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은 피곤해요

..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6-09-19 18:25:22
그간 시댁의 부당함으로 참고살다가,
이젠 자주 안가고 명절에나 가고, 명절에 아침먹고 나오는걸로 남편과 얘기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네요,

자주 못가서 화요일 밤에 시댁으로 출발해서 그나마 2일밤 자고 ,
아이들이 외가에서도 2일 자자는걸 남편 눈치 봤는데,
명절 당일 오전 남편은 일어날 생각은 안하고 안마의자에서 안마만 내내 받다가,
점심먹고 나와서 친정갔는데,

친정에 가서 하루밤자고,담날 오랜만에 제 외갓집에 가서  제 이모들과 만나다보니 얘기도 길어졌는데,
저녁먹고 남편이 집에 가자고 하더군요,
전 남편일이 바빠서 짧게라도 회사출근하는줄 알고 그야밤에 집으로 왔는데..
출근은 커녕 이틀내내 집에서 보냈어요,
아마 남편도 처가에서 더 머물면 시댁에서 전화 올걸 알아서 그런거 같아요,
이런거 까지 신경써야하는지,
아니나다를까 16일 밤부터 찍혀있는 시댁의 부재중 집 전화에,
17일 아침부터 전화와서ㅡ아이들한테 언제 집에 왔냐고 물으시네요,

이런 감시를 받아야 하는지 피곤해요,
다른 시댁도 그런가요?


IP : 112.148.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집에 덜 가기로 한 건
    '16.9.19 6:29 PM (218.237.xxx.131) - 삭제된댓글

    잘하셨는데....
    남편도 처가가 아닌 처외가에서 자고싶진 않을것같아요.
    시가하루 친정하루...나머자 집어서 쉬는게
    서로에게 공평하고 평화로울듯...

  • 2. ..
    '16.9.19 6:30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거 참 쓸데없는 스트레스네요. 모른척하세요~

  • 3. 시집에 덜 가기로 한건
    '16.9.19 6:30 PM (218.237.xxx.131)

    잘하셨는데
    잘하셨는데....
    남편도 처가가 아닌 처외가에서 자고싶진 않을것같아요.
    시가하루 친정하루...나머진 집에서 쉬는게
    서로에게 공평하고 평화로울듯...

  • 4. 원글
    '16.9.19 6:31 PM (112.148.xxx.72)

    외가랑 친정집이 가까워서 친정집에서 잠은자요,
    남편한테 말은 안하고 저도 양보한다고 했는데,
    남편은 제맘을 알면서 모르는척하는건지 조금 속상해서여

  • 5. ..
    '16.9.19 6:33 PM (120.142.xxx.190)

    시집에서 신경쓰건 말건 냅두고 원글님 하고싶은데로 하셔요~~물어보는건 그들 자유..나는 내 자유...내 의지로 삽시다..뭐라 지랄하면 내맘이라고 들이받으세요..솔직히 아줌마들 이런 하소연도 이젠 힘들ㅠ..왜 떳떳하고 당당하게 주장을 못하나요~~안타깝~~부당함이 처음은 그들 잘못이지만 계속되면 무력하고 무능한 내자신이에요...

  • 6.
    '16.9.19 6:38 PM (39.118.xxx.16)

    맞아요 이래저래 안봐야 될 사람들
    억지로 봐야되니 힘들고
    저도 홧병 났었네요
    제발명절 좀 없어짐 좋겠어요 되

  • 7. 안가요
    '16.9.19 6:39 PM (175.205.xxx.56)

    저는...자랑은 아니지만, 안갑니다.
    3년 됐네요. 결혼 14년 차....
    남편과 아이만 명절 당일에 시가에 가서 아침 차례상 지내고 벌초하고 옵니다.
    저는...웃기지만 시가가 차로 5분거리이고, 시가 건물에서 일해요. 제일 윗층에 시부모님이 살고 계시고...
    돈은 벌러 사무실에 나가지만, 명절엔 안갑니다. 어차피 도우미 아주머니가 음식은 차릴 것이기에 제가 가서 제 영혼을 내 놓고 올만큼 정신적으로도 한가하지가 않네요.

    오늘 점심시간에 내과에 신지로이드를 받으러 갔더니 60대 남자 의사가 자기한테 말걸지 말라고...오전 내내 환자 100명 보느라 진이 다 빠져 점심먹고 자야한다고 하길래 제가 명절때 온 몸을 혹사한 며느리들이 오전 내 다녀갔나보다고 했네요.

    냅두세요! 원글 님 마음 편한대로 하세요.
    저는 내년 추석 목표는 시가에 안가는 것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파리 여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8. 친정에서 1박하고 남편만
    '16.9.19 6:58 PM (61.72.xxx.128)

    먼저 집애 가든지 시댁에 다시 가라고 하세요.
    나도 내 찬정이 편하고
    남편도 자기 부모가 편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826 박범신 성희롱, 성추행 사과문이 더 어이없음. 13 ㅇㅇ 2016/10/22 4,455
608825 노트4와 V10 어떤게 좋아요? 7 비교 2016/10/22 1,099
608824 근데 지성의 전당인 대학에서 승마특기자를 왜 뽑는 건가요? 8 .... 2016/10/22 1,441
608823 10년만에 이사, 머리가 텅~팁좀주세요. 5 이사 2016/10/22 1,454
608822 갑자기 초등결석 가능한가요? 5 햇쌀드리 2016/10/22 920
608821 인간의 모순 .. 2016/10/22 409
608820 미국은 부모 직업에 대한 편견이 전혀 없나요? 13 ... 2016/10/22 4,390
608819 지진 원전이 불안한 학부모들 아이들 안전 위해 거리로 2 후쿠시마의 .. 2016/10/22 649
608818 반기문사무총장이 북한정권60주년기념일에 김정일에게 축전을보냈다고.. 1 집배원 2016/10/22 492
608817 기분나쁜알바 1 2016/10/22 1,423
608816 행복한 불금, 쇼핑왕루이 서인국다시보며 8 너 서인국 2016/10/22 2,085
608815 아이들이 쓸 아이패드 관리법 2 아이패드 2016/10/22 936
608814 고수님들~~!!!!수학 문제 질문좀 할게요~~ 2 ㅇㅇㅇ 2016/10/22 501
608813 하루만에 돌변한 사람 왜 이럴까요? 8 .... 2016/10/22 2,992
608812 정유라 애가 있나봐요.. 100 독일 사는 .. 2016/10/22 42,251
608811 포켙커피 나왔네요 4 겨울 2016/10/22 2,280
608810 허지웅이 작가 평론가? 34 관찰 2016/10/22 6,553
608809 20L 쓰레기 봉투 딱 맞는 쓰레기통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ㅠㅠ 2016/10/22 1,491
608808 고양이 꾹꾹이마사지 받으면 시원한가요?? 6 .. 2016/10/22 2,590
608807 중앙대는 떨어진 정유라 1 .... 2016/10/22 2,809
608806 울동네 로젠택배 기사 너무하네요. 5 세상에 2016/10/22 1,232
608805 아.., 당신이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요 12 2016/10/22 5,361
608804 송강호가 넘버3라고 얘기하는 영화 제목이 뭔가요. 15 . 2016/10/22 2,285
608803 차 (tea) 에 입문하려고하는데 괜찮은 카페 있나요? 6 ..... 2016/10/22 919
608802 정유라, 금메달 점수 반영 안 한 중앙대선 불합격 5 이게진짜 2016/10/22 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