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태리 지진 나던날 이태리에 있었는데..지진 나기 전날 저녁 분위기가..
1. 원글님은
'16.9.19 11:27 PM (180.230.xxx.161)어디계셨어요? 무사하셔서 다행이네요
2. 꾸마예유르라고
'16.9.19 11:30 PM (90.217.xxx.181)하는 한적한 시골에 있었는데 새벽에 자다가 물컵 떨어지고 호텔 샹들리에가 막 떨어질 듯이 시끄러워 깼었죠.
3. 그도시
'16.9.19 11:31 PM (121.162.xxx.86)그 도시에 계셨나봐요.
무사하세서 다행224. 지진나던 도시는 아니었어요
'16.9.19 11:33 PM (90.217.xxx.181)북쪽 지방에 있었어요 전.. 지진은 중부
5. 샤라라
'16.9.19 11:33 PM (1.224.xxx.99)저기...왜 식당주인들이 영업을 저녁에 안했을까요? 말도 안해주고요.
왜 그랬을까 궁금하네요..6. ...
'16.9.19 11:35 PM (221.151.xxx.109)영업안한 건 지진올 거 같아서인거같고..
대피하라고 말이라도 해주지7. ㅇㅇ
'16.9.19 11:35 PM (114.207.xxx.6)지난여름에 서울 하늘 색 이상했다고 했던거 생각나네요
그때하늘이 짙은 자몽색이어서 정말신기했거든요
남향인데.ㅡㅡ8. 첫식당은
'16.9.19 11:37 PM (90.217.xxx.181)거기서 제일 유명한 대대로 100년간 영업한 식당이었고
예약이 밀려서
일부러 며칠 전 예약까지 해 놓고 메뉴까지 미리 말해둔 식당이었는데
6시 넘어 예약 시간 맞춰 갔더니 메모로 오늘 주인의 사정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딱 종이 남기고
사라졌더라구요. 다른 식당갔는데 거기도 갑자기 식당문 닫는다고 하고..
다른 식당가서 첫식당에서 그랬고 두째 식당에서 그래서 여기 왔다고 하니까
그 식당 주인 얼굴이 흙색으로 바뀌며 자기네도 저희를 마지막으로 손님 안받고 문닫아야겠다고9. 그럼
'16.9.19 11:40 PM (218.236.xxx.162)그 지역은 지진 예보가 있었던가 원글님이 보신 것들을 사람들이 지진 전조증상이라고 인식 했던 것일까요...?
10. 샤라라
'16.9.19 11:41 PM (1.224.xxx.99)와...이태리도 지진대였나봐요. 다들 알았구나.
근데 손님에게도 말해주지 어쩜 자기네들만 쏘옥 쪽지 남겨두고 도망갈수가 있나요...왕치사해요.11. 새들
'16.9.20 12:01 AM (122.36.xxx.22)오늘 늦은 오후에 아들이랑 같이 길 가는데‥
조그만 새가 정신없이 우리한테 돌진해와서 애가 기겁했거든요‥
그러고보니 오늘 새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고 날개를 쫙 펼치며 낮게 날길래 비가 올라나 했거든요 새들이 뭔가 부산스러웠는데‥걔들이 지진을 느껴서 그랬을까요?
경기북부쪽인데 흔들리는건 못느꼈거든요‥12. 아까
'16.9.20 12:02 AM (223.62.xxx.105)6시쯤인가 82에 하늘색깔 이상하다는 글 올라왔었어요
13. 알프스
'16.9.20 12:11 AM (5.90.xxx.115)소설쓰지 마세요! 꾸마예유르라고 하시니 아오스타 주의 Courmayeur 말씀하시나 본데 거긴 이탈리아 프랑스 국경 알프스에요. 밀라노에서도 두시간 서북부로 올라가는데 무슨 소리예요. 저 밀라노 사는데 지진난 곳은 로마 근방쯤 되는 곳이에요. 서울 부산보다 훨씬 먼 거린데 밀라노에서도 지진 느낌사람 하나도 없었어요.
14. 5.90
'16.9.20 12:40 AM (90.217.xxx.181)제가 새벽에 흔들린거 느끼고 호텔조식때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워낙 새벽이라 느낀 사람 많지 않았었습니다.'
전 물컵을 워낙 엣지에 둬서 그런거 보다 했다가 뉴스보고 알았구요15. 글고
'16.9.20 12:42 AM (90.217.xxx.181)밀란에서 사업하는 이태리 친구도 분명히 느꼈다고 전화통화했는데 님이랑 주변인이 못느끼면 못느끼는거예요?
16. ..
'16.9.20 3:28 AM (121.100.xxx.96) - 삭제된댓글가장 최근 지진은 북쪽으론 볼로냐, 남쪽으론 나폴리까지 여진이 미쳤다는 공식보도가 있는데
그 여진강도가 우리보다 훨씬 쎄요 그러면, 더 북쪽인 밀라노까지 예민한 사람은 느낄 수 있었지 않을까 싶네요 경주지진으로 서울, 경기북부에서도 특히나 침대, 쇼파에 가만히 눕거나 기대어 있던 사람들은 느꼈다 하고 예민해도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사람이 양립하는 것 보면요
밀라노가 직접 지진피해를 입었었던 해는 2012년이고요17. 동병상련
'16.9.20 7:55 AM (125.129.xxx.185)이태리 반도국가..이태리 지진지역(로마시대 타민족 못살게 괴롭한 지역),
한반도 반도국가..경상도 지진지역(역대로 국민 괴롭힌 지역)
대지진 징조가//18. ??
'16.9.20 8:18 AM (153.202.xxx.42)일본에 십여년 거주..전혀 그런거 느껴본 적 없어요.그냥 갑자기 흔들리는거지.전조증상은 글쎄요..그리고 울렁인다 머리가 어지럽다..그런걸도 느껴본적 없어요.무슨 바이킹 타는 것도 아니고..
19. ᆢ
'16.9.20 8:40 AM (222.119.xxx.219)동변상련 참못됐다
글쓰는 뽄새하고는ᆢ20. gg
'16.9.20 9:19 AM (121.167.xxx.72)전 저 소설 쓰지 말라는 사람이 더 웃겨요. 밀라노 부심인가? 자기 못 느꼈다고 다른 사람은 소설이라니 ㄷㄷㄷ. 우리 나라 지금 이 난리인데 서울 사는 나 한 번도 못 느꼈음. 다른 사람들 다 소설이라고 나 우겨야되나?
21. ㅇㅇ
'16.9.20 9:53 AM (222.104.xxx.5)그것보다 이탈리아어가 유창하신가봐요? 주인 말 다 알아듣고.
22. ..
'16.9.20 10:34 AM (218.149.xxx.18)그냥 아무 의미 없는 글임.
하늘의 조건과 땅의 상태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23. 전
'16.9.20 10:50 AM (125.131.xxx.23)94?년도인가 괌에서 지진났을 때 여행중이었는데
아무 전조증상 없었어요. 낮에 놀고 저녁에 선셋 크루즈 타려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뛰어서 왜 뛰나... 아.흔들리고 있구나 하고 저도 급히 뛰어 버스 타고 그 지역을 벗어났어요.
호텔 돌아오니 서랍 그림액자 다 바닥에 떨어져 있고..
로비에서 밤 새다가 아침 비행기 겨우 타고 탈출..
정말 아무 전조증상 없어요.24. ...
'16.9.20 11:26 AM (118.38.xxx.29)전 저 소설 쓰지 말라는 사람이 더 웃겨요. 밀라노 부심인가?
자기 못 느꼈다고 다른 사람은 소설이라니 ㄷㄷㄷ.
우리 나라 지금 이 난리인데 서울 사는 나 한 번도 못 느꼈음.
다른 사람들 다 소설이라고 나 우겨야되나?
-----------------------------------------
사고의 패턴이 좁은 인간유형25. 자기가 아는 만큼만 보임.
'16.9.20 11:44 AM (125.176.xxx.188)지진 전조 증상은 있음.
내가 못느끼고 모르다고 진실이 아닌가???
이상한 사람들 많다 증말.26. ..
'16.9.20 12:41 PM (202.156.xxx.233)지진 전조 증상 분명히 있다고다고 봄.
과학적은 근거는 못되지만,
압력밥솥으로 밥해도 배출하기전 추가 움직였다 증기를 빼내는데..하물며 지진인데 그냥 망치로 딱 치고 깨지는 층이 안닐텐데요.
비오기 전만 해도 땅속에 지렁이며 달팽이가 엄청나옴.(해외 주택 잔디 마당았는집 거주)
이런 자연적인 증조 현상 못 느끼는건 도시생활로 인한 소음 공해 폐쇄적인 공간 생활 인듯 합니다.27. 샤라라
'16.9.20 1:03 PM (1.224.xxx.99)전 저 소설 쓰지 말라는 사람이 더 웃겨요. 밀라노 부심인가?
자기 못 느꼈다고 다른 사람은 소설이라니 ㄷㄷㄷ.
우리 나라 지금 이 난리인데 서울 사는 나 한 번도 못 느꼈음.
다른 사람들 다 소설이라고 나 우겨야되나?
-----------------------------------------
사고의 패턴이 좁은 인간유형 /
////////////////////
누가 사고의 패턴이 좁은 인간유형인지 정말 몰라서 그러십니까....
예민한 분들 일 수록 더 잘 느껴요.
인간도 동물 입니다.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문명안에 틀어박혀서 그런거 없다. 고 잡아떼는것 이야말로 좁은 틀 안에 같힌거잖아요.28. ...
'16.9.20 1:12 PM (118.38.xxx.29)전 저 소설 쓰지 말라는 사람이 더 웃겨요. 밀라노 부심인가?
자기 못 느꼈다고 다른 사람은 소설이라니 ㄷㄷㄷ.
우리 나라 지금 이 난리인데 서울 사는 나 한 번도 못 느꼈음.
다른 사람들 다 소설이라고 나 우겨야되나?
-----------------------------------------
사고의 패턴이 좁은 인간유형 -> 저 소설 쓰지 말라는 사람.29. 개도 모르는데
'16.9.20 1:14 PM (223.17.xxx.89)애ㅇ완동물들이 지진 알든가요
여기 글 보니 모르고 퍼 자는 동물들이 더 많던데...
그리고 전조 증상이 그리 있음 일본이 아마 지침서를 벌써 써서 내고도 남았죠
지진학자들이 그런것도 안 썼고 기록이 없겠어요.
어쩌다 뭔가 일어나는 전조가 있을지 모르나 태반이 모르고 지나갈 것들이 많았겠죠30. ㅎㅎ
'16.9.20 1:16 PM (211.49.xxx.218)소설 댓글 진짜 우끼네요.
며칠전 서울 보다 더 먼 거리인데도 지진 느꼈는데
자기가 몰랐다고 소설이라니. ㅋ
저도 여태껏 지진 났다 할때마다 느꼇었는데
어제는 뭔가 다른 곳에 정신을 팔고 있었더니
정말 못 느꼈거든요.
내가 몰랐다고 거짓말이라고 하면 안돼죠~~31. ....
'16.9.20 1:35 PM (121.143.xxx.125)저는 앵무새키우는데요. 일본대지진때 우리새랑 같은 종 키우는 분은 앵무새가 알려줘서
산위로 피신해서 살았다고 기사도 나오고 그랬는데..
우리 새는 진짜 지진날때마다 평온 그 자체더라고요.32. ///
'16.9.20 2:36 PM (61.75.xxx.94)이탈리아 지진 규모 6.2였습니다.
33. 그날
'16.9.20 3:06 PM (82.52.xxx.188) - 삭제된댓글꾸르마이어에 계셨군요.
제가 사는 곳은 이탈리아 북부로 오스트리아 접경지역인데 정말 전혀 못 느꼈습니다.
저희 가족과 이곳 사람들 모두 지진소식을 뉴스로 대했으니까요.
꾸르마이어는 제가 밀라노 살 때 자주 갔던 곳이고
일 때문에 두어달 전에도 다녀왔습니다.
터널만 지나면 프랑스 샤모니로 갈 수 있는 접경지역이자 몽블랑의 이태리 쪽 산악도시인데
이번 이탈리아 중부 지진의 여파를 느끼셨다니 무척 예민하신가봅니다.
우리나라도 이곳 82 게시판에서도 한창 화제가 되었던
부산의 가스냄새, 황혼과 개미떼등 전조증상이라고 불안에 떨던 기억이 납니다.
전조증상을 감지할 만큼 예민한 사람도 있고,
창문이 흔들리는 것 조차 못 느끼는 사람도 있지요.
그런데 식당 주인들이 왜 그랬을까요?
지진피해지역과 워낙 먼곳인데 전조증상을 그 지역 사람들이 느꼈거나
그 마을의 누군가가 경고해서 만약을 위해 대비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이태리인들은 친절해서 손님에게 이유도 말해줄텐데...
아무튼 서로 공격적인 글로 상처를 주는 일은 좀 피하면 좋겠어요.
내가 100% 맞다고 생각했던 일이나
상대방에 대한 충고도 시간이 지나면 부끄러운 일이 되기도 합니다.34. 아 그날
'16.9.20 3:09 PM (82.52.xxx.188)꾸르마이어에 계셨군요.
제가 사는 곳은 이탈리아 북부로 오스트리아 접경지역인데 정말 전혀 못 느꼈습니다.
저희 가족과 이곳 사람들 모두 지진소식을 뉴스로 대했으니까요.
꾸르마이어는 제가 밀라노 살 때 자주 갔던 곳이고
일 때문에 두어달 전에도 다녀왔습니다.
터널만 지나면 프랑스 샤모니로 갈 수 있는 접경지역이자 몽블랑의 이태리 쪽 산악도시인데
이번 이탈리아 중부 지진의 여파를 느끼셨다니 놀랍습니다.
지진피해지역과 거리가 먼 북쪽이라고 해서 안전한 곳은 아니지요.
우리나라도 이곳 82 게시판에서도 한창 화제가 되었던
부산의 가스냄새, 황혼과 개미떼등 전조증상이라고 불안에 떨던 기억이 납니다.
전조증상을 감지할 만큼 예민한 사람도 있고,
창문이 흔들리는 것 조차 못 느끼는 사람도 있지요.
그런데 식당 주인들이 왜 그랬을까요?
지진피해지역과 워낙 먼곳인데 전조증상을 그 지역 사람들이 느꼈거나
그 마을의 누군가가 경고해서 만약을 위해 대비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이태리인들은 친절해서 손님에게 이유도 말해줄텐데...
이탈리아에 오래 산 사람으로서 참 속상합니다.
아무튼 서로 공격적인 글로 상처를 주는 일은 좀 피하면 좋겠어요.
내가 100% 맞다고 생각했던 일이나
상대방에 대한 충고도 시간이 지나면 부끄러운 일이 되기도 합니다.35. ㅇㅇ
'16.9.20 6:09 PM (14.63.xxx.20)저는 한강변 22층에 사는데 침실 코너 두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앞이 틔여 있거든요. 근데 디난주 5.8 지진 나던 날 오후에 아이가 방에 있다 뛰쳐 나와서 자기가 방금 새 두마리가 서로 날아가다 부딪쳐서 둘다 비틀대며 가시 날아가는걸 봤다고 해서 걍 그래그래 드문걸 봤구나 했는데 저녁에 지진이 나니까 갑자기 소름이 돋더라구요.
전조증상 중 동물이 떼로 움직이는데 걔들도 우왕좌왕한다는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요.
애가 그런 얘기하면 바보될까봐 그런 얘기 하고다니지 말라고는 했는데 찝찝은 하네요.36. 그 멀리서
'16.9.20 6:30 PM (112.216.xxx.242)식당문도 걸어 잠근 사람들, 피해도시 사람들, 관광객들한테 얘기좀 해주지 같은 나라 사람들이 야박하기도 하여라. 그리 많이들 죽었는데.
37. 괌2
'16.9.20 8:25 PM (223.62.xxx.104)저희도 괌에 있을 때 지진 일어났었어요.
진도 5가 넘었고 한밤중 자고 있을 때인데
같이 간 다른 가족은 자다 깨서 아이들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게 케어했다고 하구요.
저희는 물놀이 며칠째 신나게 노느라 골아떨어져서 몰랐죠.
그 다음날 오밤중 출국이었는데 24시간 발전소가 멈춰서 에어컨 가동은 중지하고 엘리베이터등은 비상전력 사용한다고 했어요.
괌은 지진 자주 일어나서 대비가 잘 되어 있었고,
새벽에 일어나 호텔에 한국인은 우왕좌왕이고 일본인들은
그냥 들어가 잤다고 하더라구요.38. 원글은 거짓말
'16.9.20 10:49 PM (223.33.xxx.162)이탈리아가 지진의 나라인거 맞고 최근에 중부지방에 큰 지진 나긴 했는데..Courmayeur라면 저어기 알프스 아래...스키장으로 유명한곳인데 거기에 지진난적 없었어요. 그리고 이찰리아에 뭔 저녁을 6시에 예약해요? 6시면 문도 안여는 시간인데..
-39. 원글은 거짓말
'16.9.20 10:54 PM (223.33.xxx.162)소설 쓰지 말라고 하신분 말이 맞아요. 저도 밀라노에서 수십년 살았고 이탈리아 사는동안 신문.뉴스. 시사 프로 열심히 봐서 잘 아는데 북부에선 우디네가, 중부지방이 주로 지진이 났는데 아뀔라 지진이 엄청 컸고 5년전인가에 모데나쪽이, 최근엔 움브리아 지방에서 났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