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주아주 오래된 5층짜리 아파트 5층이예요.
자다가 방 천장 구석에서 소리가 크게 나서 지진 나서 뭐가 부서지는 줄 알았어요.
ㅜㅜ
그런데 이상해서 들어보니 계속 뭔가 갈아대고 있어요.
그쪽을 치니까 멈췄다가 또 갈고 그러더니 이게 천장을 뛰어다녀요...헉
지금은 거실쪽으로 뛰어 가는 것 같더니 소리는 멈췄는데 거실 천장에 동그랗게 매립된 전구들이 여기저기 여기저기 열개쯤 돼고 어떤건 살짝 내려와 있는게...밀어봐도 천장에 밀착이 잘 안돼요..금방이라도 저기서 쥐가 뚝 떨어질 것 같아요. 아놔
내일아침 관리실에 연락은 해볼건데 오늘밤에 어떡하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장에 쥐가 있나봐요.
.......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6-09-21 03:23:36
IP : 221.148.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9.21 3:30 AM (188.110.xxx.232)아파트에도 쥐가 있더라고요...전에 살던 이파트 천장에 쥐가 돌아다녀서 관리소에 이야기했니 그럴리 없다며 코웃음 치더라고요...뭐 쥐가 있다해도 어찌할 방법이 없으니 그랬겠죠...
2. 저희 집도 ㅠㅠ
'16.9.21 7:45 AM (211.36.xxx.47)그런 소리가 나서 쥐 의심만 하던 차에
(상상만해도 끔찍했죠 ㅠㅠ)
아기티 겨우 벗은 어린냥이를 키우게 됐는데
어려서 전혀 기대도 안했는데
그 천방지축 개구진 캣초딩이
쥐를 싹 잡더라구요 ㅠㅠ
큰 엄마쥐에 작은 새끼쥐까지...ㅠㅠ
너무 징그러웠는데
제방문앞에 보란듯이 잡아다 놓고
의기양양한 포즈를...
막 칭찬해주고 목욕시키고(차마 안시킬순 없더군요)...
그후로는 정말 평화가 찾아왔어요.3. 악!!
'16.9.21 7:45 AM (220.70.xxx.204)아파트 에서 왠 쥐래요? 흐미....;;;;..
4. 저는
'16.9.21 8:00 AM (116.39.xxx.236)아파트 쥐 있어요
2층 사는 아이친구엄마 거실에서 티비보는데
에어컨 호스 구멍에서 계속 소리 나서 보니
주둥이가 뾰족 나와서 기겁하고 구멍에다 소파 끌어놓고
그 다음날 에어컨 구멍 막았다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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