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선거 캠프와의 연관성 보여주는 증거 묵살 정황 드러나
ㆍ피의자 압수수색 두달간 뒷짐…경찰 수뇌부 개입 주목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의 지지자들이 총선 당시 금품을 살포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의도적으로 수사를 지연하는 등 부실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제기됐다.
경찰은 금품 살포가 선거캠프와 관계없이 이뤄진 일이라고 결론내렸지만 후보나 캠프와의 직접 연관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묵살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또 피의자에 대한 압수수색이 두 달 가까이 지연되는 등 ‘봐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검찰과 경찰 안팎에서 일고 있다.
선거 사건 베테랑인 한 경찰 고위 관계자는 “선거범죄의 경우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면이 있지만 일단 선거가 끝난 후에는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선거가 끝나고도 한 달 넘게 압수수색영장 신청이 지연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921060005560
아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