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무슨대화 하시나요
다큐멘터리 참치잡으러 나가는 배얘기
우주크기얘기
지진얘기ㅠㅠ
재미도 없고요
정확한지 어쩐지 알수도 없는
연도 횟수 크키 길이 등등
이런얘기 남편이 주절거리면 정말 화가나서 입꾹 다물게되요
여러분들 남편은 어떤얘기 하시나요
우리집 인간만 저런얘기 하는거지요?
1. 대화
'16.9.17 3:06 PM (222.233.xxx.172)안하는게 속편해요.
애들과 있었던 에피소드 아니면 굳이 공감될꺼리도 없구요.2. ㅎㅎ
'16.9.17 3:08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겜한다고 혼자서 방콕 안하는것만해도 어딘가요
쉬는 날이면 밥먹을때 빼고 컴앞에 앉아 커피 줄담배나 피면서 겜 열심히 해요
아님 자기 좋아하는 드라마나 보든가...대화가 웬말인가요^^3. 에이..
'16.9.17 3:09 PM (175.209.xxx.57)남편 하는 얘기에 귀 기울여서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도 보고 그러시고 원글님 원하는 얘기도 하고 그러세요. 싫다싫다 하면 더 싫어질텐데요....
4. 전
'16.9.17 3:11 PM (49.166.xxx.70)대화하는게 분란시발점이라 안해요
그래도 애정엔 아무 문제 없어요
혹시 이슈라도 내놓을라치면 불안해욧ㅎ5. 글쎄요
'16.9.17 3:11 PM (59.6.xxx.151)좋아하는 화제가 다른 건데
님이 좋아하는 화제도 좀 꺼내시면 되죠
저도 모임가면 보지도 않은 드라마 얘기, 관심 안가는 교외 어디 밥지브
지루하지만 그건 그 사함 관심사려니 해요
우린 주로 남펀이 야구 얘기, 책 본 얘기
저는 애들 얘기 그리고 돈 얘기 --;6. 헉스
'16.9.17 3:11 PM (211.244.xxx.154)저는 제 남편이랑 저런 얘기 나누는게 로망인데요.ㅠㅠ
남편은 주로 진실 혹은 거짓 이런거 아니면 골프 채널만 봐요.
저런 얘기는 고3 아들이랑 대신 해요.7. .....
'16.9.17 3:12 PM (112.149.xxx.183)대화 그런 거 안합니다. 일부러라도 피해요. 그러다 잘못하면 싸우기나 하지-_-
전 대화는 친구랑 해요. 남편은 대화는 자기 엄마하고만 통하는 거 같고;;
지금 애 데리고 나갔는데 없으니 참 좋네요.8. ...
'16.9.17 3:13 PM (125.188.xxx.225)전 그런얘기 재미있어요
그런데 저희집은 제가 영화보고 다큐봐서..주로 말하는입장이에요
남편입장에서 지루하려나? 그런거같지는 않아요
남편은 밖에서 있었던일 주로 얘기해요.. 본인이느꼈던거나요
저희는 서로 얘기하려고 타이밍을 노려요
경청하는듯하지만....언제 치고들어가서 내얘기를 펼칠까,,이정도 상황이 됐어요....
대화는 코드가 맞아야 즐거운 거 같아요
원글님께서 흥미를 느끼는 주제로 대화를 시작해보시는걸 어떨지..9. ㅇㅇ
'16.9.17 3:17 PM (24.16.xxx.99)일 얘기, 아이와 강아지 얘기, 요즘 본 티비 프로 얘기, 음식 얘기도 하지만 원글에 나온 그런 얘기도 많이 해요.
저희는 참치 배 보다는 킹크랩 배에 더 흥미를 갖고 있어요 ㅎㅎ10. ㅇㅇ
'16.9.17 3:18 PM (117.111.xxx.138)저는 주식 이야기 부동산 이야기 금리 이야기
한진해운 이야기 갤노트 7 터졌는데 삼성주식 어찌될까 이야기 중국이야기
남편은 치타 이야기, 코끼리 이야기, 명왕성과 블랙홀 이야기11. 저도
'16.9.17 3:1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저런 얘기 재미있겠는데요
대화 소재는 어떤 것이라도 수다떨다보면 엄청나게 가지를 쳐서 얘기할 건 끝도 없어요
상대가 하는 말을 들을 자세가 있느가 없는가가 문제라고 생각해요12. ㅇㅇ
'16.9.17 3:20 PM (211.199.xxx.34)남편이랑 동갑내기 인데 ..주변 친구들이 다 대학동창이고 ..친구들이여서 ..친구들 뒷담화 ? ㅋㅋ
그리고 애들 얘기.. 옛날 얘기 ..세상 돌아가는 얘기 이런거요 ..나랏님 흉도 보고 ..연예인 얘기도 하고13. ...
'16.9.17 3:21 PM (121.141.xxx.17) - 삭제된댓글어머 저는 저런 대화 남편이랑 나눈다면 너무 좋을거 같은데요?
일상에 매몰된 시댁 친정 자식 그저그런 얘기하는것보단
다양한 주제 갖고 얘기하면 좋죠.
저는 친구들이랑도 저런 얘기하면 재밌어요.
시아버지랑은 6.25때 피난간 일제시대 고리짝때 겪으신 일화 이런거 얘기 이런거 해요. 시어머니는 듣기싫어서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저런 얘기가 재밌어요.ㅎㅎㅎ
제가 특이한걸까요....14. .....
'16.9.17 3:37 PM (220.80.xxx.165)대부분 주변상황이야기하지 뭘하나요?저정도면 양반이구만..
15. ㅡㅡ
'16.9.17 3:38 PM (112.150.xxx.194)온갖얘기 다하죠.
다큐멘터리 본 내용.
과학.지리학. 건강. 식물. 음식. 연예인. 정치.등등등
근데 얘기하다보면 싸우기도 많이하고.16. 으음
'16.9.17 3:45 PM (116.40.xxx.48)일 얘기. 직장 오피스부부 이야기. 인터넷 재미있는 글 이야기. 가구를 옮길까 말까. 저녁에 뭐 먹을까 사먹을까. 바구니를 살까 말까. 우주 행성 이야기. 게임 이야기.... 근데 이런 이야기 하다가 왜 싸우게 되죠??? 싸울 일이 없는데....(죄송)
17. ..
'16.9.17 3:45 PM (211.177.xxx.10)남편과 대화를 많이 하는편인데
저런이야기도 잘 합니다.
부동산, 주식, 지진이야기, 종교, 사회,
그리고 이런저런이야기도 하고..
남편이 재미있어하는 부분인것 같은데요
너무 싫지않음 같이 관심갖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요18. micaseni88
'16.9.17 3:57 PM (14.38.xxx.68)오디오에 대해, 클래식에 대해 혼자서 계속 설명하고...
건강에 대한 잔소리..
거북목, 디스크 요통 등등..에 대해 끝없는 이거해라 저거해라
건깅에 관한 책 읽어봐라.. 지시와 잔소리...
그 잔소리에 질려서 정작 제가 아파도 아프다 얘기 잘 안해요19. 저희는
'16.9.17 3:57 PM (14.39.xxx.149)동종업계라 일 얘기 많이 해요
아이 얘기도 하고...
인터넷 화젯거리도 얘기하고
같이 ㅂ그네도 욕하고;;;; 그래요;;;;
비슷한 분야에 있어 그 얘기만 해도 대화거리가 충분하긴 하네요~20. ...
'16.9.17 3:58 PM (112.186.xxx.96)저 정도면 대화 주제로 괜찮은 것 같은데요ㅠ ㅠ
21. 벼라별 주제
'16.9.17 4:21 PM (119.71.xxx.143) - 삭제된댓글님이 말씀하신 주제부터 샴푸 냄새는 어느 브랜드가 좋은지까지 아주 다양해요.
방금전에는 자게에 올라온 팽목항에 새로 달린 현수막 사진보면서 역시 돈은 이럴 때 쓰는거야!
하는 이야기를 했어요.22. ...
'16.9.17 4:24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그럭저럭 재미나게 얘기할 수 있는 주제들인데요
23. 왜
'16.9.17 4:30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화가 나는지 그 얘기를 해 보세요
저런 얘기에 화가 난다면 무슨 얘기가 하고 싶으신건지...
암튼 저런 얘기 주절거리는건 님 남편 뿐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얘기하는 주제예요
집안에 중요하거나 큰 다른 사안이 있는데 저런 말 꺼내면 이상한 사람이지만 .
그게 아니면 관심 갖고 들어주고 궁금한거 묻고 답하고 그러다 슬쩍 주도권 잡아서 원하는 주제로 넘어가고...그게 재미아닌가요24. ..
'16.9.17 4:32 PM (210.205.xxx.44)남편이 야구 좋아해서
가끔 같이 보면서 이것저것 물어봐요~
그럼 신나하면서 좋아해요^^
영화보고와서 감상평하고,
아들애기하고 ,
토요일 무도
일요일 1박2일 같이 보면서 깔깔거리며 웃고...
나머지 요일엔 각자 자기 생활 합니다~25. Zzz
'16.9.17 4:48 PM (39.7.xxx.175)우선 재미가 없고요 십년을 밑도끝도 없는 저는 관심도 없는 얘기를 저녁밥먹을때마다 들었더니 비슷한 얘기만 나와도 화가나네요
남편이외에 제주변에 대화중에 저런주제 얘기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아 있네요 열세살 아들이요 ㅠㅠ
둘이는 저런주제로 대호ㅏ를 나누는데 지루하기짝이 없네요 대화를 주고받는게 아니라 자기가 아는 지식자랑하는 거요
내용이 정확한지 아닌지는 알길이 없고요
암튼 이번추석에 때와장소 못가리고 시댁어른 오셨는데도
저런주제로 이야기 꺼내는데 정말 싫더라고요
오랜만에 어른뵜으면 건강은 괜찮으신지 지내기는 어떠신지 그런얘기 하는거 아닌가요
시고모님인데 저랑 무슨 얘기거리가 있겠어요
조카인 자기가 주제를 이끌어가야지
에휴 암튼 십년을 저런얘기 듣다보니 있던 흥미도 떨어지네요
그냥 말끊어버리는 경우가 많네요
남편도 불만있겠지요 제가 리액션을 안해주니까요
그런데 저도 지치네요 그냥 친구랑 대화하듯이 하고싶은데 남 편이랑은 그게 안되네요26. ...
'16.9.17 4:59 PM (220.70.xxx.101)할말이없고 말끝은 싸움이에요. 이혼하고싶어요.
27. 옹이.혼만이맘
'16.9.17 5:18 PM (1.255.xxx.62)저는 뉴스.아이들얘기..82쿡.재미있는 사연 얘기등이요
28. ㅇㅇ
'16.9.17 5:36 PM (112.165.xxx.129)대화주제가 흥미진진한데요? 저흰 주로 생활주변 얘기요.
29. 저도 동감
'16.9.17 6:44 PM (69.143.xxx.24)30년을 같이 살아도 부인이 흥미가 있는지, 관심이 있는지 관심없고, 본인이 관심있는얘기만... 이젠 지겨운 상태예요. 난 정치, 스포츠 관심없는데, 그것만 주구장창 30년입니다....
내가 직장이야기하면 난리를 치고 안들어주고 왜 그러고 있냐고 .... 정말 아무말도 하고싶지 않아요.30. 우리는
'16.9.17 8:35 PM (112.164.xxx.56) - 삭제된댓글내가 뭔 예기를 쫑알 쫑알 하고요
남편은 고개를 끄덕끄덕 하거나 응 하고 맞장구 치거나요
오늘은 4시간이나 집에서 나와서 걸어 다녔어요
처음 먹어보는 쥐치조림 사준다고 멀리 데려가고,
동네 동네 골목길 걸어 댕기고
바다도 보고, 울 아들 다니는 학교도 가보고
이렇게 점심먹고 커피 마시고 집에 오니 4시간 반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발바닥 아파요
우린 늘 이렇게 놀멘 놀멘 다녀요, 걸어서
대화는 뭐 크게 이슈가 있겠어요, 그냥 수다지요
티브이 보면서, 컴퓨터 하면서, 집 강아지 예기
동네 아줌마 예기, 아들 예기, ,,,,뭐 이렇지요 뭐,31. ...
'16.9.17 9:25 PM (211.58.xxx.167)진짜 맞춤법 모라하는거 싫은데 예기 반복은 좀 그러네요...예기는 유교 경전
32. 저희부부는
'16.9.17 11:49 PM (182.231.xxx.57)제가 무슨 말을 하면 댓구를 안해요. 그래서 뭐라 말을 해야 는것 아니냐고 말하면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대요
그리고 힘든얘기 고민 걱정 말해도 공감능력도 없고 댓구도 없고 뭐 빈말로라도 위로도 할줄 몰라요
그래서 이제 말안하고 살려고요. 이혼안하면 몇십년을 같이 살아야할텐데 걱정이에요ㅠㅠ33. ㅜ.ㅜ
'16.9.18 8:09 AM (223.62.xxx.150)댓구도 만만치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