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밥 안먹은지는 2-3년 되갑니다
아예 안먹는건 아니고 3-4일에 한번 1/3공기를 먹어요 이것도 저한테는 충분한 양...
보통 사람들이 밥을 먹어야 힘이나지 이러고 한국사람은 매일 끼니마다 밥을 먹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이렇게 생각했지만 생각이 전환된 시점이 유학가서인데
유학하면서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 밥/면/빵을 아예 안먹는 문화였어요
처음에는 그들이 이해가 안가고 안믿겼지만 가까이서보니 단백질로 보충하면서 문제없이 살더라고요
물론 걔네들이 건강상의 문제도 없었고요 어릴때부터 쭉 그렇게 살아온거죠
생각해보면 끼니마다 밥을 꼭 먹어야한다는 것도 일종의 선입관이었던 거죠
유학하면서 수업 과제 논문 등등 할게 너무많아서 자연스럽게 끼니를 간단히 떼우고자 하니
점점 밥먹는 빈도를 줄이게 되었는데(일단 쌀밥이 중심인 끼니를 먹으려면 다른 반찬 국 등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요)
그 친구들처럼 단백질로 보충하고 지냈는데 별 문제가 없더라고요 생각했던 것과 달리
오히려 좋은 점은 몸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고 마음껏 먹어도 살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점
먹는것에 비해 살이 덜찐다는 점
한국와서도 쌀밥 줄인채로 유학때처럼 먹고지내요
몇년 이렇게 살았지만 건강상의 문제도 없고 기운이 없는것도 아니고 잘 지냅니다
그렇다고 단백질음식으로만 먹진 않아요 다만 탄수화물이 주가되는 쌀밥/면을 최대한으로 제한하면서
단백질을 제외한 다른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도 잘 챙겨먹구요
다이어트에 아주 좋다는 점 45-46kg 계속 유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