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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에서 김회장 둘째 아들 유인촌은 부인이랑 어떻게 결혼한거에요?

ㅅㅅ 조회수 : 10,641
작성일 : 2016-09-18 16:50:34

부인으로 나오는 분이 박순천씨? 인데 제주도가 친정으로 나오는데 어찌 결혼한거에요?

전원일기 보는데 총각들 결혼한게 궁금해서요

고두심씨도 서울에서 대학까지 나왔던데 농촌으로 시집와서 대식구 맏며느리 되고

일용이는 엄청 가난한걸로 나오는데 어찌 결혼했는지 ㅋㅋㅋ

궁금해요 아시는분 안게실까요

IP : 220.78.xxx.1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원일기 애호가
    '16.9.18 5:02 PM (118.219.xxx.20)

    저 어려서 부터 전원일기 아주아주 좋아했어요
    국민학교 막 입학했을 당시에 전원일기 했던걸 지금도 기억해요

    고두심씨는 큰아들이 서울서 대학 다닐때 만났던 문학동인회 회원이었던 걸로 기억하고요 유인촌씨는 기억 안나고 지금도 일용이네 결혼할때 기억 나네요
    선봐서 만났는데 결혼이야기 오갈때 일용이 부인이 너무 야무지고 딱 부러지게 그런걸 왜하냐 돈 아끼자(?) 해서 같이 보던 어른들이 막 5959 했던거 지금도 기억해요

    그래서 일용이가 나는 그런 여자 말고 조금 더 나에게 의지하고 기대는 여자면 좋겠다고 하던걸 보고 일기장에 쓰기까지 했어요 ;;

    서울댁 결혼하는건 1부만 보여주고 2부는 안 보여줘서 서운했고요 특히 다시 보고 싶은건 둘째 며느리 박순천이 쌀로 뻥튀기 했던거 보고 싶어요 그거 보고 엄마랑 저랑 쌀 가지고 뻥튀기집 갔거든요

    화요일 밤에 하고 일요일에 재방송 했던가 그랬어요

    어린시절 초원의 집과 전원일기 매니아였어요 ...가족이야기가 좋은가 봐요 전

    그러고 보니 원글님 질문에 답도 안 드리고 저하고 싶은 이야기만 썼네요 ^^ 죄송해요

  • 2. ..
    '16.9.18 5:15 PM (180.224.xxx.155)

    윗님 넘 재밌어요
    전 어릴때 텔레비전 잘 안봐서 얼핏 일용엄니가 팔 휘두르며 김혜자한테 뭐햐?그랬나??그럼서 대문들어오던것만 기억나는 사람인데 댓글보니 기억이 되살아나는듯해요
    일용엄니가 똑 부러지는 며느리한테 괜히 아는척하고 꼬투리잡히려다 옳은소리듣고 아닥하고 그걸 보고 웃던 일용이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전원일기 이야기 더해주세요.넘 재밌어요

  • 3. 둘째며느리
    '16.9.18 5:24 PM (14.52.xxx.14)

    어촌 출신이라 오징어가 흔했는지 오징어 있는 걸 튀김을 해서 동네에 돌리는데 고두심형님이 식용유가 바닥 난 것을 보고 기가 막혀하고 작은 며늘은 오징어 튀김으로 점수 땄고 뭐 그런 에피가 기억나네요

  • 4. 어린 제눈에도
    '16.9.18 5:29 PM (59.22.xxx.95)

    박순천씨 귀여웠는데 어느덧 제가 그나이대가 되버림 ㅠㅠ
    정말 극본도 현실적, 연기도 현실적이었던거 같아요
    요즘은 그런 농촌?이 드물겠지만요
    연기로 계속 이어가는 아역보다 노마가 한의사 되서 제가 다 기쁘더라고요 ㅎㅎㅎ

  • 5. ,,
    '16.9.18 5:36 PM (116.126.xxx.4)

    저 전원일기 김회장네는 아니고 도망간 노마 엄마 서울의 달에서 한석규랑 골프치던 사람 맞죠,,제 기억이 잘못 됐나 싶어서요

  • 6. ...
    '16.9.18 5:37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선봐서 결혼했어요.
    선자리에서 유인촌이 무슨 말을 했는데 둘째 며느리가 뭐라고 톡 쏘아붙이던 새침떼기였는데 오래돼서 내용을 잊어버렸네요

  • 7. . . .
    '16.9.18 5:43 PM (58.148.xxx.236) - 삭제된댓글

    전원일기는 도시 사람들이 보는 농촌드라마

  • 8. 추억
    '16.9.18 6:42 PM (175.208.xxx.64)

    전원일기 에피소드 저 많이 기억나요. ㅎㅎ
    박순천이 자기도 형님 고두심처럼 알뜰살뜰 돈 모으겠다고
    민폐, 진상짓 하던 에피있었어요. 형님이 다림질 하는 시간에 다림질거리 잔뜩 들고 가서 그집 다리미로 다려요. 고두심이 저녁준비 하러 나가면 그집 다리미로 막 몰래몰래 다리는거죠. 전기요금 아낀다고. ㅋㅋ 그러다 형님한테 들키는데 고두심이 별말 안하고 되게 어이없다는듯이 혀를 차요. 박순천이 저 남은 열로 손수건 몇장만 다렸어요 형님. 다리미 코드도 안꼽았어요 비굴하게 변명하는데 너무 웃겼어요.

    노아 아빠 에피도 기억나요. 숯검댕이 눈썹 노아엄마가 집 나가서 초라한 몰골로 쌍봉댁 슈퍼에서 소주 마시는데 쌍봉댁이 노아 아빠한테 안주 없이 술먹지 말라며 고등어찌게를 끓여와요. 쌍봉댁이 나이 훨씬 많은데 노아아빠 이계인을 흠모했던거 같아요. 그냥 그 고등어찌게에 쌍봉댁 아줌마 마음이 느껴졌달까요.

    보배엄마 김혜옥이 서울댁이었어요. 다방에서 농촌총각이랑 미팅해서 시골로 시집온 서울댁. ㅎㅎ 김혜옥씨 되게 이뻤어요. 갸름하고 늘씬하고. 얼굴도 혼자 하얗고. 일용엄니가 고추 따러 오라니까 기미 생긴다고 혼자 안가서 막 욕먹고. ㅋㅋㅋ 보배엄마 김혜옥씨 새침한 서울댁 연기 엄청 잘했는데 나중에 연기로 성공 하시더만요.

    그리고 여름방학에 서울 아이들이 양촌리에 놀러오는데 김혜자가 토종닭 잡아 백숙해서 먹이고 아이들이 먹다 남긴 닭뼈를 죄다 모아요. 저녁으로 닭죽 끓여주는데 애들이 이 닭죽은 뭘로 만든거냐니까 낮에 니들이 먹고 남긴 뼈 푹푹 고아 끓였지 하는데 애들 표정 어두워지고 아이구우 서울 애들은 음식 귀한줄 모르는구나아 하던 대사도 기억나요. 암튼 전 거의 모든 에피를 봐서 그런가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앞으로도 그런 명품, 힐링 드라마 없을거에요.

  • 9. ㅎㅎ
    '16.9.18 10:15 PM (218.48.xxx.95)

    둘째 며느리가 여우과 이긴 한데..참 귀엽더라구요
    같은 여자라도 애교많은 여자가 호감은 가는것 같아요

  • 10. ㅡㅡ추억님대박
    '16.9.19 1:12 AM (115.143.xxx.40)

    다리미에피소드저도쓰려고햇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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