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정장애 불안 인생 대충 막 사는법 없나요?

막살고파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6-09-22 02:06:00
내인생 보다
애들때문에 미치겠어요. 내가 엄마가 한 결정때문에 잘못될까 전전긍긍
곧 중3 아이 고등써야 하는데 쓰는대로 거의 진학한다니 상위권은 그렇대요. 여기 지방인데
어딜써야 좋을지.
이제껏 영.수 학원만 보냈는데 다들
수학 미적분까지 두번 했다는데 우린 이제 미적분들어가고 학원을 잘못 정해준건지 싶고
과학도 시켰다는데 이것도 이제껏 학원 안보냈으니
이것도 잘못한건지 너무 늦은건지
큰아이도 내가 잘못 키워 이리 공부 못하나 싶고

생각하면
아이 버린 엄마도 있고.
대충 살다 가고 파요. 인생 뭐 있나 싶기도
하지만 아이가 힘든일 막일하며 사는데
엄마 가슴 미여진다고들 하고 이걸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일 나도 아니고 미치겠어요
IP : 220.80.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2 2:55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정작 중요한거 놓치고 사는게 없나 한번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 안달 복달 하는 이유가 아이 행복하라는 조바심 때문인데
    세상 변하는거 보시고
    공부가 능사인지 작은거에 집착해서 큰거 못보는 어리석은일 하지 말도록 해야죠.

    원래 답은 다 있는데 답대로 하기 힘드니까 자꾸 이런 저런 궁리하는거라고 생각해요.

    결정장애가 아니라 원글님 욕심이많아서 모든걸 다 하려고 하니까 그런거예요.

    모든걸 다 잘하겠다는 욕심보다
    잘못된 계획이라도 수정하면서 계속 내가 할수있는 일들 고쳐가며 하는게 낫다고 해요.

    방향없는 완벽주의로 원글님 아이들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잘 생각해 보세요.
    남이 미적분 골백번을 해도 내아이가 한번을 제대로 하는게 답이죠

  • 2.
    '16.9.22 7:34 AM (125.176.xxx.245)

    결정장애라는 것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에대한 미련때문에 생기는건데요. 애초에 님이 해줄수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세요. 금전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부모로서 님이 해줄수있는 한계를 분명히 하시고 나머지에서 최선을 다하시면 되는거에요. 막말로 지방살고 돈도없고 애도 공부머리 없는데 내가 강남에 이사가서 대치동 학원을 보냈어야한다던가 애는 그냥 중등 중상위권성적인데 특목고 준비를 일찍할걸 이라던가 이런 후회는 쓰잘데기없는거거든요.
    어차피 안될일에대해서 후회마시고 .. 왜냐면 그건 그냥 워너비지 님의 선택으로 인해 나올수 있는 결과가 아니니까요.
    자포자기할게 아니라 본인의 한계, 자식의 한계가 뭔지 치열하게 고민해서 결론을 내세요.
    파랑색치마살까 빨강치마살까 고민하는건 괜찮지만 파랑색산담이 아 빨강색살걸 그게 더 이쁜거같다... 이런 수평적인 선택에대한 후회는 그냥 본인 선택한게 더 이쁘다고 스스로 최면을걸던지 ㅋ 아님 그냥 아..담엔 빨강색 사야지~ 하고 넘어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379 통영 펜션서 4명 숨진채 발견.." 3 얼마나 힘들.. 2016/09/28 3,269
601378 시골에 어떤 집 보니 세계 거의 모든 TV가 다 나오던데... 3 .... 2016/09/28 2,040
601377 돈이 없어도 너무 없어 겁나요.... 5 nn 2016/09/28 3,851
601376 저 퇴사하고 왔ㅇㅓ요 9 ㅇㅇ 2016/09/28 3,448
601375 이정현은 삥과 성금을 구별하라. 4 **** 2016/09/28 575
601374 연금보험 수령방법 문의 2 ... 2016/09/28 1,159
601373 최근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평수가 몇평대인가요? 4 집값 2016/09/28 2,333
601372 남자 정장바지 밑단 덧대는 것이 궁금해요 3 .. 2016/09/28 902
601371 이정현 'KBS보도개입'방송법위반 수사 시한 넘긴 검찰 3 비공개단식남.. 2016/09/28 429
601370 급합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2016/09/28 389
601369 사십대 이후에 알콜에 중독될수가 있을까요 3 나무 2016/09/28 1,300
601368 8황자때문에 해수가 엮여서 그 지경된건데 6 지겨울수있지.. 2016/09/28 1,592
601367 재생크림 추천 좀 해주세요 재생크림 2016/09/28 568
601366 구루프 말고 다니는 거 7 유행? 2016/09/28 2,498
601365 국내산 거피팥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2 팥쥐 2016/09/28 360
601364 애정결핍 및 자신감 결여 고치신보신분 방법좀 알려주세요 4 화이팅 2016/09/28 2,048
601363 부동산 피만 받고 팔면.. 4 ..... 2016/09/28 4,318
601362 LA 사이프레스나 사우스패서디나 생활비문의드립니다. 1 .... 2016/09/28 492
601361 350대 기업 중 여성 CEO 4%..유리천장 '여전' 2 /// 2016/09/28 522
601360 14년만에 150만원으로 첫번째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22 제주도4박5.. 2016/09/28 3,667
601359 용인 성복동 부촌인가요? 12 ㅇㅇ 2016/09/28 8,000
601358 배구대표 선수들 김치찌게를 먹을 때 기분 어땠을까요? 1 국가대표 2016/09/28 1,799
601357 여기서 암만 있는척 부자인척 해도 10 흥칫뿡 2016/09/28 5,841
601356 카톡대화상대자가 알수 없음 뜨는데 4 .. 2016/09/28 2,617
601355 나이45세에 프라다백팩 어떤가요? 11 백팩 2016/09/28 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