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층간소음 싸움이나 미칠거같다고 하시는분들이 예민한가보다 했는데 이해가되고있어요
윗집 아이가 딸아이랑 자주놀고 아는집이라 평소에 소리가 좀 들려도 별느낌없었는데 소리만 나면 심장이 쿵쾅쿵쾅
어제도 설거지하다가 윗집에서 의자끄는소리 뛰어다니는소리에 놀라서
씻던 그릇 내던지고 애들있는방으로 뛰어가기를 세번이나 했어요
그릇 두개 깨먹고 .. 분명 흔들리는 느낌이었는데 ...
머리도 지끈지끈
소리때문에 너무 놀라게 되니 유리컵에 보리차담아서 소리나면 컵 부터 봐요 물이안흔틀리는걸 확인하고 나서야 아니구나 가슴 쓸어내리고
아는집은 7시부터는 아예 애들 데리고 나가있다가 10시 넘으면 들어온데요 애들이 너무 무서워하면서 바들바들 떤다고
현관앞에 배당 두개 언제 없앨수있으려나요
너무 무서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진을 겪고나니 층간소음 스트레스 이해하겠네요
ㅇ 조회수 : 2,104
작성일 : 2016-09-21 10:27:43
IP : 119.70.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주지역이세요?
'16.9.21 10:29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어느지역이신가요?
2. ㅇ
'16.9.21 10:32 AM (119.70.xxx.5)네 경주예요ㅜㅜ
3. 가슴 쿵
'16.9.21 10:36 AM (58.125.xxx.152)저는 지진 이후에 층간소음 조금만 나도 가슴이 쿵 내려앉네요.
어제는 윗층에 새벽에 1시넘어까지 쿵쾅거리며 돌아다녀서 그 소리에 가슴 덜컹거렸는데
살풋 잠이 든 새벽에 또 여진이 있었네요. ㅠ4. ㅇㅇ
'16.9.21 10:39 AM (112.184.xxx.17)경주 주변 분들 너무 힘드시겠어요.
더이상 지진이 낮 말아야 할텐데.5. ㅇㅇㅇ
'16.9.21 10:40 A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모든 고통은 반복적이고 끝이 안보일때 생기는거지요
층간소음 층간냄새 지진...끝이없이 반복하잖아요
환장하는거지요6. 동감.
'16.9.21 10:41 AM (122.40.xxx.85)12일인가 지진 날 밤, 심장도 떨리고 진동에 예민한 상태인데
윗층에서 침대 쿵쿵거리는 소리에
쌍욕이 나오려고 하더구요.7. 경주
'16.9.21 10:52 AM (121.154.xxx.40)충분히 공감 합니다
8. 얼마나
'16.9.21 11:21 AM (124.53.xxx.190)지치고 힘드실지. .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