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스마트폰때문에아들이랑 싸웠어요

심란합니다 조회수 : 732
작성일 : 2016-09-20 09:44:46
저희집에초4학년 아들이 있는데요

평소에 폴더폰쓰구요
친구들이 다들 스마트폰있다고 하도 게임을
하고싶어해서

고민고민하다 지난주 일요일에 아빠가 쓰던 스마트폰

공기계를 집에서만 쓰라고 했어요

주일에 교회가는데 사실 예배마치면 애들이 다들

게임만하는데 울 애는 없으니 제껄 가져가길래

일요일만 할 수있다고 했거든요.

일요일만 시간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했죠



근데 아침에 학교갈때 그 공기계를 가지고 간다는겁니다.

자기반 누구는 핸드폰을 두개 최신폰 가져온다고

자기는 이제 폴더폰 필요없다고 다신안쓴답니다.

근데 공기계를 가져가서 학교에서 공부가 어디 제대로 되겠어요?
그저 숨겨뒀다가 게임하거나 친구들한테

자기도 스마트폰있다고 자랑하고 싶은거겠죠

사실 남자애들은 학교에서도 게임얘기밖에 안하고
울 애는 폴더폰이니 남들보다부족하다고 느끼겠지요.

근데 사실 한반에24명인데 진짜 두세명 빼고는 다스마트폰이더라구요


애가 고집도 쎄고 신경질적으로
자긴 밥도 안먹을꺼고

학교도 안갈것처럼 미적미적 거리고


처음엔 중학교 가면 사준다고했는데

요즘엔 이 아이의 마음엔 온통 스마트폰이랑

게임밖에없어요

결국 못갖고가게했지만 기분은 많이 심란하네요

애가 왠만하면 제가 생각해보겠는데

평소에도 공부 관심없고 별 의욕도없고

숙제도 해라해라 열번 말해야 겨우 하는데 앉아서도
이거만지고 저거만지고

보고있음 학교 기본적인숙제도 진짜겨우겨우하거든요

이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면 그땐 더 싸우지싶은데

어떻게해야될까요?
IP : 110.70.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사주고 싸우는게
    '16.9.20 9:49 AM (223.33.xxx.126) - 삭제된댓글

    사주고 싸우는거보다
    안사주고 싸우는게

    참 저도 버티다버티다
    큰애 중1때
    작은애 6때 사줬는데
    아무튼 최대한 버티다가 이때쯤이랄때가 와요

    내 아이 내가 잘 아는거구요
    다른애들 다있다고 내 애도 꼭 이때가 아니구요

    암튼 1년만 더 버터보세요
    (근데 공기계라도 아이 전용이 있으면 지금도 그렇게 가지고 나간다고 하는순간 있는거랑 큰 차이는 없을듯요)

  • 2. 안 사주고 싸우는게
    '16.9.20 9:51 AM (223.33.xxx.126)

    사주고 싸우는거보다
    안사주고 싸우는게

    참 저도 버티다버티다
    큰애 중1때
    작은애 6때 사줬는데
    아무튼 최대한 버티다가 이때쯤이랄때가 와요

    내 아이 내가 잘 아는거구요
    다른애들 다있다고 내 애도 꼭 이때가 아니구요

    암튼 글 보니 오래는 못 버티실듯
    1년만 더 버터보세요
    (근데 공기계라도 아이 전용이 있으면 지금도 그렇게 가지고 나간다고 하는순간 있는거랑 큰 차이는 없을듯요)

  • 3. 초4
    '16.9.20 9:58 AM (121.159.xxx.172) - 삭제된댓글

    올초에 사줬는데 반에서 없는애가 한명뿐이고 반밴드에 과제올리거나 수업모습 사진 올리기도해서 있기는 있어야겠구나싶긴하더라구요. 대신 유해사이트 차단해놓고 하루 할수있는시간, 시간대 설정해놨어요. 다행히 숙제나 학습적인건 밀리지않게 잘하고있어요. 한달동안 할거 잘하고 학습태도 봐서 결정하세요. 무조건 안된다기보다 이러이러한점이 걱정이돼서 고민이된다 하세요.

  • 4. ..
    '16.9.20 10:0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보다 부모가 애를 못 이기는 게 문제 아닐까요.
    중, 고등 애들도 폴더폰 들고 다니는 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672 대문 앞에 퇴비때문에 집주인과 마찰..너무 괴롭습니다.. 7 7878 2016/09/27 1,532
600671 늙은남자글...낚시네요 3 .... 2016/09/27 1,217
600670 오늘 혼술 마지막 장면 경악!!! 5 00 2016/09/27 5,188
600669 대선후보당시 포장마차에 들렀던 노무현전대통령 6 .. 2016/09/27 1,141
600668 유병재 조세호 나오는 꽃놀이패 재밌네요. 2 예능 2016/09/26 826
600667 사랑받고 싶은 미련을 버릴까요?? 16 그냥 2016/09/26 4,316
600666 10월 중순에 베이징으로 여행가는데 날씨가 어떨까요? 2 베이징 2016/09/26 572
600665 저탄수고지방식. 매끼니 고기 먹으란거에요?ㅜㅜ 12 ... 2016/09/26 4,135
600664 춤씬 대박이네요 ㅋㅋ 10 혼술 2016/09/26 3,837
600663 한 시간 거리 아들네로 식사하러 오시기 삼 일째.. 15 맘.. 2016/09/26 6,208
600662 식당에서 주는 포장된 일회용물티슈 온라인말고 시중에서 살 데가 .. 1 ..... 2016/09/26 763
600661 요양원에서 밤중에 돌아가시면... (답변 급합니다) 6 .... 2016/09/26 4,534
600660 김연아선수 피부색이 많이 하얀편인거죠? 7 aa 2016/09/26 5,340
600659 시카고에 펼쳐진 노란 우산 1 light7.. 2016/09/26 614
600658 달의 연인은 해수인가요?? 1 너무많이알려.. 2016/09/26 1,857
600657 윗층 소음중 제일 견딜 수 없는 소리가 뭔가요? 12 ... 2016/09/26 5,520
600656 딸이 데려온 고양이들 7 아침 2016/09/26 2,045
600655 갑상선 항진증, 저하증... 어느게 더 안좋은거에요? 4 질문 2016/09/26 3,724
600654 자녀 관련 주변인들의 오지랖 2 웹툰에서 봤.. 2016/09/26 1,361
600653 딸 지도교수까지 바꾼 ‘최순실의 힘’ 8 ㅇㅇㅇ 2016/09/26 3,129
600652 구르미 심하네요 27 joy 2016/09/26 14,592
600651 끔찍한 사건이예요 8 2016/09/26 3,436
600650 구르미..늘어지네요 5 구르미 2016/09/26 1,963
600649 내일 지하철파업이라는데 2 ㅇㅇ 2016/09/26 1,048
600648 재혼했지만 행복하지않은 시아버지 7 2016/09/26 5,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