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성스캔들 기억하세요?

드라마 조회수 : 3,442
작성일 : 2016-09-18 01:11:26

저는 암살, 밀정 모두 보면서 떠오르는 드라마가 있어요.


바로 경성스캔들이죠.


"해방된 조국에서 신나게 연애나 해봣으면..."


이 대사가 어찌나 슬프고 가슴먹먹하게 했던지....


한고은씨 마지막 죽음에서 눈물도 많이 났었어요.


영화같은 드라마였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저조했던거 같아요.

IP : 118.32.xxx.20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8 1:16 AM (221.151.xxx.109)

    너무 좋았죠
    한 회도 놓치지 않고 다 봤어요
    "저희가 지킨 이 나라에서 마음껏 연애하고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식으로 끝났는데...
    정확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

  • 2. ..........
    '16.9.18 1:18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제게도 완소 드라마에요^^

  • 3. 아 맞다..
    '16.9.18 1:18 AM (118.32.xxx.208)

    그대사도 기억나요. 류ㅡㅡ 누구 배우도 멋지고 한고은씨도 예쁘고, 암튼 진짜 밀정들이었네요.

  • 4. ㅇㅇ
    '16.9.18 1:18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명성에 방영 끝나고 난 후에 찾아봤는데
    재밌었어요.
    한고은이 마지막이 죽었군요..
    너무 오래돼서 세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는^^;;

  • 5. 포도주
    '16.9.18 1:19 AM (123.109.xxx.105) - 삭제된댓글

    라는 이선미 작가의 로맨스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건데
    나중에 조정래의 을 표절했다는 것이 드러나 욕먹고 퇴출당했어요.

    로맨스 소설들이 텔레비전 드라마로 막 만들어지던 시기-김삼순 등-였는데
    본격 문학들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던 프로그램들이-티비 문학관이나 베스트셀러극장 등
    -사라지고, 로맨스 소설이 드라마가 되다니 굉장히 소프트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표절 덩어리 저 소설이 암살, 밀정 등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흥미롭네요

  • 6. .....
    '16.9.18 1:19 AM (122.34.xxx.106)

    저도요. 기억에 남아요. 최근 본 밀정에서 연계순 역할 한고은씨가 했으면 어울렸을 거 같아요.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도 기생 출신 단원이라고 하더라고요.

  • 7. ...
    '16.9.18 1:19 AM (221.151.xxx.109)

    류진이요
    적절한 유머도 가미되고 재밌었어요
    그렇게 어렵게 지킨 이 나라를 친일파들이 다 말아먹고 있;;;;

  • 8. 포도주
    '16.9.18 1:20 AM (123.109.xxx.105) - 삭제된댓글

    라는 이선미 작가의 로맨스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건데
    나중에 조정래의 을 표절했다는 것이 드러나 욕먹고 퇴출당했어요.

    로맨스 소설들이 텔레비전 드라마로 막 만들어지던 시기-김삼순 등-였는데
    본격 문학들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던 프로그램들이-티비 문학관이나 베스트셀러극장 등
    -사라지고, 로맨스 소설이 드라마가 되다니 굉장히 소프트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표절 덩어리 저 소설이 암살, 밀정 등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흥미롭네요

  • 9. 포도주
    '16.9.18 1:21 AM (123.109.xxx.105)

    경성애사라는 이선미 작가의 로맨스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건데
    나중에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표절했다는 것이 드러나 욕먹고 퇴출당했어요.

    로맨스 소설들이 텔레비전 드라마로 막 만들어지던 시기-김삼순 등-였는데
    본격 문학들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던 프로그램들이-티비 문학관이나 베스트셀러극장 등
    -사라지고, 로맨스 소설이 드라마가 되다니 굉장히 소프트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표절 덩어리 저 소설이 암살, 밀정 등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흥미롭네요

  • 10. ...
    '16.9.18 1:22 AM (121.170.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한고은이 희망가 부를 때 너무 가슴이 아팠었구요.
    마지막 대사도 넘 좋았죠.
    일본에 한류바람 분 이후로
    경스같은 드라마 잘 안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 바람 빠졌으니 일제시대 많이 다뤄주면 좋겠어요.

  • 11. ...
    '16.9.18 1:23 AM (221.151.xxx.109)

    한지민도 경성스캔들에 나왔었는데
    저도 밀정 보면서 한지민 역에 한고은이 딱인데라고 생각!
    임팩트하며 외국배우와도 잘 어울렸을 거 같고
    워너브라더스 배급인데 한고은 나왔으면
    서양에서도 저 배우 누구냐며 시선 끌었을텐데 아쉽더라고요

  • 12. 그럼요
    '16.9.18 1:27 AM (175.113.xxx.196)

    내 인생의 드라마인데요..
    암살에서 대한독립만세...하며 찍은 사진은
    경성스캔들의 마지막장면과 오버랩되구요...
    밀정에서도 한지민 보면서 또 생각했어요....

  • 13. 어머
    '16.9.18 1:28 AM (218.236.xxx.162)

    경성스캔들에서 태백산맥의 향기는 전혀 안 느껴졌는데 표절이라니 의아하네요 원작소설이 있었나봐요?

  • 14. ...
    '16.9.18 1:31 AM (218.236.xxx.162)

    애물단원들께도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한지민 밀정에서 보니 저도 경성스캔들 생각났거든요 반갑고 고마왔어요~

  • 15. ㅠㅠ
    '16.9.18 1:31 AM (118.32.xxx.208)

    정말 표절 시비요? 역사적 사실이라 표절이라 해도 어쩔수 없을것 같네요. 사실이 사실이니 표절이 되는건 아닌지... 태백산맥 아직 못읽어봤는데 머지않아 꼭 읽어봐야겠네요.

  • 16. 한고은
    '16.9.18 1:32 AM (58.229.xxx.136)

    차송주는 저한테 전 드라마 통틀어서 최고의 서브여주...한고은은 차송주 그 자체였어요. 경성스캔들에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차송주가..

  • 17. 포도주
    '16.9.18 1:36 AM (123.109.xxx.105)

    로맨스 소설을 배경만 일제시대로 옮겨놓은 것이라 노골적인 성묘사로 넘치는 책이에요.
    이런 질낮은 컨텐츠를 원작으로 드라마 만들 정도로 (드라마는 원작에서 분위기나 캐릭터가 많이 변했다고는 해도) 원천이 될만한 문화 생산의 질과 격이 떨어졌구나 싶더군요.

    아이디어는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일제시대의 로맨스와 일상, 그리고 양념으로 가미된 저항...

    이선미라는 작가가 커피프린스도 각본에도 참여했는데, 경성애사 표절은 2008년쯤에 드러나서 그냥 사라져버린 작가가 되었죠.

  • 18. aa
    '16.9.18 1:36 AM (175.209.xxx.117)

    원작이있었는줄은 몰랐는데 당시 드라마 방영할때는 많은 인기는 없었던것같은데
    인생드라마로 꼽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중에 많이들 본것같아요
    이작가가 해를품은달 작가라 해품달 눈여겨서 봤었죠^^

  • 19. 포도주
    '16.9.18 1:41 AM (123.109.xxx.105)

    해품달은 진수완이라는 작가가 썼네요. 킬미힐미 쓴.
    요즘은 정말 소설가들만큼이나 드라마 작가들도 꽤 유명하고 대접받네요.

  • 20. ...
    '16.9.18 1:41 AM (110.70.xxx.25)

    경성스캔들의 원작 경성애사
    태백산맥을 거의 ctl c ctl v한 부분이 있어요.

  • 21. aa
    '16.9.18 1:43 AM (175.209.xxx.117)

    진수완작가가 경성스캔들 극본도 썼는데요~

  • 22. 포도주
    '16.9.18 1:54 AM (123.109.xxx.105)

    이선미 작가가 경성애사를 소설로 쓰고 그것을 진수완이라는 분이 드라마 경성스캔들로 썼나보네요

  • 23. 포도주
    '16.9.18 1:58 AM (123.109.xxx.105)

    원글과 상관없는 글을 계속 도배해서 좀 죄송한데
    검색해보니 이선미라는 분이 표절이 밝혀진 이후에도 드라마를 두세개 더 한 것을 보니까 기가 막히네요
    큰 잘못인데 절필하지도 않고, 반성하는 시간도 없이 바로 다른 일하고
    잘못이 단죄가 안되네요

    똑같이 신경숙도 또 잊을만하면 작품 내겠죠...

    그냥 사회 전반이 기준이 없고 도덕적으로 너무 무딘듯

  • 24. 찾아보니
    '16.9.18 2:12 AM (218.236.xxx.162)

    원작 소설가분이 표절 인정하고 사과했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4&aid=000042...

  • 25. ///
    '16.9.18 2:17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성적인 묘사가 많은 로맨스 소설이 그렇게 뜰줄 몰르고 스리슬쩍 표절했는데
    너무 유명해지니 들통난거죠

  • 26. ///
    '16.9.18 2:19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표절 인정하고 사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http://blog.naver.com/mizzery78/120067217011

  • 27. ///
    '16.9.18 2:23 AM (61.75.xxx.94)

    표절 인정하고 사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표절이라기보다는 도작에 가까웠습니다.
    해명이 더 어이없었어요. 메모해 놓은 글을 자기가 쓴 글로 착각했다고 했어요.

    http://blog.naver.com/mizzery78/120067217011

  • 28. ///
    '16.9.18 2:26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포도주//님
    이선미씨는 사라져버린 작가가 된게 아닙니다.
    그냥 이선미라는 이름만 사라지고 이정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tvN의 하트 투 하트 작가가 이정아인데 이선미작가와 동일인입니다.

    그렇게 물의를 일으키고 다시 방송가에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표절은 해도 필력은 있나봅니다.

  • 29. ///
    '16.9.18 2:30 AM (61.75.xxx.94)

    포도주//님
    이선미씨는 사라져버린 작가가 된게 아닙니다.
    그냥 이선미라는 이름만 사라지고 이정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tvN의 하트 투 하트 작가가 이정아인데 이선미작가와 동일인입니다.

    그렇게 물의를 일으키고 다시 방송가에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표절은 해도 필력은 있나봅니다.

    검색해보니 경성스캔들 이후에도
    장난스런 키스 특별판, 트리플, 하트 투 하트 .. 계속 활동하고 있네요

  • 30. ///
    '16.9.18 2:47 AM (61.75.xxx.94)

    포도주//님

    이선미에 대해서 검색해서 댓글 올려놓으신 것 못 보고 제가 올렸네요.

  • 31. ///
    '16.9.18 2:48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이선미 작가의 끝없는 표절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03132

  • 32. ///
    '16.9.18 2:49 AM (61.75.xxx.94)

    이선미 작가의 끝없는 표절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0313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04105&rccode=lv...

  • 33. ...
    '16.9.18 3:12 AM (39.121.xxx.103)

    저에게도 인생드라마에요..
    82에서 추천도 많이 했고.
    거기 나오는 배우들 아직봐도 애뜻함이 남아있어 다들 잘됐음 좋겠다..빌게되더라구요.
    한고은..류진 이 두 커플이 진짜 대박이였어요.
    얼마나 울었던지 정말 통곡을 했었네요.

  • 34. ..
    '16.9.18 3:25 AM (182.222.xxx.219)

    강지환이 엄청엄청 잘생기게 나왔던 기억만...^^;;

  • 35. ㄴㄴ
    '16.9.18 8:47 AM (211.36.xxx.189)

    선우완으로 나왔던 강지환...
    옷도 잘입고 페도라 모자쓴 모습에 반했었죠
    진짜 멋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아저씨가 됐네요;;;

  • 36. 포도주
    '16.9.18 9:35 AM (123.109.xxx.105)

    ///님. 그래도 양심도 있고, 사람들이 안써줘셔 결국 드라마 접었나보다 싶었는데
    개명했다니 충격이네요.

  • 37. ..
    '16.9.18 9:43 AM (59.12.xxx.242)

    경성스캔들. 주인공 모두 몸에 맞는 옷을 입은듯 연기들을 다 잘했었죠
    강지환도 멋졌고 한고은도 멋지고 한지민도...
    그 배우들도 이젠 나이 먹어가고 있네요. 그게 자연스러운건데 뭔가 아쉽네요
    그 시대 젊은이들의 가슴이 아린 심정을 느끼게 했던 드라마였는데 표절이었군요 ㅠㅠ

  • 38. ...
    '16.9.18 11:20 AM (218.236.xxx.162)

    드라마(따로 각색, 극본이 있으니 또다른 창작물이죠)가 표절이 아니라 원작소설이 표절이네요...

  • 39. ...
    '16.9.18 11:50 AM (218.236.xxx.162)

    검색하다보니... 경성스캔들 할 때 다른 방송사에서는 쩐의 전쟁, 메리 대구 공방전 했었네요 어쩐지 전 메리 대구 공방전 보느라 이 멋진 드라마를 뒤늦게 알았어요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331849

  • 40. ㅇㅇ
    '16.9.18 1:41 PM (211.177.xxx.194)

    저도 해방된 나라에서 마음껏 연애하고 사랑하시라는 엔딩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768 보훈처장 박승춘은 미국의 x맨인가봐요. 사드비밀폭로.. 2016/09/24 374
599767 요즘 군대 문화가 예전보다 좋아졌나요 ? 1 // 2016/09/24 597
599766 엉뽕 혹시어디서 사세요? 8 외국사신 분.. 2016/09/24 1,844
599765 시아버지 조선족이랑 바람나신 분 7 . 2016/09/24 4,724
599764 방금 보빈이네 이야기 보신분 있나요? 4 엄마맘 2016/09/24 1,927
599763 박그네 부결안 거부하고 걍 임명장주면 어찌되나요?? 10 ㅇㅇ 2016/09/24 2,415
599762 장관해임안 통과에 큰 힘 보태신 분.jpg 2 ㅎㅎㅎ 2016/09/24 2,070
599761 미니멀리즘.. 가구 집에 너무 없으면 울리지 않나요? 5 경험자 2016/09/24 4,242
599760 대학 수시 면접때 복장을 어떻게 해요 5 ㅇㅇ 2016/09/24 1,840
599759 김재수 해임건의안 가결(속보) 7 가결 2016/09/24 1,973
599758 공무원 분들 많이 봐주세요 ㅜㅜ 1 ㅎㅎ 2016/09/24 1,219
599757 아이둘 집에서 보육.. 그렇게 힘든일인가요? 13 Dd 2016/09/24 3,518
599756 새누리가 필리밥스터했대요 6 미친것들이 2016/09/24 1,749
599755 한국인이 한국인을 폄하하는 것은 괜찮은데 외국인이 그러니까 싫으.. 7 ... 2016/09/24 814
599754 시간나시면 ktv(132채널)보세요 1 .. 2016/09/24 713
599753 셀프염색할때 탈색한번 하고 하시나요.?? 4 ... 2016/09/24 1,090
599752 지금 국회티비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9 ㅇㅇ 2016/09/24 2,699
599751 국민의당은 박쥐인가? 또 새누리에 붙을려나봐요 9 필히밥스터 2016/09/24 887
599750 국회 생방 보는데... 1 국개의원 2016/09/24 451
599749 분식집에서 오뎅 재활용하는거같아요 15 2016/09/24 5,051
599748 준기가.연기를 넘다잘해서 아이유가 더욕먹는듯 6 우리 2016/09/24 1,527
599747 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외동딸인가요? 2 .... 2016/09/24 5,529
599746 아파트 어린이집 윗층 (2층) 매매 괜찮을까요? 6 고민 2016/09/23 3,610
599745 고등학생 와이셔츠 2 싸이트 2016/09/23 446
599744 공효진 좋아요!! 7 ** 2016/09/23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