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상담 다녀와서
1. ....
'16.9.20 7:45 PM (121.168.xxx.35) - 삭제된댓글글쎄요.
선샐님이 지나치단 생각은 안드네요..2. ...
'16.9.20 7:45 PM (58.120.xxx.213)숟가락으로 남은 거 쓸어서 입에 쑤셔넣는다고요?
누가요?
학교에서 선생님이요?
이거 폭력 아닌가요?
남기면 안 된다고 교육할 수는 있지만,
남긴다고 체벌하거나 다 먹게 강제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무슨 교육이 이래요?
허...3. 그게 참.
'16.9.20 7:52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제 아이들은 가지와 버섯을 못먹는데 저는 허용해줬어요.
뜨거운 것, 매운 것 아이가 찾기 전까진 절대 강요안했고요. 다행히 아이가 가리는 것이 범위가 적어서 아직까지 학교에서 트러블은 없습니다만(가끔 학교에서 나온 가지 먹었다고 자랑하기도 하는 걸 보면) 제 교육관이 선생님이랑 상충되면 혼란스러울 것 같긴 해요.
제 개인적으로는 반찬투정하고 가리는게 많은 사람 정말 싫어해서 아이들이 못먹는 반찬은 저 두가지에만 한정하고 있어요. 밥상앞에서 이거 싫다고 입밖으로 내어 말하거나 지저분한 모양새로 남기는 걸 엄격히 금지하고요.
저는 아이한테 먹는걸로 압박감느끼게하고 싶진 않고, 지금 말씀하신 걸로만 봐선 담임이 너무 우격다짐에 감정적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선생님 말이 다 틀린건 아니네요. 가리는 반찬이 한두가지라면 선생님도 배려해주겠지먀 채소를 전혀 못먹는다면, 글쎄요. 초2치고는 과하다는 생각도 듭니다.4. 이여사
'16.9.20 7:53 PM (175.223.xxx.158)지나치지않다니요
어른인 저도 먹기 싫은건 안먹는데요
물론 편식이 안 좋은건 알지만
숟가락으로 억지로 입에 넣는건 폭력이라고 봐요
강력하게 얘기하세요5. ㅇㅇ
'16.9.20 7:53 PM (211.36.xxx.10)담임은 싫어하는 음식도없나요
다들 호불호음식있는거지
쓸어넣다니 이건 폭력이네요 무식한여자네요6. ...
'16.9.20 7:54 PM (121.168.xxx.35) - 삭제된댓글저희 아이 급식하는거 보니까 밥이나 반찬양이 적어요.
그래서 저희 아인 집에 와서 바로 간식을 꼭 먹여야 하는데요.
아이가 싫어하는 반찬이고 강제성이 있다보니 쑤셔 넣는다는 표현을 할 수 있는데요.
정말 양 얼마 안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 매번 식사 끝날때 아이 그릇 체크를 해야해요.
원글님 아이 하나 봐주면 옆에 있는 아이도 따라 할려고 할겁니다.
선생님 입장에선 그게 공평한 것일겁니다.7. 컥
'16.9.20 7:54 PM (183.104.xxx.144)먹기 싫은 걸 억지로 먹이면
그건 폭력 이예요
김치 죽기 전 까지 안 먹어도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어요
편식이 왜 나쁘죠..
어른이 되도 안 먹는 음식 많은 데..
교육 이라는 명목으로 식습관 스트레스 받으면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요
저 라면 도시락 싸줘요8. 그게 참.
'16.9.20 7:56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단 글속 표현에서 쑤셔넣는다고 하셨는데,
진정 교육의 목적이시면 채소의 50%를 먹을때까지 식당에 남아있거나 하는 방법을 쓰시지 억지로 입에 넣는 건 사고의 위험(이 말을 강조하세요. 교사들 젤 무서워하는게 책임지는거죠) 이 있으니 방법을 다시 고려하셨으면 한다고 전하시는게 어떨까요.
근데 아이마다 모두 다르긴 하지만 채소를 전혀 먹지 않는 아이라면 누가 하건 바로잡을 필요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아마 그 선생은 원글님 욕을 엄청 하고 있을지도요.(담임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9. 음
'16.9.20 8:00 P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먹기 싫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건 정말 힘들어요
김치 안먹는다고 영양이 부족해 지는것도 아니잖아요
저렇게 억지로 입에 음식을 쓸어넣는다니..
아이는 점점 더 음식이 싫어지고 급식 시간이 싫어지고
학교까지 가기 싫어 질 수도 있어요
이게 무슨 교육입니까 고문이지...10. 지겹다 급식
'16.9.20 8:03 PM (110.9.xxx.135)아이가 급식시간을 너무 싫어하고
선생님이 남기는 아이에게 죄의식, 패배감 가지게 해요...전 이게 제일 싫어요
우리나라가 급식제도 생긴 이후로
학교선생님이 아이들 먹는습성까지 지도하는게 참 어이없고요
나도 어릴때 파 안먹고 당근 골라내고..나중에 크면서 자연스레 먹었구요
이게 강제로 되는게 아닐건데
어찌 형평성 규율 얘기를 하는지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은 심정이었어요11. 급식혐오
'16.9.20 8:06 PM (110.9.xxx.135)숟가락 쑤셔넣는건 아동학대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슈퍼갑 초등 선생을 만나 어찌할 방법이 없네요
요즘 세상에도 이런 선생을 만나다니...잠시 해외 다녀와야 할까봐요12. 급식이 뭐길래
'16.9.20 8:08 PM (110.9.xxx.135)밥에 국에 김치반찬포함 3가지 반찬...이런 형태의 한식이 도대체 얼마나 영양만점일까요?
탄수화물 많이 먹고 염분 많은 국에 짜디짠 김치ㅠㅠ
물론 저랑 큰아이는 한식킬러에 김치 사랑하는데요
그걸 싫어하는 사람의 취향도 존중해야지요
무슨 사회주의도 아니고....13. ...
'16.9.20 8:26 PM (211.214.xxx.111)쑤셔넣는다는거 확실한가요?
14. 주니
'16.9.20 8:31 PM (61.106.xxx.158)갑맞아요..제경험상가만보면능력안되시는선생님자격지심에서별필요도없는거강요해요...평등운운하면서..편식하지말라고애잡고,진짜필요한수업은그냥대충대충...시험지채점한거이상하다고나가면귀찮으니까나오지말.라고..나이두40대에서50대선생이었죠.애가학교가기싫다고...쌤진짜이상하다고...자격미달진짜많아요....
15. 급식
'16.9.20 8:45 PM (110.9.xxx.135)전 우리나라 학교 급식이 혐오스러워요 그 단체성과 획일
도시락싸가던 예전이 훨 나아요
주먹밥을 싸주더라도 도시락 싸줄려고 합니다
윗님 쑤셔넣은것 확실합니다. 생각할수록 열불나요16. --
'16.9.20 9:03 PM (121.172.xxx.59)여러 학교를 다니며 보니 1,2학년 꼬맹이들은
먹기 힘든 반찬 나오면 그냥 다 남겨요.
원글님처럼 억지로 먹이는 샘들은 못 보았는데
잔반 처리장에 과일 통째로,닭다리 통째 등이 한가득 나와요.
저학년은 차라리 도시락을 싸오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맞벌이 가정이 많다 보니
어머니들은 학교급식을 희망하시고요.
가정에서도 애들 편식을 꾸준히 지도해야 학교에서도 잘 먹어요.
쑤셔 넣은 것은 잘못한거네요.17. 급식
'16.9.20 9:13 PM (110.9.xxx.135)가정에서 지도하는게 맞죠.
그걸 왜 학교에서 강제하나요
이 선생님은 2학년 애들 일주일에 2번 일기 숙제를 내주는데
그걸 못해오면 반성문 쓰게 합니다
저도 깜박하고 못챙기면
아이가 그날 아침에 일기숙제 하고 가야한다고
지각하더라도 울면서 식탁에서 일기쓰고 가요
이렇게 강제적이고 공포스럽게 일기 숙제를 해야하나요?
실수로 못해갈수도 있는거죠. 아직 어린데
아 정말 이런 수퍼갑 초등선생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요18. 급식
'16.9.20 9:15 PM (110.9.xxx.135)반성문 쓰는것도 20번씩 반복해서 잘못했다고 쓰게 한답니다
일기숙제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19. ㅇㅇ
'16.9.20 9:21 PM (211.48.xxx.235)아이가 얼마나 스트레스받을까요? 나이든 나도 먹기싫은건 안먹는데 그선생 생각이없네요
20. ㅇㅇ
'16.9.20 9:22 PM (49.142.xxx.181)학교에 가서 채소 알러지라고 하세요. 그쯤 되면 심리적 알러지 맞지 않나요? 안먹인다고 하세요.
21. 저는
'16.9.20 9:50 PM (119.192.xxx.247) - 삭제된댓글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애가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다니22. 숙제 댓글보니
'16.9.20 10:14 PM (49.170.xxx.96)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숙제 안해가도 벌주면 안되고 음식 다 먹게 지도하면 안되고...
전 저 정도는 그냥 담임 성향이고 재량에 맡겨도 될 것 같아요.
차별대우 폭력 괴롭힘 같은 건 엄마라서 제가 세심하게 보고 항의하고 아이를 보호해야 하지만
나름의 교육관으로 일관성 있게 지도하는 건
따라줘야 할 것 같아요.23. .....
'16.9.20 10:27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숙제 안해도 허허 , 밥 안먹어도 허허 하면 담임은 더 편하지요...에휴....
24. .0.0.0
'16.9.20 10:46 PM (39.117.xxx.125)담임이 2학년인데 아이들 잔반 검사까지 하신다면
아이들에게 신경 아~~주 많이 쓰시는 선생님입니다..
숙제 안해가고 편식하는 님 아이에게 안맞는 선생님일 뿐이지..
그 반 대부분 아이들 엄마들은
선생님이 급식 신경써 주시고
저학년때 숙제 잘 하도록 규율을 잡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엄마들도 많을겁니다
급식 안멱는 아이들 입에 쑤셔넣는다 하셨지만 그거 쉬운 일 아닙니다..
본인 식사시간 쪼개서
담임이 밥 먹다 말고 일어나서 애들 테이블 가서 잘 먹는 지 보고
너무 안먹는 애들은 그 애 숟가락으로 떠서 입에 넣어 주시는 거라구요!!
밥 먹다 몇번을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건데
그런 교사 전교에 몇 분 안계십니다..
저는 1학년때 입에 떠 넣어 주시는 담임샘 만나서 감사했는데
시선이 이리도 다를 수 있군요
그리고 9살이면 김치 한 두 쪽은 먹이세요
유치원생들도 잘 먹습니다..
초등생의 편식이 자랑은 아니지요25. .....
'16.9.20 11:05 PM (59.11.xxx.205)쑤셔넣는 다는 말이 어감이 강하게 들려서 그러는데 사실 양 얼마 안됩니다. 오히려 다같이 먹으면서 편식이 고쳐지는 경우가 99퍼센트에요.
담임샘이 수퍼갑이기보다는 신경쓰고 아이들을 챙기는 편인거 같은데요. 아이가 먹기 싫어한다고 아이 좋아하는 식으로만 먹는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거같아요. 그리고 하기 싫은것도 하고 뭔가를 노력하는 것도 학교라는 울타리라서 해보게 되는 좋은 경험입니다.
급식 다해봐야 나물반찬, 야채반찬은 한숟갈도 안됩니다.
저도 초등학교에 있고 눈으로 보니 사실 저학년일수록 너무 맘대로 행동하고 금방 포기하고 나약한 아이들이 많아서 부모님께서 아이들이 어리다고 이런저런 단체행동을 맘아파하면서 보지말고 좀 멀리서 지켜봐도 좋을거같아요.26. .....
'16.9.20 11:07 PM (59.11.xxx.205)초등 저학년은 숙제를 조금만 과하게 내줘도 항의가 들어오고 엄마가 손아프다고 손마사지를 해줘서 간신히 해왔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요즘에는 정말 과보호 어린이가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과보호를 하는 아이일수록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아이가 어렵고 힘들고 하기싫은 것도 스스로 넘어가게 두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선생님이 아이가 토할정도로 싫어하는걸 억지로 쑤셔넣은게 아니라 요새는 김치류는 강요안하고 나물같은것은 다 먹도록 식판검사를 하는경우가 많아요.27. 아이를
'16.9.20 11:51 PM (49.167.xxx.117)진심으로 생각하신다면 벌써 도시락을 싸서 보냈어야 해요. 아이도 도시락 가지고 급식실에 가서 친구들과 같이 먹을 수 있어요. 담임도 도시락 싸오는 아이는 잔반체크 안하더라구요. 아이도 교사도 스트레스를 같이 받았을 텐데 원글님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으로만 도시락을 싸세요.
28. 급식
'16.9.21 1:41 AM (110.9.xxx.135)아이들에게 신경쓰는 선생님으로 묘사하셨는데
본인의 독선으로 아이들 똑같은 잣대로 잡으려고 하는
노인네로밖에 안보여요.
이래서 나이많은 선생님 싫어하는거 같아요
일기 숙제 어쩌다 못해오면 벌의 방식을
아이 상처안받게 스티커나
무언가 간접적인 방식으로 해야지요.
무슨 점수판을 한다던지....좀 더 세련된 방법이 많을텐데...
어린아이 두려움 떨게 반성문 20번 반복쓰게 하는건 학대이죠
급식지도도 잔반없이 먹는 아이에게 칭찬스티커를 준다던지 상벌을 좀더 간접적으로 못주나요?
무식하게 숟가락 뺏어서 아이 입에 굴욕적으로 쑤셔넣고 그러고 돌아다니나요? ㅎㅎ 그냥 본인 식사나 우아하게 하시지 무슨 규율이라고 애들 잡나요?
미국이나 유럽이었으면 이런 선생 교장이 짜를것 같네요
아직도 전근대에서 못벗어난 사람들 위에 몇몇글 보고 또 느낍니다. 밥 떠먹여주는게 고마운 엄마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게 너무 싫어서 학교가기 싫어하고
심하게 스트레스 받는 아이의 엄마가 찾아와
그리 사정을 하는데 들은척도 안하고 수퍼갑행세인데
헛웃음만 나와요 정말29. 급식
'16.9.21 1:48 AM (110.9.xxx.135)초등 선생님들 댓글 다신것 같은데
본인들 자식이 학교에서 이런꼴 당해봐요. 그런말 나올지
할머니 선생들은 얼른얼른 퇴직하심이 좋을듯 해요
다른엄마들이 교사 나이가지고 얘기할때 왜저러나 했어요
직접 당해보니 욕나와요 정말30. 급식
'16.9.21 1:55 AM (110.9.xxx.135)김치 못먹는 어른도 많아요.
제 친정 여동생이 나이 40되도록 김치 안먹습니다
여동생 사회생활 잘하는 전문직 여성이구요
무슨 김치가 올바른식습관의 바로미터나 되나요?
아이가 나물 야채 싫어하고 안먹으려고 하는걸
저는 그냥 기다려줍니다. 언젠가는 먹어보겠지 하구요
대신 좋아하는것도 많아요.
고기 카레 우동 스파게티 너무 좋아하고 버섯 감자는 먹네요
아이가 잘먹는걸 해주면 너무 잘 먹는 아이인데
그놈의 식판급식 잔반없이 먹으라는 강요에 두려워 해요
밥 한사발에 국에 김치....뭐그리 영양식이라고31. 급식
'16.9.21 2:15 AM (110.9.xxx.135) - 삭제된댓글토할정도로 쑤셔넣은게 아니라면 괜찮다뇨 헐
비인간적이에요 정말.
아무리 아이지만 아이도 자기 선택권이 있어요
어른도 싫어하는 음식 먹어보라고 강요하면 얼마나 싫나요?
반마다 잔반체크해서 잔반 많이 나온 반은
안좋은 말들으니 담임이 애들 잡는거 아닌가요?
이게 전부 알량한 무상급식때문인것 같아요
급식의 질도 매우 낮으면서
무상급식은 없애야 하고
유상급식을 하더라도 메뉴고 한두가지 선택하게 해주고
도시락 싸가던가 했음 좋겠어요
자유주의자 엄마 오늘 우는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