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7년전 경추수술(뒷목)을 10시간에 걸쳐 받으셨어요.
분당서울대에서 받았는데. 예후는 좋아요. 수술이 잘못되면 평생 누워서 생활해야 된다고 했는데..
걸어는 다니시거든요..
수술전에도 걷는걸 힘들어하셧고. 다리에 힘이 없이 절룩절룩 다리를 끌었고..
현재도 그것은 진행형이예요..
더 정확히 말하면 점점더 걷는것을 힘들어 하세요..
척추 전문병원 의사는
1. 경추수술로 인한 전반적인 문제일수 있고,
2.척추 3.4번(왼쪽)
3.척추 1.5번(오른쪽) 문제가 약간(?) 있다고 하는데..
(다리에 힘이 없고, 거의 넘어질듯이 걸어다니시고, 걸음의 균형이 안맞으세요.)
(뇌질환이나 파킨슨쪽은 아니세요. )
수술은 권하지 않으셨고, 물리치료 받자고 했는데.. 차도가 없자.. 엄마가 안간다고 하셨어요..
더 솔직히 말하며 큰딸인 제가 치료비를 부담하는것이 눈치가 보였는가 싶어요.
그런데 점점 다리가 가늘어 지고, 살이 빠지셔서 그런가 점점 더 걷기가 힘들어 하셔요..
사실은 의사가 수술을 권하지도 않지만
수술을 하자고 해도 두려워요.. 못일어나실까봐요..-.-
비슷한 증상이 격으셨던 분이 계시다면.
댓글좀 꼭 부탁드릴께요.
신경과나 정형외과 선생님들 좋은 선생님들 ,혹은 해당 의사선생님 계시면
조언도 부탁드려요.
자식은 자식대로 잘 건사해야 하고,
부모는 병들어서 잘 보살펴야 하고.
남편과 나는 당장 내일 회사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겟고..
에라 모르겠다.. 숨고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