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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이중성ㅠㅠ

큰며느리1 조회수 : 6,636
작성일 : 2016-09-17 20:44:36
명절때마다 지방에서 작은아버님 내외분이 서울로 올라오세요.
형님댁인 저희 시댁으로...
작은어머니께선 솜씨가 좋으셔서 붓글씨도 잘쓰시고(전시회도 하심), 자수도 잘놓으세요. 공방도 하시구요.
큰작품들도 하시지만 생활용품들도 만드세요.
명절에 오실때마다 예쁘게 민들어서 갖지주세요.
집에서 쓰라고 주시는데 예쁘고 정성들어간 물건이라
빋으면 아껴서 사용합니다.
시댁, 저희,시동생네 세집꺼 똑같이 만둘어서 주시는데
시아버님은 앞에서 주실때 웃으면사 받으셔놓고,
작은집이 가시면 당신 취향 아니라고 다른 사람에게 주시든지
뭐가 마음에 인들고 수준이 어쩌고 하시면서 밀씀하시는데
제가 듣기엔 정말 수준떨어지는건 당신의 언행인데 그걸 모르시나봐요... 집에서 하루종일 다큐같은거 보시고 혼자 고고한 학처럼 사시고 당신보다 잘난 사람은 없어요...
IP : 211.209.xxx.9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며느리1
    '16.9.17 8:45 PM (211.209.xxx.99)

    올리고 보니 오타가 ㅠㅠ

  • 2. ..
    '16.9.17 8:46 PM (59.29.xxx.222)

    마음에 안든다는 데 어쩌겠어요.
    그렇다고 대놓고 이런 거 싫다할 수도 없으니.

  • 3. 뭐니뭐니해도
    '16.9.17 8:48 PM (211.36.xxx.193)

    돈을 갖고 와야 하는데 만든작품을 갖고오니 그럴수밖에요.

  • 4. anab
    '16.9.17 8:51 PM (118.43.xxx.18)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요.
    보는 앞에서 내 취향 아니다라고 하면 더 이상할듯...

  • 5. 제가
    '16.9.17 8:53 PM (182.212.xxx.4)

    그런거 싫어해요.
    물건 자체가 싫어요.
    원하는 물건 아닌 이상 집에 놓기 싫어요.
    아무리 고급이어도...
    시어른 중에 한분이 자기 추향 물건을 자꾸 가져와서 우리 집에 쌓아 놓는데 다 갖다 버리고 싶어요.정말~
    허락을 받을 것이지~

  • 6. .....
    '16.9.17 8:57 PM (218.146.xxx.87)

    어지간히 시어머니가 싫은가보네요...
    맘에 안드는 선물 매번 받으면 싫은거 당연하지 않나요??

  • 7. ..
    '16.9.17 8:5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에지간히 시부가 싫은가보네요.
    자수 놓은 생활용품을 좋아하는 남자가 몇이나 돼요.
    82글 다 찾아봐요.
    수공예품 주는 거 짜증난다는 사람이 더 많지.

  • 8. 공방도 하고
    '16.9.17 9:06 PM (223.62.xxx.83)

    솜씨도 좋은 분이 주신거면 감각이 없을리는 없죠.
    맘에 드는 선물 아니라고
    수준 어쩌고 하는 사람은 인성이 아닌것 같네요.
    저도 친구가 만든 팔찌선물 줬는데 정말 허술하게
    만들었어도 고맙게 받았어요.
    선물받고 수준 운운하는 시부는
    얼마나 베풀고 사는지 궁금하네요.

  • 9. 원래
    '16.9.17 9:11 PM (118.36.xxx.9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안먹는 거 싸주시면 먹지도 않는데 자꾸 싸주신다고 흉보잖아요
    님 시부모님도 같은 심정이시겠죠. 필요없는거 받는 심정요.

  • 10. 갑자기
    '16.9.17 9:13 PM (114.204.xxx.4)

    네 생일엔 명품백
    내 생일엔 십자수냐..이 문구가 떠올라요.
    남자들은 수공예품 같은 건 진짜 안 좋아하나봐요

  • 11. 큰며느리1
    '16.9.17 9:17 PM (211.209.xxx.99)

    결혼 20년차 제가 그동안 지내면서 봐온게 있는데...
    적어도 시부모님보단 작은아버님 내외분이 인품이 좋아요..
    딸만 있으셔서 그런걸까요 ㅋ
    사람을 편하게 해주시거든요..

  • 12. 시부가
    '16.9.17 9:21 PM (223.33.xxx.12)

    명품백 했대요? 처치곤란한 오래된 음식도 아니고..
    위에 비유들이 이상하네요.
    요즘 프랑스 자수다 뭐다해서 돈내고 배우는 분들도
    많던데.
    이래서 선물도 어려운건가봐요.
    수준 운운하고 남 인격모독한 정도면
    동생 와이프라고 무시하는 느낌임.

  • 13. 뚱딴지
    '16.9.17 9:35 PM (59.29.xxx.118)

    작은아버님 내외가 님시부모님 되면
    님의 생각이 달라질수도요
    여튼 님시부모님은 며느리도 보고 있는데
    이미지 관리 좀 하시지..에효;;;;;

  • 14. ㅇㅇ
    '16.9.17 9:35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이렇게 공개적으로 시아버지 망신줄만큼은 아닌듯요

  • 15. ㅇㅇ
    '16.9.17 9:37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훌륭한 인격은 아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망신당할만큼인지는 모르겠네요

  • 16. ㅇㅇ
    '16.9.17 9:41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며느리앞에서 잘한 처신은 아니지만
    뒤에서 흉보기는 시아버지나 며느리나 비슷한 인품인듯요

  • 17. ...
    '16.9.17 9:55 PM (1.229.xxx.193)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지만.. 머 그냥 그런 선물의 가치를 잘 못알아보고 취향이 아니고 그런가보지요
    그런다고 대놓고 얘기하는거보담은 간다음에 나중에 얘기하는게 차라리 더 나은거아닐가요?
    대놓고 그러면 정말 무례한거구요

  • 18. 그럴수도 있죠
    '16.9.17 10:05 PM (122.37.xxx.51)

    이런분은 백화수복 주는게 딱인데
    남자 어르신이 생활용품을 받아 어디쓰신다고??
    작은어머님이 센스가 ..없으십니다

  • 19. 솔직히
    '16.9.17 10:05 PM (222.239.xxx.45) - 삭제된댓글

    물론 손으로 만든거 귀하고 취향에 맞으면 더없이
    좋겠지요.
    하지만 저라면 가끔도 아니고 매번 명절마다
    그런걸 주시면 싫을것 같아요.
    몇년만 지나면 집안에 수공예품이 가득할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도 면전에서 뭐라안하고 누구 나눠주기도
    하시면 중간은 되시는데요.
    이중적이라고 계시판에 까일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 20. ㄴㅅㅇㅈ
    '16.9.17 10:21 PM (183.98.xxx.91)

    커다란액자도 아닐텐데,작고 소소한것들은 여기저기 요긴하게 쓰일것같은데요? 정 맘에안들면 주변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랑하듯 선물주면 누군가는 좋아할텐데요.
    그렇게 맘에안들고 그런건 속으로 생각하거나 부부끼리 할것이지 며느리앞에두고 좋은 인품은 아니죠
    아마 다른부분에서도 그런인품은 드러나죠

  • 21. 제일
    '16.9.18 12:43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처치곤란한게 수공예품이라잖아요
    저 저런거 잘하는데 막 달라고 졸라대는 사람 아니면 절대 안줘요
    그거 취향 안맞고 솜씨 엔간한 수준이면 딱 짐 되거든요

  • 22. ㅇㅇ
    '16.9.18 12:47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며느리 앞에서 조심좀 하시지.. 그 시아버지도 주책
    뒤에서 시아버지 험담하는 며느리 인품도 비슷

  • 23. 선물은 소모품...
    '16.9.18 3:06 AM (59.7.xxx.209)

    선물은 소모품이 최고입니다. (아 현금 다음으로..)

    제가 만일 수백만원짜리 소파를 선물 받는다 상상해보면 선물받자마자 중고나라에 올려서 팔아치우고 싶을 것 같아요. 그런데 못팔겠죠. 선물해준 사람이 혹시 알게 될까봐. 그럼 그냥 처치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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