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재취업하신분들 힘드시죠.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16-09-21 16:28:09
일을 안해도 해도 힘들긴 마찬가지..
하는게 몇배는 힘들죠..

저도 몇개월 단기로 일할때도 있고 또 면접봐서 옮길경우도 있고 끊임없이 이러니 너무 힘들어요..

하고 싶으면서도 일에 대한 부담땜에 전날 잠 못자고 긴장하고 녹초가 되고요..
아침에 시간이 돼 맥도날드서 커피마시면서 주변 아줌마들 편안하게 수다뜨는거 보니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보겟다고 이 쌩고생을 하나 싶고 ...생각이 드는거 있죠.

어제는 혼술 남녀 보면서 첫날이라 잠도 못자고 긴장한 박하선이
공감이 가더라구요..졸도해서 피해준것도 너무 원망스럽지만요.

그리고 너무 피로한거에요..
한직장에 쭉 나간게 아니라..
항상 적응하느라 긴장하고..기간이 필요하니...사람이 지레 죽겠어요..
집에 있으면 집에 있어도 너무 피곤하고...띠엄띠엄 일을하니 더 피로가 싸이는거 같아요 
IP : 124.49.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1 4:34 PM (222.100.xxx.210)

    그래도 꾸준히 일 하시나봐요! 저는 고작 2년 놀았는데도 두려워서
    나이도 많고 오라는 데도 없고 에휴 ;;;
    정규직 원해서 더 그런가봐요 근데 되도 걱정 안되도 걱정이고 그러네요
    취업 나간다는 그 자체가 너무 두렵네요..
    낯선 사람들하고 적응하는것도 그렇고........ 이대로 계속 놀면 안될거같아요

  • 2. ..
    '16.9.21 4:36 PM (124.49.xxx.61)

    그죠..되도 걱정 안되도 걱정 딱 그거네요..
    ㅠㅠ
    근데 집에만있는게 전 체질상 안맞아요..아줌마들 맨날 만나도 그렇고...
    벌수 있을때 벌자..이런맘이에요

  • 3. ...
    '16.9.21 4:47 PM (223.33.xxx.92)

    집에 있다고 딱히 답은 없고
    늦출수록 더 나가기는 힘들어지고.

    그래도 몇달지나면 나아지더군요.

  • 4. 저도
    '16.9.21 4:52 PM (222.100.xxx.210)

    그래요 취미도 그때뿐 아이쇼핑도 그때뿐.
    돈벌면서 사람두만나구 일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데..
    더 나이들면 더 겁나서...이 고민 차라리 지금 하는게 낫겠죠 50 되면 진짜 .......
    슬슬 날도 추워지고 여름엔 더워서 구직 활동 쉬었는데 ㅠㅠ
    함께 화이팅해요! 글보니깐 저뿐만이 아니란 생각에 힘이 나네요;;;;
    커피 한잔 하세요

  • 5. ..
    '16.9.21 4:57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저야말로 사회생활 1도 안해봤는데..
    43에 담달부터 일하기로 했어요.
    그나마 친오빠가 자기일에 저위해 자리 마련해준거라
    완전 남밑은 아니라 낫긴하지만..
    정말 두려워요.
    대학마지막 학기에 결혼하고 애낳고 살림밖에 한게없는데..
    오빠가 용기를 줘서 해볼라구요^^

  • 6.
    '16.9.21 5:00 PM (183.96.xxx.122)

    전 오히려 한 직장에 1년 이상 다니는 게 더 힘들더라고요.
    가장 좋은 건 석달 일하고 한달 쉬고 다시 다른 곳에 석달 다니는 패턴이에요.
    나이 드니 진급이니 월급이니 관계니 신경 쓰기 싫고
    주변 사람들과 대충 즐겁게 지내면서 할일만 하는 게 좋더군요.

  • 7. 윗님
    '16.9.21 5:25 PM (211.36.xxx.223)

    위로가되네요..1년이상도그렇군요..전빛좋은개살구라도..자격증갖고 일하는건데...그게 그렇네요 참...

  • 8. 공감백배
    '16.9.21 6:20 PM (110.9.xxx.73)

    집에있자니 답답하고 일나가자니 예민해서 엄청 신경쓰고
    일하고 오면 피곤해 쓰러져 자기바쁘고..
    주말은 꼼짝도 못하게 피곤하고..그러더라구요.
    그것마저도 그만둔 현재..다시 일알아보는중인데..조금 두렵고 용기가 자꾸
    없어지려고 하는거 마음 다지고 있는중입니다.ㅎ
    저도 윗님처럼 월급도 월급이지만 주위에 편한사람들과
    일하고 파요. 가는곳마다 꼭 한사람씩 힘든사람들 있네요.

  • 9. 에효
    '16.9.21 8:26 PM (1.241.xxx.49)

    원글님 어떡게 이렇게 마음을 읽고 계신듯 글을 쓰셨어요.
    제가 지금 딱 원글님 같아요.
    저도 자격증가지고 재취업 1년되었고 계약직으로 일하고 원글님 마음 구구절절이 동감했어요.
    우리 힘내요
    원글님 만나서 차라도 한잔하고싶네요 말할곳도없고 흑흑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994 결혼하고 몇년지나면..거의 퇴색?되어지나요?? 6 ..... 2016/09/27 2,072
600993 3월 출산인데 이사는 2월에 해야 겠죠? 3 ㅇㅇ 2016/09/27 439
600992 점을 보고 와서는 거기에 맞추는 어리석은 저. 야단쳐 주세요 4 2016/09/27 1,020
600991 음모론 믿기 싫은데 노무현 대통령 사건에서 제일 이상한게 43 ,, 2016/09/27 5,772
600990 인공관절 수술비 어느정도 할까요.. 8 가을 2016/09/27 2,058
600989 지금 여의도에서 불꽃놀이 왜 하는거예요? 6 불꽃놀이 2016/09/27 3,177
600988 조리원 2주갔다가 혼자 애기볼수 있을까요? 33 고민 2016/09/27 4,421
600987 우와~ 혜은이씨 정말 매력적이었네요~~ 29 라일락84 2016/09/27 6,759
600986 노트북 화면에 글자크기 지정을 어디서 하나요 4 rm 2016/09/27 613
600985 손석희ㅋㅋㅋ 14 ㅇㅇ 2016/09/27 5,595
600984 한약 복용중 먹을 음식 아이디어 좀 주세요 3 charms.. 2016/09/27 439
600983 내일 낮. 카페서 혼자 피자먹으면 좀 그럴까요? 5 ..... 2016/09/27 1,236
600982 정말 꿈속의 이상형이랑 성관계를 할 기회가 있다면 하시겠어요? 20 .... 2016/09/27 6,275
600981 lgu 쓰시는 분들 답변좀 부탁드려요. 2 TV 2016/09/27 489
600980 애경치약도. ㅜ ㅜ 15 alice 2016/09/27 3,939
600979 JTBC뉴스보세요 4 감사 2016/09/27 1,938
600978 크리스마스 트리에 십자가 다는 게 아닙니다. 8 언제나 그날.. 2016/09/27 2,014
600977 친구가 암웨x를 너무 좋아해요 6 .. 2016/09/27 2,288
600976 제가..저가... 5 .... 2016/09/27 1,340
600975 영어를 잘하면 퇴직후 할수있는 직업 뭐가있을까요? 4 카푸치노 2016/09/27 5,325
600974 다시 한번 유럽 국가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8 ^^ 2016/09/27 947
600973 사망원인 1위는 '암'…10∼30대는 자살 사망자 최다 3 의사 2016/09/27 1,274
600972 집 안에서 찾는 물건 안 보이면 끝까지 추적하세요? 아니면 포기.. 19 잊자 잊어 2016/09/27 3,100
600971 주말 케이블 보정속옷 광고 찾지 못하는.. 2016/09/27 382
600970 서미경 씨가 이렇게 생겼네요 58 샤랄라 2016/09/27 29,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