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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시댁에 잘못하는 걸까요

... 조회수 : 17,319
작성일 : 2016-09-15 22:00:42
생후 3주된 아기 키우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추석때 오지말라고 하셔놓고
빈말이었는지
어제 저한테 전화 하셔선
애기 싸가지고 내려올래? 물어보시더라구요
전화기 너머로 아버님이 먼저 그렇게 말씀 허시더라구요
애기 싸가지고 오라구요
(아기가 보고싶으시겠지요. 그건 이해를해요.)

아무튼 시어머니의 그 말씀에 제가 난감해했는데도 재차 물어보시더라구요
애기 싸가지고 내려올래? 하구요
(시댁은 승용차로 1시간 10분 거리)

말을 돌려 애기가 너무 울고 그래서 내려가기 힘들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끊었어요

참고로 신랑은 이틀전에 시댁에 다녀왔구요
저 몸조리 하는거때매 애를 돌봐야 하니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명절엔 산후도우미가 안오니까요)

그런데 오늘 오전에 시어머니에게 또 전화가 왔어요
받았더니 저더러 오늘 신랑을 시댁에 보내라고 하시네요

제 신랑이 제가 보낸다고 시댁 가고 안보낸다고 안가는 사람이
아닌데 시어머니 딴에는 제가 안보낸다고 여기셨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남편이 피곤해 해서 갈지 모르겠다고
물어보겠다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그러면 좀 쉬었다가 좀있다가라도 내려오라고 해라. 하시네요
그런데 그 뉘앙스가 참 ^^;;
저는 피곤해 한다고 하면 그냥 쉬라고 할줄 알았어요
그런데 끝내 내려오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전화를 끊고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니
남편이 어머님께 연락을 하더라구요
산후조리 돕고 애보느라 피곤해서 운전 못한다고
내려가기 힘들다구요
어머님은 알았다고 하셨구요

그렇게 해서 일이 마무리 되었는데
동서들 있는데서 어머님이 저때매 아들이 못내려 온다고
원망을 하셨다네요
물론 제 삼자의 입에서 들은 이야기니 그렇게 신경은 안쓰지만
그렇지 않아도 마음이 찜찜한데 더 마음이 무겁네요

그래서 질문인데 제가 지금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남편은 이틀전에 당일치기로 시댁 가서 얼굴 비추었고
저희 시댁은 저희 말고도 아들 셋, 며느리 셋, 딸 하나, 사위 하나
그리고 미취학 손주들 여섯에
명절이면 복작복작하거든요

그런데 애기 싸서 내려 오라 하시고
제가 시큰둥해 하니 다음날 저한테 전화 하셔서
아들 보내라 하시고...
이런 상황들이 저로서는 좀 이해가 안돼요

이제 3주 지난걸요.
아직 몸조리 중이구요

제가 너무 유난인걸까요
시부모님이 너무 아무렇지 않게 애를 싸서 내려 오라 하시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게다가 다음날 남편 보내라 하신것도 좀...


IP : 211.36.xxx.189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9.15 10:02 PM (172.58.xxx.201)

    3개월도 아니고 3주면 그냥 집에 계셔야죠. 사람많은데 데려갔다가 애기 감기라도 걸리면 어쩔려고!!! 걍 무시하세요. 어후

  • 2. ...
    '16.9.15 10:03 PM (183.98.xxx.95)

    왜 그러실까
    이제 3주 지난 신생아인데..집에 잘 계셨어요

  • 3.
    '16.9.15 10:03 PM (222.109.xxx.62) - 삭제된댓글

    이제 3주된 아이 데리고 오라니요
    아들도 다녀갔는데
    왜 그러신답니까

  • 4. ㅡㅡ
    '16.9.15 10:04 PM (112.150.xxx.194)

    힝. 3준데..;;

  • 5. .....
    '16.9.15 10:05 PM (221.151.xxx.109)

    무시하시고 집에 그냥 계세요
    출산한지도 얼마 안되는데...
    내 건강은 내가 지키는 겁니다

  • 6. T
    '16.9.15 10:05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3개월도 아니고 3주라면서요.
    잘하셨어요. 남편분도요.
    서운해하시는건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나이 많으신 분들 사리분별이 흐리셔서 그래요.
    원망도 마시고 그냥 시부모님 늙는거 우리 부모님 늙는거 안타까운 마음만 가지면 될듯요.

  • 7. 건강
    '16.9.15 10:05 PM (222.98.xxx.28)

    아니예요
    잘못하고 있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3주된 아기 데리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어딜가세요
    그냥 집에서 남편과 교대로 아기보고
    시간날때마다 주무세요

  • 8. 3주
    '16.9.15 10:05 PM (210.100.xxx.190)

    3주 신생아는 무리같아요.. 님 몸조리에도 무리같구요.. 그냥 집에서 쉬세요..

  • 9. ..
    '16.9.15 10:05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사리분별을 못해서 그래요.
    원글님이 중심 잘 잡으시고 행동해야겠네요.
    몸조리 잘 하세요.

  • 10. 그러거나말거나
    '16.9.15 10:06 PM (49.169.xxx.196)

    모르쇠로~~

  • 11. 하아...
    '16.9.15 10:06 PM (119.18.xxx.100)

    진짜 시모들 왜 그래요??
    잘못하긴 뭘 잘못해요...몸조리 중인데...
    왕짜증....

  • 12. ...
    '16.9.15 10:10 PM (130.105.xxx.219)

    아휴 진짜 정말 정 확 떨어지겠네요.
    시부모들은 왜들 생각이 그리 짧을까요.
    3주면 삼칠일이 막 지날까 말까일텐데 굳이 그렇게 심술부리고 싶을까요.

  • 13. ...
    '16.9.15 10:13 PM (114.204.xxx.212)

    3주에 뭘 싸서 내려오라고 ...참나
    거절하시고요
    남편 얘긴, 제말 듣나요? 하고 마세요

  • 14. ㅇㅇ
    '16.9.15 10:15 PM (211.237.xxx.105)

    아놔 무슨 외아들도 아니고 다른 자식도 아들 셋에 딸 하나가 더있으면서
    뭔 또 내려오래요.. 원 노인네들 욕심도
    게다가 그 아들은 며칠전에 내려갔다왔다면서요?
    아이고 진짜 욕심욕심 욕심인지 아들 며느리 괴롭히자는 심뽄지..

  • 15. 하아..
    '16.9.15 10:16 PM (124.53.xxx.29)

    3주면 시어머니가 직접오시든지 아님 쉬라 하시든지 둘 중 하나죠 ㅠㅠ

  • 16. 어휴
    '16.9.15 10:16 PM (183.90.xxx.206) - 삭제된댓글

    님이 시댁에 잘못하고 있는게 아니라
    시댁이 님에게 잘못하는거죠
    3주면 아직 산모는 산후조리중이고 아기는 완전 신생아인데
    어딜 사람 많은곳에 오라 하나요
    시부모 욕심도 적당 하셔야지....
    아들도 좀 쉬어라 하면 좋을걸 어쩜 그리 이기적일까요
    그냥 무시하세요. 뒤에서 욕하거나 말거나
    님이 잘못한거 없어요

  • 17.
    '16.9.15 10:20 PM (203.175.xxx.180) - 삭제된댓글

    원 노인네들 욕심채우려고
    신생아 잡으라는건지…
    자기아들 혼자 어디 오도가도 못하는 바보취급에 꼴사납네요

  • 18. 도대체
    '16.9.15 10:20 PM (122.38.xxx.28)

    무슨 심보인건지...
    할마씨가 미치신듯...
    산후조리는 안해주고...
    뭔 개소리를...
    제정신이 아니네...

  • 19. 시어머니의심리
    '16.9.15 10:21 PM (219.240.xxx.107)

    추석인데 내아들 굶을까봐
    다같이 모일때 같이 밥먹이고 싶어서....
    전 그냥 추석이고 설이고 남편 다녀오라그랬어요.

  • 20. ..
    '16.9.15 10:21 PM (223.33.xxx.4)

    이제부터 남편에 관한건 남편에게 전화 줘 버리세요.
    모자간에 직통 해야지 며느리가 끼면 괜히 서운함만 불러일으키고 괘씸 죄 걸리기 쉬워요.

  • 21. 진짜진짜
    '16.9.15 10:22 PM (124.49.xxx.181)

    이기주의에 극을 달리네들..아니 명절날 아들얼굴 안보면 벌칙금 나오나요 . 가고 싶으면 어련히들 갈까봐 애기난 어른 아들에게 오라가라.. 아들들 쭉 줄한번세우고 싶어서 3주된 아기랑 혼자있을 며늘은 힘들든 말든..증말 증말 싫다 싫어

  • 22. ....
    '16.9.15 10:22 PM (175.114.xxx.217)

    아들셋 며느리셋 중에 삼칠일밖에 안됐는데
    어떻게 오냐고 바른소리 하는 식구 한명이
    없단 말인가요? 시댁 식구들 하고는 참.

  • 23. mymom
    '16.9.15 10:22 PM (204.193.xxx.50) - 삭제된댓글

    무시하세요. 그사람은 그런식으로 늙어가는것 사람 부류가 되는거고 장단맞출필요없어요.
    시댁무시스러워지는거 한순간임.

  • 24. ..
    '16.9.15 10:22 PM (58.233.xxx.178)

    나이들었어도 생각이 정말 짧네요.
    자기 딸이었어도 그럴까

  • 25. mymom
    '16.9.15 10:23 PM (204.193.xxx.50)

    무시하세요. 그사람은 그런식으로 늙어가는 부류가 되는거고 장단맞출필요없어요.
    시댁무시스러워지는거 한순간임.

  • 26. 아주
    '16.9.15 10:25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잘하신 거에요.
    이젠 내 가족이 우선이에요.
    부당한 요구는 단칼에 끊어버리세요.

  • 27. ㄱㄱㄱ
    '16.9.15 10:26 PM (115.139.xxx.234)

    정말 무식하네요..요새 못배운 시골부모들도 안 그러는데.. 무시하세요.

  • 28. 3주된 애기를
    '16.9.15 10:28 PM (223.62.xxx.109)

    싸.가.지.고. 내려오라니... 아무리 나이든 노친네지만 참 말을 함부로 하시는 분들이네요. 아기 귀한줄 모르고... 3주된 애기 데리고 그리 힘든 길 안간건 잘하셨어요. 추석 지나고 한번 애기보러 오시라하세요 남편얘기도 님이 피곤해서 갈지모르겠네요 이런말도 필요없어요 그냥 남편하고 직접 얘기하시라고 넘기면 그만이에요.

  • 29. 000
    '16.9.15 10:40 PM (116.36.xxx.23)

    우리나라에선
    갑질갑질 해도 시어머니 갑질이 최고인듯

  • 30. 미친
    '16.9.15 10:46 PM (70.121.xxx.38)

    그럼 지들이 올라와서 밥 좀 해주고 애 좀 봐주던가. 하여튼 결혼만 시키면 시모들은 왜 지 아들한테 할말을 며느리한테 하는지. 지 아들이 지 말 안듣듯이 와이프 말도 안 듣는다는거 모르나.

  • 31. ㄴㅅㅇㅈ
    '16.9.15 10:53 PM (183.98.xxx.91)

    3달이어도 오지말라고해야지.
    3주면 실밥 아물지도 않았다
    진짜 죽으면 속시원해하라고 제사를 지내네 시어미들이.

  • 32. .....
    '16.9.15 10:56 PM (221.141.xxx.19)

    삼칠일도 안 지난 산모와 신생아를요?????

    그 시어머니는,, 삼칠일이 뭔지 모르신대요?????

  • 33. jipol
    '16.9.15 11:04 PM (216.40.xxx.250)

    자기딸이라도 그럴까 참~~

  • 34. 연습하세용
    '16.9.15 11:13 P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전화바꿔드릴께요 멘트와 동시에
    대답 기다리지말고 재빠른 수화기 토스.

    아기 보호 단디 하셔야 하겠네요
    3주된 아기와 산모를...

  • 35. 제리맘
    '16.9.15 11:59 PM (175.223.xxx.164)

    남일인데 열받네요 어디 삼칠일 막지난 아기를 데리고오라고 하는지...원글님 앞으로도 앞가림 잘 하세요 걱정됩니다

  • 36. ㅇㅇ
    '16.9.16 12:17 AM (14.75.xxx.83)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애기 싸가지고 오라하면 둘러말하지말고
    지금은 갈수없어요 하고 확답헝으로 대답하세요
    남편 보내라할때
    님이 가니못가니 말하지말고 네
    아범보고 그리전할께요
    하고 남편결정으로 돌리고요
    닝시어머니 말하는거보니 절대 입밖으로 나온그대로
    믿지마시고요

  • 37. 하니
    '16.9.16 12:20 AM (211.54.xxx.151)

    이런 일은 생각을 안해야 정신건강에 좋아요. 안가시면되요. 다만 안가시면서 맘 편할 수 있는
    정신을 단련시키면 됩니다. 예민하게 반응하고 행동하지 마시란 얘기죠.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 38. 블루
    '16.9.16 1:43 AM (180.70.xxx.108)

    결혼초에는 시어른들 말씀에 거의 다 따랐는데 지금 와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나 싶을정도로 억울해요.
    그냥 내가 못하는것은 못한다고 하고
    할 수 있는 것은 하세요.
    저도 애기 백일도 전에 내려갔는데
    산소까지 걸어갔다 오는데 엉치 빠지는 줄 알았네요.
    남편이 이해하면 시어른들 꾸지람은 그냥 넘기세요.
    너무 잘 보이려고 해 봤자 점점 힘들어져요.
    남편이 가고 못가고는 직접 전화해서 말하라고 하세요.
    며느리가 구구절절 해봐야 더 미워해요.

  • 39. bㅍㅍ
    '16.9.16 2:05 AM (125.187.xxx.121)

    잘못하는 거 아니에요. 새댁~
    3주 잖아요~
    뭐 저는 예정일 (4시간 거리 시댁)코앞이라 못 갔더니 뭐라고 합디다..
    그런데 추석 다음날 새벽이 낳았어요. 시댁은 원래 그러니, 그러려니 하세요~

  • 40. ...
    '16.9.16 2:24 AM (220.118.xxx.57)

    그런 정신건강에 해로운말은 듣자마자 한귀로 흘리세요

  • 41. 나름이죠
    '16.9.16 2:53 AM (120.16.xxx.189)

    원글님 회복 상태 봐가면서 움직여야죠
    유치원다니는 애들 한테 뭐 옮아오면 힘드니까 일단 남편 한테 다시 전화해서 담에 간다 못 박으세요

  • 42. .....
    '16.9.16 3:13 AM (175.196.xxx.37)

    3달도 아니고 3주인데 당연히 몸조리 해야지 눈치보지 마세요. 전화오면 남편한테 넘기시고요. 최대한 남편과 시어머니가 직접 연락하게 하세요.
    뭐든 며느리탓으로 떠넘기는건 시어머니 부심인건지...저희 시모도 하는 행동이 똑같아서요. 남편이 모든 상황 다 알고 이해하면 그냥 시모말은 무시하고 남편이 다 방어하게 넘기세요.

  • 43. ..
    '16.9.16 6:06 AM (110.70.xxx.150)

    저같으면 전화온거 남편한테 받으라고 줬을거에요
    그리고 그정도 시댁이면 뒷말하는것도 신경 안쓸듯
    하든말든 뭐...

  • 44. 심하네요
    '16.9.16 9:17 AM (121.174.xxx.129)

    참 요즘 아이들 잘 사용하는 멍멍소리 하고 있네요
    3주 된 아기가 아무리 보고 싶어도 그렇지 며느리 생각은 손톱만큼도 안하네요.

  • 45. mami
    '16.9.16 9:26 AM (175.226.xxx.83)

    손주보고픈 마음에 판단이 흐려지셨네요

  • 46. 이런.
    '16.9.16 9:51 AM (211.197.xxx.223)

    3달도 오지마라 할일을 3주..정말 시짜들은 다신 안보고싶게 만드는 재주가 있구나

  • 47. 부모가
    '16.9.16 10:28 AM (121.166.xxx.130) - 삭제된댓글

    출가한 자식에게 너무 미련을 가지면 결국 서로 불편한 관계가 되는 가 봅니다.
    자식도 출가하면 부모에게 손벌리면 안 되고..

  • 48. ........
    '16.9.16 10:28 AM (101.55.xxx.60)

    시부모 너무 배려없고
    중간에 전한 사람도 잘못했네요.

  • 49. ...
    '16.9.16 10:59 AM (175.223.xxx.10)

    그러거나 말거나 편히 쉬세요.
    막말로 그러다 산후풍이라도 오면 누가 책임져요.
    내몸은 내가 지키는 겁니다.
    저희어머니 생각나네요. 그래서 못오겠다는거냐? 네...
    그러면 끝이죠. 뭐 어쩌겠어요. 내욕을 하든말든..
    배려받음만큼 시집에 잘한다는걸 시짜들은 모르나봐요.

  • 50. 미쳐
    '16.9.16 11:17 AM (180.66.xxx.238)

    조리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집들이하라고한 저희시모생각이나는군요.
    맘좀불편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한번 들어주면더한요구 서슴지않더군요.
    산후조리잘못하면 원글님만힘들어요.
    신생아는 그무렵엔 나다니지못하는게 맞구요.

    다들 왜그러나몰라요 ㅠ
    막말로 자기딸이면 그러겠냐구요

  • 51. 죄송하지만
    '16.9.16 11:30 AM (59.13.xxx.191)

    시어머니라고 하고 싶지도 않고 시모가 미친거아님?
    욕심에 눈이 어두워서 자식들 쭉 늘어놓고 무슨 전리품 자랑하듯이 할 일이 있나. 다 모였는데 너하나 빠졌다 이거죠. 그래서 완전하지 않으니 다 와서 채우란 소리. 미친거죠. 솔직히. 아기 신생아땐 제일 조심해야할게 아이들이예요. 미취학 6명이면 그 또래 아이들한테 제일 감염 위험이 있는 연령이라 조리원에서도 어른 손님보다 아이 손님을 더 꺼려요. 참내 기막혀 님이 괜히 미안한 내색하면 진짜 님이 잘못한 줄알아요. 전혀 아니니 행여나 나중에라도 못가서 죄송 이런 따위 말은 하지도 마세요

  • 52. 헐랭
    '16.9.16 11:42 AM (49.165.xxx.247)

    백일 지날때까지는 그냥 씹으세요

  • 53. ㅇㅇ
    '16.9.16 12:29 PM (110.70.xxx.171)

    님이 시댁에 잘못하고 있는게 아니라
    시댁이 님에게 잘못하는거죠22222222222222222222222222

    아들셋 며느리셋 중에 삼칠일밖에 안됐는데
    어떻게 오냐고 바른소리 하는 식구 한명이
    없단 말인가요? 시댁 식구들 하고는 참.22222222222222222222222222

  • 54. 참...
    '16.9.16 12:52 PM (61.253.xxx.99)

    어른에게 이렇게까지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원글님 시어머님은 '돌아이'시네요.
    그런 시어머님을 안 말라리는 시댁식구들도 좀 별루구요.. 아니 많이 별루구요.

  • 55. 세대가
    '16.9.16 12:53 PM (182.222.xxx.196)

    시그널보면 그런대화하잖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거기는 좀 달라졌겠죠..
    20년전 제모습이네요...그때 전 내려갔지요 한달된 아기 젖먹이면서 회복되지도 않는몸을 하고 3시간 걸쳐서..
    그때 전 맘먹었어요..나중에 내 아이가 자라서 아이를낳으면 이러지 말아야지...이렇게는 하지말아야지..
    시대가 변해서 좀 달라졌겠다....했는데ㅠㅠ
    욕심인거죠...아이잘 돌보시고 몸관리잘하세요.엄만 자는게 자는것도 아닌 신생아 시기니까요.

  • 56. 님은
    '16.9.16 1:25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당연히 가면 안돼죠
    가면 아이도 아이지만 다른 사람들 일하는거 보고 앉았기도 괴롭구요
    근데 남편은 가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1시간 10분이면 귀향의 개념도 아니고 그냥 같은 생활권인데
    무슨 몸조리 돕는게 힘들어서 안간다구요,,,그냥 가기 싫어 안가는거죠
    문제는 자기 아들 저러는걸 왜 며느리탓으로 돌리고 싶은지,,그냥 자기아들한테 전화해서 너만 오라고 하면 될걸요

  • 57. 헐..
    '16.9.16 1:27 PM (27.1.xxx.155)

    3주면 오로도 안끝날시기인데..
    자기딸이래도 내려오라 했을까요..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이번이 시작인거 같으니 대차게 나가세요.
    아닌건 아닌거죠.

  • 58. 3주
    '16.9.16 1:30 PM (59.9.xxx.47)

    3주에 어딜 가요! 하여간... 이래서 시어머니가 욕을 먹는 겁니다.

  • 59. 티니
    '16.9.16 1:54 PM (122.34.xxx.63)

    시어머니가 동서들 있는데서 원글 욕을 했다는건 동서들 즁 한명이 전해준건가요? 그사람을 멀리하세요. 욕하는 인간들이나 산모한테 그런 속시끄런 얘기 전해주는 인간이나 똑같음

  • 60. ...
    '16.9.16 2:33 PM (223.62.xxx.244)

    요즘도 이런 미친시모가 있나요?
    20년전엔 흔했죠.
    지딸년은 산후조리 백일
    며느린 3주면 털고 일어나야죠.
    그래서 20년이 지난 현재
    그 시모는 합당한 시모대우를 받고삽니다.

  • 61. 한 귀로 흘리시고
    '16.9.16 2:36 PM (112.160.xxx.226)

    몸조리에 전념하세요. 님 몸이 건강하게 회복되야 아이도 가정도 더 튼튼해질겁니다. 그리고 이런 일에 넘 염려하시면 나중에 곫병드실 수 있으세요. 조금만 더 과감해지세요.

  • 62. 몽쥬
    '16.9.16 3:00 PM (203.254.xxx.122)

    그많은사람들이 가만히 있었다는것이 더 의외고 전해준 당사자 분명 님 위해주는척하면서 말했을거예요..그사람부터 제일 조심하시고 다행이 남편이 바람막이가 되어주면 이제부터라도 시어른들 맘상하지않는선에서 하실말씀하시고 다 할수있는범위에서만 하세요.

  • 63. ....
    '16.9.16 4:24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남편도 안가도되지 뭘가요? 산후조리중이고 옆에 사람도 없는데 그 시기면 엄마도 잠 거의 못자고 관절마디마디 아프고 힘들어 죽어요죽어! 이틀전인가도 다녀왔다며 넘 멀어서 명절아니면 못보는사이도 아니고. 개뿔 명절이 뭐라고 고통절이지 그게. 아아악~~~~~지겨워 헬조선!! 그놈의 도리, 관습, 명절, 제사~~~~ 그지같은 유교에 쩔어서 여러사람괴롭히고 훈계질하는 꼰대마인드 극혐.

  • 64. 전해 준
    '16.9.16 4:51 PM (121.133.xxx.17)

    동서가 님네를 질투하나봅니다
    어머님이야 욕심 부려 그랬다치고~하지만 많이 지나친 전화내용임
    그걸 고대루 전하는 심뽀는 ?
    본인은 아기 안 낳으신 분인가봐요

  • 65. 아우..
    '16.9.16 4:53 PM (182.215.xxx.8)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진짜 명절이 뭐라고 3주괸 아기를 싸가지고 내려오라니.
    그리고 아들 내려오면
    3주된 아기랑 그 애미는 누가 돌보라고..
    아우 증말 짱나
    고놈의 명절의 뭐 대수라고
    해년마다 돌아오는데 말이죠.....지겨지겨..
    전 올해 부터 추석만 가고 설은 애비랑 애들만 보내로 합의봤습니다.
    차막히는데 그 고생해서 7시간 내려가봤자
    가서 밥먹고 치우고 티비밖에 더 보고 내려오나요..

  • 66. 아니
    '16.9.16 4:57 PM (197.53.xxx.116)

    아기낳은지 3주된 며느리를 굳이 오라고 하는 심리는..
    애기가 보고 싶은거겠죠. 그 애기도 이제 겨우 3주인데..
    참 노인이 되면 욕심만 많아지나요. 나이들면 애기가 된다더니 너무 자기위주에 배려가 없네요.

    안 가시길 잘 했고 담부턴 무리한 요구 안하겠죠.
    동서들있는데서 원글님 이야기에 맘상하실 필요없어요.
    그런 집안 분위기면 다른 동서없을때도 뒷담화하겠네요.
    원글님이라서가 아니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어른이 어른의 역할을 못하고 있으니까요.

    원글님 몸조리나 잘 하시길 바라요~~

  • 67. 미친..
    '16.9.16 5:17 PM (112.154.xxx.114)

    정말 무식한 시모 만나셨네요.
    남편 입 통해서 단호히 거절하시고 절대 가지마세요.
    남편교육 잘 시켜야해요..

  • 68. 원글은 서운하지만
    '16.9.16 5:22 PM (112.150.xxx.147)

    시모 입장에서는 그래도 명절인데...다들 모였으면 좋겠고, 아들이라도 얼굴 비춰주길 바라는거죠.

    위 댓글에서도 그런말 있던데...자손을 주르르 줄세워놓고 뭔가 그럴듯한 모양새를 갖추고 싶은 허세랄까?

    저도 시모보다는 말전한 동서중 한사람이 더 재수없네요.

  • 69. 추석
    '16.9.16 5:39 PM (117.111.xxx.147) - 삭제된댓글

    허!!
    이런 못된 며느리를 봤나
    1시간 20분 거리에 살면서
    새손주보고싶은 시부모 마음을
    거절하다니
    사랑스러워해주는 시부모의
    고마움에 감격의 눈물은 못 흘릴망정
    잠시의 귀찮음 때문에
    한심한 여인네로다

  • 70. 자칭 어른이람서
    '16.9.16 5:51 PM (112.150.xxx.147)

    첨에 오지말라고 했음 고대로 할것이지...뒤에 말바꿔서 올래? 올래? 요렇게 압박주는건 뭔지??
    저렇게 얄팍하게 굴면서 뭔 어른이라고~~맘넓은 시모 코스프레가 더 짜증나네요.

  • 71. 원글도 좀
    '16.9.16 5:56 PM (112.150.xxx.147)

    못되게 보이기 싫어서 말을 흐릿하게 하는 여자인거 같네요. 원글이 분명하게 답을 안하니까 시모가 계속 물어보죠.

    남의 시선, 남말을 심하게 의식하는 성격이란게 이글에서도 다 드러나는구만.......

  • 72. ...
    '16.9.16 6:01 PM (59.15.xxx.240)

    원글님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뭐예요?

    정말 시비를 가리고 싶은지

    어이없고 어처구니 없어 화나는지


    3주 된 아가엄마가 움직이는 건 요즘 상식에선 무리입니다
    남편분도 잘 하셨어요. 다만 한시간 거리라면 미리 다녀오기보다는 당일 가서 인사하는 게 낫을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시어머니 입장에선 어제 애 놓고 오늘 밥 차렸던 가치관으로 원글님 본다면 못마땅하지요. 또는 아들이 며느리 치마폭에 휩싸여 치인다 생각할 수도 있어요 소유욕이나 남 눈 많이 의식할수록 더 그러는 거 같아요

    그렇다면 원글님과 남편분이 하신 행동은 원글님 부부 입장에선 당연하지만 시어머니 눈으로 보면 틀린 거예요. 그러니 저리 행동하지요. 게다가 다른 사람이 원글님 귀에 들어오게 말 전한 거잖아요. 그 사람 의도가 뭐겠어요.


    내가 맞고 너가 틀리다하면 이거 평생 감정 싸움이예요

    내 남편이니까 내 아들이니까 똑같은 거구요

    서로 기싸움 감정싸움 하지 말고

    아가랑 예쁘게 현명하게 가정 잘 꾸리세요

  • 73. ...
    '16.9.16 6:52 PM (1.229.xxx.193) - 삭제된댓글

    아기 3주되었으면 아기랑 엄마는 안가는게 낫구요
    가봤자 머 서로 피곤하고...
    후회하지요
    근데 남편분은 차로 1시간 10분이면 먼거리도 아닌데..
    당연히 당일날 다녀오셔야하는것 아닌가요?
    4~5시간 걸려서 당일다녀오기 힘든곳이라면 모를까..
    며칠전 들렀다는게 먼 큰 의미인지..
    다들 모였을때 얼굴함 내밀고 밥한끼먹고..
    음식도 싸가지고 와서 와이프도 같이 먹고 그럼 화기애애할텐데..
    근방살면서...피곤하다고 추석에 안간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 74. ...
    '16.9.16 6:53 PM (1.229.xxx.193)

    아기 3주되었으면 아기랑 엄마는 안가는게 낫구요
    가봤자 머 서로 피곤하고...
    후회하지요
    근데 남편분은 차로 1시간 10분이면 먼거리도 아닌데..
    당연히 당일날 다녀오셔야하는것 아닌가요?
    4~5시간 걸려서 당일다녀오기 힘든곳이라면 모를까..
    며칠전 들렀다는게 먼 큰 의미인지..
    일을해야해서 못간다면 그럴수 있지만 쉬는것 같은데
    피곤하다는 이유로 안간다는게 좀 ...

    다들 모였을때 얼굴함 내밀고 밥한끼먹고..
    음식도 싸가지고 와서 와이프도 같이 먹고 그럼 화기애애할텐데..
    근방살면서...남편분도 추석에 안간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 75. 555
    '16.9.16 7:48 PM (49.163.xxx.20)

    3개월도 조심스러운 마당에 3주짜리아기를ㅜㅜㅜㅜ
    무례를 넘어 무식이에요 진짜ㅜㅜ

  • 76. 연휴니깐
    '16.9.16 9:16 PM (210.178.xxx.104)

    평소에는 한시간 십분 거리가 연흉[는 3-4시간 걸리지 않나요? 왕복하면 그게 반나절 이상이니..이럴땐 시부모님께서 어른으로서 참으시고 명절지나고 산후 조리 후에 본다 생각하심 좋았을걸 같아요..
    친정에는 갔는데 시집에만 안간것도 아닌데,,,,어른들이 이런 때 배려해주심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 77. 시모가 유별남
    '16.9.16 9:35 PM (1.11.xxx.133)

    집안 복작복작 식구 다 모이는데
    자랑하고픈 아들과 며느리 아기가 없으니 흥이 덜 나셨나 봅니다

    미리 다녀오지 말고 명절날 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3주된 아기를 데리고 오라시는 것은 아니 아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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