요즘 은행 텔러들이 모든 업무를 다 하다보니
대출, 카드, 적금, 입출금, 외환 등등
텔러들이 고객과 얘기하는 시간이 너무너무 길어요. 영업을 하는거니 그렇겠죠.
입출금 고객이야 돈 되는 일도 아닐테고 보험 하나 더 파는게 이익이겠지요.
또 번호 순서로 고객 부르니까 내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하겠지 하는
마음이 있는건지 일 보던 사람이 끝내고 나가도 다음 번호 빨리 누르지도 않고요.
한 시간 가까이 넘게 기다렸다가 제 순서 됐는데 텔러보시는 분이
일끝나고 몇 걸음 나가는 사람 불러서 자기은행 앱 깔아주겠다고 하더니
또 10분을 잡아먹어요. 1분이면 된다고 하더니 앱 하나까는게 1분 걸리나요?
저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은행 내려갈때 마다 거래은행 바꿀거야를 되뇌이면서 가요.
오늘 아침에도 오죽하면 9시 알람을 맞춰놓고 기다렸네요.
어제도 갔다가 사람 많아서 그냥 왔거든요.
다른 은행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