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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재교육원이 뭔가요..

... 조회수 : 4,409
작성일 : 2016-09-21 22:47:37
오늘 초등2 아이가
영재교육대상자 관찰추천 선발 안내 장을 가져왔어요.

영재교육원이 시험봐서 준비한 아이들 보내는곳인줄 알았는데
이젠 선생님 관찰 추천제로 바뀌었나봐요.

아이가 꿈이 과학자고 자기는 너무 꼭 그것뿐이라고 하는데
쑥스럼 많고 자신감 부족한 아이이고 새롭고 낯선환경에
굉장리 예민해서 아무거나 막 보내고 가르치지 못하는데
과학관련한것들은 자기가 막 먼저 들이대고 그래요.

이것도 그거랑 관련되서 슈업받는건줄 알고
아이가 자기 이거 신청해달라고 ㅠㅜ 하는데.

난감하네요.

제가 따로 아는것도 없고

아이가 학교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아이도 아닐건데..
그저 선생님 입장에서는
차분하고 책 좋아하는 아이로 통합니다.
그리고 크게 말썽 부리는것 없으니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특별히 관찰하거나 하신것은 없을거에요.
그런데 갑자기 이런걸 신청하면 좀.. 난감할것 같은데

영재교육원이 뭔지 어떤 아이들이 가는건지나
좀 알고 싶어서요.

저는 우리 아이가 영재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아이한테 어찌해야 할지. 그냥 쪽팔림을 무릎쓰고
한번 해보지 뭐 하고 신청해도 되는건지요..

아이는 어려서부터 과학 자연현상.
자연관찰하고 그런건 아주 좋아하고요.. 근데 이건 보통 애들도 그렇텐데요...
보통 아이와 다르고 뛰어난건
책 읽는 수준이 좀 높아요. 책을 아주 좋아하고
고학년들이 있는 소설책 간혹 제가 읽는 책도 뺏어서 읽고
자기 또래책들도 물론 좋아하고요
도서관가서 여기 있는 모든책을 자기가 다 읽어버릴거라는듕..
다른건 자신감없는 아이인데 책 욕심이 아주 크고
지적 호기심 자체는 아주 큰 아이같아요.

그렇다고 학교 공부를 아주 잘하는편은 아니고
그냥 선생님 말을 잘 따라가는거 같아서
집에서 따로 학교공부 안시켜도 잘 따라가는 정도에요.

아이가 책을 너무 많이 봐서 집에서는 가능한 공부를 못하게 하고
나가서 놀게 하고 수학만 한 두페이지 시키는데
하는거 보면 애가 학교에서 선생님 말을 잘듣고 이해하고 있구나
확인하는 정도에요.
국어같은거는 아이가 책을 많이 봐서 그런지 따로 문제집 안풀려도
잘 풀어와서 그냥 안시키고 가능한 집에서는 자기 하고싶은거 하게 두고요.
그러나 선행을 안하니 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을거고요.
그러니 제가 이런걸 신청하면 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그냥 제가 지금까지 이아이를 관찰했을때
어떤 결과나 이런것이 훌륭하기 보다는
집중력과 몰입력 하나는 좋습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색종이를 접거나 무언가를 만들때
굉장히 열성적으로 거기에 빠져서 해요.

그러나 따로 미술학원이나 제가 가르치지 않아서
결과물이 우수하지 않아서 이런걸로 영재라고 하기엔
아주 미흡한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집중력과 몰입력이 좋으니깐.
흠. .. 창피함을 무릎쓰고 만약 신청해서
아이가 좀 더 좋음 교육을 받게 되면..
지가 원하는 꿈을 이루는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82님들께 한번 여쭈어봐요
대충 검색해 보니.
선발기준이 예전처럼 그렇게 뛰어나보이는 아이들 보다
관찰추천제로 바뀌어서 다양한 아이들에게 기회가 열린건가해서요.
창피하니깐. 너무 날선 댓글은 피해주세요..
제가 영재교육기관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해본적도 없고
아는것이 없어서요.
IP : 182.215.xxx.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이 너무 길어서
    '16.9.21 10:57 PM (210.205.xxx.2) - 삭제된댓글

    고2 ᆞ중3ᆞ중1
    세아이 모두 교육청영재교육원
    대학영재교육원 과정 거쳤어요.

    한번 해 보세요.
    해서 나쁠건 없어요.

  • 2. 요점 정리하면
    '16.9.21 11:03 PM (182.215.xxx.8)

    아이가 특별한건 없고
    단지 책을 엄청 좋아해요.
    독서수준이 높은편이고.
    미술이나 만들기 이런부분에서 집중력과 몰입력이 좋습니다.
    과학실험하거나 이런걸 아주 좋아할텐데
    집에서 해주지 못하니깐 아쉽고요
    과학자가 꿈이여서 보낼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책 많이 읽고 집중력 몰입 잘하는거 말고는
    특별히 영재라고 할만한 두각을 보이는게 없고
    학교에서도 그럴건데 영재교육 신청을 해도 되는건가 해서요.

  • 3. 그런 아이들이 신청해요.
    '16.9.21 11:06 PM (210.205.xxx.2) - 삭제된댓글

    다들 그런 아이들이더라고요.
    무지막지하게 사교육으로 무장된 아이들도 많지만.

  • 4. 안내장
    '16.9.21 11:06 PM (218.239.xxx.222)

    모든 아이에게 다 주는거 아닌가요?
    안내장 말고 추천서를 준거면 영재성이 보이니 자기소개서랑 추천서써서 교내 추천서 받은 학생들중 선발하는걸로 아닌데요

  • 5. 아 그런가요... ㅎ
    '16.9.21 11:10 PM (182.215.xxx.8)

    근데 영재원 가면 과학실험 이런걸 많이 하는거죠?
    전 정말 아는게 없네요 ㅠㅜ.
    비용은 얼마인가요.. 교육청에서 하는건 무료인가요..
    영재라는 말에 기가 죽어서
    신청서 냈다 담임에게 창피당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아이도 원하고 (과학실험때문에..)
    엄마 욕심에 이런저런 과학교육을 받고 실험위주로
    교육받을수 있는곳이라면... 영재와 상관없이
    보내고 싶다 생각이 드네요..

  • 6. 요즘 영재들은
    '16.9.21 11:11 PM (210.205.xxx.2) - 삭제된댓글

    거의 다 의다가더라고요.
    진짜 과학이 좋은 애들 반
    의대가고싶은 애들 반

  • 7. 222
    '16.9.21 11:11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해보세요. 교육청 영재원 할때 보니까 산출물이라든지 프로젝트 수업하면서 아이가 과학이나 수학 재미있어 했어요. 일단 신청해보세요. 지역에 따라 교육청영재원 되는게 어려운곳도 있더군요. 수학은 어느정도 선행나가야되는것 같았어요.

  • 8. 안내장
    '16.9.21 11:12 PM (218.239.xxx.222)

    다시 읽어보니 안내장 받고 도전해보고 싶다는거네요
    원하면 해보세요
    양식대로 쓰고 담임샘께 연락해 추천서 받으면 됩니다
    학교에 인원제한 몇명 있어서 여러명이면 두세명 선발해서 보내요
    그럼 학교 추천서 받은 학생들 심사해 영재원에서 1년 교육 받구요

    팀별로 보고서 쓰고 학년말에 시상하고 성적순으로 다음학기 남게 되거나 탈락하거나 합니다

    도전해서 해보는거 초등때는 시간도 많고 좋다 생각합니다
    초6이나 중학생만 되도 학원수업,내신 대비 때문에 많이들 신경 안해요
    보통 초5,6학년때 많이합니다

  • 9. 교육청은 무료
    '16.9.21 11:12 PM (210.205.xxx.2) - 삭제된댓글

    대학부설도 큰애때 작은애때는 무료였는데
    막내는 돈내라고

  • 10. 안내장 준거죠 ^^
    '16.9.21 11:13 PM (182.215.xxx.8)

    추천서를 줬다면 신청해도 되나 안되나 고민안하죠 ^^
    영재원 생각도 없었고.. 학교에서 두각보이는 아이도 아니라
    샘이 알아서 추천해줄 일은 없을겁니다.

    그냥 우리아이는 책 좋아하는 아이로만 통해요.
    그래서 신청해도 되나 하고 글 올린거에요
    신청하면 담임이 관찰해보고 추천서 써주는것 같아요.

    담임쌤이 알아서 추천해줄만한 경우가 아니면..
    부모가 따로 나서 신청하면 웃긴 상황인가요

  • 11. 샤방샤방
    '16.9.21 11:13 PM (112.148.xxx.72)

    잠재력이 있는 아이 같아요,
    집에서 따로 사교육 안하신다니 기회다 생각하시고 신청해보세요~
    아이가 책 좋아하고 욕심?있으면 더 발전 하겠는데요,
    그리고 초2라고 다 그런건 아니고, 아이가 똑똑하니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 12. 아니에요
    '16.9.21 11:15 PM (210.205.xxx.2) - 삭제된댓글

    신청해보세요.
    추천못받으면 어쩔수없는거고
    신청은 해보세요.
    영재원 친구들중 책좋아하는건 기본이더라고요.
    저희 애들도 게임에 빠지기전까진ㅎ
    책벌레였어요.

  • 13. 샤방샤방
    '16.9.21 11:16 PM (112.148.xxx.72)

    근데 안내장을 다 주나요?
    저희 학교는 아직 모르겠던데요,
    님 아이가 선택 받은거 아닌가요? ㅎㅎ

  • 14. 222
    '16.9.21 11:16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어렵게 생각마시고 신청해보세요. 우리 아이 학교는 학교선발에서 하두 말들이 많아서 신청한 학생들 전부 교육청으로 가서 몇단계로 걸쳐 시험쳤어요. 수학 과학 그리고 팀과제 자기소개서작성 프리젠테이션까지.
    해보는것도 경험이니까 해보세요. 가보면 뭐 말이 영재지 그냥 수업태도 좋은 애들 모아놓은듯한 분위기랄까 ㅎㅎㅎ 애들이 열심히 하더군요.

  • 15. 경기도 용인 지역입니다.
    '16.9.21 11:16 PM (182.215.xxx.8)

    ..이쪽 지역은 어떨까요..

  • 16. ..
    '16.9.21 11:17 PM (14.39.xxx.6) - 삭제된댓글

    아이학교는 담임선생님이 추천안했어요.
    사실 조심스러운 문제구요
    신청서 내면 그 아이들 모아 따로 지필테스트를 해서 학교대표 할당인원만큼 선발하구요,
    그럼 교육청에서 또 테스트를 거쳐 교육청영재 뽑습니다.
    아이가 하고 싶다면 신청서 내보세요

  • 17. ...
    '16.9.21 11:22 PM (211.58.xxx.167)

    안내장은 다 주지않아요? GED에서 신청하면 되요.

  • 18. 흠.. 시험에는 약할건데..
    '16.9.21 11:26 PM (182.215.xxx.8)

    사실 아이가 학교공부을 따로 안시키고
    학교에사 하는것만으로도 잘해온다 정도지
    늘 100점 맞는 아이 아니에여 꼭 한두개는 틀려오고
    저는 그것이 아직 시험에 익숙하지 않은거라 신경안쓰거든요
    대신 아이가 문제를 꼼꼼하게 읽지 않았다거나
    이런부분만 한번씩 애기해주고.
    그런데 지필평가를 본다면
    항상 백점 맞는 아이들이 되겠네요..

    차라리 곤충에 관련된 책 만들기 뭐 이런게 과제로
    나온다면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시험지 푸는거면..... 사교육 받은 아이들 따라가지 못할것 같아요. ㅠㅜ.

    저는 관찰 추천이라.. 이런부분을 샘이 관찰해보고.. 평소 책 좋아하는건 샘이 알고 계셔서.. 가능성 있나 해본거에요.

    그런데.. 지필평가라... 면.. 사교육 받은아이들이 가겠네요..

    그리고. 아이가 발표력은.. ㅠㅜ.
    저한테 혼자 주저리주저리 책에서 본거 애기는 잘하는데
    사람들 앞에서면 모기기어가는 소리 나올거에요 ㅎ.

    이런 아이는 불리한거죠?

  • 19. 222
    '16.9.21 11:28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도 불안해해요.
    자신있게 신청하시고 떨어지면 아이랑 같이 내년엔 꼭 합격하자면서 파이팅하세요. 떨어져도 상처받지 않도록 해주면서 영재원 꼭 합격하게 노력하는게 좋은 공부가 아닐까 싶네요. (제 경우는 준비를 많이 했었어요. 전년도 기출문제도 다시 보고 아이랑 예상문제도 풀고. 자기소개서도 일반적이지 않아서 준비해야하구요. 수와 연산기호를 사용하여 본인소개한다든가 뭐 이런식으로. 전 그 과정이 아주 좋았어요. 보자기가 부피를 재는 단위였다는것도 애 영재원 준비하면서 알았다는 ㅋㅋㅋ. 애 땜에 저도 공부많이 했구요. ) 안되도 그만 이다 편하게 생각하시고 올해는 시험문제 이런거 경험해보세요.

  • 20.
    '16.9.21 11:32 PM (119.149.xxx.79)

    그렇게 시작해서 영재원 다니게 되었어요.
    아이다 해보겠다고 하면 밀어주는 게 엄마의 역할 아닐까요?
    준비하면서 아이가 동기부여도 될 수 있고요.
    해보세요~~~

  • 21. 우리 애 케이스
    '16.9.21 11:35 PM (124.51.xxx.166)

    과학만 들입다 파고 엄청 이분야를 좋아해서 신청했는데
    결과는 그냥 공부 두루 잘하는 애들이 뽑혀가네요
    과학만 보자면 우리애가 가장 잘하는데
    국어. 수학 다 성적봐서 추천하더라구요
    엄청 서운해 했는데
    어쩌겠어요
    학교에서 선발하니
    맘에 상처를 받았는데 다시는 신청안하드라구요
    우리는 과학영재를 뽑는거였어요

  • 22. 교내선발이...
    '16.9.21 11:36 PM (210.205.xxx.2) - 삭제된댓글

    영재교육원 시험은 준비안하고 붙는 애들도 많아요.
    전 큰애때부터 줄곧 했던 말이
    무조건 길게 써라.
    그럼 얻어걸리는게 생긴다였어요.
    그랬더니 붙었더라고요ㅎ
    그냥 고민마시고 준비해보세요.
    영재교육원 해볼만 해요.

  • 23. 초3
    '16.9.21 11:43 PM (116.37.xxx.142)

    저희아이는 초3인데 어제 담임쌤이 조심스럽게
    수학영재에 신청서 넣어보라고 조심스럽지만 말씀드린다
    하시더라고요 ㅜㅜ
    저도 아는게 없어서 혼란스럽고 심난하네요 ㅜㅜ

  • 24. 용기
    '16.9.21 11:46 PM (1.251.xxx.58)

    아이가 원한다면 닥치지도 않은 뒷일들 너무 걱정 마시고
    아이에게 용기내서 도전해보라고 격려해주세요.
    지필시험에도 너무 겁먹지 마세요.
    아이다운 창의력을 보는 문제들도 많고 분야에 따라서 수학..과학과목 있을수있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하니 충분히 잠재되어 있는 실력이 발현되는 계기가 될수도 있을거예요.
    혹시 안되더라도 도전하는 과정 차체가 값진경험입니다.
    지지하고 격려해주세요
    무언가를 도전하는과정속에 있다는것만으로도 가슴뛰는 일이잖아요. 화이팅~!!!

  • 25. 용기
    '16.9.21 11:47 PM (1.251.xxx.58)

    차체---자체 오타입니다~^^

  • 26. 오늘
    '16.9.21 11:53 PM (182.231.xxx.57)

    저희 초3인 저희아이 받아온거 영재성창의력시험신청서이던데요
    관찰추천희망자신청은 1학기때 벌써 했어요
    오늘 그 신청자중에서 다시 원하는 학생 시험보는 신청이고요
    보톰 각학교마다 선발일정이 같으니 다시 확인해 보세요
    그학교는 신청을 따로받지 않고 관찰추천대상을 뽑아서 시험신청을 받나보네요
    큰애때 해보니 학원시간 바쁜아이들은 신경쓸거 많아서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아이가 원하면 시켜보세요 저희도 제가 귀찮아서 안시키고싶은데 아이가 원해서 어쩔수없이...

  • 27. ..
    '16.9.21 11:55 PM (68.96.xxx.113)

    너무 선생님 눈 의식하지 마시고요
    또 떨어지면 어때요?
    그러면서 커가는거죠.

    제가 볼때는 영재 타입인것 같아요 만들어진 영재 말고요~
    기특한 아드님이네요.

    화이팅!!

  • 28. 초 2이고 내년 3학년 영재원다닐 아이 뽑는것 같네요.
    '16.9.22 12:17 AM (182.215.xxx.8)

    학교 홈피에 들어가보니
    학생이 영재성 체크리스트가 있어체크를 해보니.
    책보는거 흥미많은거. 상상하는거
    한가지일 오랫동안 하는거 만드는거 좋아하는거 이런건
    높은점수인데
    자신감 관련분야에서 점수가 많이 깍이네요.
    12월생이고.
    남자애가 좀 여린면이 많아요.
    리더십이나 이런것도 많이 차지 할것 같네요. 우리아인 리더십보단 팔로우십이..ㅎㅎ

    과학실험이란 애기에 애는 그냥 꽃혔는데
    일단 아이랑 다시 애기해봐야겠어요.
    댓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가 책욕심 뭔가 새로운거 알려는 욕심은 많은데
    경쟁에 강하거나.. 시험에 꼭 붙겠다 이런욕심은
    별로 없어요.

    아마 아이는 이것도 그냥 신청만 하면 되는건줄
    알고 있을거에요.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것 까지 꼼꼼히 알려주고
    그래도 한다고 하면 우선 신청은 해보아야겠지요.

    댓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가 과학실험을 너무 좋아하는데..
    부모로서 뭔가.. 해줄것을 찾다가..ㅎ
    평소 생각도 안해보고 특별한 엄마들이
    할것 같은.. 이런 애기를 꺼내게 되었네요.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용기도 주셔서 감사드려요.

  • 29. 학부모 추천서를 보니
    '16.9.22 12:42 AM (182.215.xxx.8)

    아이의 감수성이나 인성에 대해 쓰는 란이 있는데..

    흠 예를 들어 제가 없을때 2살어린 여동생하고 싸우고
    저에게 어떤일이 있었고 그것때문에
    자기가 얼마나 속상하고 화가 났는지
    한 두장 정도로 편지를 써서 주면
    감수성이 예민한 남자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내용은 요약하면 동생행동때문에 분노폭발 배신감..
    뭐 이런 ㅋ 내용인데
    그 내용과 너무 안어울리게 그렇게 화난상황에서도
    편지봉투를 속봉투와 겉봉투까지 만들어서 엄마에게 주는거니깐 하트 뿅뿅 그리고
    편지 뒷면에는 자기가 얼마나 화났는지
    그림으로 화산폭발하는거 같은 그림 그리고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심각한 내용인데..ㅎ
    편지 봉투는 너무 이쁘게 하트 남발해서 직접 오리고 풀로 붙히고 그렇게 준비해뒀더라고요.
    동생 못들어오게 방문 잠그고 그 안에서 그거 만들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이거 만들면서 화 다 풀렸겠다고 했더니.
    생각해보더니 그런것 같다네요..
    이런면도 남들과 좀 다른 감수성 범주에 들어갈까요???

  • 30. ..
    '16.9.22 12:58 AM (118.218.xxx.46)

    어머님 느끼신대로 쓰시면 됩니다. ^^ 시험 점수가 제일 크게 들어가니, 집에서 영재원 대비 문제집 한권 사셔서 이런거 나오는 구나 하고 보여주세요. 저흰 작년말에 지원해서 올해 교육청영재원 다니고 있는 초5학년이에요. 수학파트고요. 원래 담임이 각반 대표뽑은후 다시 ,학교대표 뽑아서 교육청 영재원 시험 다른 학교 아이들이랑 경쟁이었는데요. 작년부터 바뀌어서 반에 누구나 신청가능해요. 저희 학교경우 수학파트반 말씀드리면, 8반인데 거기서 교육청수학반신청한 50명이 시험봐서(전국 동시 1차시험), 학교대표로 5명 뽑았고요. 다시 다른 학교에서도 대표된 친구들 모두 지역의 한초등학교에서 시험보고 (전국 동시 2차시험) , 합격자의 1.3배수 뽑아 면접으로 결정했어요. 저흰 면접은 거의 호구조사수준이고 시험으로 결과지어졌네요. 저희 학교에서는 수학은 저희 아들포함 3명 되었네요. 우선, 재밌어는 하는데, 교육 수준은 높진 않아요.그냥 다닌다..이정도고요. 토요일에 3시간씩 수업이라 여행가기 조금 애매하고요. 저흰 지방이고요. 전형 절차는 각각 다르지만 전국 동시 시험2번은 보니, 그래도 문제유형을 문제집으로 한번 보기나 하게 하세요. 저희도 문제집 한권사서 몇 장 풀고 감만 읽혀갔어요. 답지가 서술형이니 꼭 아는건 다 적으라 하시고요.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31. ...
    '16.9.22 7:14 AM (211.104.xxx.172)

    영재원과는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아이가 하고싶다는건 말이 안되더라도 '그래'
    하고 하게 해주세요.
    엄마가 미리 걱정하는 모든부분 ( 자신감 없어서 어쩌나
    선생님이 안된다 하시면 어쩌나. 테스트 떨어지면 어쩌나...)
    은 아이의 몫이어야 합니다.
    아 난 자신감이 다 필요하구나. 선생님께 말씀드려봐야지.
    내가 이부분이 부족하구나...
    이모든걸 느끼고 아이스스로ㅠ성장할 기회를 뺏어버리시는거에요
    지금 고등학생. 대학생. 자기가 뭘하고 싶은지
    하고싶어도 안될꺼야 하며 포기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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