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쌀밥 자제하니 살 찔 걱정 할 필요가 없어요

ㅇㅇ 조회수 : 5,465
작성일 : 2016-09-20 11:53:57

쌀밥 안먹은지는 2-3년 되갑니다

아예 안먹는건 아니고 3-4일에 한번 1/3공기를 먹어요 이것도 저한테는 충분한 양...

보통 사람들이 밥을 먹어야 힘이나지 이러고 한국사람은 매일 끼니마다 밥을 먹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이렇게 생각했지만 생각이 전환된 시점이 유학가서인데


유학하면서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 밥/면/빵을 아예 안먹는 문화였어요

처음에는 그들이 이해가 안가고 안믿겼지만 가까이서보니 단백질로 보충하면서 문제없이 살더라고요

물론 걔네들이 건강상의 문제도 없었고요 어릴때부터 쭉 그렇게 살아온거죠

생각해보면 끼니마다 밥을 꼭 먹어야한다는 것도 일종의 선입관이었던 거죠


유학하면서 수업 과제 논문 등등 할게 너무많아서 자연스럽게 끼니를 간단히 떼우고자 하니

점점 밥먹는 빈도를 줄이게 되었는데(일단 쌀밥이 중심인 끼니를 먹으려면 다른 반찬 국 등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요)

그 친구들처럼 단백질로 보충하고 지냈는데 별 문제가 없더라고요 생각했던 것과 달리

오히려 좋은 점은 몸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고 마음껏 먹어도 살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점

먹는것에 비해 살이 덜찐다는 점


한국와서도 쌀밥 줄인채로 유학때처럼 먹고지내요

몇년 이렇게 살았지만 건강상의 문제도 없고 기운이 없는것도 아니고 잘 지냅니다


그렇다고 단백질음식으로만 먹진 않아요 다만 탄수화물이 주가되는 쌀밥/면을 최대한으로 제한하면서

단백질을 제외한 다른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도 잘 챙겨먹구요

다이어트에 아주 좋다는 점 45-46kg 계속 유지중입니다

IP : 61.255.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0 11:57 AM (112.170.xxx.54)

    뭘 어떻게 드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밥 위주로 살다가 밥을 제한하려니 모르겠어요^^

  • 2. ....
    '16.9.20 11:57 A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젊어선 괜찮은데 나이들어 단백질 과잉이면 신장이 망가진다던데요.

  • 3. 살빼자
    '16.9.20 11:58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저도요
    드시는것좀 생생하게알려주세요

  • 4. ....
    '16.9.20 12:05 PM (211.224.xxx.201)

    분명히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긴할건데요

    저는 현미밥 점심때만 먹어요
    고구마,옥수수,단호박,감자 이런거를 아침 저녁 먹구요
    채소많이 먹구요
    가령 바나나에도 탄수화물 많아요

    꼭 곡식이 아니어도 탄수화물 섭취는 가능하다는거죠
    처음에는 줄이니까 쉽게 말해 기운이 없더라구요
    그런날은 나름 고무마 많이먹고
    살다보니 떡도 먹고...어찌 흰곡식류를 딱 끊울수가있겠어요

    최대한 덜먹자는거죠...

    단백질이든 뭐든 과하면 당연히 안좋아요
    제철채소나 과일 많이드시고
    단백질 적당히,그러나 저는 꾸준히 드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5. 밥 않먹으면 뭘 먹어요?
    '16.9.20 12:07 PM (1.243.xxx.80)

    설마...수입산 고기 먹고
    수입산 과일먹고
    수입산 밀가루 먹자는건 아니겠죠?

  • 6. ???
    '16.9.20 12:10 PM (220.116.xxx.156)

    일단 세끼니 적당량,
    도정안한 곡물에 가공식아닌 음식 먹으면 다이여트 됩니다.
    -아까 어느분 댓글에서 봤는데, 제 생각과 같아 무릎을 쳤어요.

    저도 그렇게 한달에 1키로씩, 8달동안 7키로 넘게 뺐고 유지하고 있고요.
    평생 식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 7. 어쩜
    '16.9.20 12:15 PM (222.239.xxx.38)

    수입고기,수입과일,수입밀가루를 먹자는 걸로 생각할 수가 있는지..

  • 8. 코알라22
    '16.9.20 12:27 PM (110.9.xxx.55) - 삭제된댓글

    건강에 좋지않습니다.

    탄수화물은 정상적인 두뇌활동을 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예요.

    쌀에서 얻을수있는 영양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일일히 다 열거하기 힘들정도로

  • 9. 헉!!!
    '16.9.20 12:27 PM (125.134.xxx.199) - 삭제된댓글

    수입고기,수입과일,수입밀가루를 먹자는 걸로 생각할 수가 있는지..222

  • 10. ...
    '16.9.20 12:45 PM (220.78.xxx.69)

    당이 꼭 필요하긴 하지만 그게 쌀밥일 필요가 없는거죠

  • 11. 쌀이
    '16.9.20 12:47 PM (180.191.xxx.198)

    백미 아닌 현미면 괜찮아요.
    20년 넘게 현미만 먹었어요. 163에 47유지합니다.
    전 밀가루 소화 못시켜서 면이나 빵도 통곡물이나 최대한 도정안한것들 위주로 먹거든요.
    먹는 양 제한 안하고 걱정없이 먹어도 늘 그체중유지합니다.
    고기도 좋아해서 많이 먹어요. 그래도 기본 베이스는 현미밥이죠.

  • 12. 글쎄요...
    '16.9.20 1:54 PM (1.241.xxx.191)

    무엇이든 일장일단 인것 뼈저리게 느낍니다.
    2012년 부터 다이어트. 탄수화물 멀리했어요.
    효과 있어요.
    쌀 안먹으면 배 홀쭉하고 몸 가벼워요.
    근데 입맛이 다른 걸로 또 대체를 하게 되더라구요.
    전 빵 안 먹었는데,,,빵으로 자꾸 ...
    이게 심리적 한계 인지..아님 몸이 원해서 인지..
    그리고 머리가 자꾸 깜빡깜빡 한다는...
    노화라고 하기엔ㅠㅠ
    요즘 골고루 먹어요. 단백질만 먹어도 안 좋다 하잖아요.
    골고루 드세요. 절대적인 건 없어요.
    적당하게 골고루 저녁만 일찍 먹어도 살이 막 찌진 않더라구요.

  • 13. 그래서
    '16.9.20 1:57 PM (211.211.xxx.37) - 삭제된댓글

    울나라사람들 밥많이 먹어서 2형당뇨 많아요. 잡채밥도 밥에 밥을 얹여먹는거래잖아요. 고기먹는다고 백퍼 단백질만 있는것도 아니고 두부 먹는것도 마찬가지 탄수화물 다 들어가있어요. 가공식품 안먹고 당질식품 조심하면 살빠집니다. 밥양 너무 많은거 사실이고 한식이 밥많이 짠음식 위주라..거기에 국까지... 좋은 식단아니에요. 양질에 고기 적당히 신선한 샐러드 가볍고 좋은거 같아요. 포만감도 있고 여자들 고생안하고 그놈의 밥밥밥. ..

  • 14. 네 한식 영양학상
    '16.9.20 3:17 PM (223.62.xxx.44)

    불균형한건 맞는거 같아요. 예전 농사지을때 하루종일 에너지 많이 필요하니까 만들어진 밥상
    밥을 소비하기 위한 짠 반찬들에 탄수화물에 집중된 식단이죠. 조리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그래도 쌀밥이 빵이나 케잌 피자 짜장면보단 나을거에요
    밥을 전혀 안먹다보면 자꾸 저런걸 먹게되던데요

  • 15.
    '16.9.20 3:23 PM (211.243.xxx.103)

    현미밥으로 세끼 먹으면 크게 살안쪄요

  • 16. 조금은 더 드셔야할 듯
    '16.9.20 4:56 PM (121.147.xxx.186)

    적어도 하루에 2/3공기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118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34 가을타나 2016/10/04 10,034
603117 엉덩이 종기 피부과?외과? 12 걱정 2016/10/04 22,542
603116 물은 어떤가 마셔야해요? 1 질문 2016/10/04 509
603115 아픈데 학교가는 질문 1 음.. 2016/10/04 340
603114 부지런하게 사는 생활습관을 공유해 보아요 29 ㅇㅇ 2016/10/04 9,654
603113 헤어진 남자가 한번 보자고 하는데요.. 20 몰라 2016/10/04 8,029
603112 해수 절름발이까지 만드는 건 좀... 9 ㅇㅇ 2016/10/04 3,159
603111 대출금요. 원금을 갚아나가면 이자도 줄어드나요? 5 제목없음 2016/10/04 1,737
603110 왕소가 욱이 해수 좋아하는 거 아는 것 같죠? 3 달의연인 2016/10/04 1,747
603109 캔들 인테리어 도와주세요. s 3개 vs s 2개 m 2개 2 .... 2016/10/04 327
603108 피부가 갑자기 균이 생겨서 그런걸까요? 7 고민 2016/10/04 3,737
603107 기분이 안좋은데 자꾸 남편이 말시키네요 7 2016/10/04 1,609
603106 보보경심 려 결말 어떻게 될까요? 이준기가.. 8 보보 2016/10/04 3,912
603105 공차 6 nn 2016/10/04 1,540
603104 듀스... 3 아... 2016/10/04 997
603103 미국동생 집에서 한달간 초5아이 영어공부시키는 방법 좀!! 20 ㄴ미 2016/10/04 4,804
603102 맥주좋아하는데 날씬한 분 계세요 5 퀄리티 2016/10/04 2,652
603101 나이 들어가면서 점점 3 슬픔 2016/10/04 1,442
603100 제주도 중국인 살인 사건에 대한 생각 ........ 2016/10/03 778
603099 아이유 보면 17 왠지 2016/10/03 4,804
603098 선생님들 국정교과서 무시할꺼죠? 3 역사교과서 2016/10/03 529
603097 남자복과 남편복 차이 (사주에 관심 없는 분 패스해 주세요) 12 ... 2016/10/03 15,329
603096 집값 오르기 바라는거..후세대에 죄짓는 거죠 33 제 생각 2016/10/03 4,576
603095 나이들수록 날씨 변동으로 체력이 저하됨을 느끼시나요? 2 질문 2016/10/03 565
603094 머리 엉덩이까지 길러보겠다는 남편 13 도사마누라 2016/10/03 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