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ㅎㅎ
'16.9.19 7:57 PM
(112.185.xxx.53)
흐뭇해지는 글이네요^^
2. 흠
'16.9.19 7:57 PM
(175.126.xxx.29)
상대 여자같은 기분 알아요(스트레스 이런거 말고..
그냥 이런거 처음 먹어본다...이런거 말이예요)
저도 예전 전업주부였을때
그때 빕스같은..그런 외식업체에 먹으러 가는게 유행이었을때
전 그거 못먹어봤거든요. 딱히 먹고싶은 생각도 없었고
근데 선배언니가
그 비싼걸 사주는거에요
이런것도 먹어봐야 된다고.
먹어봤는데 솔직히 맛은 없었어요. 소스맛도..이상하고..
근데...하여간 가슴이 찡했었어요 ㅋㅋㅋㅋㅋ
3. ..
'16.9.19 7:59 PM
(218.38.xxx.74)
그엄마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자신을 알아준 사람이 있으니까요 님 최고!
4. 이야기된 불행은
'16.9.19 7:59 PM
(118.32.xxx.208)
이미 불행이 아니라죠. 정말 위험한것은 표현하지 않는 슬픔,아픔인듯해요.
5. 포모나
'16.9.19 8:00 PM
(118.218.xxx.46)
가슴 짠해지는 글이네요. 복받으실거에요. ^^
6. 에구 좋다..
'16.9.19 8:01 PM
(180.224.xxx.91)
원글님 멋지세요.
그 멋진 마음 닮고싶네요.
7. ...
'16.9.19 8:02 PM
(220.75.xxx.29)
댓글로 보던 "토닥토닥"의 실사판이네요. ^^
8. 원글님 짱!!
'16.9.19 8:04 PM
(92.2.xxx.40)
-
삭제된댓글
왜 제 눈가가...
주변에 님과 같은 언니나 친구가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한순간이라도 누군가 내 기분을 알아 봐 주고 동감 해주고
따뜻하게 안아준다면 그 순간을 기억하면서 얼마나 행복할까요?
카톡에 상태메세지 남기고 싶지만
때론 자랑처럼, 어쩔땐 투정부리는 거 같고 우울증 전파하는 거 같아
조심하면서 아무것도 안 남기거든요.
님과 같은 분만 계시다면 가끔 상태메세지 남기는 것도 좋겠어요.
커피에 대한 정말 좋은 기억을 가지게 되신 그 분이 부럽네요.
9. 따뜻한 말 한마디
'16.9.19 8:04 PM
(106.245.xxx.180)
제마음도 따뜻해져요^^;
멋있어 보이십니다
10. 멋져요
'16.9.19 8:07 PM
(125.177.xxx.23)
저도 원글님처럼 따뜻한 누군가가 되고 싶어지네요~
11. ~//
'16.9.19 8:09 PM
(223.62.xxx.58)
저도 저런 생각 많이해요 오죽 힘든데 말을 못 하면 자기 얼굴 침뱉는거 알면서도 저렇게라도 말을 해야할까.. 일종의 자해 행위 잖아요 .. 한심하다 볼게 아니라 원글이님처럼은 못 하겠지만은 . . 토닥토닥 해주면 좋겠어요
12. ....
'16.9.19 8:21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커피 사준 동네 언니가 한 백명쯤 되는거 아닐까요? ㅎㅎ^^;;
웃자고 한 농담이었습니다.
13. @@
'16.9.19 8:23 PM
(119.18.xxx.100)
참 착하십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14. ...
'16.9.19 8:24 PM
(112.154.xxx.8)
난 원글님의 글이 불편한데...
댓글은 다들 아니네요.
제가 많이 꼬인건지...
전 원글님이 다른사람에게 이래라 저래라
너무 섣불리 개입하는걸로 보여요.
그엄마는 다행히 잘 받아들였지만
어떤 사람들은 상당히 불쾌할수 있을듯한데...
그리고 막상 맘을 털어놓고 싶을때는 말을 막은듯하고
그건 뭐 적정한 선을 지켰다고 볼수도 있지만...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하는것 같지 않지만
겉과 속이 다른듯한 느낌..
그리고 상대방을 한수 아래...깔고 보는 느낌도 있어요.
전 그냥 전반적으로 불편해요
15. 124.54
'16.9.19 8:24 PM
(118.44.xxx.2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그럴지도 모르죠
그래도 100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하니
제가 믿고 싶은대로 믿어도 되는거죠?
ㅋㅋㅋㅋㅋ
16. 진짜 어른
'16.9.19 8:28 PM
(223.62.xxx.17)
그러게요.
괜찮아..차 한잔 마시고 풀어..
할 수 있는 이런 분이 그립네요.
요즘은 속내 말하고 살면 약점이 되는 세상이라.
17. 흠
'16.9.19 8:29 PM
(121.161.xxx.86)
원글님 좋은 일 하셨네요
그분 아마 행복하셨을듯....
18. 원글님 난로쟁이!!
'16.9.19 8:30 PM
(124.53.xxx.190)
눈물이 핑도는 건. . .왜죠?? 윈글님 잘 하셨어요
19. 112님
'16.9.19 8:33 PM
(223.62.xxx.58)
-
삭제된댓글
112님 .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지켜야 할 거리 라는게 있어요 그 거리가 지켜질 때 서로의 관계가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거예요 원글이는 그 여자분과 친한 친구가 아니잖아요 사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아닌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따듯하게 바라보아 준거예요 카톡에 저렇게 쓰는 거 알아달라고 하는거예요 누구라도 나 힘든거 알아봐달라고 .. 자기 일에 개입하는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저렇게 쓰지도 않죠
20. 본심은
'16.9.19 8:34 PM
(182.209.xxx.107)
-
삭제된댓글
나는 친해지고 싶었는데 상대는 나를
유아적이고 매력없다고 생각해서
나를 경계했다는 사실.
왜 난 이 글이 별로일까..
21. ..
'16.9.19 8:35 PM
(223.62.xxx.58)
112님 카톡에 저렇게 쓰는 거 알아달라고 하는거예요 누구라도 나 힘든거 알아봐달라고 .. 남이 자기 일에 개입하는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저렇게 쓰지도 않죠 다들 한심하다며 외면할텐데 그나마 원글이는 따듯하게 바라봐줬잖아요 스벅 커피 5천원은 땅파서 솟아나나요..
22. 어머나
'16.9.19 8:40 PM
(223.62.xxx.49)
넘나 훌륭하십니다 ㅠㅠ
23. ....
'16.9.19 8:44 PM
(117.111.xxx.151)
겉과속이 다른듯해서 난 별로
24. 제가 다
'16.9.19 8:53 PM
(121.169.xxx.83)
감사하네요.
쉬운 일이 아닌 거 알아요.
25. 저도 별로
'16.9.19 9:51 PM
(175.123.xxx.11)
그러게요..남 위에 서서 재보는 듯한 느낌 뭘까요
그냥 불쌍해서 만나준 건가요.. 자기에게 피해 줄까봐 무척 신경쓰면서
조금은 양심있는 척 한 것은 아닌지요..
정말 친구가 되어줄 마음은 없으면서...
그 여자 참 현명하네요..속 마음은 이야기 안해서..
26. 나무꽃
'16.9.19 10:00 PM
(175.192.xxx.222)
원글님은 나하곤 안맞지만 한편으로 한번쯤 바라봐주고 한번쯤 토닥여 주고싶은 마음이었던거같아요
대단해요
저는 그런 사람 피하게되던데요 ㅠㅠ
내키지 않지만 내의도와 다르게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가준거잖아요
원글님은 참 따뜻한 사람이네요~~
27. 아 뭔지 알거 같아요
'16.9.19 11:13 PM
(121.165.xxx.249)
원글님 제가 다 감사합니다
마음 따듯하신 분
날 좀 아래로 보면 어때요
에구 ㅉㅉ 뭐가 그리 속상하니 안긍금해 어여 맘풀어
토닥토닥 저라도 펑펑 울었을거 같아요
아 댓글 쓰는데 눈물이 핑 도네요
언니같은 마음 너무 찡한 일화네요 고맙습니다
28. 좋아요 ㅎㅎ
'16.9.20 12:24 AM
(223.62.xxx.25)
따듯 ❤️❤️❤️
29. .....
'16.9.20 12:27 AM
(122.34.xxx.106)
원글님 화법 좋은데요~^^ 훈훈해요
30. ...
'16.9.20 12:48 AM
(175.116.xxx.236)
원글님 정말 마음슴씀이가 넉넉하시네요.. 어쩜 이런 말세시대에 이런분 참 귀하죠...남을 돌보는 마음은 요새 정말 드문거같아서 가슴아프네요...
31. 그린tea
'16.9.20 12:57 AM
(110.46.xxx.63)
아. . 눈물이 핑도는건 왜일까요
울고싶네요 미혼인데 ㅋ
이런거 처음 먹어본다,라는 그기분도 알겠고
따스한 원글님 마음도 알겠고.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따뜻한 사람이고싶네요^^
32. .....
'16.9.20 1:02 AM
(182.222.xxx.37)
-
삭제된댓글
아침마당 전국이야기대회 나가셔서
얘기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33. 이금희돌려내
'16.9.20 1:03 AM
(182.222.xxx.37)
아침마당 전국이야기대회 나가서
얘기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34. 토닥토닥녀
'16.9.20 1:03 AM
(68.41.xxx.10)
원글님을 토닥토닥녀 로 임명합니다.^^
잘하셨어요..
커피 한잔 사주시며 꼬치꼬치 캐물어보셨으면 친절을 가장한 천박한 호기심인데..
그러지 않으셨잔아요..
굳이 이야기 하지 않으려 하는거 끄집어 내지 않으시고.. 그냥 지켜만봐주셨잔아요.. 그래서 더 고마웠을거에요..
저도 주변에 이런 동네언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기 자게에서는 동네언니,,엄마..들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하는데.. 님같은 동네언니라면 웰컴이에용..
35. 님은
'16.9.20 1:42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상대를 가십의 대상이나 우월감 느낄 대상으로 여긴 게 아니라 외로운 영혼의 옆에 있어준 거잖아요. 제가 그분이어도 배경화면 그렇게 바꿨겠네요
어디에 말도 못하고 혼자인 것 같고 외로울 때 만나서 커피한잔 하고 다정하게 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고마운데요. 사무치게 고맙죠. 게다가 님 스타일도 아닌데 힘들어 보여 위로를 해준 거잖아요.
그사람은 그 어려움 뚫고 나갈 용기 얻었을 걸요?
제가 요즘 보는 웹툰 "쌍갑포차"의 박속낙지탕 편에 보면. 어려운 사람들의 진실한 벗이 되주는 할머니 나오는데 그래서 그 할머니 한번 저승에 뜨면 막 각종 신들이 다 환대하는? 그 할머니 같은 캐릭터라고 느껴졌어요.. 정보 캐거나 우월감 느끼려는 선행이 아니라 진실한 선행은 운명도 바꾸는 것 같아요
원글님은 스스로 자랑스러워하셔도 될 것 같아요
보석같은 분 같아요.. 제삼자인 제가 막 고마워요
36. ㅁㅁㅁ
'16.9.20 2:17 A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그 여자분 안 좋아하면서 커피 사줬다고 뭐라는 글도 있네요?
글쎄요.
전, 그다지 매력없고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지만
그 사람이 위험에 처해있을 때 손 잡아 준 원글님이 참 괜찮은 분 같은데요?
그리고 참견장이라는 글도 있네요?
음... 참견장이면 좀 어때요.
눈이 뒤집혀서 찻길로 뛰어드는 사람을 덥썩 붙잡아준 사람에게 오지라퍼라고 할 순 없잖아요.
누구나 다 보는 카톡에 그런 욕을 올릴 땐 분명 위태위태한 상태일 텐데요.
일단 사람부터 살리고 봐야죠. 내가 참견장이가 될지언정.
37. ㅁㅁㅁㅁ
'16.9.20 2:19 AM
(121.130.xxx.134)
원글님이 그 여자분 안 좋아하면서 커피 사줬다고 뭐라는 글도 있네요?
글쎄요.
전, 그다지 매력없고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지만
그 사람이 위험에 처해있을 때 손 잡아 준 원글님이 참 괜찮은 분 같은데요?
그리고 참견장이라는 글도 있네요?
음... 참견장이면 좀 어때요.
눈이 뒤집혀서 찻길로 뛰어드는 사람을 덥썩 붙잡아준 사람을 오지라퍼라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누구나 다 보는 카톡에 그런 욕을 올릴 땐 분명 위태위태한 상태일 텐데 일단 사람부터 살리고 봐야죠. 내가 참견장이가 될지언정.
38. ...
'16.9.20 4:33 AM
(68.96.xxx.113)
뭉클..
눈물 핑~~
수필같아요^^
39. ,,
'16.9.20 4:52 AM
(116.126.xxx.4)
제가 요즘 그 엄마처럼 카톡에다 그러고 있어요 건네 건네 들으니 누구엄마 문제 있냐고 그런다고들 하네요. 내가 안 그럼 미쳐버릴거 같아 혼자 자학하면서 발악을 하고 있는 거죠.
40. 원글님
'16.9.20 5:18 AM
(117.111.xxx.248)
정말 훌륭하신 분이네요♡
41. ᆢ
'16.9.20 6:27 AM
(49.174.xxx.211)
심리학 전공 하셧나요
42. 오~~~
'16.9.20 7:01 AM
(121.185.xxx.67)
좋다~~~~
우리는 알고보면 모두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
43. ..
'16.9.20 7:17 AM
(182.211.xxx.197)
좋네요 따뜻해요~~☕☕
44. ...................
'16.9.20 7:24 AM
(101.55.xxx.60)
원글님은 나하곤 안맞지만 한편으로 한번쯤 바라봐주고 한번쯤 토닥여 주고싶은 마음이었던거같아요
대단해요
저는 그런 사람 피하게되던데요 ㅠㅠ
내키지 않지만 내의도와 다르게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가준거잖아요
원글님은 참 따뜻한 사람이네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
45. ..
'16.9.20 8:18 AM
(116.37.xxx.108)
행동은 따뜻하신데..
생각은 좀 오만하신거 같아요
46. 따듯한 오지랖~
'16.9.20 8:35 AM
(175.196.xxx.51)
코드가 안 맞지만,
걱정되는 사람 커피 한잔정도 내주는건,
아줌마다운 적절한 친절인듯...
솔직히 학교 자모로 만나서 속내까지 내줄 사이로 가는건
쉽지않죠.
47. 별루
'16.9.20 8:55 AM
(125.187.xxx.121)
하나도 안 따뜻한데요. 이때까지 제가 본 글 줄 가장 잘난척 글인데요....이게 따뜻하다니 댓글도 웃기네요.
누가 저를 이런 우월한 맘으로 대하면, 겉으로 고마운척하겠지만, 별루 안 고마울듯요.
48. ..
'16.9.20 8:56 AM
(210.90.xxx.6)
오만이든 오지랖이든 힘든 사람한테 쉬어 갈 시간과
괜찮다 말해주는거 아무나 못합니다.
원글님 잘하셨어요!
49. ...
'16.9.20 10:08 AM
(211.59.xxx.176)
그 여자 속마음이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죠
웃낀다 생각했을지도
50. 하루
'16.9.20 11:04 AM
(14.54.xxx.77)
원글님 본받고 싶네요...^^ 배우고 갑니다
51. 뭉클
'16.9.20 11:44 AM
(222.107.xxx.181)
평생 따듯한 기억으로 가져갈거에요
제가 다 고맙네요
52. ..
'16.9.20 12:45 PM
(218.237.xxx.89)
-
삭제된댓글
상대를 배려하고 걱정했다는 느낌 보다는
이렇게 행동했으니 나는 썩 괜찮은 사람이라고
거울 보며 신난 초등생 보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글이 불편한 느낌이예요.
53. 꼭
'16.9.20 1:05 PM
(1.237.xxx.219)
꼭 보면 살면서 이런 종류의 친절이나 배려와 담쌓고 살던 분들이
이런 글 올라오면 눈에 쌍심지 켜고 비난하기 바쁘더군요.
이게 무슨 남을 내려다 보는 글이며 남에게 쓸데없는 오지랖 부리는 글인가요?
윗분은 더 나아가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 신나서 글 쓴 걸로 폄하까지 하시네요.
살면서 정말 인생의 바닥까지 가는 경험을 할 때
아무런 희망이 없어서 그냥 꾸역꾸역 살아갈 때
주변의 아주 작은 관심이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한없는 위로가 되어줄 때가 있죠.
한 겨울 너무너무 추워서 얼어붙어있을 때
누군가 건네 준 따뜻한 차 한 잔에 찬 속과 언 손을 녹이는 것처럼요.
자살하는 사람들 죽기 전까지 주변에 그렇게 사인을 보낸답니다.
나 힘들다.나 죽을 것 같다. 나 말려줬으면 좋겠다. 누구 하나 손 잡아주면 다시 살겠다 하는 마음으로...
주변에 그 사인을 감지하고 손을 건네주는 사람이 있으면 자살까지는 이르지 않지만
운 나쁘게 그런 사람 한 명도 만나지 못하면 생을 끝내는 거예요.
원글에 나오는 분이 자살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겠지만
카톡이라는 남들이 볼 수 있는 공개된 곳에까지 그런 글을 올릴 정도였다면
그건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의 고단함을 알아달라는 무언의 시위일 수도 있다는 거죠.
그 분께는 다행히 원글님같이 그 고단함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던 거구요.
저는 이 글 읽으면서 혹시라도 주변에서 힘들어하는 티 내는 사람있으면
그냥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말이라도 따뜻하게 건네봐야 되겠다 생각했는데
다들 느끼는 게 다르네요.
54. ㄱㄱ
'16.9.20 1:55 PM
(211.105.xxx.48)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 행동 할때 있는데 오만이고 오지랖 맞아요 예의로 가장한.... 근데 또 사람 사이에 오만과 오지랖이 없을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예의로 가장했으면 다행이고 상대방이 받아주어 다행이고 그렇죠 뭐....
55. 원글님에
'16.9.20 2:25 PM
(89.70.xxx.140)
살짝 오만이 있을지 몰라도 또 남한테 그렇게 대하기도 쉬운거 아닙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상황파악이 좀 빨라져요. 그러다보니 젊은 엄마들 보면 어느정도는 상태가 보입니다. (뭐 틀릴 때도 있겠지만.... 지나고 보면 대충 맞더라구요.) 예전에 저런 분한테 깊이 연관되면서 힘든 적이 있다보니... 지금은 저 사람 맘이 힘들어 보이네 하고 알아도 모른척하고 맙니다. 조금만 다가가 주면 위로가 되줄 수는 있을텐데 대신 그 무게를 감당해줄 자신이 없는 거죠.
저렇게 손 내미는 것도 사실 힘든 거예요. 그 점에서 원글님 잘 하신거예요.
56. ..
'16.9.20 3:20 PM
(220.117.xxx.232)
저렇게 손 내미는 것도 사실 힘든 거에요. 그 점에서 윈글님 잘하신거에요. 222
57. 노란야옹이
'16.9.20 3:23 PM
(39.7.xxx.42)
오지랍이고 오만이라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같으면 그런 이웃 엮이기 싫어서 그냥 피하고 말 거예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커피한잔 사주며 토닥이는 것도 원글님처럼 마음이 따뜻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58. 흠
'16.9.20 4:43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오지랖 오만 이라고 여기실 분들 정도라면
절대 카톡으로 저렇게 자기 감정 필터링하지 않고 욕설 섞어
가감없이 드러내지 않을테죠.
그리고 그런 분들은 또 알아서들 하실테고
누군가 관여라도 할라치면 사생활 끼어들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말할껄요?
저렇게 하시는 분이라면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 거라고 봐야죠.
원글에서 적은 글이 뭔가 좀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드는 건 있지만
그건 글이라서 그런걸꺼라 봅니다.
정말 이상했다면 그 분이 좋은 방향으로 또다른 카톡 프로필 하지 않았을거예요.
그 분은 분명 위로받았으리라보네요.
59. 원글님
'16.9.20 5:03 PM
(175.223.xxx.85)
몇몇 분들 오지랍이네뭐네 해도 잘하셨어요.
대부분은 그사람 상태를 알아차려도 그냥 귀찮고 엮이기싫고 자기생활 바쁘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피하죠. 좀 고약한 이들은 자기가 직접 별피해받은 일도 없으면서 뒷담화로 즐기고요. 우리아파트에 우리애랑 동갑인 애 엄마가 그랬는데 저역시 그냥 예의바른 인사만 하고 지냈는데 어느날 아침 아파트창으로 뛰어내렸더라고요. 원글님 참 잘하신거에요.
60. 참나
'16.9.20 6:31 PM
(112.173.xxx.132)
정말로 여기 꼬인 사람들 많네요.
61. ㄱㄱ
'16.9.21 10:45 AM
(211.105.xxx.48)
-
삭제된댓글
오만과 오지랍이 나쁜거 아니예요 사람과 사람이 교류할때는 온갖 감정이 오가요 그걸 얼만큼 조절하느냐 서로 받아들여주느냐의 문제일뿐
그리고 숨어있는 선한마음이 얼마나 크고 진심인가가 중요할뿐
62. 정말
'16.9.23 4:37 PM
(121.133.xxx.84)
가관인 댓글들.
평생 누구에게 따듯한 사람인적도 없는
연탄재만도 못한 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