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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만원 잃어버려 속상해요

속상해 조회수 : 4,747
작성일 : 2016-09-19 14:46:34
지지난주에 강원도로 여행갔다가 시아버님이 제 생일선물로 현금을주셨어요 마침 주머니 없는옷을 입고있어 신랑에게 맡겼는데 어디에 흘린건지 다음날집에돌아와보니 없네요ㅠ 신랑은 다같이 간 노래방이나 당구장 갔다가 흘린거같다고 미안해어쩔줄모르구요..항상 생일선물로 30~50정도 주셔서 이번에도 그정도 일거라 생각하지만 이미 떠나간돈 생각해서 뭐하나 싶어 잊어버렸어요

근데 이번 추석연휴때 또...
아이들 데리고 친정갔다가 신랑먼저올라왔는데 혼자 집안청소며 정리를 다 해놨더라구요 근데 그동안 선물로받아둔 상품권을 정리하다 또 잃어버린거에요... 70만원정도 되는데ㅠ
지갑에넣었다고생각했는데 없고... 집밖이라곤 세차할때랑 음식물쓰레기와 헌옷버리러 2번나갔는데 ....
아 진짜 속상해요
주말내내 둘이 집을 뒤엎어 찾았는데 없어요 헌옷수거함에 딸려갔는지 세차할때 흘렸는지...
평소 신랑이 덤벙대는 성격이라면 그러려니하는데 워낙 꼼꼼하고 철두철미해서 진짜 황당하기 그지없어요
지금 제가 휴직중이라 외벌이로 빠듯하게 애둘키우는데 백만원이 머릿속에 둥둥떠다녀요... 지금도 혼자 찾다 지쳐 글올리네요 잊어야지하면서 미련을못버려요
IP : 211.189.xxx.1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9 2:48 PM (211.36.xxx.235) - 삭제된댓글

    저도 상품권 30만원 잃어버렸을때 어찌나 아깝던지...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까워죽겠네요..ㅜㅠ

  • 2. 읽는 나도
    '16.9.19 2:49 PM (118.219.xxx.147)

    속상하네요..
    잊어야죠..아까워도..

  • 3. ㅜㅜ
    '16.9.19 2:51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돈 잃어버리고 속상했던 기억있어요.
    저희 엄마는 30년쯤 전 50만원이라는 거금을
    소매치기 당해서 속상했던 적 있으시대요.
    82쿡에서 읽은 글로는 어떤분이 상품권을 종이 파쇄기에 넣고 갈아버리셨다고 ㅜㅜ
    100만원보다 큰 가치로 원글님께 행운이 오거나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털어버리세요.

  • 4. 수상
    '16.9.19 2:55 PM (125.189.xxx.100) - 삭제된댓글

    둘 다 남편이 직접적으로 관련돼있네요..범인은 남편입니다?

  • 5. 미투
    '16.9.19 2:58 PM (122.153.xxx.67)

    둘 다 남편이 직접적으로 관련돼있네요..범인은 남편입니다? 2222

  • 6. 아까부터 망설이다..
    '16.9.19 2:59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하필이면 두번다 남편분이
    관련되서요.
    괜한 부부싸움 붙일까 겁도납니다.

  • 7.
    '16.9.19 2:59 PM (122.153.xxx.162)

    불난 데 부채질인지는 모르지만 남편이 수상하네요.^^;

  • 8.
    '16.9.19 2:59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백만원 봉투가 잘 흘려지지도 않을것 같은데요
    상품권은 집에서 없어진거니 범인도 집에 있을거 아니에요...
    찾으세요
    계속 없어질지도 몰라요 ㅠ

  • 9. ..
    '16.9.19 2:59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정신줄을 어디 두고 다니는지..
    추석때 집에서 받은 지갑이랑 천만원수표 넣은 돈가방을 식당에다 두고 나왔지 뭐에요.
    그나마 5분안에 생각이 나서 망정이지..정말 식은땀이 다 나더군요..번호같은것도 알아놓지 않았어서..ㅜㅜ

  • 10. 속상해
    '16.9.19 3:09 PM (211.189.xxx.152)

    상품권은 봉투에서 모두 뺀후 지갑에넣은것같다더니 없구요... 저도 차라리 남편이 그랬으면좋겠어요... 혼자 쇼핑도하고 맛난것좀 사먹으라고요.. 지금 치매인가하고 걱정하고있어요

  • 11. 부채질인가?
    '16.9.19 3:15 PM (222.110.xxx.4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의심이 가긴 하네요.
    전 꼼꼼한 편이고 알뜰해서 상품권, 현금 이런 거 칼같이 챙기거든요.
    항상 놔두는 장소도 있구요.
    평소 꼼꼼하신 분이 그런 큰 돈의 행방을 모른다니 의심이..;;

  • 12. 아까워요
    '16.9.19 3:25 PM (110.9.xxx.73)

    속상하네요.저희는 남편이 돈찾아오라니깐 은행씨디기에서
    돈안빼와서 50만원 못찾았어요.ㅠ 지금도 생각하면 50만원
    아까비..ㅠ,,
    그나저나 시아버님이 100씩이나 주는집 드물텐데..통크시네요.
    단돈천원도 못받아본 저로썬 부러움 따름입니다.
    걍 다른곳썼다 생각하고 잊는수밖에는 없는거 같아요.ㅠ

  • 13. 호롤롤로
    '16.9.19 3:33 PM (220.126.xxx.210)

    글읽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만원을 잃어버려도 하루종일 잊혀지지가 않는데!!
    무려 100만원...미치고환장하겠네요
    남편분이 일부러 그런거 아니라지만 증말 화가 치미네요 ㅋ
    저같으면 나가 뒤져!!!! 큰소리로 꽥꽥 거렸을듯..

  • 14. 저는
    '16.9.19 3:49 PM (59.8.xxx.122)

    여행가서 산 기념품이랑 선물꾸러기들 몽땅 두고 왔어요;;
    내 속까지 상하면 더 억울할거 같아 그거 주운사람에게 내가 전생에 빚진거 갚은거라 생각하고 잊어버렸어요

    마누라가 애타게 찾는데 남편이 모른척할리는 없죠
    누구 없는 사람에게 행운을 줬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더 조심하구요

  • 15. ...
    '16.9.19 5:49 PM (1.229.xxx.60)

    남편 나쁘다 두번씩이나..
    이젠 시어머니가 주시면 절대로 남편한테 맡기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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