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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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간다니까 거기 물가가 얼마나 비싼줄 아냐고?
ㅁㅁㅁ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16-09-17 22:32:25
다른사람도아니고 엄마가 저말하면서 거기는 왜가녜요
항공료 호텔비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알아서 끊었는데
거기간다고 말하니 아무말도 없다가ㅡ놀란 눈치
대뜸저래요
돈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위험한데를 왜가냐 이런식도 아니고
위험핮지 않을까?도 아니고
물가가 그렇게 비싼데를 뭐하러 가냐는 식으로 말해요
그저 모든 생각과 판단의 기준은 돈...
웃긴건 남들 다 아는 기본적인 상식조차도 본인만 아는줄알고
그래서 제가 모른다는 전제 하에 매번 면박주는 말투에요
여행지는 ...제가 밖으로 말은 안햇지만 몇년전부터
가고싶어서 생각해뒀던 곳이고
드디어 결심하고 가게됐는데 저러네요
예전에 해외대학원 전액장학생으로 유학간다 할때도
니가 거기가서 뭘하겟냐
그거 지원한다고 되기나 할거같냐
이런식으로 사람 기운빠지게 초쳐놓더니만
이번에는 여행간다고 하니 저러네요
저런말 들을때마다 힘빠져요
가만보면 제가 잘되지 않기를 바라는사람 같아요
본인이 결혼전 고생만 하고 살아서인지 저까지 힘들게 살길 바라는거같아요
IP : 175.223.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6.9.17 11:25 PM (121.147.xxx.37)자식이 잘되고 그 콩꼬물이 직접적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말하자면 ROI가 낮으면 분해하거나 질시하는 부모들이 있죠. 사실 많은 부모들이 산와머니나 러시앤캐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행동을 보입니다. 심지어 수익율이 더 높기를 기대하죠. 글구 여행은 가난하게 산 사람은 무슨 큰 돈이 들어가는 줄 알아요. 여행은 가난한 사람들이 .못가는 게 아니라 시간거지들이 못가는거죠.
2. ㅋㅋㅋ
'16.9.17 11:41 PM (110.12.xxx.117)윗분 댓글 시니컬하지만 너무 웃겨요 ㅋㅋㅋ 산와머니나 러시앤캐쉬와 별반 다르지 않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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