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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정한 엄마가 아이를 당당하게 키운다

ㅇㅇ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16-09-19 20:40:35

읽어보셨나요  이정숙이란분이

아들 둘을 별 간섭없이 자유방임으로 키웠는데 잘 자랐다며 쓴 책인데

하.. 보고나니 제가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간섭하고 강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울아이

공부 안하겠다 선언한지 몇해...그래도 어르고 달래고 별소리 다하면서 공부시켜보려고  했는데

이젠 공부하라고 말하면 건성으로 대답하고

책만 펴고 딴짓만 하더니 이젠 전문제도 지방4년제도 안가겠다 수능조차 안보겠다  

오히려 더 나빠지기만 했거든요

책보니

엄마의 강요는 오히려 반발심 반항심만 키운다고 역효과라네요

시험이 며칠뒤인데 매일 놀고 밤 10시에 들어오는 아이에게 이젠 아뭇소리도 말아야 하는거겠죠?

가만히 내버려두고 일절 참견 안하고  밥청소빨래만 해주면

아이가 스스로 뭔가 하겠다고 할까요 진짜로? ㅠㅠ

엄마는 어디까지 간섭해야 잘하는 엄마인걸까요... 도통 모르겠어요



IP : 121.161.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우는
    '16.9.19 9:05 PM (61.72.xxx.128)

    진짜로 다 내려 놓으니
    스스로 움직이더라고요.
    체념 아니고 마음 비우기요.
    모진풍파 거치고 비우게 된게 함정?

  • 2.
    '16.9.19 10:07 PM (220.72.xxx.239)

    저도요
    사춘기에 공부하라고 닥달하다보니 사이가 엄청 나빠졌었어요
    결국
    더이상 공부하란말 안하겠다
    그대신 네자리는 알아서 지켜라
    하고 일체 간섭을 안했어요

    속은 문드러지죠
    근데..
    내가 그리 닥달할때나,그냥 놔뒀을때나 성적변함이 없는거예요
    본인도 스스로공부한거에 자부심도 가지고..

    글솜씨가 없어서 ..
    윗님처럼 진짜 내려놓으니 세상이 아름다와요.

    아,물론 정신차려준 아들한테 제일 고맙구요

  • 3. ..
    '16.9.19 11:28 PM (125.132.xxx.163)

    엄마도 살아야지 별 수 있나요
    아이가 공부든 운동이든 일이든 하려고 하면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지만 뭐든 안하려고 하면 손 떼야지요
    미성년자니 먹이고 재우지만 그 외 용돈을 넉넉하게 준다든지 이러면 안돼지요
    일단 본인이 앞으로 먹고 살 궁리를 하게 쪼들리게 해줘야지요
    부모는 본인들 생업에 바쁘게 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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