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돌 정도된 아기도 매일 우나요? ㅜ ㅜ

ㅠ.ㅠ 조회수 : 2,943
작성일 : 2016-09-21 20:24:42

 

기혼녀이지만 아직 애기는 없어요.

저희 대각선 윗집 애기가 매일 같이 우는데, 원래 저맘때는 저렇게 매일 우는 건지...

뭔가 저 집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궁금해서요.

곧 아기계획 가지고 있는데 좀 두렵기도 하네요...;;; 

 

어떤 상황이냐면,,

5월초에 지금 사는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이사오기 전날 도배하려고 아무것도 없는 빈집에 왔어요.

새벽부터 도배한다 그래서 새벽 6시쯤 도착했고, 도배사분들은 7시에 오셨는데 

어느집인지 애기가 우는데... 도배사분들 기다리는 1시간을 내리 울더라고요.

빈집이라 가구가 없어서 유난히 울음소리가 저희집까지 쩌렁쩌렁 울리더라구요;;;

근데 저렇게 울다가 무슨일 나겠다... 싶을 정도로 우는거에요. 아기가 어디가 아픈가.. 하고 첫날은 넘겼어요.

 

그리고나서 이사를 왔는데, 정말 5월초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안우는 날이 없네요.

우는 시간은 새벽 5~6시쯤, 아침7~8시쯤, 오후 3~4시쯤, 그리고 딱 이시간... 밤 8~9시쯤에 어마어마하게 울어요.

근데 매번 울때마다 숨이 넘어갈 정도로 울더라고요. 그것도 매일 같이요. (덕분에 저흰 주말낮잠이란게 없네요;;;)

그리고 꼭 현관문 쪽에서 우는지.. 통로가 떠나갈 정도로 쩌렁쩌렁 하게 들려요 ㅜ ㅜ

 

저 집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라고 생각을 했던건,,, 아니겠지만,,, 애기가 저렇게 우는게

요새 워낙에 아동학대나 뭐 이런 사회적 이슈들도 있으니까...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친구들 애기나 제 조카들만 봐도 신생아때는 밤낮도 없고 맨날 울기만 한다 들어서,, 당연히 신생아 일줄 알았는데,

며칠전에 봤더니 두 돌은 족히 지났을 남자애기더라고요..

 

거의 매일같이 애기가 저렇게 숨넘어 가게 울면 우는 애기도 그 부모도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막 들고...

(듣는 저희도 너무 힘들어요.. 애기 울기시작하면 저도 같이 가슴이 쿵쿵 뛰네요...ㅜ.ㅜ)

곧 아기 가질 예정인데... 벌써부터 겁도 나고 그러네요 ㅜㅜ

  

IP : 211.51.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21 8:46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시간상으론 애가 잠트집을 하는걸텐데..어떻게 매일 그렇게 일정하게 울까요..
    보통은 아플 때 자지러지게 울지 저렇게는 안하지요..
    조카 하나가 잠을 깊이 못자서 어릴때 늘 칭얼대고 울긴 했지만
    애가 자지러지기전에 벌써 어른들이 안고 엎고 얼르죠..요상하네요.

  • 2. .....
    '16.9.21 8:55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집은 아들 하나 금쪽같이 키우는데 애기가 너무 울어서 아기 잠들기전에는 애아빠가 집에 안들어가요
    한번 울면 한시간 넘게 우니까 힘들어서요
    두돌 지나도 말 트이기 전에는 우는게 곧 말하는거라 자주 우는게 한시간 넘어가면 좀 오래 우는건 맞아요

  • 3.
    '16.9.21 9:44 PM (222.117.xxx.126)

    시간대가 딱 잠투정이에요
    저희아이는 26개월이 될때까지 밤 11시 새벽 2시 이렇게 깨서 20분 넘게 악쓰고 울었는데.. ㅠㅜ
    아이따라 잠 들때 투정하는 애 잠 깰때 투정하는 애 자다깨서 투정하는 애 다르더라고요
    우는애 왜 안달래주냐 안아줘라 하기도 하는데요 ㅠㅜ 도리 없는 애들도 있어요 그냥 지가 다 울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어요 전 저희집만 그런줄 알았더니 다른 집 아이도 그런 아이가 있다고 해요 그 집은 옆집 인사가 요즘은 좀 덜 우네요 라고 해요 ㅎㅎㅎㅎ
    부모도 정말 괴로울거에요
    저도 밤마다 깨서 발버둥에 악쓰고 우는데 달래지진 않는 생활을 매일매일 2년 넘게 했더니 나중에는 귀막고 그치길 기다리기도 했어요 ㅠㅜ

  • 4. 봉봉
    '16.9.21 9:51 PM (14.36.xxx.40)

    2돌 되도 매일 우는 애들은 매일 울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344 정치성향이 남편이랑 똑같은 분 있나요? 21 ㅇㅇ 2016/10/29 1,906
611343 자기가 잘못해서 나라를 뒤집어 놓고 왜 졸병들보고 4 ..... 2016/10/29 988
611342 자궁내막용종 (폴립) 있으셨던 분들,,,언제 수술하셨나요? 4 산부인과 2016/10/29 2,817
611341 외국인데, 같은 백인들끼리 왕따가 있네요. 16 .... 2016/10/29 5,703
611340 오피스텔도 갖고 있음 가격상승 될까요 4 몰라요 2016/10/29 1,874
611339 jtbc 뉴스룸 진행 8 ... 2016/10/29 2,694
611338 (질문)현관문 도어락 어디에서 설치하이나요? 3 질문 2016/10/29 691
611337 위경련 일어난거 같아요...ㅠㅠ 6 dd 2016/10/29 1,737
611336 the k2 질문... 2 북한산 2016/10/29 1,095
611335 화나서 잠을 설쳤어요. 4 분노 2016/10/29 1,097
611334 세월호 교감 선생님은 이미 구조고 뭐고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거.. 14 .... 2016/10/29 6,864
611333 국민여러분- 어제 하루를 어떻게 넘기셨습니까? 2 꺾은붓 2016/10/29 843
611332 저희애가 문과ᆞ이과 애매한데. 9 ㅡㄱㅡ 2016/10/29 1,708
611331 (펌) 시위를 고민하는 분들께 2 모리양 2016/10/29 1,048
611330 29일 대규모 집회=== 모두 광화문 광장에서 하야궐기 11 친일파 박멸.. 2016/10/29 1,546
611329 고양이보호할곳찾고있습니다 4 점순이 2016/10/29 619
611328 안,않 /되,돼 구분이 안됩니다. 18 안 되 2016/10/29 4,033
611327 똘이장군이 오버랩 사퇴가 길 2016/10/29 262
611326 김치찌개최고 1 2016/10/29 1,413
611325 너무너무 일이 안됩니다. 삼재라는거 맞을까요 7 2016/10/29 2,473
611324 요새 외식비 많이들 줄이시나봐요. 15 ... 2016/10/29 8,147
611323 박근혜를 찍어준 인간들 또한 진짜 배후입니다. 9 신라박멸 2016/10/29 1,167
611322 최태민 박대통과의 20년 인연 집중 해부- 재밌어요 1 영세교 2016/10/29 1,658
611321 이 새벽에 기쁜 소식이... 최순실 망했네요 26 모리양 2016/10/29 32,421
611320 이서진은 정말 자존감 하나는 타고난거 같아요 13 .... 2016/10/29 1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