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입장에서는

명절 ㅠ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6-09-16 09:11:27
자기 엄마를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남도 아니고 바로 자기 와이프라는 사실이 어떻게 받아드려질까요?

둘을 따로 떼어놓고 객관적으로 보면 남편과 어머니도 성장과정에서 는 트러블이 많앗지만 크게 문제있으신 분이 아니고, 와이프도 진짜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남자 입장에서는 어머니를 싫어하는 와이프가 이상하게 보일까요, 아니면 떨어져 살면서 잊고 살았던 성장과정 기간의 트라우마가 생각나 와이프 편이 될까요?
IP : 115.143.xxx.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6 9:16 AM (112.198.xxx.194)

    솔직히 괴롭겠죠. 그치만 자기 마음 괴로운게 싫으니 고부간 갈등을 외면하려고 해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엄마편도 아내편도 안들며 무조건 회피하려고 하고, 몇 몇은 엄마편들며 이혼하는 마마보이도 있고, 몇 몇은 아내편들며 부모와 인연을 끊기도 하죠. 워낙 케바케라..

  • 2. ㅇㅇ
    '16.9.16 9:17 AM (58.140.xxx.119)

    남자가 친모랑 엄청산 원한이 들어 서로 연끊고 아예 안보는 수준이 아니고서야, 자기가 엄마랑 사이 안좋아 욕하면서 살아도 와이프가 시모 싫어하고 무시하는건 또 못보는게 사람심리긴하죠.

  • 3. ㅎㅎ
    '16.9.16 9:18 AM (118.33.xxx.146)

    자기 부모를 성인대 성인으로 객관적으로 볼줄 모르는 경우는 백퍼센트 부부간 불화로 이어져요. 결혼한 남자,여자 비혼시절과 다르게 결혼하면 효자,효녀 노릇 갑자기 하려고들 드는데 살던대로 사는 게 낫습니다. 시가,처가 다 어려운 관계죠.

  • 4. .............
    '16.9.16 9:22 AM (121.188.xxx.104)

    남자의 감각은 여자들의 그것과 다릅니다.

    우선 누구의 편이라는건 여자들 감각입니다.. 여자들은 대상에 대해 공감하는데 반해 남자는 상황에 공감하기때문이에요... 그래서 남편이 아니고 '남의 편'이라는 말도 듣는거죠.

    시어머니와 와이프의 갈등에는 먼저 누구편들까 정한뒤 개입하는게 아니라.... 상황을 봐서 누가 옳은가를 먼저 보게 되어있죠..

    그보다 먼저 갈등을 없애려고 노력할거고...자신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양보하라고 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 5. ...
    '16.9.16 9:30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흔한 삼각관계죠.
    세상에서 내 애인을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 내 마누라라던가..그런..

  • 6. 객관적으로 안 보이죠
    '16.9.16 9:43 AM (59.6.xxx.151)

    반대로 참 좋은 어머니였는데
    객관적으론 아무것도 아닌 일이 부모라 상처가 되기도 하듯이
    객관적으로 참 어떻게 볼까 싶은 일도 이해하기도 하죠

    그리고,, 내 편이 모든 것에서 나와 감정이 일치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 7. ...
    '16.9.16 9:44 AM (121.146.xxx.218)

    남편이 친정엄마나 아버지 그렇게
    싫어한다 생각하심........

  • 8. ..
    '16.9.16 10:5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람이 사람을 싫어할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태도 자체가 미숙한 겁니다.
    서로 마주칠 일이 없게 혼자만 부모 찾아가고,
    불만이 있거나 과한 요구를 하는 인간은 그냥 정리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게 가족이라도.

  • 9. 쓸개코
    '16.9.16 11:10 AM (121.163.xxx.64)

    받아들이자면.. 아마도 고통스럽겠죠..

  • 10. 그 상황에서
    '16.9.16 12:20 PM (59.0.xxx.35)

    오래도록 살아야한다면 정신병자될 거 같네요.
    둘 다 사랑하는데 둘 다 봐야하고 하나를 버릴 수도 없고

    그런데 요즘 며느리들은 시어머니를 버리고 나하나만 선택해주길 바라는 듯

    시댁공기조차 싫다는 며느리가 있으니 난감하죠.
    그 정도는 아니지만 요즘 며느리들 대부분이
    시댁은 웬만하면 가지 않아야할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그럼 남편이 친정도 웬만하면 가지 않아야할 곳이라고 인정해도 될지
    남편이 이런 태도를 보이면 박박 긁을 꺼면서 자신은 시댁을 이 지구상에
    없어져야할 곳이라고 인정하지 않은다면 결혼생활이 남편은 어떨까요?

    2~3년이야 남자도 참겠지만 결국 폭발하지않을런지
    아니 폭발은 안하더라도 누군가 맘에 맞는 사람 남인지 여자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에게 호소할 수도 있고
    그 호소가 정당하다고 인정해주는 여자가 있다면 급속 빠져들 듯

    남자들 대부분이 가정 소중하게 여기는데 금이 가는 이유는 분명 있을 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055 8살짜리 아이랑 여행 홍콩이랑 대만 중 어디가 좋을까요? 8 ... 2016/09/16 2,257
597054 대구 아파트 상가 1층 얼마정도 하나요? ㅇㅇ 2016/09/16 1,219
597053 늘 분노가 꽉 차있는 나 11 구슬 2016/09/16 5,049
597052 드라마 다시보기 어플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6/09/16 2,888
597051 부산 사시는분께 질문드립니다. 7 ... 2016/09/16 1,115
597050 노트북 암호가 기억이 안나요 5 fuzzy 2016/09/16 1,052
597049 허리 5cm쯤 아래 통증 아시는 분 계세요? 1 ... 2016/09/16 678
597048 다이어트성공한 이후 요요 심각하게 오신분 계신가요? 6 ㅇㅇ 2016/09/16 3,864
597047 영화 터널 보신분들만요. 스포유 5 세나 2016/09/16 1,819
597046 키에 대한 열등감 있는분들은 나이 드셔도 있던가요..?? 28 ,, 2016/09/16 5,924
597045 서울분들은 앉아서 돈버신분들 많으신듯 해요 21 근데 2016/09/16 7,037
597044 춤추러 다니는 친정아빠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 34 정말괴롭네요.. 2016/09/16 8,075
597043 남편일거 같은 남자가 목발짚는 아내 3 미친 2016/09/16 2,818
597042 다이슨 유선청소기요 1 알려주세요 2016/09/16 1,471
597041 애 안낳기로하고 결혼할려고요. 6 2016/09/16 2,296
597040 몇시간 눈을 혹사한 뒤엔 초점이 안맞고 눈앞이 뿌옇다는데 5 ... 2016/09/16 5,100
597039 가스, 인덕션 어느게 낳을 까요? 17 결정 장애 2016/09/16 5,190
597038 블루투스 이어폰 데스크탑에는 연결이 안되나요?? 3 배숙 2016/09/16 669
597037 이사준비 2 앨범처리 2016/09/16 909
597036 아래 엔틱 가구 글 있어서 같이 여쭈어봅니다 4 엔틱 그릇 2016/09/16 1,249
597035 음식남는걸 못참겠어요. 다먹어야해요. 3 대식가.. 2016/09/16 1,251
597034 도우미 부르시는 분들 6 ... 2016/09/16 2,559
597033 인덕션 다들 어디서 사셨나요? 1 ... 2016/09/16 1,061
597032 남자가 좋아하는데도 안다가오고 튕기는 경우도 있나요? 13 ........ 2016/09/16 4,757
597031 82님들 같으면 쿨하게 부모님재산.. 34 2016/09/16 6,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