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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마흔 미혼인데 자식 포기하니 맘이

내년 마흔 조회수 : 6,680
작성일 : 2016-09-19 09:40:18
편안하네요..37부터 초조했었는데 늙어서 혼자
있는것이 젤 두려웠었는데..그냥 난 외롭게 갈 팔자 운명
인가보다 생각하니 오히려 맘이 편안해졌어요

근데 그래도 결혼은 하고 싶네요...이혼남이든 아니든..
자식 안 가진다고 결론 내리니...모든 욕심이 없어지네요
미니멀리스트가 되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IP : 218.156.xxx.9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자식
    '16.9.19 9:43 AM (59.22.xxx.140)

    근심도 없어요
    외로움만 잘 극복하심 만사 오케이죠.
    좋은 배우자나 친구 있으면 괜찮아요.
    결혼은 꼭 하세요.
    이혼을 하던 안하던 한번은 해보세요.

  • 2. ....
    '16.9.19 9:44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41에 결혼해서 42에 애 낳은 사람도 있어요.
    포기가 넘 빠르네요

  • 3. ..
    '16.9.19 9:45 AM (222.234.xxx.177)

    예전처럼 자식많이 낳던 시절이면 몰라도 자식 한두명이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몰라요..
    뭐든지 욕심을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 4. dd
    '16.9.19 9:47 A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자식에 연연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노력해도 나한테 주어지지 않는 건 내것이 아닌가보다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자식있어서 평생의 고통인 사람들도 많구요
    자식이 주는 기쁨도 없지만 고통도 없으니 나쁠 것도 없죠.

    그렇게 편안하게 본인 인생 즐기시다가 좋은 사람 맘 맞는 사람 있으면
    결혼도 해보는거죠~

  • 5. 그러게
    '16.9.19 9:48 AM (59.22.xxx.140) - 삭제된댓글

    나도 적고보니 이제 마흔인데 무슨 벌서 포기를??
    애는 45세 까지는 포기하지 말아요.
    여자 늙으면 남편보다 자식한테 더 맘을 기대어 살아요.
    지금부터 눈에 불을 밝히고 결혼 상대자를 구하세요.
    그나마 42~43까지는 노총각 선도 보지만 45세 넘어가면 바로 이혼남 중매 들어와요.
    아니면 아예 가던지 말던지 아무도 신경 안쓰거나..
    그러니깐 지금 발등에 불 떨어진 겁니다.
    절대 느긋한 거 아니네요.

  • 6. 그냥
    '16.9.19 9:49 AM (218.156.xxx.90)

    포기 할려구요..제 주제에 욕심이었어요..
    돈도 없고..

  • 7. ..
    '16.9.19 9:5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포기 하셨으니 아기 올겁니다.^^
    마음이 편해야 아기도 잘 와요.
    행운을 빕니다.^^

  • 8. 이웃언니
    '16.9.19 9:51 AM (61.82.xxx.218)

    41살에 첫째 45살에 둘째 낳았어요.
    아이들 덕분에 엄마도 십년은 젊게 살아요.
    40대엔 30대로 살고 50대엔 40대로 살고~
    늦은결혼이라 더욱 젊은 사람보다 감사하게 결혼생활 행복 느끼며 사시더군요.
    원글님 아직은 가능하니 포기하지 마시고 주변 잘 살펴보세요. 100세 시대예요.
    저희 형님은 27살에 첫아이 낳았지만 그땐 아이가 버겁고 힘들기만 했다며 40살에 뒤늦게 둘째 늦동이로 낳았어요.
    원글님처럼 결혼해서 가정 이뤄 아이 키우며 살고 싶은 남자 있을겁니다.
    잘 찾아보시고 좋은짝 찾으시길 바래요!

  • 9. 그냥
    '16.9.19 9:51 AM (218.156.xxx.90)

    네..결혼은 꼭 해보고 싶어요...자식이 있는 남자든 아니든 상관 없어요...오히려 있음 엄마노릇도 좀 할수 있으니..좋지 않나? 하는 위험한 생각도 해보지만..ㅎㅎ

  • 10. 배추한포기
    '16.9.19 9:52 AM (14.161.xxx.24)

    포기라고 하지마시고 그냥 내려두세요. 저도 결혼에 대해 내려두어야겠다 그랬는데 어느날갑자기 지금 남편이 나타나서 결혼했네요. 인연이란게 예고없이 찾아오는거라 모르는거예요. 좋은분 만나시길^^

  • 11. 미혼때
    '16.9.19 9:54 AM (59.22.xxx.140)

    남의 아이 키워보니 그냥 제 자식이 되더군요.
    다 커서는 모르겠는데 갓난 아이라 그런가..
    내 손으로 엉덩이 씻기고 우유 먹이고 그러니 내 자식이 되더라구요.
    지금도 보고 싶어요.
    저는 그래서 낳은 정 보다 기른 정이란 말 알아요.

  • 12. ...
    '16.9.19 9:55 AM (180.65.xxx.13) - 삭제된댓글

    여자로서 자식을 안 낳는다는건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 13.
    '16.9.19 9:56 AM (218.156.xxx.90)

    제가 지금 결혼한 상태면 또는 결혼할 남친이 있는게 아니라서..솔까 희박하잖아요 ㅎ 이 나이에 상대 만나는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ㅎ 근데 자식까진 욕심인듯..

  • 14. 그리고
    '16.9.19 9:57 AM (59.22.xxx.140)

    다 큰 아이라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의 자식이니 내 자식이라 생각하고 정을 줘서 키움 돼요.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둘의 관계는 좋아질 확률이 더 많아요.
    사람 맘은 통해요.
    철 없어 몰라줘도 크면 계모라도 잘 키워준 사람은 은혜를 알더라구요.
    그리고 남자 입장에서도 전처 자식 잘 키워주는 마눌이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시댁 식구들도 당연히 고마워서 이쁨 받을테구요.
    뭐든 다 자기하기 나름이에요.
    우리 시집에 재혼으로 온 여자가 있는데 지가 잘하니 시집 형제들이 다 좋아해요.

  • 15. ㅇㅇ
    '16.9.19 9:58 AM (223.33.xxx.29)

    곧 마흔인데 벌써 포기라니요? 저처럼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아이를 포기하는거면 몰라도 ..제 친구가 거의 포기한다고 얘기할때쯤 소개로 만나서 사귀다가 결혼하고 바로 아이 낳았어요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많이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돈은 생겨도 또 나가고 제 맘대로 되는게 아니던데요 그리고..이혼남이니 그런거 생각도마요

  • 16. 제말은
    '16.9.19 10:01 AM (59.22.xxx.140)

    총각이던 이혼남이던 상대에게 최선을 다해서 살면 행복한 결혼생활 할수 있어요.
    이혼남이라도 경제력 있고 사람 성품 나뿌지 않으면 괜찮아요.
    요즘은 이혼이 꼭 남자들 잘못 만으로 부부불화가 생겨서 이혼하는 것도 아니고
    특히나 아버지가 아이들을 맡을 정도면 반은 안심해도 돼요.
    인간 개차반은 여자들이 이혼할 때 남편에게 애 안맡기려 하거든요.

  • 17. 일단
    '16.9.19 10:12 AM (58.227.xxx.173)

    결혼부터~ ㅎㅎ

    사람 일은 모르는거니까... 벌써 결론 내지 마시고. 결혼부터 하세요. ^^

  • 18. ....
    '16.9.19 10:12 AM (116.41.xxx.111)

    삶을 사는 데 포기란 말은 필요 없어요.

    저는 연애도 별로 안하고 혼자 여행다니고 친구들 만나고.. 뭐 그렇게 사니 남들이 결혼은 포기했나보다 생각하더군요.. 포기 안했죠.. 그냥 사람이 없었을 뿐,
    42가을에 신랑 만나서 43에 결혼했어요. 둘다 초혼.. 그냥 서로 잘 이해하면서 삽니다. 아이요? 주시면 감사히 키울려고 생각은 합니다.. 포기는 안해요.. 다 뜻이 있겠죠.

  • 19. 자식포기
    '16.9.19 10:13 AM (121.174.xxx.129)

    결혼은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잇는 나이인데 포기하지 마시고 자식 안낳는거는
    뭐 그이후에 생각해도 되는 문제이니 천천히 생각하세요.
    정말 아이낳고 싶어해서 고생하는 지인보면 자식이 없는것도 속편한데~ 이말 해주고 싶을 정도로
    자식 걱정에 요즘 마음이 뒤숭숭해요 ㅜ

  • 20. 한마디
    '16.9.19 10:19 AM (219.240.xxx.107)

    인생길어요
    당장내일 근사한 인연만나 토끼같은 자식낳고
    살지도 모르는게 인생
    화이팅요!!!!

  • 21. ...
    '16.9.19 10:23 AM (119.69.xxx.144)

    얼마전 미혼여성들이 버린 아가돌보는 기관이 tv에 나왔잖아요. 그런곳에 봉사활동 가시는건 어때요? 남자야 때되면 만나지만..아기를 보면 생을 살면서 경험해보지못한 새로운 경험을 할꺼에요. 나중에 늦둥이 생겨도 도움되고 여

  • 22. 저는 제일 잘한게
    '16.9.19 10:31 AM (173.73.xxx.175)

    애 안낳은 거요. 특히 요즘 같이 입시 치열하고, 사는거 힘들때 보면, 정말 애 안낳길 잘했다 싶어요.

  • 23. 119님
    '16.9.19 10:32 AM (218.156.xxx.90)

    좋은말씀 감사해요..그런곳도 있네요~여긴 전라도 지방인데.. 구체적으로 어디로 전화하면 되나요?

  • 24. 173님
    '16.9.19 10:33 AM (218.156.xxx.90)

    나이가 어케 되시나요? 나이 들어서도 정말 괜찮을지..궁금해서요

  • 25. ...
    '16.9.19 10:45 AM (211.224.xxx.201)

    사촌이 재작년에 39에 45남자 만나 결혼했어요
    포기했던거 같았는데 되려니 순식간에 진행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아기 생각했는데
    이번 추석에 들으니 아이없이 살기로했다고 하네요

    너무 조급해마시고 인연이 있으실거에요^^

    다른 사촌은 지금 38살짜리 있어요

  • 26. 외로움
    '16.9.19 10:45 AM (39.7.xxx.162)

    이 아닌 자유라고 생각하면 또 달라집니다

  • 27. 39님
    '16.9.19 10:53 AM (218.156.xxx.90)

    아~~자유~~맞네요 ㅎ 이 생각을 못해봤네요..고마워요

  • 28. 호롤롤로
    '16.9.19 11:09 AM (220.126.xxx.210)

    그래도 결혼은 하고싶다고 하시는거보니 늦더라도
    하실거같아요~

  • 29. 어휴
    '16.9.19 11:29 AM (121.132.xxx.204)

    위에 댓글 하나는 애 딸린 이혼남 만나 그 애들 키우면 된단 글인가요? 보면서 뭥미 싶네요. -_-

    아직 40도 안됐는데 벌써 포기니 뭐니 하지 마세요.
    제 동생도 40에 한살 위 남자 만나 결혼해서 지금 돌 지난 아기 낳았고,
    동생과 동갑인 동생 친구도 세살 위 남자 그것도 능력남 만나서 잘 살고 있어요.

  • 30. 현명해요
    '16.9.19 11:33 AM (211.36.xxx.229)

    제동생38살인데 님같은생각해요
    제가 잘생각했다고했어요
    자식뒤늦게 낳아서 고생하느니 ...

  • 31. 포기라뇨
    '16.9.19 11:36 AM (125.138.xxx.9)

    저도 39에 갑자기 남편만나 결혼했어요 아기는 더 늦었겠지요? 앞날 어찌될지몰라요

  • 32. ㅇㅇ
    '16.9.19 11:39 AM (118.222.xxx.183)

    결혼을 왜해요?
    그놈이 그놈인데...ㅠ

  • 33. ^^ 마흔 중반
    '16.9.19 11:50 AM (210.164.xxx.11)

    빨리 포기하고 멋진 싱글인생 계획 세우는게 나아요
    45까지 임신에 미련 못 버리고 전전긍긍하다가
    정신차려보니 이도저도 아닌 싱글 아줌마가 돼버렸더라구요
    진작 포기했더라면 좀더 준비된 삶을 살았을 텐데
    제 경우는 결혼해서 애낳을 경우를 항상 대비해서 일을 했기 때문에 삶에 좀 손해였어요

    그래도 아까우니까..아직은 포기하지 마시되 싱글삶의 계획도 철저히 세워두세요

    그리고 댓글 읽다 질문인데요
    애도 안 낳을건데 꼭 결혼해봐야 하나요?

    지금 결혼하면 일은 남자랑 똑같이 빡세게 하면서
    결국은 여자가 살림 가사 요리까지 도맡게 되지 않나요?

    평소 나를 위해서도 잘 밥하지 않는데
    갑자기 뉴군가를 위해 밥하고 빨래하고 살림해야 한다니 눈앞이 캄캄하고 숨이 막히네요
    아무리 타협해도 여자가 할일이 훨씬더 많아질듯..
    젊을때처럼 엄청 사랑하는 남자를 만날거같지도 않은데
    굳이 결혼해서 맞벌이에 밥까지 해야 할까요
    체력이 딸려요 .. 어케 생각하세요..

  • 34. 많이
    '16.9.19 11:54 AM (218.156.xxx.90)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근데 고민 많이 했는데 안 낳는게 낫다는 결론이예요...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이를 낳을려는 이유가 남들과 비슷하게 살고 내 노후에 외롭지 않게 살려는 이유 외에는 없더라구요..다 저를 위해서..아이를 위한건 없더군요..근데 엄마가 나이라도 젊음 모를까
    40되서 낳는게 아이한테 죄를 짓는게 아닌지..

    혹시 결혼할 남자가 아이가 있음 받아들이고 없음 없는대로 잘 살려구요..

  • 35. 아..
    '16.9.19 12:00 PM (218.156.xxx.90)

    210 님 말처럼 저도 싱글계획을 세우는게 나을것 같아서요..언제까지 기다리는거...못하겠어요..시간도 아깝고..
    요즘 미니멀라이프 보니까 하고싶더라구요..싱글라이프에
    딱 맞는 거 같더라구요..

  • 36. 42살
    '16.9.19 12:00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12살된 아이 하나에요.
    결혼전으로 돌아간다면 결혼도 안하겠지만 아이도 안낳아요.정말요.
    물론 아이가 이쁘고 기쁨인데요. 10살 넘어가면서 이 나라에서 애 키우는건 가족이 모두 지옥이에요.
    돈 넘쳐나서 아이한테 월 200백 써도 상관없는 집이라면 모를까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고
    여행한번 가는것도 어렵게 큰맘먹고 가야하고 . 앞으로 10년 이상 더 힘들거 생각하면 ...
    그리고 이런 환경이 애 낳고 키울수 없는 환경이에요. 방사능에 미세먼지에.

  • 37. 아..
    '16.9.19 12:02 PM (218.156.xxx.90)

    이게 남자랑 연애만 하는거랑 결혼하는거랑 틀리더라구요..
    마음가짐이...전 뭐 괜찮아요 가사일도 제가 마니하는거 각오해야져..~^^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사는것만두 좋을듯..어차피 우리나이대..남자들 가사일까지 바라지 않아요..

  • 38. 아..
    '16.9.19 12:06 PM (218.156.xxx.90)

    싱글계획을 하다가 남자 만나서 결혼만 하면 그 계혹에 크게 혼란을 주지 않을것 같은데...임신 출산을 생각하면 좀 문제가 달라질것 같아서 싱글계획은 조금씩 세우는게 나을듯 해요

  • 39. ...
    '16.9.19 12:48 PM (220.85.xxx.223) - 삭제된댓글

    자식 낳아 기르면서 자기 경험만 가지고 결혼 안 한 사람 무시하는 교양 없는 기혼녀들보다 열심히 주관대로 살았고 본인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면 자식을 낳지 않는 게 흠이 될 게 뭐가 있나요. 하나를 가지면하나를 잃듯이 미니멀리즘이 온 것도 많이 가지고 근심과 번민의 창구를 열어주는 것이기에 간통하게 살아가는 게 걱정 근심이 없는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40. ...
    '16.9.19 12:48 PM (220.85.xxx.223) - 삭제된댓글

    간촐하게 살아가는 게

  • 41. 원글
    '16.9.19 2:45 PM (218.156.xxx.90)

    이 인데 네..그냥 간촐하게 살려구요...약간의 우울함이 느껴지긴 하지만...익숙해질것 같아요..더 나이들면 그러겠죠

  • 42. 저두요..
    '16.9.19 3:34 PM (132.3.xxx.80)

    원글님과 거의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올해 마흔인 싱글인데요. 작년까지는 그래도 자식은 하나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에 많이 초조했는데, 올해는 마음을 많이 비우게 되네요. 어릴적부터 형제많은데 가운데 끼여서 커서그런지, 자식은 딱 하나만 낳아 사랑 듬뿍주고 키워야지했는데, 이젠 결혼 한다해도 가까스로 하나 나을 거같아요. 말이 씨가 된다고 하더니, 결혼도 늦게 하고 싶어했구요.

    저는 가까이 사는 여동생이 조카를 낳아서 도와주러 많이 갔는데, 역시 나는 애 많이 낳으면 안되겠다를 여실히 느꼈어요... 큰조카들과도 재밌게 잘 못놀아줘서 이모를 많이 안따르기도 하고, 이젠 기운이 많이 딸리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아직 결혼은 포기안했구요. 많이 내려놓기는 했어요. 결혼을 위해서 남자를 만나려고 애쓰기보다는, 제 인생에 더 집중하려고 새로운 취미생활을 찾아보고 있어요. 나이가 더들어 애기를 못낳게 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서로 사랑하면서 재밌게 살 수 있는 친구같은 남자는 만나고 싶어요~

    자유롭지만 조금은 심심한 삶.... 하지만 싱글이니 좋은 일이 일어날거라는 약간의 희망이 있잖아요~
    원글님!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래요~

  • 43. 132님
    '16.9.19 4:33 PM (218.156.xxx.90)

    저도 제 인생 집중하면서 오는사람 붙잡지 않고 가는사람 붙잡지 않는 맘으로 그냥 사람 만나볼려구요~~님도 좋은사람 만나시길 바래요!^^

  • 44. 인생 맘대로 안돼요
    '16.9.19 10:32 PM (121.165.xxx.143)

    37 싱글인데 저도 별의별 생각이 많아요. 아직까지 좀 더 노력해보자와 이대로 안락사 하고 싶다...
    말로는 스스로 세뇌하듯 포기하자고 하지만 저 밑의 자아는 다른 말을 하지요.
    물론 자발적인 비혼이라면 말이 다르지만 비자발적인 싱글은 씁쓸하죠~
    부디 비자발적인 미혼분들 좋은 인연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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