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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이상한 나라의 시댁 읽고요~

글쎄요 조회수 : 3,701
작성일 : 2016-09-19 19:06:56
전 딸 둘 가진 큰며느리예요
아랫동서들은 다 아들만 둘씩이고요
다들 맞벌이고 저만 전업이라
집안 분란 일으키지 않는다 생각하고
큰집 노릇 알아서 잘하고 있는 편이예요
제사도 명절도 우리집에서 지내고
음식 대접이 맘에 드는지
조카들 데리고 꼬박꼬박 다들 참석을 잘하죠
명절 전날 저녁시간 맞춰서 오면
저녁상 거하게 먹고 아침 차례지내자 마자 다들 헤어져요
별 불만은 없어요. 남편이 좋아하니까 그러려니 해요
근데
제 딸들도 결혼하고
조카들도 결혼하고 나면
여전히 우리집이 큰집이니까
조카며느리들까지 대동하고 심지어 조카손자? 들까지 데리고 우리집에 오는건가요??
내 딸들은 본인 시댁에 가고 없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서요..싫기도 하고

몇년안에 그런일이 생길것 같은데
어떻게 교통정리를 해야하나요?
IP : 175.223.xxx.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9 7:15 PM (121.128.xxx.51)

    원글님댁에서 어느 시점이 되면 먼저 오지 말라고 하고 제사 없애면 돼요

  • 2. 아니요.
    '16.9.19 7:21 PM (223.62.xxx.81)

    작은집에서 아들 딸 결혼시키면 이제 따로 하라고 하심 됩니다.
    옛날 다 같이 모여 살던 시절도 아닌 것을요.

    제 시댁도 작은집 사위도 오고 그랬는데 저 옆에서 왜 저러냐고. 왜 어머님이 손님 맞이하냐고 그랬어요.

  • 3. 님!!! 저랑 똑같은 고민을
    '16.9.19 7:21 PM (124.53.xxx.190)

    전업 이런부분 빼고 나머진 거의 다 똑같은 상황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 그래서 저도. .남편이 제주. . 란 글을 쓰고 댓글 기다리고 있어요. . 진짜 이젠 슬슬 고민 되네요!

  • 4. ...
    '16.9.19 7:28 PM (58.239.xxx.134) - 삭제된댓글

    그냥 담백하개 처리하면 되지 않을까요?
    딸들 다 결혼시켰을때나 조카들 장가가면 각자 지내자고 짦고 굵고 담백하게 이야기 하세요.
    아님 지금부터라도 미리 밑밥깔아 두시던가요.
    명절때마다 슬쩍 애들 결혼시키면 각자 지내자라고....

  • 5. ㅇㅇ
    '16.9.19 7:32 PM (59.30.xxx.218)

    저도 고민.
    지금도 제수비용이나 차례비용 한푼도 안가지고 오고
    장대같은 아들 둘이 먹고 가는게 나머지 식구들 먹는거 보다도 많아요. 근데 아들들 이라고 시동생이랑 먹으면 방에 들어가 티비 보거나 자요.
    제가 상이라도 들게 시키고 하는데도 말하기 전에는 전혀 안해요. 근데 장가가서 그 수가 배로 불어서 올 생각하니 지금부터 머리가 아파요. ㅠㅠ
    지금 시어머니 살아 계시는데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아마 20년은 이래야 될거 같아서. 어휴.

  • 6. 다양성
    '16.9.19 7:42 PM (118.222.xxx.51)

    우리 형님도 원글님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린 정반대 상황에다 집이좁아 포개어 자야할판이에요 ㅠㅠ

  • 7. 저라도
    '16.9.19 7:50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싫을것 같아요. 기회 봐서 동서 큰 아들에게 넘기세요.

  • 8. ㅇㅇㅇ
    '16.9.19 7:51 P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

    부모님 유산을 둘째네로 주라하고
    둘째네 큰아들에게 제사를 넘겨야하지 않나요?
    딸들 결혼할시점에요

  • 9. 조부모가 어디계시느냐에따라
    '16.9.19 7:56 PM (118.32.xxx.208)

    아이들 조부모 그러니까 원글님 시부모님이 원글님 집으로 오시거나 같이 명절 보내면 함께 하게 되고, 조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따로 따로 보내게 되더라구요.

    저희 큰댁도 그랬고, 외가도 그랬고 대체로 주변들이 다 그랬던것 같네요.
    이미 시부모님 돌아가셨다면 교통정리는 쉽구요.

  • 10. ...
    '16.9.19 8:00 PM (130.105.xxx.219)

    이런 상황인 집 많을거에요.
    그날 와서 아침에 제사 지내고 조카댁들이 설거지 하고 가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 11. ....
    '16.9.19 8:21 P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큰집이시면 온 집안 사람 특히 큰집 딸들은 종년 비슷하게 취급받아요
    벌써부터 남자애들이라고 시동생과 잠이나 자잖아요.
    그런 것들 밥 챙겨주고 커피 갖다 바치고 과일도 깎아서 좀 내와봐라.. 상태가 됩니다.
    조카댁들이 설거지라구요?
    그 조카들을 설거지 시키세요
    일을 시키시고 당연히 해야 한다는 기강을 확립하지 못하면, 님의 딸들은 어린 시절이란 게 없어져요.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일을 자꾸 시키시면 조카애들이 어느 정도 지나면 스스로 안 와요

  • 12. ㅇㅇ
    '16.9.19 8:25 PM (1.232.xxx.32)

    원글 님 집에서 제사 없애면 한방에 해결입니다
    제사 안지내고 여행간다고 하세요
    딸만 있으니 당연 제사 물려줄 사람도 없잖아요
    시동생들이 뭐라하면 지낵고 싶은 사람이
    모셔가라고 하세요

  • 13. .
    '16.9.19 8:42 PM (61.81.xxx.22)

    이제 아이들도 새 가정 이뤘으니
    각자 자기집에 충실하자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될것같은데요

  • 14. jipol
    '16.9.19 9:46 PM (216.40.xxx.250)

    당연히 원글님이 제사 안한다고 각자 알아서 하라고 하면 끝나요. 뭘 망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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