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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 새로 사놓고는 혼자 좋아하고 있어요

나도 웃겨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6-09-17 19:46:31

여름에는 생수를 사먹고 가을부터는 끓여서 마셔요

보리차를 끓여서 식혀서 물통에 넣는데 물통 뚜껑의 고무패킹에 까맣게(곰팡이 같아요) 된 부분이 너무 눈에 거슬려요

칫솔로 닦아보고 락스로도 닦아보고 별 짓을 다했는데도 깨끗하게 없어지지가 않아서 너무 찜찜하던중

마트에서 고무패킹이 안달려 있는 물통을 발견했어요

고무패킹이 없으니 밀폐력이야 좀 떨어지겠지만 뭐 물통에 그닥 밀폐력 많이 필요할 것 같이 않아서 사왔어요

고무패킹없으니 씻는 게 너무 편하고 즐겁기까지 하네요, 미쳤나봐요

덤으로 물통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서 물도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마시고 있어요

사실 그전에는 집에서 물을 거의 안 마셨어요, 아들이 금붕어라서 물끓여 놓는 건데 요즘은 아들이랑 동급으로 마시네요

하여튼 내가 생각해도 좀 웃겨서,,, 물통 하나 사놓고 혼자 히히덕거리면서 좋아하는 아줌마 여기 있습니다

IP : 14.40.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런 사소한 것에
    '16.9.18 8:24 AM (222.109.xxx.230) - 삭제된댓글

    행복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뭔가 단계를 하나를 덜 거친다는게 어떨 땐 굉장한 효율과 추진력, 에너지를 주더라고요.
    기분 좋게 물 마시니 건강이 배가 되겠네요~

  • 2. 저도 그런 사소한 것에
    '16.9.18 8:28 AM (222.109.xxx.230) - 삭제된댓글

    행복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아, 지금 이 글 읽으면서도 덕분에 소박한 행복을 느꼈네요.^^

    뭔가 단계를 하나를 덜 거친다는게 어떨 땐 굉장한 효율과 추진력, 에너지를 주더라고요.
    기분 좋게 물 마시니 건강이 배가 되실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 3. 저도 그런 사소한 것에
    '16.9.18 8:29 AM (222.109.xxx.230)

    행복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아, 지금 이 글 읽으면서도 덕분에 소박한 행복을 느꼈네요.^^

    뭔가 단계를 하나 덜 거친다는게 어떨 땐 굉장한 효율과 추진력, 에너지를 주더라고요.
    기분 좋게 물 마시니 두 배로 건강해 지실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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