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늘 관심 밖이었어요. 꼬부랑 어르신들이나 그러시겠지 하고 웃고 넘어갔고요.
그런데 이번 명절 때 부모님 댁에 갔다가 해보니까 오잉~ 넘 좋아요ㅎㅎㅎ
하체가 잘 붓고 약간 평발이어서 부모님 댁에 도착하면 늘 다리도 발도 땡땡 부어 있는데
골프공을 발바닥에 대고 한참 이리저리 굴리니까 어느새 부종이 한결 나아지고 발 피로도 풀렸어요.
넘 좋아서 집에 돌아온 뒤 바로 두 개 장만해서 열심히 굴리고 있어요.
굴릴 때는 좀 아프긴 한데 좀 하다보면 은근 시원하니 중독되는 기분이에요.
하이힐 신고 발 아픈 날에도 풀어주는데 특효네요. 손으로 주무를 필요 없어요.
궁금해서 야구공, 테니스공 다 해봤지만 골프공이 최고예요.
10개들이 세트로밖에 안 팔아서 8개나 남았는데... 친구들 만날 때 가져가서 나눠주면 할매 소리 들을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