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가 곧 태어나 어린이집 보내는데 맘이그래요

Dd 조회수 : 1,235
작성일 : 2016-09-21 10:31:28
둘째가 1월 출산 예정이라 첫째를 미리 어린이집에 보낸지 며칠 안됐어요 28개월이고요 사실 둘째 아니면 36개월 까진 데리고 있으려고 했거든요 근데 떨어질때 우니까 맘이 아파요
어린이집 보내고 까페에서 차마시는데 뭐 그리 좋지도 않고
왜 보내나 싶기도하고 둘째 태어남 감당 안될거같아서 보내는데요
나름 신경써서 백만원 내고 소수정예 놀이학교 보내거든요
둘째 태어남 도우미 아줌마 계시고 출퇴근이지만..
둘 다 데리고 있기엔 힘들겠죠? 지금 잘 이겨내는게 맞는건가요
울음 그치고 잘 노는 사진 보면 괜찮아도 보이는데
둘 데리고 전쟁을 하느냐 보내느냐 고민이네요
집에서 잘 놀던애 데려다가 뭐하는건가 싶고요
IP : 175.223.xxx.2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아아
    '16.9.21 10:37 AM (182.231.xxx.170)

    차라리 놀이학 교 백만원으로 집에 놀이시터 더 들이시고 같이 지내세요 큰 애 기관생활하면 한동 안 아프고 그럼 둘째 더 위험해져요 저희 둘째도 28개월이라 괜히 감정 이입 ^^

  • 2. ..
    '16.9.21 10:48 AM (210.217.xxx.81)

    저는 큰애 5살에 보내긴했는데 둘째랑 3년은 셋이서 집에서 뒹굴뒹굴
    감기걸리면 신생아가 문제가 될까봐 기관못 보냈어요
    지금 생각하면 가사도우미나 반찬 좀 사다먹고 편하게 지내볼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 3. 요건또
    '16.9.21 10:53 AM (182.211.xxx.176) - 삭제된댓글

    둘째 태어나면 원글님 복직이라도 하시는건가요?
    도우미가 입주 아닌 출퇴근이라는건지, 원글님이 도우미 두고 출퇴근이라시는건지 분명하게 읽히지 않아서요..

    1. 원글님이 직장 복귀, 도우미 출퇴근이라면, 첫째가 기관에 일찍 적응하는게 길게 봐서 나을 수도 있습니다. 첫째가 적응 잘 하면 둘째도 일찌감치 24개월 정도 되었을 때 같이 보낼 수가 있거든요.

    2. 만약 도우미를 출퇴근으로 두고 원글님이 집에서 육아를 하시는 경우라면, 굳이 첫째가 저리 일찍 기관에 다닐 필요는 없다 한 표 보냅니다.
    저도 29개월 차이 아이 둘 혼자서 육아를 했었는데요, 큰 아이 그냥 38개월에 보냈습니다.
    그것도 산책 나갈 때마다 가정 어린이집 그림 붙여져있는 1층 아파트를 보면, 그 집 창문 아래 서서 여기 가면 장남감도 많고 친구들도 많다고 그러면서 자기도 간다고 벨 누르라고 그하도 그래서 보내게 되었었습니다.
    그 때도 다섯 살 까지는 2시까지 반일반만 했었어요. 아침 9시 반 등원하면 2시 10분에 오는거였죠.
    그러다가 둘째가 28개월부터 어린이집 다니고 몇 달 지나고 일 다시 시작했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둘째는 좀 일찍 어린이집에 들어가도 첫째가 어딜 다니는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자기도 아침마다 가방 매고 어디 간다 그러다가 어린이집 가서 그런지 며칠 안 되서 금방 적응하더군요.

    29개월 정도 차이 나는 두 아이를 키우다보면, 사실 거의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같은거 못해주고, 첫째는 언제 처음 기었는지 뒤집었는지 그 표정까지 아직 생생한데, 둘째는 어느새 뒤집고 어느새 기어다니고.. 어떻게 컸는지 세세하게 기억나지 않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또 심심할 사이가 없이 둘이 노니까 그건 그것대로 좋았던 듯 합니다.

    첫댓글님 말씀대로, 놀이학교 보내는 돈으로 베이비 시터 두고 둘 다 보는게 ㅈ지금으로서는 더 나은 선택이라는데 생각이 듭니다.

  • 4. 저도그랫는데
    '16.9.21 11:00 AM (211.36.xxx.223)

    잘지내요 ㅎㅎ

  • 5. 둘다 보세요
    '16.9.21 11:00 A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그 돈이면 도우미쓰심되죠
    사진은 1초에요. 그걸로 거기서 잘지내는지 아닌지 어찌알수가있을까요.
    저 아쿠아리움갔다가 거기서 애들 군대식으로 기합주고 때리지만않았지 정말 허걱하게 혼내고선 바로 애들한테 포즈잡고 웃으라고하면서 사진찍는걸 봐서;;;;
    돈 백만원 놀이학교는 좀 다르려나요.

    암튼 애가 싫어하면 억지로 떼어놓지마세요...ㅠ

  • 6. 제니
    '16.9.21 11:33 AM (220.233.xxx.81)

    월백이면 진짜 집으로 도우미 들이시는게 낫겠어요.. 원래 애가 어리면 아기돌보는 사람 구하고, 엄마가 큰애 보던데요..

  • 7. ...
    '16.9.21 11:38 AM (211.59.xxx.176)

    아줌마 둘 들이는게 낫겠네요

  • 8. 굳이
    '16.9.21 11:44 AM (175.115.xxx.35)

    왜 보내는거죠? 우아한 육아를 위해??
    아직은 빠르고 감기도 잦고... 정말로 그 놀이방보내는 반나절 도우미를 쓰세요.
    어릴때 뭐니뭐니해도 집이 최고입니다.

  • 9. mm
    '16.9.21 11:54 AM (1.127.xxx.167)

    전 지금 둘째 열흘 됬고 큰애 22개월,
    작년부터 보내서 오늘 유치원 갔어요, 일주일 하루 갑니다
    산후회복이 빨라 데리고 있을 만 해요 근데 유치원 첫 해는
    엄청 아파올건데 차라리 겨울엔 데리고 계시는 게 나을듯하네요

  • 10. 윗님
    '16.9.21 12:13 PM (180.230.xxx.95)

    딴지는아닌데
    22개월이 우찌 유치원을?

  • 11.
    '16.9.21 7:22 PM (202.30.xxx.24)

    진짜로 어린이집 처음 가면요 한 일년은 아픈 거 같아요.
    저희 애기가 27개월에 처음으로 어린이집 갔는데, 그 전에는 정말 감기 걸린 적이... 한 번인가 두 번 있었어요. 모유 먹이기도 했고 애가 워낙 잘 먹고 건강한 타입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아프질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어린이집 다닌 이후로 한 달에 한 번씩 아픕니다. 이번에는 거의 폐렴에 가깝다고...;;;;
    그래도 잘 노는 편이기는 한데, 콧물 달고 다니는 거 보면.. 쩝.
    첫째 감기 걸리면 둘째도 걸려요. 신생아라고 예외 없습니다.

    그리고 큰애들도 자기가 동생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야 된다는 거 알면
    동생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않아질 수도 있어요.
    그냥 집에서 더 데리고 계시다가 큰 애가 밖에 나가 놀고 싶어할 때
    일반 어린이집에 잠깐씩이라도 보내세요. 처음에는 오전 간식 먹는 시간에 보내서 점심 먹기 전에 오고
    한동안 그러다가 점심먹고 오고..
    저희 애는 점심까지만 먹고 잠 안 자고 그냥 오기를 두어달 했어요.
    그리고 서서히 설득했구요. 네가 코~ 자고 일어나면 친구들이랑 더 놀다 올 수 있다. 뭐 그렇게요.
    그러니까 자고 오겠다 하더라구요.
    우리 애기도 낯가리고 겁많은 애라서 가면 울고불고...저는 그렇게 서서히 적응시켰더니
    지금은 아주 잘 다닙니다.
    안 가겠다는 말도 잘 안 해요.
    지금 다닌지 6개월쯤 됐는데 맨날 아침마다 제일 일찍 어린이집에 가요 ㅠ_ㅠ 아직 아무도 안 왔는데.
    조금 나중에 보내시고 천천히 적응시키세요.
    그럴 여유도 되시는거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303 고려말 사이비 중이 나라를 망하게 한 꼴과 똑같네요 8 ..... 2016/11/01 1,227
612302 영화 "무현" 꼭 봐요...친구들 데리고 가서.. 2 ... 2016/11/01 1,341
612301 세월호 7시간은 몇시부터 몇시까지죠? 6 ... 2016/11/01 2,075
612300 지금 정국을 지휘하는 게 mb일까요? 11 mb의 추억.. 2016/11/01 3,082
612299 동호회에서 만나는 모임은 다 이상한사람만있나요? 10 2016/11/01 4,438
612298 연애를 해보니 내가 바닥이란거 알았어요 18 ff 2016/11/01 14,324
612297 김용민브리핑 10.31자 이완배 기자 설명 좋네요 6 김용민 2016/11/01 1,476
612296 바니걸스(토끼소녀)고정숙씨 별세.. 6 에고 2016/11/01 6,027
612295 아보카도 복통 유발하기도 하나요? 5 복통 2016/11/01 4,325
612294 사회나와서 절친한 친구 사귀신분 있으세요? 15 .... 2016/11/01 6,485
612293 혹시 조청을 만들어서 팔면 팔릴까요? 10 조청 2016/11/01 1,965
612292 고지혈과 지방간에 도움되는 건강 또는 치료식단이 있나요? 3 .... 2016/11/01 2,320
612291 방금 뉴스에 순시리일가 재산이 수천억이라고 나오던데.. 15 ..... 2016/11/01 3,974
612290 최순실 일체 혐의 부인 13 ... 2016/11/01 3,083
612289 경찰이 범죄자한테 곰탕까지 접대하고 , 3 딸기체리망고.. 2016/11/01 799
612288 요인간들도 끝까지 기억해야됨 1 매국노들 2016/11/01 529
612287 고양이 구충제가 잘못 지어진걸까요? 3 걱정 2016/10/31 517
612286 혐의 일체 부인한대요 뒷북체포 2016/10/31 568
612285 검찰의 눈물겨운 순실이 에스코트 현장.avi 11 역시 2016/10/31 2,645
612284 여기는 뭐 새로운 소식 있나 했는데 무슨 무당같은 말들 열심히 .. 39 에휴 2016/10/31 4,565
612283 오늘 경적 울리셨나요? 4 박근혜하야 2016/10/31 901
612282 단원고 배가 원래 오하마나호였다는 의혹에 대해 16 바람이분다 2016/10/31 4,589
612281 정말 뭘까요 2 .... 2016/10/31 541
612280 (속보) 최순실 긴급체포 32 ㅇㅇ 2016/10/31 8,747
612279 설악산, 가리왕산에 승마장 추진 케이블카도 모두 5 허걱 2016/10/31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