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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 몇번 했다고.....완전 말귀어두운 할머니 취급하네요

다 알아듣는데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6-09-19 16:23:05

해외여행관련 데이터때문에

**통신사와 통화를 했는데요..

앳땐 아가씨 목소리의 상담사가

제가 재차 같은 질문을 했다고

완전 말귀어두운 할머니 대하듯

자기할말만 하고 빨리 전화끊고 싶다는 느낌이 전해지네요.

 

바로전에 포인트관련 같은 통신사 상담사와 통화했을때는

그런 느낌 전혀 못받았고

통화후 문자까지 받았거든요.

 

그런데 로밍아가씨는 두어번 같은 질문 했다고

답답하다는듯 그래 그래 하는 느낌이 나서

순간 내가 그렇게 못알아듣는사람처럼 느껴지느냐 물을려다가

전화상담직원들의 피로도도 생각나고

아침부터 어린아가씨 기분 상하게 할 필요 없다고

녜녜 하며 끊었네요.

 

에효......

나이먹어 서럽다는게 이런데서 오는 감정일까요ㅠㅠ

IP : 124.54.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법이 그러합니다
    '16.9.19 4:24 PM (211.182.xxx.4)

    친절한 직원이 10이지만 간혹1이 그러더라고요
    저도 아버지 문제때문에 제가 전화걸었는데 완전 듣기평가 치는줄 알았어요
    말 정말 잘 알아듣는 여자입니다
    상처받지마세요

  • 2. 원글
    '16.9.19 4:28 PM (124.54.xxx.112)

    윗님
    마음이 정화되네요.

    그런데 보통 상담받고 나면
    문자로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좋은 상담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고
    문자가 오던데

    이건은 문자도 없네요.

  • 3. 저도 30대인데
    '16.9.19 4:36 PM (175.223.xxx.33)

    잘 모르겠어서 몇번 물어봐요. 그분도 하루종일 앉아서 전화로 별 사람들 다 만나니 그렇겠지 하고 마음 상하지 마세요.
    솔직히 저였어도 기분은 나빳겠지만 참으신 원글님이 마음 넓게 잘 하셨어요.
    화 한번 참으신것도 덕 쌓으신 걸꺼에요. 저녁 맛나게 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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