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세무조사로 억울하게 세금 몇천만원 물 뻔 했었는데
헬스장에서 오며가며 인사하던 할아버지한테 전직 세무서장인 친구분 소개받아서
돈 안들이고 직접 해결했어요~
다른 세무사들한테 상담 받을 때는 수수료 받으려고 막 겁을 주더라구요.
모르면 당하겠구나 싶었고요.
병 나면 소문 내라는 말도 맞는거 같고.
또 한편으로는 다시금 내가 인복이 있구나 하고 느꼈네요.
친구가 많은 편도 아니고 발이 넓은 편도 아니고 빽이 좋은 것도 아닌데
신기하게 위기에 처할 때면, 생각지도 못한 누군가를 통해 문제가 해결이 되네요.
얼마 전에는 미천한 중국어 실력으로 누군가에게 아주 사소한 도움을 줬는데
그 사람이 얼마후에 몇백만원짜리 거래처를 소개해주더군요.
그사람들이 저랑 전혀 친한 것도 아니었는데도 말이죠.
신기하면서 한편으로 또 내가 도울 수 있는 건 돕고 살아야겠다 생각햇어요.
물론 댓가를 바라고 돕는 게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