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보셨나요 이정숙이란분이
아들 둘을 별 간섭없이 자유방임으로 키웠는데 잘 자랐다며 쓴 책인데
하.. 보고나니 제가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간섭하고 강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울아이
공부 안하겠다 선언한지 몇해...그래도 어르고 달래고 별소리 다하면서 공부시켜보려고 했는데
이젠 공부하라고 말하면 건성으로 대답하고
책만 펴고 딴짓만 하더니 이젠 전문제도 지방4년제도 안가겠다 수능조차 안보겠다
오히려 더 나빠지기만 했거든요
책보니
엄마의 강요는 오히려 반발심 반항심만 키운다고 역효과라네요
시험이 며칠뒤인데 매일 놀고 밤 10시에 들어오는 아이에게 이젠 아뭇소리도 말아야 하는거겠죠?
가만히 내버려두고 일절 참견 안하고 밥청소빨래만 해주면
아이가 스스로 뭔가 하겠다고 할까요 진짜로? ㅠㅠ
엄마는 어디까지 간섭해야 잘하는 엄마인걸까요... 도통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