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후배이야기

이해가 안됨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6-09-21 15:20:45
출산 육아휴직 마치고 복직한 후배가 있습니다
남편은 대기업기술직이고
지방이라 어지간한 아파트 전세 산다고 알고 있는데
복직할때즈음 직장근처 친정에 들어와 살게 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해외출장이 넘 잦은 신랑때문에 육아가 도저히 안되
직장근처에 있는 친정으로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뭐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했는데
얼마전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네요

사실 직장이라고 해봐야 공기업 계약직(무기)라 거의 최저시급보다 쪼매더 많은 수준이라 그나마 일이 편하고 칼출근퇴근이 가능해 선호하지 월급이 많진 않습니다

그래도 지방이고 남편이 대기업다니고 아이가 하나이니 그냥저냥 살만할껀데
돈이 없어서 전세금빼주고 여자는 아이데리고 친정들어가 살고
남편은 시댁에서 생활한답니다(사이가 안좋아서 하는 별거는 아니구요)

평소 이 후배 가방이 죄다 명품백이고 차도 외제차에
육아휴직중에 해외여행도 엄청 많이 다녀서
시댁이 아주 잘사나보다 그랬는데

아이고 그래 살라니 돈이 부족하고
그래서 전세금빼서 각자본가에 들어가 산답니다

제가 그후배보다 한 십년 연상인데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없으면 안 써야지
쓰고 싶은거쓸려고 집까지 없애고
최근에 들은 가장 황당한 이야기네요 ㅎㅎ
IP : 118.219.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1 3:25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그런 사라 종종 있더라구요.집은 월세 살면서 집주인이 팔려고 내놨는데 집도 안보여주고
    계약 안되게 하면서
    외제차 끌고 다니고 애들 학급 임원하니 학교 선생님이나 반 애들한테 크게 한번 씩 쏘고
    엄마들 모임가서 명품으로 쫘르르 차려입고.....
    애들 학교 졸업하니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더라구요.

  • 2. cㄱ묰
    '16.9.21 3:49 PM (125.129.xxx.185)

    미친x2222 정신나간 처자들

  • 3. 그런사람 많아요
    '16.9.21 3:51 PM (116.37.xxx.99)

    저희 모임중에도 있었어요
    삼십대 초반인데 애도 셋인가 그런데 외제차에 명품가방들고 다니더니 개인회생한다고 아파트팔고 전세갔어요
    근데 아파트 아니면 남부끄럽다고 아파트로 전세가더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463 그럼 영화 해운대는... 1 ... 2016/09/21 680
598462 가스냄새가 나네요 21 냄새 2016/09/21 6,368
598461 전기세 누진제 할인이 안되어있네요. 4 울이엄마2 2016/09/21 1,979
598460 40대 재취업하신분들 힘드시죠. 9 2016/09/21 3,356
598459 교통사고 진단서.. 문의드려요. 1 우울해 2016/09/21 2,683
598458 이걸 어째? 3 1more 2016/09/21 725
598457 커피고수님들, 신맛이 덜한 원두 좀 알려주세요. 49 고수님들 2016/09/21 4,946
598456 해외여행은 진짜 좋네요 7 ㄹㄹ 2016/09/21 3,474
598455 다들 어릴 때 성격 그대로 살고계세요? dd 2016/09/21 448
598454 대형 지진시 무서운것은 6 ... 2016/09/21 3,953
598453 휴대폰 중독성 진한게임 알려주세요 10 ㅇㅇ 2016/09/21 931
598452 말년에 애잔해보이는 안젤리나졸리 아부지 5 Dd 2016/09/21 3,077
598451 울산 가사도우미 1 헬로키티 2016/09/21 2,564
598450 (절실)크로아티아 다녀오신 분 계세요? 46 dd 2016/09/21 4,588
598449 매립지 아닌 지역 부산 아파트에 사는 분들은 얼마나 흔들리셨나요.. 9 rrr 2016/09/21 2,523
598448 그릇 얼마나 쓰고 버리세요 5 ㅡㅡ 2016/09/21 2,677
598447 이혼하고 시댁사람들 안봐서 속시원한분 계신가요? 9 . 2016/09/21 3,779
598446 강수정 tv에 나오네요 9 희망 2016/09/21 6,888
598445 남편이 항상 웃으며 생활하래요. 12 abc 2016/09/21 5,222
598444 브래드피트는 당최 욕을 안먹네요 14 옴마파탈 2016/09/21 4,989
598443 누진세는 가을과 지진으로 ......정부, 한전 정말 민간기업과.. 4 가을이 2016/09/21 763
598442 공대가 아무리 대세라도.. 9 .. 2016/09/21 4,411
598441 고양이 중성화수술 녹는 실밥 좋은가요? 2 2016/09/21 4,008
598440 배고프면 밥만 생각나시는분 있나요 6 이상해 2016/09/21 769
598439 지진 불안증때문에 일상생활이 잘안돼요.ㅠㅠ 5 ㅇㅇ 2016/09/21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