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일 하는 회사 직원이 너무 싫어 회사 가기가 싫어요

ㅅㅅ 조회수 : 5,214
작성일 : 2016-09-19 00:33:23

아...정말 입사 동기에요

면접도 같이 봤어요

처음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너무 싫은 거에요

그 사람이

생긴게 이상한게 아니라

이상하게 싫은 느낌?

첫인상이 나쁜것도 아닌데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이런경우 살면서 처음이고

면접 보면서도 제발 저 직원은 안 뽑혔음 좋겠다 했어요

그런데 왜걸요

그 직원하고 저 둘이 합격했고

부서도 같아요

헐...

그래도 잘 지내보자..했는데

진짜 내가 너무 싫어 하는 타입

같이 일하고 옆에 있는데 소름 돋을 정도로 싫어요

저 어쩌나요

사람하네 혐오감이 이리 들수가 있을까요

같은 부서고 같은일 해서 그냥 웃으며 대하려고 하는데

어떤때는 구역질이 날꺼 같아요

첫인상 땜에 그러는게 아니라 같이 지내면서도 너무 안 맞아요

그렇다고 그 직원땜에 회사 그만두긴 싫어요

너무 힘드어서 여기에나 풀어 봅니다.


IP : 220.78.xxx.1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9 12:36 AM (112.145.xxx.28) - 삭제된댓글

    나랑 같은 고민이시네.
    씨발년 내일 또 만날생각에 욕부터 나오네요 ㅜㅜ
    우리회사 그년은 이상하게 싫구 그런게 아니라 나를 개무시함. 좆만한게.

  • 2. ㅇㅇ
    '16.9.19 12:37 AM (59.16.xxx.183)

    그직원이 여우거나 정치적이거나 입이걸거나
    뭐 이유가 없네요.
    그냥 싫은 거죠?

  • 3. ...
    '16.9.19 12:38 AM (220.78.xxx.165)

    솔직히 말하면 여우에요
    성격도 엄청나게 드세고요
    전 살면서 그렇게 여우같은 여자는 처음 봤어요

  • 4. ...
    '16.9.19 12:39 AM (108.29.xxx.104)

    좋은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다시 만났네요. 이 만남을
    좋게 풀 기회가 온 겁니다.
    이번에 좋은 인연으로 전환하지
    못한다면 다음에 또 연결이 될 겁니다.

    우선 님이 경계 태세를 푸세요.
    어렵겠지만 노력해 보세요.
    싫다는 감정을 조절하여
    없애보도록 노력하세요.

  • 5. .....
    '16.9.19 12:42 AM (14.35.xxx.108) - 삭제된댓글

    무던한 사람만나는것도 복인듯...전 싫은 사람있어도 저한테 피해주는거 아니면 그냥 적당한 선에서 거리유지하고 내 할 일해요...

  • 6.
    '16.9.19 12:43 AM (221.142.xxx.161)

    제가 쓴글인 줄...
    저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 너무 안 맞아요.
    여우는 아니지만 못됐어요.
    고집세고 목소리크고 소통 안 되고..
    저랑 같은 입장인 분이 있다는 거에
    위로만 받고 갑니다..ㅜ

  • 7. //
    '16.9.19 12:44 AM (14.45.xxx.134)

    저도 보기도 싫은 사람이 있긴 한데
    (굳이 따지자면 말투가 지나치게 호들갑스러움- 예를 들어 밥 먹다가 누가 어제 애 어린이집 버스를 놓쳐서 차로 직접 데려다주고 왔어. 라고 말하면 어머머 어쩌다 그랬대 늦게 일어났나? 에구...그래서 차로 데려다주까지 한거야 이런...세상에 등등...누가 멀리서 보면 큰 자연재해라도 일어난 줄 알게 매사에 호들갑을 떰.) 이게 범죄도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매너가 부족하다? 정도이긴 하지만 나한테 철천지 원수 질 일도 아니고 미워할 일도 아닌데 그냥 싫긴 해요 사실.

    그럴때마다
    나도 누군가에게 이유없이 나의 어떤 특징때문에 혐오스럽게 여겨질 수도 있겠는데
    내가 저 사람을 싫어하는 강도만큼 누가 날 그렇게 싫어해도 상관없나 생각하면서
    자제하려고 노력해요.
    원글님이나 저라고 누가 다 좋아하기만 하겠어요.
    지금 글만 봐서는 그사람은 그냥 느낌이 별로야 아 짜증나는 인간 정도지
    특별히 얄미운 짓을 했다거나 일을 못한다던가 등등의 사례가 없어서 공감하기가 어렵네요.

    미워하면 님만 괜히 더 힘드니까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보세요.
    그걸 참는것도 월급에 포함되는 일이죠 사실...

  • 8. ㅛㅛ
    '16.9.19 12:46 AM (220.78.xxx.165)

    저도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일이 겹치고 자꾸 그 와중에 여우짓 하고 ..여우짓도 이런 여우짓이 없을 정도에요
    그러다 너무 여우짓 하다 일이 꼬이게 되니 그걸 내 탓 하고요
    가만히 내 일만 하기엔 일이 중복되는 게 많아서 안 부딪칠수가 없어요
    그냥 짜증나는 느낌은 면접에서 긑났고
    그 이후로는 현실이 되서 나한테 닥치네요

  • 9. 진리
    '16.9.19 12:47 A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감정 앞세우면 본인만 손해

  • 10. ㅇㅇ
    '16.9.19 12:57 AM (61.105.xxx.177)

    전 그래서 제가 그만둬요
    그런사람은 절대 안변해요
    당당히 맞서지말고 좋은인연을 찾으세요

  • 11. ....
    '16.9.19 1:04 AM (112.145.xxx.28)

    전 제가 싫어하는 타입이고 뭐고 떠나서 저를 무시를 해요.
    제가 몸이 아파서 살이 엄청 쪘는데 살찐 사람한테는 이래도 된다고 여기는 가봐요
    제가 살이 찐 뒤로 느끼는 건데 사람들이 진짜 좀 막대하긴 해요.
    저도 내일 그여자 볼 생각에 짜증이 머리 꼭대기까지 나네요.

  • 12. ㅇㅇ
    '16.9.19 1:16 AM (49.142.xxx.181)

    그럼 원글님이 그만 두는 수밖에요..
    또 다른 직장 빨리 알아보세요.

  • 13. 나도꼽싸리
    '16.9.19 1:17 AM (39.7.xxx.44) - 삭제된댓글

    저도 회사에 같이 입사한 유부녀가 하나 있는데
    왜이렇게 젊은 남자 직원들한테 집적대고 만지고
    끼를 부려대는지 참 꼴두 베기 시러요 ㅎ. 만지고
    문자하고 카톡하고. 아줌마 대체 왜저러는지. 남편이
    직장이 멀어 같이 안산다고 증말 남자들 환장병 걸린거 마냥
    말도 섞기 시름. 내 자료 다 갖고 가더니 일할땐 남자들하고만
    얘기하고. 어이없어요. 왕따 됨

  • 14. ...
    '16.9.19 1:33 A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비슷한 사람들이 있어서 위안이 되네요
    무례한 사람이 회사에 있어서
    최대한 안엮이고, 엮이더라도 서로 피해가길 바래요
    그 사람만 아니면 회사는 좋아서 그냥 있지만
    정말 짜증나는 사람이에요

  • 15. 어퓨
    '16.9.19 1:41 AM (112.140.xxx.152)

    저는 예전회사에서 제가 서류에서 불합격시킨 지원자를 직속상사가 다른루트로 확인해서 면접보고 합격시켰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저랑 손발이 안맞을거같아 제외한건데요..사이좋아지려고 서로가 노력을 많이했는데 결국 잘안됐어요 그 직원은 다른 부서로 가고 저는 퇴사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768 구르미..늘어지네요 5 구르미 2016/09/26 1,942
600767 내일 지하철파업이라는데 2 ㅇㅇ 2016/09/26 1,023
600766 재혼했지만 행복하지않은 시아버지 7 2016/09/26 5,664
600765 방금 구르미그린 예고편 놓쳤어요!!! 10 2016/09/26 1,985
600764 어떤 게 국민학교 떡볶이에 가장 가깝나요. 4개 중 추천 좀해주.. 6 . 2016/09/26 1,866
600763 정준영 1박,집밥 하차는 없겠네요 31 ㅁㅇ 2016/09/26 13,855
600762 남편이랑 할리갈리하는데 아놔 너무 얄미웠어요 3 불화의게임 2016/09/26 1,372
600761 남자가 전화안한지 2주 9 답답 2016/09/26 2,492
600760 시가족 형편이 어려울 경우 시부모님 장례비용은 4 제목없음 2016/09/26 2,393
600759 아오 이준기 넘 멋져서 숨막혀요 14 왕소황자 2016/09/26 2,890
600758 보보경심 너무 재미있어요^^♡ 41 여니 2016/09/26 4,067
600757 살찌니까 옷 사기가 싫으네요 5 ㄱㄱ 2016/09/26 2,281
600756 쿠션쓰시는분들 아리따움가세요 세일해요 2 ... 2016/09/26 2,240
600755 미니멀도 집이 좋아야 미니멀답지...낡은 집에 미니멀은 .. 10 .. 2016/09/26 7,299
600754 미국은 대도시도 미새먼지 없나요? 6 궁금 2016/09/26 1,360
600753 때미는게 참 힘들고 싫어요 9 bath 2016/09/26 2,406
600752 필리핀이 80년대에 우리보다 잘 살았나요? 12 .. 2016/09/26 2,921
600751 이정현식 비공개 단식으로 체중 감량하신 분 계세요? 11 ㅇㅇ 2016/09/26 3,920
600750 서울구경 1 시골아줌마 2016/09/26 460
600749 내가 재결합한 이유 17 .... 2016/09/26 9,540
600748 암막커튼 어떤 색이 좋을까요? 11 ... 2016/09/26 2,726
600747 왜 도우미를 조선족 구하나요? 23 무식이 2016/09/26 6,383
600746 5개월 아들이 자꾸 뒤집어서 자는데 안 위험한가요? ㅠ 7 두등등 2016/09/26 1,083
600745 원천징수영수증 급여랑 실제 급여 차이가 많이나요 3 . 2016/09/26 941
600744 욕창 매트리스 써보신분 추천 좀 해주세요 4 ㅡㅡ 2016/09/26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