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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사이들 좋으신가요.

.. 조회수 : 5,479
작성일 : 2016-09-17 09:04:33
전 매일매일이 지옥같아요. 남편이 너무 싫어서요. 그야말로 좋은 구석이 하나도 없네요. 남편도 힘들겠지요. 저에게서 늘 짜증만 느낄테니. 아이는 아직 어리고... 어찌해야할지...ㅠ
IP : 175.223.xxx.17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ㅡ
    '16.9.17 9:06 AM (216.40.xxx.250)

    신혼때랑 애들 한창어릴때 한 6년까진 사이 안좋았다가
    한 7년넘어가면서 좋아졌어요.

  • 2. 저도
    '16.9.17 9:06 AM (223.62.xxx.222)

    딱 그렇습니다.
    이시기를 슬기롭게보내야 먼훗날 추억삼아 욕하고웃을텐데.
    슬기롭게보낼 기력도없네요 너무싫어서요.
    그냥 데면데면지내는게 속편할정도에요.
    시가문제까지 겹쳐있으니 도대체 시부모는왜계셔서 이런고통까지주나 하고 못된마음까지 생겨요.

  • 3. ..
    '16.9.17 9:07 AM (175.223.xxx.172)

    부럽네요. 전 10년차. 사랑없이 한 결혼은 정말 지옥이네요.

  • 4. 궁금
    '16.9.17 9:11 AM (175.223.xxx.32)

    사랑없이 왜하셨어요? 경제력?

  • 5. ..
    '16.9.17 9:16 AM (175.223.xxx.172)

    절절한 사랑이 없었던거구요. 사람이 착하고 저한테 잘해줘서 좋았어요. 근데 정말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던 결혼이 이제와서 이리 힘드네요. 여러가지로 힘든일들이 있는데 남편을 사랑하질 않으니 극복할 힘이 안생기네요.

  • 6. ᆢᆢ
    '16.9.17 9:19 AM (183.107.xxx.73) - 삭제된댓글

    이혼할거 아니면 서로 대화라도 해서 풀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는 남편이 거의 져주고 받아주니 별로 싸울일이 없긴해요

  • 7. ㅇㅇ
    '16.9.17 9:22 AM (182.228.xxx.221)

    저도 정으로 결혼했어요
    저 아래 따지고 따져서 꼬셔서 결혼했다는 글들 보니 진짜 제가 어리석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아이가 있어서 이혼하기 힘드실텐데 좋은 쪽으로 가셨으면 하네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그 반대라는 말처럼(?)
    노력하셔서 행복해지셨음 좋겠네요

  • 8. ..
    '16.9.17 9:40 AM (175.223.xxx.172)

    네. 윗님. 감사해요. 아이가 있으니 마음을 잡아야겠지요. 사랑하는사람과 결혼한분들이 요즘 많이 부럽네요.

  • 9. ...
    '16.9.17 9:41 AM (1.229.xxx.134)

    다그러고살죠뭐
    사이좋은집도 있겠지만

  • 10. 글쎄요
    '16.9.17 9:47 AM (117.111.xxx.31)

    원글님 성향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어도 후회할 스타일.
    그냥 조건 좋은사람과 할걸 그랬어요
    사랑 그까이꺼 얼마 안가요
    지겹네요
    하실게 뻔함

  • 11. 나도
    '16.9.17 9:51 A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절절한 사랑 없었어요
    살면서
    울 남편이 변함없이 늘 잘해주니 맘 이 바뀐거지요
    울 부모보다 나에게 잘해줘요
    이러니 내가 안변하면 사람도 아니지요
    친정에서 그럽나다
    결혼하고 사람됐다고
    원래 내가 이기적이고 불편한거 조금도 못참거든요

  • 12. 나도
    '16.9.17 9:53 A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참 결혼한지 20년 되갑니다
    착한 사람이면 같이 잘해 보세요
    천국이 욜립니다
    남편이 나에게 잘하고 나도 잘하명 더욱 좋아집니다
    평생 좋은 친구지요
    오늘부터라도 노력하세요
    따스한차 한자 타다 주시고요
    손 한번 잡으시고요
    사랑을 베푸세요

  • 13.
    '16.9.17 9:55 AM (175.223.xxx.158)

    내가 상대방이 싫으면, 상대방도 그런 경우가 많아요.

    피가 섞인 내 핏줄도, 나를 낳아준 내 부모도
    내 마음 몰라주는 일이 허다한데
    남남이 만났는데 ...더하면 더하지 덜 하진 않을거예요.

    이해와 양보.
    뻔하지만 답입니다

  • 14. ㄷㄷ
    '16.9.17 9:57 AM (114.200.xxx.216)

    사랑하지도 않는 사이에서 아이도 낳고..이해가 안감...

  • 15. ...
    '16.9.17 10:17 AM (50.131.xxx.103)

    저는 나날이 사랑이 늘어만 갑니다. 남편이 많이 사랑해주니 저 또한 바뀌더군요. 이전부터 남편이 더 많이 사랑했어요. 그렇다고 남편이 돈 잘벌고 잘 생기고 그런것 없어요. 경제력도 제가 더 있고 결혼때 저희쪽에서 많이 반대해서 (홀시어머니, 시집안간 시누한명에 아들 하나, 경제력도 별로) 친정에 형제 자매들과는 연락도 잘 안해요.
    만나고 결혼하면서 더더욱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고 또 그만큼 남편이 표현도 많이 해요.(공감능력 저보다 훨 뛰어나고 일단 무조건 제편입니다.) 홀시어머니가 저희 둘을 보면서 천생연분이다 똑같다 하시면서 너무 보기 좋다고 하십니다. 시누도 앞에서 농담삼아 눈꼴시린데 자기도 저리 뜻맞는 사람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저희 둘은 평범하고 하루하루 신혼같이 그냥 행복하게 살자가 가치관입니다. 큰 욕심없습니다.
    그냥 서로 배려하며 살다보니 둘 사이 사랑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느끼고 남편도 그러한것 같습니다. 저는 남편의 작은 행동 모든것들이 저를 배려해서 나온다 생각하고 어느것 하나 당연한것 없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저 또한 그 사람을 배려하려 행동합니다.

  • 16. ...
    '16.9.17 10:19 AM (50.131.xxx.103)

    싫다싫다 하지 마시고 작은거라도 이사람의 장점이고 좋은점이다 생각하며 먼저 다가가서 사랑을 주시면 남편분도 사랑을 주실거예요.

  • 17. 절절한
    '16.9.17 10:19 AM (211.36.xxx.148)

    사랑이야 얼마나 가나요? 서로 노력하고 참고 살아야하는 것 같아요ㆍ부모말고 노력없이 주는 사랑은 없다고 생각해요ㆍ내가 한 만큼 사랑도 돌아오네요‥ㅜㅜ

  • 18. 사랑이
    '16.9.17 10:36 AM (14.47.xxx.196)

    사랑이 3년이라잖아요
    사랑해서 결혼했어도 그냥 그래요.
    남편도 죽네 사네 하더니 지금은 서로 그냥 그래요....

  • 19. 글쎄요
    '16.9.17 10:36 AM (59.6.xxx.151)

    나한테 잘해줘서 좋았다
    가 일방적으로 계속 갈 순 없어요
    사랑해서 시작했든 그 옛날 얼굴도 못보고 결혼했든
    결혼으로 새로운 시작이 된 거죠
    사랑해서 결혼하면 극복하고 아니면 못하는 거면
    남의 결혼식 가서 뭐하러 축하해줘요
    그냥 하는 행사인데
    좀 낭만적이신듯

  • 20. ㅇㅇ
    '16.9.17 11:16 AM (110.70.xxx.219)

    애가 어리니 그렇죠. 몸이 힘들면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지는 건 당연합니다.

  • 21. 저도
    '16.9.17 11:24 AM (180.230.xxx.161)

    힘드네요...윗님들 말씀처럼 사랑을 베풀면..
    좀 더 나아질까요?ㅜㅜ

  • 22. ...
    '16.9.17 11:49 AM (130.105.xxx.219)

    절절이 사랑해도 살아보면 또 그래요...
    오히려 살면서 상대의 진면모를 보고 사랑에 빠질수도 있겠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한 아쉬움만 생각하지 마시고 좋게 생각하세요. 싫은 사람과 사는 고역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착하고 내게 잘해준것만 생각하세요.
    지금 남편도 그때 그 결혼을 결심하게 만든 그 사람이잖아요.

  • 23. 눈사람
    '16.9.17 12:08 P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절절절절절 템플하게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10년 정도 사귀고
    결혼한지 19년츰됐어요.
    지금 선택의 귀로에 놓여 있어요.
    계속 가야할 지. 멈춰아할 지.

    좋은 사림을 선택하세요.

  • 24. 사랑이
    '16.9.17 12:46 PM (61.80.xxx.54)

    한 눈에 뿅갔거나 뇌가 띠용~ 정지됐었거나 그러지않는한
    이 세상에 그렇게 뿅 띠용할 남자가 몇 명이나 되겠어요~~

    좀 결격 사유가 있는 남자라도 내가 선택해서 결혼이란 중대한 결정을 했고
    내 인생에 대한 책임과 의무감으로 욜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상대방도 거기에 응답하게 마련이더군요.

    아니 결혼할때 다들 아무 생각없으셨나요?
    펴~~~ㅇ 생을 함께 할 인간에 대한
    끝임없는 질문과 자기 확신이 없이 결혼한 겁니까?
    그래도 이 정도면 결혼할만하다고 하셨겠지

    결혼할 당시 천지개벽이 있어서 허둥지둥하셨나요?
    부모가 두들겨패며 결혼을 강요했나요?
    아니면 남자에게 납치되어 정신차려보니 결혼해 있던가요?

    대부분 자기 결정 선택이었을텐데
    왜 남탓 남편탓입니까?

    이왕 사는 한 세상 정신 바짝 차리고
    남편 확 끌어안고 가정 제대로 세우며 살아봅시다

    남편이 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하는 형이 아닌이상
    알콜중독으로 날마다 집 때려부수는 야수형이 아니라면

    노력해 보아요.~~~
    노력하면 긍정적으로 변하는게 인간관계라고 생각합니다

  • 25. ...
    '16.9.17 1:33 PM (125.184.xxx.119) - 삭제된댓글

    너무 사랑해서 부모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했는데요...
    결혼 22년차인데 애들 아빠만 아니면
    이혼하고 안 보고 살고 싶어요

    서로 사랑해서 한 결혼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배려 많이 하는편인데
    나의 배려를 점점 당연시 여기고
    자기 힘든것못 참고가족 책임 못지고
    자기 하고싶은것 만 하고 사는 남편
    갖다 버리고싶어요
    애들한테 없는것 보다
    나으니 참고 살지요
    애들 결혼 시키고 나면 따로 살거예요

  • 26. ...
    '16.9.17 1:35 PM (125.184.xxx.119) - 삭제된댓글

    무릎쓰고→무릅쓰고

  • 27. 그게요
    '16.9.17 5:12 PM (118.200.xxx.174)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아니라 님에게 문제가 있어 그런거예요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는데
    어떤 남자를 만났어도 나란 인간은 행복하지 않대요
    보통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작은거에도 감사해 하는 사람들이구요

    님도 본인의 태도를 객관적으로 훑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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