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키워보신 분~초1남아..스스로 하게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으랏차차힘내자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6-09-20 12:30:24

초1남아 직장다니는 애미입니다.

아이는 외동이구요.


남자아이들은 원래 그런거다~그래서 어느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키워야지 생각은 하는데,

정말 그렇게 내려놓고 키워야 맞는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폭풍잔소리&각종 당근과 채찍으로 습관을 잡아놔야 하는건지

어느게 옳은 방법인지 모르겠네요..


최소한 알림장에 써야 하는 한줄쓰기, 받아쓰기연습정도는 스스로 했으면 하는데, 아무리 귀에 딱지가 않도록 얘기를 해도  안합니다.


온화하게 얘기하다하다하다~결국엔 엄마의 빡친 표정을 보고나서야 주섬주섬 하기 시작해요..


그것도 옆에 딱붙어 있지 않으면 하다가 삼천포로 빠집니다..혼자 냅두면 알림장 한줄쓰기도 1시간 걸릴 지경이에요..ㅜㅜ


혼자 하게 냅두다가 오랜만에 어제 알림장을 들여다 봤더니..수학익힘책 내야하는거..안내장 내라하는거..죄다 안냈네요..


퇴근하게 저녁에 만나면 반가운거는 30분..그뒤부터는 계속 아이에게 폭풍잔소리를 하는 제 모습을 보니..차라리 직장에 있는게 더 맘편한 듯 싶고,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아이랑 관계가 나빠질까봐 걱정입니다.


 1. 냅두면 커가면서 스스로 하게 된다.

 2. 어릴때 습관을 잡아놔야 커서 편하다.


어느 의견이 맞을까요?

IP : 125.246.xxx.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학년
    '16.9.20 12:32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3학년까지는 엄마가 챙겨줘야지요..

  • 2. 습관
    '16.9.20 12:34 PM (115.86.xxx.61)

    여아도 마찬가지예요. 저학년까지는 습관 잡아줘야죠.

  • 3. 1학년
    '16.9.20 12:36 PM (49.144.xxx.213)

    1학년 남자 아이 중에 스스로 완벽하게 챙기는 아이가 몇이나 되게요. 하나 하나 도를 닦는 심정으로다 습관을 잡아줘야 합니다. 방치하면 그게 습관으로 자리잡혀요.

  • 4. 으랏차차힘내자
    '16.9.20 12:36 PM (125.246.xxx.66)

    제가 너무 조급한걸까요?

    제 아이만 이런거 아니라면 정말 다행이구요..ㅜㅜ
    3학년때까지..아효..2년 남았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 5. ....
    '16.9.20 12:37 PM (121.143.xxx.125)

    우리애도 1학년인데 저한테 맨날 혼나요. ㅠㅠ

  • 6. 으랏차차힘내자
    '16.9.20 12:39 PM (125.246.xxx.66)

    도 닦는 심정..ㅜㅜ

    아들 키우면 수명 줄어든다던데, 하나라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나요..ㅜㅜ

  • 7. dma
    '16.9.20 12:42 PM (121.166.xxx.239)

    저희 작은애(아들)가 지금 3학년인데, 담임선생님이 매일 알림장에 부모 확인을 받아 오라고 해요. 그만큼 애들이 못 챙기니까 부모라도 보고 챙겨 달라는 말이겠죠. 우리애도 절대로 혼자 하는거 없어요;;

  • 8. ..
    '16.9.20 12:45 PM (175.223.xxx.193)

    고3때까지 안하더라구요
    임상결과
    전업주부고 그렇게 챙겨줬는데 안해요
    프린트도 안모으고..
    안하는애는 뭔짓을해도 안해요
    결론은..
    그 일이 본인에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거죠
    아이를 잘 관찰해 보세요
    본인에게 중요한 일은 잘 챙깁니다
    잘 챙기고 잘하는것에 집중해서 칭찬해 주세요
    애를 다 키우고 보니 그깐 알림장 프린트가 뭣이 중헌디..
    더 예뻐하고 자존감 세워주는게 중요해요

  • 9. 초2아들
    '16.9.20 12:48 PM (112.162.xxx.61)

    투데이알림장 앱 깔아놨어요
    받아쓰기는 서너번 연습하면 80~100점 받고
    한두번 연습하면 50~70점
    바빠서 깜박하면 30점 정도 받아와요 ㅜㅡ
    큰애가 초6딸래미인데 어릴때부터 똘똘하게 제앞가림 잘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둘째 아들놈은 ㅠㅜ....
    똑같은 부모밑에 성별만 틀릴뿐인데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 10. 으랏차차힘내자
    '16.9.20 12:51 PM (125.246.xxx.66)

    여자아이 조카를 키우다시피 했었는데, 그 아이의 스스로 잘하는 모습 보다가

    우리 아들을 키우니, 이 아이가 문제가 있구나 싶었는데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니 엄청난 위로가 되요..ㅜㅜ

  • 11.
    '16.9.20 1:12 PM (121.168.xxx.210)

    아들이라고 다 그렇지않아요..
    힘들어도 습관 잡아주셔야 해요
    물론 아이자존감도 잡아주시고요

  • 12. 호이
    '16.9.20 1:15 PM (221.151.xxx.200) - 삭제된댓글

    이미 아실 수도 있지만 찹쌀떡가루님 블로그 추천합니다.

  • 13. 으랏차차힘내자
    '16.9.20 1:55 PM (125.246.xxx.66)

    찹쌀떡가루님 블로그..찾아볼께요.
    감사합니다.^^

  • 14. ...
    '16.9.20 2:03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고3때까지 안하더라구요
    임상결과
    전업주부고 그렇게 챙겨줬는데 안해요
    프린트도 안모으고..
    안하는애는 뭔짓을해도 안해요
    결론은..
    그 일이 본인에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거죠
    아이를 잘 관찰해 보세요
    본인에게 중요한 일은 잘 챙깁니다
    잘 챙기고 잘하는것에 집중해서 칭찬해 주세요
    애를 다 키우고 보니 그깐 알림장 프린트가 뭣이 중헌디..
    더 예뻐하고 자존감 세워주는게 중요해요2222223222

    너무 동감해서요.
    그런데 원글님, 이런 아이들은 결국은 자기가 타고난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크기는 하는데요(공부 미친듯 안해서 중상위권이지만 공부 남들만큼 됐음 최상위권 하고도 남는)
    자기가 이룬 그 성취정도에 만족하는 능력(?-.-)도 높아서
    나름 행복하게 산답니다.
    문제는!! 엄마죠.
    엄마만 물흐르는대로 살겠다 마음먹음 가정 평화롭고 아무문제 안생겨요.

  • 15. ㅡ.,ㅡ
    '16.9.20 2:26 PM (120.16.xxx.43)

    울 아들은 방과후 무조건 놀고 숙제는 아침에 등교전 후딱 해가고

    지금 초3인데 방과후 문제지 자습으로 2학기부터 조금 하기 시작했어요
    공부하자 말자 절대 잔소리 안했고 담임샘이 아기가 있어 성적이 떨어진다 싶어 하자고 하니 하데요

  • 16. ...
    '16.9.20 5:13 PM (59.11.xxx.5)

    여아랑 남아랑 다른 것 같아요.
    제 아이도 아들인데 안합니다 ㅎㅎㅎㅎㅎㅠㅠ
    초등교사인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몸에 밸 때까지 계속 말해주는 수 밖에 없다고 해서 하나하나 다 챙기고 있어요.
    그리고 초1.. 아직 어리잖아요 이제 겨우 여덟살인걸요
    힘내세요 화이팅!

  • 17. ..
    '16.9.21 12:53 AM (223.62.xxx.244)

    여기 아들같은 외동 초1딸램 있습니다 !!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713 작년 가을 열무김치 푹익은거 많은데요 1 익은거 02:43:13 156
1715712 96세 시아버지가 자기 아내 돌보러 온 며느리를 요양원 02:34:43 777
1715711 네이버에 왜 세종대왕 캐릭터가 있나 했더니 1 .. 02:03:35 369
1715710 회사 사이트에서 직원 정보가 유출됐어요, 핵심 민감 정보. 5 질문 01:32:08 841
1715709 방송에서 힘들게사는사람 소개하고 돕는거 1 방송 01:31:08 505
1715708 신지 보셨어요? 코요태 신지요 8 ..... 01:29:06 2,182
1715707 근데 지귀연 윤가 재판 비공개로 해놓고 제대로 하고 있어요? 8 ㅇㅇㅇ 01:20:35 874
1715706 민주당이 처음 계엄령 얘기 꺼낼 때 3 01:11:06 801
1715705 국가장학금 3 01:04:28 378
1715704 여동생이 신용카드를 만들어 달라고 해요 31 .. 00:56:11 1,894
1715703 문구점이 어딘가요? 4 궁금해서 잘.. 00:54:57 563
1715702 이게 소식일까요 ㅇㅇ 00:52:28 418
1715701 저희 아이는 왜이리 철없을까요 10 버들잎 00:48:57 1,160
1715700 글 좀 찾아주세요. 전생을 보던 분 얘기요. 10 00:46:37 962
1715699 담양에 단촐한 떡갈비 한상 없을까요 3 daf 00:33:40 433
1715698 19일이나 남았네요. 4 조마조마 00:28:17 745
1715697 부담 없이 마시는 고단백 음료 뭐 드시나요.  14 .. 00:23:24 867
1715696 '은퇴 선언' 전한길 "정계 입문할 생각 없다".. 14 유세뽕최후 .. 00:14:29 2,009
1715695 어르신들은 요양원 가는게 창피한 걸까요? 20 어르신 00:05:35 2,558
1715694 외롭습니다 14 인생 허비 00:05:14 1,697
1715693 맨날 늦는사람ᆢ 싫어지는데 9 노노 00:05:05 923
1715692 스승의날 부담 6 아앟 2025/05/14 990
1715691 국힘에 드리운 전광훈 그림자…석동현, 김문수 캠프 합류 6 .. 2025/05/14 772
1715690 살기좋은 우리 동네 자랑좀 해주세요 15 .. 2025/05/14 1,623
1715689 5.18때 특전 사령관 정호영 김문순대 선대위 영입 31 하늘에 2025/05/14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