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분양받아 온 집이고 입주한지 15년도 넘어가는 오래된 아파트예요.
아파트가 세대수도 적어서 재건축도 되려나 모르겠어요. 입지라도 좋으면 참고 살겠어요.
근처에 시골처럼 주말농장만 잔뜩이고요. ㅜㅜ
여긴 호재도 없어서 오를 일도 없네요. 학군도 안좋고요. 그 흔한 개발계획도 없어요. ㅜㅜ
집 옆에 경기장있는데 이것도 짓다 만것처럼 땅이 남아돌아서인지 재정이 없어서인지 옆에 또
실버농장처럼 임시 농장만 가득하네요.
교통은 좋아요. 지하철 바로에 차타고 나가면 대형마트 많고 고속도로 금방타고요.
고속도로 타면 되니까 대공원도 15분이면 가네요.
그런데 뭐든 차타고 15분 거리예요. 대형마트, 대형백화점 등등.
우리 아파트 가운데두고 멀리 떨어진 곳은 다 발전하는데 우리 아파트만 그대로예요.
아니, 안올라도 좋아요. 근데 다같이 안오르면 차라리 좋겠는데 다른데는 다 오르잖아요. ㅠㅠ
나중에 이거 팔고 이사를 가자고 남편하고 항상 이야기는 하거든요.
그런데 당분간은 이사갈 수도 없는데 자꾸 집값이 격차가 벌어지니까 초조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