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책은 보기도 싫어요
공부는 더하구요
맨날 인터넷 합니다.
돌아 다니는ㅈ것도 좋구요
그런데 이번 명절에 우리집 온 여조카애들이
우리집 오면 신나게ㅈ보는 책들이 ㅈ있어요. 학습 만화류.
애들이 보다 둔ㅈ것들 정리하면서 저도 보네요
아무것도 안 하고 쉴때는 봐요
그랬더니 우리 고등 아들이
엄마, 오랜만에 책 보네? 하면서 엄청 좋아하네요.안 그래도
얘가 전부터 제가 언젠기부터 독서 안한다고 그 소리 하더니
학습 만화 읽는 것조차 좋은가 봐요
갑자기 애가 왜 제 독서에 관심인 건지 그 심리를 모르겠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서가 취미였는데
영화도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6-09-21 00:08:08
IP : 218.154.xxx.1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6.9.21 12:13 AM (182.212.xxx.215)어릴때 엄마가 살림이나 하는 분인줄 알았는데 이문열 삼국지를 그렇게 열심히 보시더라구요. 재미있다고..
그 모습이 희안했어요.
엄마도 책 읽는 사람이였구나.. 그 모습이 보기 좋더라그요.
그런데 한동안 읽더니 또 안 읽으시고 삶이 재미없다는 둥 그런 말씀 하실때 읽을 책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시냐 그랬네요.
이 나이 되니 저도 책이 눈에 잘 안 뵈네요.
책이 최고의 낙이였는데..2. ᆞ
'16.9.21 7:11 AM (121.128.xxx.51)어렸을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엄마한테 책만 너무 본다고 혼이 많이 났어요
결혼전에도 책 많이 읽고요
결혼후에 직장 다니면서도 피곤해도 밤12시 넘어가도 봤어요
이젠 나이도 들고 몰입이 잘 안되고 안보던 드라마 보고 인터넷 하다 보니 책에서 손 놓은지 5년은 넘은것 같네요
처음엔 책 욕심이 있어서 신간이나 보고 싶은책 10 권 정도씩 사서 쟁였는데 안 본 잭이 쌓여서 이젠 책도 안사요
혼자서 내가 타락 했구나 그러면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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