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둥이 키우는데 너무 힘들어요
1. .....
'16.9.20 1:51 PM (183.103.xxx.243)잠시 돈을 쓰세요.
방법이 돈으로 일정부분 해결하는것 밖에는....2. 음..
'16.9.20 1:53 PM (125.187.xxx.204)저랑 친하게 지내는 조리원 친구 한명이
쌍둥이 딸 엄마인데요.
이 친구는 입주도우미도 썼었고 남편도 육아에 꽤 동참했었는데
그래도 너무 힘들어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다섯살이거든요.
정말 거짓말처럼 너무 편안해보여요..
그 둘이 친구처럼 얼마나 잘 노는지 몰라요. 너무 부러울정도로요.
원글님도 시간 지나면 나아질거란 말 많이 들으셨겠지만
정말 그말이 맞아 보여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3. 가끔은
'16.9.20 1:58 PM (182.212.xxx.215)남의 손도 빌리세요.
육아도우미 쓰세요.
한푼이라도 아끼고 사는게 맞지만..
이럴때엔 써야해요.ㅠㅠ4. 정말~~
'16.9.20 2:01 PM (147.47.xxx.124)이럴 때 적금깨서 가정을 위해 아낌없이 쓰세요
남편만 바라보아 봤자 부부 의만 상하고요,
지금 아가들 어릴 때 소중한 시간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우미 부르세요5. ㅠㅠ
'16.9.20 2:01 PM (210.183.xxx.146)여유가 정 없으신 게 아니라면 도우미를 쓰세요 ㅠㅠ
정부 아이돌보미도 알아보세요
저 한 번 썼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좋으신 분이었거든요6. 선배쌍둥맘
'16.9.20 2:04 PM (112.170.xxx.103)쌍둥이 키우는거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요.
안겪어본 사람들이 막연하게 남들보다 좀더 힘들겠다, 하지만 키우고나면 좋을거다..이런거와 달라요.
친정오빠네가 연년생 키웠는데 비교도 안될 정도로 미칠듯이 괴로운게 쌍둥이 육아예요.
원글님 죽고싶다고 생각하는거, 애들 우는거 달래다 나도 같이 울어버리는거, 저도 다 해봤어요.
진짜 도와주는 사람없으면 엄마는 우울증걸립니다. 엄마가 그러면 애들도 정서적으로 안좋구요.
저는 우울증인거 같아서 병원도 가봤어요.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절대로 애들을 떼어서 어디로 보내지는 말고(부모님들이 이걸 원하셨거든요)
도와줄만한 사람을 집으로 오게 하라고. 결국 돈을 써야한단 말이지요.
도우미 아주머니 쓸 여유가 없으면 부모님께 돈을 빌려서라도 사람을 쓰셔야 해요.
누가 와서 밥하고 치워만 줘도 훨씬 나아집니다. 아이들말고 얘기할 사람이라도 있으니 훨 낫구요.7. 저도 쌍둥맘
'16.9.20 2:07 P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얼마나 힘들지 알거 같아요
저도 혼자 아들 쌍둥이 키웠는데 지금은 6학년이네요
저는 친정 시댁이랑 멀리 떨어져서 오직 남편하고 둘만 볼 수 밖에 없었는데 남편이 발령이 지방으로 나서 24개월 이후에는 꼬박 저혼자 두달간 있었던적도 있었어요
저는 도우미 쓸 생각도 못했요
대신 다음까페에 쌍둥이 까페 지역 모임에 둘을 업고 안고 해서 가서 또래 엄마들과 만나서 힘든거 서로 이야기 했던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지금도 1년에 한두번씩 만나기도 하고요
지금 말씀 드리고 싶은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딱 36개월만 키우면 지들끼리 얼마나 잘노는지 몰라요
저는 6살에 유치원 보내고 첫날 혼자 영화보러 갔던날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너무 좋아서 영화관까지 날아서 간거 같아요
지금은 그맘때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그걸 몰랐어요
지금 아기시절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여행은 앞으로 실컷 하고 혼자 있는시간도 초등 고학년만 되도 엄마랑 대화 하는것도 싫어 할 수도 있어요
지금이 가장 힘들지만 또 가장 사랑스러운 시기랍니다
그 시간을 직장 다니지 않고 내 아이가 자라는걸 함께 한다는게 정말 큰 축복일수도 있어요
이 사실은 그런데 애들이 크고 나서야 깨달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힘들어도 꾹 참고 견디면 반드시 좋은날 옵니다
지나고 나면 또 짧은 시간일수도 있고요8. 둥이맘
'16.9.20 2:10 PM (58.140.xxx.155)애들 어린이집 시간을 늦게 데리고 오세요~
저희애들 4살인데 조금씩 나아져요 ㅜㅜ
세돌은 되어야 숨이라도 쉬어져요 지금도 힘들답니다
아직 혼자 둘 데리고 외출도 쉽진않아요.
둥이 키우기 정말 힘들었어요 ㅜㅜ
어린이집 보내니 좀 나아요 4살되니 좀 덜아픈거 같고요
힘내세요9. 음
'16.9.20 2:11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친정엄마한테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며칠만 여행 좀 다녀올테니 애들 좀 봐주면 안되겠냐고 몇 번 씩 부탁했는데
엄마는 안된대요. 엄마도 시부모님 모시고 사시거든요.
그럼 저녁 때 친구 좀 만나고 올테니까 하루만 저녁 때 봐주면 안되냐고 했는데 안된대요.
시부모님 밥해야해서 안된대요. 그놈의 밥밥밥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른건 다 공감하는데 이부분은 좀 이기적이신거 같아요 ㅠ10. 다 지나가리
'16.9.20 2:12 PM (218.236.xxx.244)친정엄마는 무슨 죄 졌나요....돌때까지 매일 오셨으면 정말 할만큼 하셨네요.
엄마도 몸이 아마 갈때까지 갔을거예요. 게다가 시부모까지 모시는데 원글님 너무하네요.
저는 친정엄마가 오빠네 애를 키워서 친정에서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눈치만 보다가
(그때 오빠가 일이 안되서 친정에 돈이 없어서 조리원비라도 친정에 주려고)
한달도 안되서 우리집 간다고 울면서 집에 왔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내몸이 제일 중요한데...
저는 애 맡기고 친구는 커녕 단 2-3시간만 잠 좀 푹 자봤으면 좋겠다...가 소원이었는데...
1년만 더 참으면 사람같아집니다. 그때는 진짜 둘이 잘 놀거예요. 어린이집도 4-5시간씩 가구요.
지금은 하루하루가 지옥같겠지만 지나놓고 보면 또 금방이예요.
4살때 어린이집 보내도 처음 6개월은 맨날 감기 옮아와서 가는 날보다 못 가는 날이 더 많았는데
17개월이면 너무 어려요. 무상보육이라 그냥 보내시는것 같은데, 그냥 돈 좀 더 쓰고 시터 부르세요.
돈 조금만 더 쓰면 원글님도 행복하고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어요. 다시 안올 소중한 시간들입니다.11. 저기요
'16.9.20 2:15 PM (216.40.xxx.250)진짜... 쌍둥이놓고 며칠 여행이라니 그건 회피밖에 안되구요 . 그건 아니죠. 그때는 애엄마들 쌍둥이든 하나든 다 미칠려고 하는 시기에요. 애들 15개월부터 36개월까지 헬게이트에요.
친정엄마한테 너무 가혹해요.
돌까지 도와준게 어디에요.
돈쓰세요. 도우미. 애들 24개월 까지 최고 힘들어요 진짜
전 종일반 보냈어요.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시고 도우미도 부르세요.
돈모아도 큰부자 안돼요. 애들어릴땐 걍 사람쓰세요
부모도 나가떨어지는거 늙은 조부모는 어떻겠어요.12. ..
'16.9.20 2:16 PM (112.152.xxx.96)쌍둥이 좋겠다는말..빈말이고 거짓말이예요....남이 지나가 잠깐 하는소리지...키울려면 동시에 손가니 혼자 키우려면 엄마는 미쳐요.....좀크면서 맨날 싸우고 울고 둘이 지지고 볶는게 일상이예요...홧병나지말고..돈으로 사람쓰고 ..음식 좀 사먹고..몸이 너무 고되니 돈으로 때우는수 밖에 없어요.....벼텨야죠..
13. ssss
'16.9.20 2:17 PM (219.240.xxx.114)도우미는 쓸 여유도 안되지만 구해도 안구해지네요
가사도우미는 썼었는데 자꾸 그만둬서 6번쯤 바꿔서 쓰다가 너무 안구해져서 그냥 포기했어요.
물어봤더니 애들 때문에 짐도 많고 여기 교통도 안좋고..
돈 더드리면 안되냐 해도 돈 더 줘도 집에 주인 없고 애들 없는 집이 더 좋다고...
육아도우미를 쓰기엔 돈이 너무 쪼들려서 어렵네요.
애들 옷 같은 거 물려받을 곳이 하나도 없어서 다 새로 사서 써야해요.
하다못해 양말 한 짝 까지 다 사야하니 먹는 것과 입는 것만 해결하는데도 생활비가 꽤 많이 늘었어요.
지역카페 같은 곳에서 나오는 중고물품은 애 둘 데리고 물건 사러 갈 수가 없어서 포기하구요.
친정, 시댁 모두 넉넉치않고요... 시댁은 벌이도 없으시고 노후대책 당연히 없어서 생활비도 드리고 있어요.
애들 커가면서 들어갈 돈도 많고 집 대출도 있어서 도우미에 돈 쓰는 게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글 쓰고 펑펑 울고 댓글보고 위로도 받으니 좀 마음이 나아지네요..
감사해요...14. Mmm
'16.9.20 2:18 PM (120.16.xxx.43)17개월이면 종일반 보내도 되요
15. ......
'16.9.20 2:21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해보세요.정부지원 하나도 못받아도 시간당 6천원밖에 안해요
일주일에 한두번만이라도 서너시간 써보세요
엄마도 좀 쉬어야 애를 보죠
전 외동 하난데도 힘들어요16. 그럼..
'16.9.20 2:22 PM (112.152.xxx.96)어린이집 알아보셔요..반나절만이라도...내아이들이지만 같이있음 시달리니 징글징글해요..짜증나고...반일반만 다녀와도 엄마가 좀 쉴수있으니..웃는얼굴 할수 있어요....그사이에 애들 저녁꺼리 좀 해놓구요....
17. 영아전담
'16.9.20 2:2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하나 키우는데도 백일된 애기 어린이집에 맡기는 사람 많아요.
17개월이면 보내도 돼요.
도우미는 한 명으로 안될테고 비용이 많이 드는데 여유도 없다면서요.
엄마 우울증 걸리고, 미쳐가느니 반나절 보내고, 나머비 반나절은 약먹으면서 버텨요.18. ...
'16.9.20 2:23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중고나라에도 애들 옷 많이 팔아요
저같음 좀 무리 해서라도 일주일에 한두번만이라도
육아 도우미 쓸 것 같아요
안구해진다 단정하지 마시고
나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필사적으로 찾아보세요
돈이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지금은 쓸때예요
엄마가 너무 지치면
애들한테도 안좋아요19. ㅡㅡㅡㅡ
'16.9.20 2:28 PM (216.40.xxx.250)정말 필사적으로 찾으세요 도우미. 육아도우미 아니라 가사도우미라도요. 집안일만 줄어도 그게 어디에요. 가사도우미를 부르세요. 사실 쌍둥이네는 육아도우미도 안와요 정말.
그러니 가사도우미라도 부르시구요.
시댁보조를 좀 줄이겠다 하시던지요 애들 세살까진. 어쩌겠어요 ??내가 우선이죠20. 중2아들쌍둥맘
'16.9.20 2:30 PM (121.184.xxx.216)네~네~진짜 힘들죠!!!
전 친정에서 백일까지 있었는데 엄마가 정말 폭삭 늙으셨어요 ㅜㅜ
둘이 봐도 힘든게 쌍둥이예요~
혼자보면서는 쌍둥이 유모차 정말 많이 태운것 같아요.
어쨌든 나가면 잠시 조용하고 저도 기분전환되고...
저흰 5살때 유치원 보내면서 정말 편해졌어요.
성당재단이라 그땐 2시인가?까지만 했었는데도
잠깐 숨돌릴 틈 있으니까 좋더라구요.
어린이집 보내는 시간을 좀 늘려보면 어때요?
엄마품이 제일 좋지만 너무 힘들면 서로 마이너스예요.
지금은..그시절로 돌아가라면 이젠 제 몸이 늙어서 힘들겠지만
가끔 그때가 그립기도 해요~
지금은 변성기 오고 제 얼굴보면 먹을것 찾고..쩝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마시고 상황에 맞춰 대처하세요~
힘내요!!^^21. ...
'16.9.20 2:31 PM (121.166.xxx.239)힘들건 정말 힘들겠지만...정말 많이 이기적이고 철 없는 거 같아요. 님 애기들이지 친정 엄마 애기에요? 왜 자꾸 친정 엄마를 괴롭히세요. 친정 엄마는 뭐 몸이 팔팔한거 같아요? 그 놈의 밥밥밥 이라니...자기 가정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에요. 벌써 일년이나 도와 줬다면서요.
도우미나 더 구해보세요. 이럴때 적금 깨고, 적자로 사는 거에요.
충분히 힘들텐데 모진 말 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정신 차리세요. 님 애기들이니까 님이랑 남편 분이 어떻게 해야 한다는거 잊지 말고 친정 엄마한테서는 독립하세요.22. ssss
'16.9.20 2:31 PM (219.240.xxx.114)친정엄마 원망하는 건 아니구요.
그렇게라도 숨 좀 돌리면 좀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숨 돌릴 틈도 없고 쉴 시간도 없이 24시간 내내 애들한테 시달리니까 얘기했던 거에요.
안된다고 거절하셔서 기대안하고 더이상 얘기 안해요.
애들 옷은 대부분 핫딜 때 직구로 사고요. 중고나라 애들 옷보다 싸요.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쌍둥이라 온다는 분이 없었어요.
부르려면 2명 불러야 한다네요. 정부지원은 못받고요.
어린이집은 보내고 있는데 지금은 감기 걸려서 안보내는 중이에요.
외동 아이들보다 일찍 어린이집에 보낸 게 마음에 걸려서 낮잠은 안자고 와요.
자고 오는 게 사고가 많으니까... 아직은 자고오는 거까지는 안되네요. 제 자신이..
변명하는 건 아닌데.. 암튼 그래요.
애들이 성별도 달라서 하나는 나가서 놀이터가서 놀자고 하고 하나는 앉아서 책 읽어달라, 인형놀이하자 그러네요.
몸이 세 개 쯤이었으면 좋겠어요..23. 이팝나무
'16.9.20 2:34 PM (58.125.xxx.166)에구 ,,,가까이 있음 하루쯤 봐주고 싶네요 애기들.,.
애기들 어린이집 보내는 시간이 너무 짧네요.좀더 긴시간보내도 되요 ,
그래야 엄마도 좀 쉬고 힘을 내죠..,24. 솔직히
'16.9.20 2:38 PM (216.40.xxx.250)종일반으로 늘리세요.
자주 전화하고 들여다보고 하심 돼요.
그리고 저도 경험한건데 지금이야 잠깐 숨돌린다 하지만 막상 친정엄마 왜 더이상 안도와주는지 생각해 보세요. 님이 엄청 의지했을거에요. 그래서 선을 그으셨을거구요.
사실 돌까지도 무지 힘들어요 쌍둥이. 그정도면 이제 됐고요
여행은 나중에 가세요.
막상 한번 애둘떼놓고 가면 뻑하면 엄마한테 부탁하고 이리빠지고 저리빠지게 돼요. 엄마도 그걸아시니 거절했을거고.
종일반 보내셔야 님이 살아요.
아직도 그건 못하겠다시면 덜 힘든거 맞아요.25. 루비짱
'16.9.20 2:41 PM (1.238.xxx.109)고3둥이 맘이에요.
남편 지방 근무땐 22개월 유모차 태워서 어린이집 원장 만나 얼집서 일할테니 애들 무료로 받아달라해서 1년 다녔어요
전 거기 주방보조로 일하고. ㅎㅎ
어디서 그런 배짱이 났는지 ~. 제때 밥먹고 뜨건 커피도 마시고 살것같았네요
애들도 얼집 생활하고 엄마가 주방서 해온밥 먹고 점심 먹고 같이 집에 오고요.
님은 많이 지치셔서 그런데 주위 도움을 신청해 보세요
교회 ᆞ성당에 등록 하시고 지인들 물품 리사 받으세요
주민센타 육아 도움 신청 하시고 인터파크ᆞ영구 크린 서비스 도우미 1 회 신청 있으니 가끔 받으시고 인터넷에 더 푸드 라고 있어요.
새벽에 반조리식품 배송되는(저 아플때 장보러 가기 힘들때
요긴) 반찬업체 이용 하세요
힘들땐 적극적으로 날 도와준것들을 찾아 이용하세요
식기세척기도 도움되고 남편과 싸우지 말고 상냥하게 도움을 유도하고 칭찬해서 하게 끔 만드세요
남편과 싸우면 더 힘듭니다. 내 편으로 만드세요.
둘이 낳은 소중한 둥이 잖아요26. 회사에 쌍둥이 키우는 사람 둘 있는데.
'16.9.20 2:41 PM (211.36.xxx.146)둘다 남자분이고 한분은 맞벌이라 돈으로(시터2,가사도우미1) 한분은 아내가 혼자 키우고 퇴근하고 돕는식으로 하는데도
정말 돌겠다고 하면서 두시간넘게 이야기하더라구요.
애 하나보다 3~4배 힘들다고..
새벽에 아내몰래 나가서 울고 들어온적도 있대요.
하물며 직접 키우는 아내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힘든거 맞아요 ㅠㅠ 쌍둥이는 도우미들도 힘드니까 잘 안오려 하고..
밥까지 못하죠. 죄책감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하세요.
남편이랑 서로 토닥이며 기운내시고
잘 이겨내시기를 바래요.27. ....
'16.9.20 2:43 PM (216.40.xxx.250)그리고 쓸데없는 죄책감 아무도움안돼요
쌍둥이 자체가 어른 네명이 붙어도 나가떨어지는데.
시간 늘리시고 최대한 힘 덜 쓸 방법 강구하셔야지 앞으로 얘네 24개월되면 님 죽어요. 그땐 무조건 밖으로만 나가자그래요.28. ...
'16.9.20 2:57 PM (130.105.xxx.219)하나만 돌봐도 힘들 시기에 둘이라뇨...
쌍둥이 키우는 제 친구 말이 2배로 힘든게 아니라 4배로 힘든거라고...그러더라고요.
그 친구는 둘다 전문직 맞벌이라 아줌마도 2명 썼고 돈으로 키웠기 때문에 그래도 덜 힘든데도 그랬어요.
그러니 님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그 친구 아들들 이제 어느정도 크니 행복도 4배로 오는거 같더라고요.
지금은 돈으로 키우시면서 버텨나가세요. 힘든 시기 지나면 훨씬 행복하실거에요.
힘내세요 ㅠㅠ29. 루비짱
'16.9.20 2:58 PM (1.238.xxx.109)어린이집 시간 늘리시고 한명 아파 못가면 다른 한명은 꼭 보내시고 얼집 시간에 엄마는 식사하고 수면하세요.
몸이 살아야 멘탈도 평온해 지거든요
전 3인데 아침밥ᆞ점심 도시락ᆞ저녁 집밥 삼식이 해주고 운전해주다봄 하루 다가요
언제 이리 컸는지 예전 병아리처럼 몰고 다닐때가 그립네요.
님은 1년 정도 버티심 애들 수월해지고 말귀도 다 알아듣고 어린이집 종일반 하심 확 편해져요
그때 친구도 만나고 하고 픈거 하심되요30. 루비짱
'16.9.20 2:59 PM (1.238.xxx.109)오타 3 - 고3
31. 힘드시겠네요
'16.9.20 3:02 PM (116.127.xxx.116)근데 돌때까지 정말 아주 힘든 시기는 친정 머머니 덕에 그럭저럭 지나왔네요. 17개월이면 이제
걸어다니고 저희들끼리 놀 단계이니 너무 본인 신세 탓하며 종종대지 마시고 조금 느긋한 마음을
가져보세요. 애들 성향이 달라서 서로 안 놀려 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엄마가 엄마 볼일 보시면
애들도 저희들끼리 놀게 돼 있으니 쌍둥이를 믿어 보시고요.
조금만 더 기운 내세요. 이제 힘든 중턱에 올라온 같은데 좀 더 가면 금세 넘길 거예요. 고지가 눈앞.32. 힘내요
'16.9.20 3:10 PM (120.16.xxx.43)유치원 첫 해는 그렇게 아파오더라구요
내년에는 훨 나아져요, 힘내요 ㅅ.ㅅ33. ...
'16.9.20 3:22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가까이있음 한나절이라도 봐주고 싶네요
얼마나 힘들고 답답할까요?
18개월차 형제 키우는데 너무 힘들어서
잠만 좀 푹 자도 살것같았던때가 있었는데...
원글님 아이가 17개월이면 금방 커요
조금만 더 힘 내세요34. ㅇ
'16.9.20 3:26 PM (125.176.xxx.245)쌍둥이라 지들끼리 놀아서 엄마 편하자면 좀더 있어야죠. 지금 너무 힘든거 이해해요. 하나만 키워도 그맘땐 힘들어요.. 죄책감갖지말고 종일반 보내세요. 아플땐 어쩔수없지만 님이 피폐해진 상태로 아이들한테 신경질내고 같이울고 그럴거같으면 막말로 거기엔 죄책감 안느껴지시나요. 사람은 구해질때까지 지역카페든 돌보미샌터든 가사도우미건 구하시고요. 남들도 다 아둥바둥하지 척척 행복한 맘으로만 해내는건 아니에요. 특히 쌍둥이면 세돌정도까진 조부모 엄마아빠 필요하면 삼촌 고모 이모 가족들, 안되면 도우미들 도움 다 받아가며 키워요. 돈이 없어도 앞으로 일년정도는 빚내서라도 요령좀 피우고 돈써가며 애들 키우세요. 그게 현명한거에요. 지금은 님 체력이랑 정신건강 지키는게 돈버는거고 육아 잘하는 최우선조건이에요. 힘든거 당연한거고 님만 그런거 아니란걸 꼭 명심하세요. 애들 어린이집 보내는거 죄책감느껴서 끼고있다가 자살충동느끼는게 미련하고 멍청한겁니다. 님같은 사람들 이용하라고 기관이 있는거에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35. 그냥
'16.9.20 4:06 PM (61.82.xxx.136)사람 쓰세요.
구청에 돌보미라도 신청하시구요.
세상에 그 연세에 시부모 모시는 친정엄마는 절대 기댈 생각도 마세요.
그나마 돌까지 매일 와주셨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만약 애들 봐줄 사람 못구하면 가사도우미나 놀이시터라도 구하세요.
애들 한창 컨디션 좋을 시간대에 놀이시터 오게 해서 (유교과 학생들 알바 많이 해요)
2시간 씩이라도 놀게 하면 그떄 좀 숨돌리세요.
17개월 됐음 할만해요.
네이버 카페 검색해보심 놀이시터 구할 수 있어요.
주변에 쌍둥이 키우는 사람들 엄마 외에 가사도우미나 입주 도우미 1명, 매일 왔다갔다 해주시는 시어머니나 친정엄마 1명 이렇게 총3명은 달라붙어 키우더라구요.
혼자서 절대 못해요.36. 어디사세요?
'16.9.20 7:55 PM (211.36.xxx.132)가까이 있으면 도와주고 싶네요.
37. 워~
'16.9.20 9:07 PM (49.172.xxx.221) - 삭제된댓글내 코도 석자지만 진심 안타깝네요. 30개월 아들 쌍둥이 어미예요. 맨날 배에 딱 힘주고 명령질 하다 다정다감한 엄마들 보면 민망하고 그렇습니다. 이시키저시키 소리는 진즉 터져나왔구요. 지붕 날라가라 소리 지르는 날도 거의 매일?
저도 그무렵 너무 힘들어서 제정신 아니었던 것 같아요. 내일은 진짜 사람 알아봐야지 하다가 지금까지 도우미 한 번 못 써보고...ㅡㅡ 전 울진 않았는데 정말 화 많이 냈었어요. 남편한테도 엄청 시비걸었고 매일매일 혼자 술도 그렇게 마시며 고단함을 달랬네요. 장염이라도 한 번 오면 하루에 서른번도 넘게 일주일을 씻겼어요. 팔 뽀사지는 줄 알았죠.
그런데 다시 돌아가도 전 또 혼자 볼 것 같네요ㅋ 두돌까지 기관도 못 미더워 데리고 있다가 엄청 죄책감 느끼며 보냈는데 지금은 아침마다 일등 찍을 태세...
여기다 풀면서 위로 받으시고요. 그 와중에도 예쁜짓들 하잖아요. 동지가 많으니 외로워 마세요.
그 무렵보다는 편해졌다 해도 역시 쌍둥이 육아는 무리데쓰인지 전 얼마전에 입원할뻔 했네요. 원인이 과로와 스트레스래요 ㅋㅜㅜ
참 그리고 보리보리 사이트 보면 상하의 만원대 옷 많아요. 전 딱히 옷 값은 별로 안 든듯. 눈물닦고 힘내세요.38. 쌍둥이맘
'16.9.20 9:27 PM (1.232.xxx.234)저희 아이는 이제 5세인데, 이제야 조금 편안해 졌어요. 저는 4살까지 집에서 키웠어요. 도우미는 2년 정도 썼구요. 정말 힘들죠... 도우미 없이 아이 키우는 거 정말 너무나도 힘들어요. 물론 괜찮은 도우미 만나는 건 하늘에 별따기에요.
예전에 산후도우미가 저보고 강해져야 한다고 다독이더군요. 저도 이를 악물며 키웠어요. 지금은 온 몸이 골골합니다. 엄마의 건강을 위해서 도우미는 정말 필요해요.
힘 내세요. 다음에 쌍둥이 까페 있는거 아시나요? 거기서 중고의류도 많이 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