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둔해서 지진을 한번도 못 느꼈어요
혼자 사는데 지진 난 줄도 모르고 자고 있다가 뭔 일 날까봐
내가 참 무섭네요 ㅠㅠ
1. ///
'16.9.21 12:02 AM (110.70.xxx.170)서울 경기지역이면 그럴수도 있어요
2. ㅇㅇ
'16.9.21 12:03 AM (125.185.xxx.177)서울사는 제 친구도 이번에 한번도 못느꼈데요 저는 대군데 경상도 사시면서 전혀 못느끼시긴 불가능할거 같아요~
3. T
'16.9.21 12:04 AM (175.253.xxx.64) - 삭제된댓글서울 사는데 매번 뉴스보고 알았어요. ㅠㅠ
4. 저도서울
'16.9.21 12:05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전혀...못느꼈어요. 지진 난 시간대 퇴근후 소파 누워있었는데요.
평소 예민까칠녀인데...알고보면 곰인가봐요.5. ///
'16.9.21 12:06 AM (110.70.xxx.170)부산입니다
여기서도 저층, 고층 차이가 많이 났어요
같은 아파트 단지인데도
친구들이 1, 3, 20층에 각각 사는데 느끼는 진동이
심하게 차이났습니다6. 아..
'16.9.21 12:06 AM (223.38.xxx.63)서울 살아요 여기가 상대적으로 약했군요..
7. ///
'16.9.21 12:19 AM (61.75.xxx.94)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니 거리에 따라 진도가 달라지는거죠.
지진발생지역에서 방출된 에너지가 거리를 따라 가면서 약해지는거죠
경주에서 부산도 거리가 꽤 되는데 양산단층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거리에 비해 진동이 제법 컸습니다.
해운대 고층아파트 사는 주민이 인터뷰 하는데 건물이 앞뒤좌우로 흔들릴줄 알았는데
상하로 움직여 몸이 공중에 붕 뜨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진났을때 건물이 앞뒤좌우가 아니라 아래위로 진동하면 내진설계도 소용없다고 합니다.
현재 건축물에 적용되는 내진설계는 대부분이 앞뒤좌우 진동에 대비한 내진설계라고 합니다8. 정상입니다
'16.9.21 12:28 AM (223.17.xxx.89)별 걱정을 다
9. 저도...
'16.9.21 7:03 AM (59.7.xxx.209)저도 전혀 못 느꼈는데 경기 동북부에요. 심지어 전원주택이라 1층. 동네 고층 건물 없음. 산은 야트막한 동산이 뒤에 저 멀리.. 올봄까지 인천 고층 아파트 살다 로망인 전원생활은 늙기 전에 해야 한다는 각오로 이사왔어요.
- 정말 고민고민하다 이사왔고 이사와서 적응도 못해서 후회 엄청 했는데 지진 소식에 좀 놀랍긴 해요.
웃긴 게 이 동네 갑자기 집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어요. 외진 곳이라 마을에 20채도 안되는데 현재 새로 지어지는 집만 10채.. 지진 때문은 아니겠지만 3일 전부터 갑자기 동네 포크레인이 몇대씩 들어오네요. 도로도 시골길 하나 딸랑 있는데..(차 두대 같이 못 지나가는 시골길로 500미터 이상인데 그리로 포크레인, 덤프트럭이 각각 너댓차량씩 들어와요. 집 짓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