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둘 이상이면 똑같이 교육비 쓰시나요?

ㅇㅇ 조회수 : 3,389
작성일 : 2016-09-17 17:17:15
자녀가 둘 이상이면 교육비를 똑같이 쓰시는지요.
형이 뭐 배운다 그러면 동생도 뭐 배우게 해야 할거 같고 그러면 교육비가 배로 뛰는데
두개 배운다 하면 네 배로 뛰고..

예전엔 한명만 배우게 해도 됐다지만(그래서 서운한 사람도 많지 않았나요?)..

어제 동네 커피숍에 있는데 어떤 가족..
하나도 듣고 싶지 않았는데도 들리게 크게 말하더라구요 딸이..
오빠는 대학 다니고 학비 다 대줬잖아 나는 미용학원 다 해봤자 천만원도 안돼
하면서 몇천이 차이난다고 그러던데 엄마는 가만히 뚱하게 있고 아빠는 웃으며 듣고만 있고..(별로 딸 기분에 공감하는거 같지 않았어요)
열내는건 딸이더라구요(세 명 있었어요)
딸 울분도 이해가 되고.. 이건 좀 아닌데 생각도 들고.. 이상한 마음으로 여쭤봅니다
IP : 61.72.xxx.5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therin
    '16.9.17 5:19 PM (125.129.xxx.185)

    딸은 출가외인

  • 2. 지가
    '16.9.17 5:19 PM (223.17.xxx.89)

    공부가 안되서 미용학원 간걸 부모가 돈 안대줘서 뒷받침 안해 줘서라고 탓하는게 더 이상한거얘요

  • 3. ..
    '16.9.17 5:21 PM (59.29.xxx.222)

    공부가 안되서 미용학원 간걸 부모가 돈 안대줘서 뒷받침 안해 줘서라고 탓하는게 더 이상한거얘요 222222

  • 4. 당연히 다르지요
    '16.9.17 5:21 PM (211.245.xxx.178)

    어떻게 같아요. 다를수밖에요.

  • 5. 사촌
    '16.9.17 5:24 PM (121.176.xxx.133)

    나이 차 어마무시 나는 사촌이 있어요
    사촌이라도 저랑 엄마 딸 뻘이죠
    제작년에 오빠가 재수해서 원하는 대학에 들어 갔는 데
    학창시절 내내 투자 많이 했지만
    재수하면서 기숙 학원에 컨설팅에 돈 들입다 부었죠..
    오빤 재수 시켜주고 본인은 재수 안 시켜주고
    점수 대충 맞춰서 들어 가라고 한다고
    울고불고..결국 동생도 재수 하고 있네요
    원하지 않음 모를 까
    원한다면 해 줘야죠
    두고두고 그 원망 안 들으려면

    예전에야 오빠 남동생 공부 시킨다고
    여동생 누나들이 희생 했다지만
    요즘 누가 그럴려고 하나요..다들 지 앞가림 하고 욕심 내야지

  • 6. 딸둘
    '16.9.17 5:24 PM (223.62.xxx.35)

    똑같이 공부 시킵니다

  • 7. 윗님
    '16.9.17 5:26 PM (61.72.xxx.55) - 삭제된댓글

    역시 그런가요? 우는 아이에게 돈 더 쓰게 되는건지..
    전 배우고 싶은거 있었고 학교 선생님도 그거 배우라고 했는데(음악쪽이었어요.. 돈 많이 드는데
    학교 선생님도 참 대책없이 잘한다 전공해야 한다 레슨받니 말만 던지심 ㅜㅜ)
    못배웠고

    동생은 미술학원 다니는데 특강비며 재료비며 척척 내주더라구요
    전 학원 못다니고 공부만 했구요.. 재수할 때 정보도 없고.. 학원 다니고 싶다니까
    내가 몸 팔아 내주리? 내 허리가 끊어져야 겠냐? 하면서 저에게만 화내는데
    왜그리 서럽던지ㅎㅎ(저에겐 교육비 1원도 안주셨어요)

    동생은 파스텔같은거 비싼거 사서 썼고
    남은 파스텔은 친구와 아이패드로 바꾸기도 했는데
    부러웠어요. 그러면서 저에게 자랑하는데..

  • 8. 딸ᆞ아들 공평하게
    '16.9.17 5:27 PM (175.120.xxx.230)

    교육시켰고 교육비들어가는중입니다
    윗글같은경우 아들은 교육비에
    딸아이는 미용배우는비용을 지원해줘야지요
    그래야 딸입장에서는 공평하다 생각할것같아요
    첫댓글은
    조선시대태어나셨나!
    무슨 딸은출가외인?

  • 9. 아니요
    '16.9.17 5:27 PM (203.128.xxx.86) - 삭제된댓글

    달라요
    서로 관심분야가 다르기도 하고요
    큰애는 피아노배웠고
    중간에 본인이 그만뒀어요

    둘째는 태권도를 배우고
    지금까지 쭉 다녀요

    각자가 원하는게 달라 똑같을순 없어요

  • 10. 211님
    '16.9.17 5:27 PM (61.72.xxx.55)

    역시 그런가요? 우는 아이에게 돈 더 쓰게 되는건지..
    그러고보니 생각나는데
    전 배우고 싶은거 있었고 학교 선생님도 그거 배우라고 했는데(음악쪽이었어요.. 돈 많이 드는데
    학교 선생님도 참 대책없이 잘한다 전공해야 한다 레슨받니 말만 던지심 ㅜㅜ)
    못배웠고

    동생은 미술학원 다니는데 특강비며 재료비며 척척 내주더라구요
    전 학원 못다니고 공부만 했구요.. 재수할 때 정보도 없고.. 학원 다니고 싶다니까
    내가 몸 팔아 내주리? 내 허리가 끊어져야 겠냐? 하면서 저에게만 화내는데
    왜그리 서럽던지ㅎㅎ(저에겐 교육비 1원도 안주셨어요)

    동생은 파스텔같은거 비싼거 사서 썼고
    남은 파스텔은 친구와 아이패드로 바꾸기도 했는데
    부러웠어요. 그러면서 저에게 자랑하는데

  • 11. 어릴땐
    '16.9.17 5:27 PM (125.134.xxx.25)

    같이 시켜봤는데 커가면서 틀려져요
    과외가 맞는애도있고
    학원이맞는애도있고
    학원도 스탈이틀려서 다르게다녀요
    악기도 각각 다르고
    관심분야틀려서 학원도 다 다르게다녀요

  • 12. ....
    '16.9.17 5:30 PM (182.212.xxx.23) - 삭제된댓글

    저희 오빠는 학원 안다니고 대학 갔는데
    전 영어 회화학원에 수학 과외 받았어요
    회화는 아빠가 다니래서 다니고 수학은 못 해서 ㅡㅡ;
    취미가 아닌 이상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가 나니까 교육비도 당연히 다르지않나요

  • 13. 배우고
    '16.9.17 5:30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싶어하는게 달라서 똑같이는 못쓰지만
    배우고 싶어하는 건 가급적 다 시킵니다.
    성적이랑 하나도 상관없는 것들만 배우고 싶어해요. ㅎㅎ
    대학은 아들이 더 드네요. 아들은 등록금을 보태줘야하는데 딸은 등록금 싼 곳으로 가려고 하거든요.
    아들은 대신 생활비를 안주는데 딸은 등록금 안내는 대신 생활비를 달라고 할 것 같긴 합니다.

  • 14.
    '16.9.17 5:31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전 애가 둘인데 똑같이는 안 시킬거 같은데요? 둘이 머리랑 성향이 똑같다면 모를까 아니면 차이날 수 밖에 없죠. 금액 정해놓고 남은 예산 보도블럭 깔듯이 다 쓰는게 더 웃길 듯.

  • 15. 다시시작1
    '16.9.17 5:37 PM (182.221.xxx.232)

    똑같이가 가능한가요?
    공부시킬 아이. 운동 재능있는 아이. 미술 재능있는 아이....자식이 셋이어도 재능이 각기 다른데...
    하고자 하는 걸 못 하게 했다면 할 말이 없지만 각자 재능과 원하는 공부 시키는데 돈이 산술적으로 딱 맞게 똑같이 드는게 더 신기한걸요.

  • 16. 어찌해야 공평할지
    '16.9.17 5:45 PM (211.226.xxx.127)

    고민이 조금 됩니다.
    두 아이 원하는 것 위주로 지원해서 대학을 보냈습니다.
    기준이 돈이든, 배우고 싶은 것이든 어떤 걸로 기준해도 비슷합니다.
    이제부터.. 연수든, 유학이든.. 하고픈 것이 달라지기 시작하니까 돈이 많이 차이 나게 될 것 같아요.
    넌 원하지 않았으니까...라고 하기엔 너무 차이 날 것 같아서.. 어찌해야 공평하겠나..싶습니다.
    사실 저도 자랄 때 형제가 딱 둘이었는데 동생은 유학까지 오래 공부했어요. 하지만.. 한 번도 내가 덜 지원받았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거든요. 음.. 부모님은 나에게 최선을 다하셨다는 걸 알고 나도 공부하겠다고 했으면 지원해주셨을 거란 믿음이 있어서 그랬을까요? 나이 오십이 다 되어서야 지원받은 액수는 달랐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전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글 쓰다보니 정리되는데... 차별 받지 않았다고 느끼면 그런 계산도 안하게 되는 것 같네요.
    카페에서 보셨다는 그 딸은 남자 형제에 비해 여러 면으로 차별받았다고 느끼고 피해의식이 있나봅니다.

  • 17. 교육비는
    '16.9.17 5:49 PM (112.164.xxx.177)

    당연 차이날수밖에 없어요
    하나는 의대들어가고 하나는 전문대 들어갔는데 똑같이 지원해줄수 있나요
    대신에 다른걸로 지원해줘야지요
    차를 한대 사주거나 결혼할때 비용을 좀 더 주던가
    어차피 자식들에게 쓸 비용은 비슷하게 해줘야 원망 안들어요

  • 18. ...
    '16.9.17 6:02 PM (121.136.xxx.222) - 삭제된댓글

    저 유학 가고 싶었지만 포기하고 국내 대학원만 나왔는데
    나중에 동생부부 둘다 유학비용과 생활비 대주고
    귀국후 아파트, 사업체, 상가, 토지 그리고 대학원 학비까지 다 대줬어요.
    반면에 전 받은거 전혀 없이 오히려 부모님과 동생네 도와주기만 했어요.
    그렇게 세월이 많이 흐르고 나니 난 받은 거 없이 부모노후 책임만 남았구나 싶어 속상합니다.

    저희 두 아이가 성향이나 근성이 많이 다른데요.
    큰애는 목표의식 승부근성이 강해서
    중고등 6년간 사교육비가 꽤 많이 들었고 등록금도 국내 최고 비싼 대학 다닙니다.
    그런데 둘째는 반대여서 사교육비가 거의 안들었고 등록금은 정확히 큰애의 절반입니다.
    큰애가 공부 잘하니 지원해 주는 건 당연하지만
    결과적으로 동생보다 지원 많이 받은 건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큰애한테 미리 얘기했습니다.
    과정이야 어떻든 그동안 네가 더 받았으니
    앞으로 그만큼 동생에게 지원하겠다구요.
    그게 공평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19. 다시시작1
    '16.9.17 6:05 P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은 제가 댓글 달고나서 봤네요.
    원글님 상황이셨으면 좀 억울한 기분 들겠어요. 그래서 카페에서 가족의 대화도 마음에 울림이 있었겠지요.
    저는 남편이랑 아이들한테 그랬어요. 공부는 본인이 원하면 유학까지 가능하다. 거기까진 지원하겠다. 그리고 아들딸 구별없이 같은 금액의 아파트도 하나씩 주마.(결혼할 때 저나 남편이나 부모님께 그렇게 받았어요) 그 이상은 엄마 아빠돈이니 기대하지 말라고 했어요.
    생각해보니 유학 안 가면 대학 안 가면 부모에게 그만큼 지원 못 받았단 생각을 하겠네요.

  • 20. 쥬쥬903
    '16.9.17 6:33 PM (223.62.xxx.80)

    틅리고
    틀려서......
    휴....저도 맞춤법 많이 틀립니다만
    맞다.틀리다
    전혀 쓰임이 얼토당토않은 이 문제는
    좀 제대로 씁시다.
    틀리긴 누가 그렇게 틀렸어요?
    다른거겠지유...

  • 21. 나피디
    '16.9.17 9:12 PM (122.36.xxx.161)

    친정에서 받을 거 없는 며느리들이 꼭 출가외인 외치며 시집 재산을 호시탐탐 하더라구요. 내 참 웃겨서 ... 시누이한테 조금이라도 갈까봐 안절부절..

  • 22. 공평하게해줘야해요
    '16.9.18 4:46 AM (175.223.xxx.182)

    딸이 가고싶은 길도 인색하지 않게 밀어주면 저런말 안나오죠
    뭔가 인색하게 구니 딸도 객관적인 비용으로 따지게 되는거죠

    차별생각 안나게 바람대로 밀어주든지,
    한쪽 비싼 학비 들었으면 다른쪽은 비슷하게 자립비용으로라도 쓰라고 줘야죠
    더 잘난 자식이 더 귀한 자식이라면
    못난 자식은 자식도 아닌건가 더 서럽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902 이거 친구의 자격지심아닌가요 16:33:28 9
1612901 언니들 대체 어딜가야 짝을 만납니까 8 ㄷㄷ 16:21:37 401
1612900 곽필립 “그 눈을 떠”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1 ㅇㅇ 16:21:02 117
1612899 친정부모님이 제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 7 고운마음 16:19:49 704
1612898 남편 한테 말 안하는 게 낫겠죠? 6 16:19:23 472
1612897 지방 일반고 2학년 남학생 5 학부모 16:16:43 219
1612896 프렌치 수프 보고 왔어요. 2 트란 안홍 16:15:35 246
1612895 어학학원 선생님 수다.. 차라리 인강들을까요? 6 고민중 16:15:08 216
1612894 인사이드아웃2 궁금합니다 1 영화 16:09:54 229
1612893 나솔 정숙 5 11 16:09:50 549
1612892 울산에서 뚜벅이 휴식 취할곳 알려주세요 휴식같은시간.. 16:08:30 77
1612891 직장 그만둘까 고민 중 6 ... 16:08:16 553
1612890 ChatGPT 유료 탈퇴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어려움 16:06:40 309
1612889 제주도 여행 ^^ 16:05:15 177
1612888 사진만 잔뜩 9 아들엄마 16:01:58 514
1612887 이종호라는 사람 나이가 어떻게 되길래 7 .. 16:00:19 807
1612886 벽에 등대고 기마자세 몇분이나 가능하세요? 6 ... 15:57:02 402
1612885 노모가아픈데 다들 무심하네요 19 에구 15:53:16 1,898
1612884 남편이 섬세하고 자상해서 고마워요 9 //// 15:51:46 787
1612883 대운이 들어오는 징조라고 하는것 들어보셨나요? 2 명상 15:51:04 833
1612882 남자 사주에 관은 뭔가요? 4 ... 15:49:40 447
1612881 영화 노예 12년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2 .. 15:44:37 222
1612880 시스템 에어컨 질문 3 .... 15:33:26 331
1612879 직원2인회사 퇴사시 경력증명서 사장한테 부탁해야 하죠? 4 퇴사 15:28:11 273
1612878 핸드폰 앱 정리 잘 되어 있으신가요 12 ㅇㅇ 15:27:45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