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형제가 있는데 다들 나이 많은 싱글이고 경제력이 좀 차이납니다. 저 외에는 수입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추석때도 연속 이틀 놀러다니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혼자 돈 다내고 와서 급 기분이 별로네요..
제가 너무 쪼잔한건가요 그냥 경제력이 좀 생길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걸까요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일 알아본다, 준비한다고 한게 몇년 되었으나 별 진척이 없는 상태에요
그 사이에 저는 급여가 꽤 많아졌는데 대신 죽어라 일해야 그만큼의 수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급여가 꽤 많아졌는데 대신 죽어라 일해야 그만큼의 수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제 수입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서로 대충은 알고 있고,
가족끼리 친척끼리 혹은 함께 누군가를 만나서 돈 써야 할 일이 있을때 항상 제가 돈내는게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돈들이 없는거 아니까 아무말없이 늘 제가 내는데 (부모님도 은퇴하셔서 (돈이없는 건 아니지만) 수입이 없으니 )
그렇게 소녀 가장이 되는게 너무 싫습니다.
예를 들면 부모님 생신이어서 전체 가족 외식을 할 때에도 늘 제가 내고,
가족끼리 어디 놀러가게 되어서 식사를 할때에도,
손님이 놀러와서 밖에서 차 한잔 할때에도 항상 내가 내고..
나만 수입이 있고 수입이 적은 편이 아니기도 해서 누가 내니 마니 하는 것 없이, 알아서 말없이 제가 냅니다.
그런데 자매형제는 그렇게 내가 돈내는게 너무 당연하고 고마운 줄도 모르고
함께 외출하고 외식같은 것 할 때 많이 눈치 안보고 먹고싶고 하고 싶은 것 있음 다 하는 편입니다
제가 그리 마음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 무척 아깝기도 하고 늘 반복되니 뻔뻔하단 생각에 짜증이 납니다.
특히 자매같은 경우는 엄마와 함께 같이 여기저기 다니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걸 난 안한다 안간다 하기도 그렇지만
한 편으로 어디 갈라하면 맨날 내가 금액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자매 형제간의 우애는 좋은 편이고 이런 속마음을 내비친 적은 없습니다.
추석때도 연속 이틀 놀러다니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혼자 돈 다내고 와서 급 기분이 별로네요..
그냥 차이지니까 가족끼리 당연한거고, 해봤자 주로 특별한 날 일때만 그러는 거니
금액 자체 얼마나 되겠나 하고 생각해야 하는 건가요
금액 자체 얼마나 되겠나 하고 생각해야 하는 건가요
제가 너무 쪼잔한건가요 그냥 경제력이 좀 생길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걸까요
그냥 좀 열받아도 어쩔 수 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