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일찍 태어났네요
진즉 저런 문화가 있었다면 저는 20대때부터 완전 저렇게
혼자 잘 살았을꺼 같네요
명절때 친척 모이는것도 별로 였지만 결혼전엔 딸이라고 거들고
결혼후에야 뭐 주도적으로 명절 노동 해왔고..
지금 20대면 혼밥 혼술 혼자 여행
남 눈치 안보면서 맘껏 즐겼을텐데 아쉽네요
저 젊을때만해도 혼자 뭘 하기란 참 쉬지 않았었는데..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하고 자유롭게 혼자!!의 삶을 살까 합니다ㅋ
1. ㅡㅡ
'16.9.15 8:51 PM (211.36.xxx.29)완전 동감이네요
자식 남편 다 지겨워요2. ...
'16.9.15 9:27 PM (122.32.xxx.151)근데 사실 저게 요즘 새로 나타난 문화라기보다는.. 전에도 하는 사람은 다 했어요ㅎㅎ 저 15년 20년전에도 혼밥 혼자 여행 다 했었다는.. 혼술만 빼구요 ㅋㅋ
그리고 50대연 왜 못해요? 애들도 웬만큼 컸을텐데 지금 즐기시면 되죠.. 싱글라이프는 아닐지라도. 누구나 혼자 있는 시간은 있잖아요 필요하기도 하고
혼밥 혼술 혼자여행 즐기는 사람들은 유행 때문이 아니라 본인 성격에 맞아서 그런거예요 전 지금 40대인데 혼자 하는거 자주 즐기는데요?3. 윗님
'16.9.15 9:36 PM (121.138.xxx.95)122님 아니거든요?
10년전만 해도 여자 혼자 밥먹고 혼자 다니면 힐끗힐끗 동물처럼 쳐다봤어요 1인분 시키는 것도 눈치보이고
지금은 많이 나아지고 그런가 보다 하지만 여전히 이상하게 보는건 맞아요. 나이든 여자는 무슨 사연있는 여자처럼 봄.
그런 시대를 살아왔기에 요즘 젊은이들처럼 당당히 혼자 다니기가 잘 안돼요
원글님 동감이에요
요즘 30대싱글이 제일 부러워요
혼자삶을 남의 눈치 안 보고 즐겁게 꾸려나갈수있으니.
40중반인데 우리 때만 해도 결혼 안하고 있으면 하자 있는 사람 취급당한듯. 요즘은 저를 부러워해요 동창들이 ..4. ....
'16.9.15 10:42 PM (122.32.xxx.151)십년전에 여자 혼자 밥먹으면 힐끗 힐끗 쳐다봤나요??? 전 신경 안쓰고 다녀서 잘 몰랐네요..ㅎㅎ
그러니까... 그런거 신경쓰는 사람들은 요즘도 혼자 잘 못다닌다구요
(요즘 20대들도 혼밥 못하고 혼자 잘 못 다니는 애들 많아요)
근데.. 그러거나 말거나 십년전에도 혼밥 즐기는 사람은 남의 눈치 신경안쓰고 즐겼다는 얘기임5. ㅌㅌ
'16.9.15 10:52 PM (1.177.xxx.198)저도 십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수능도 요즘은 선택과목으로 몇개만 공부하면 되는데 우리때에는 그많은 과목을 다 공부하고
전기 후기 두개 대학만 선택해야하고 또 추운데 직접 그 학교까지가서 시험치고
대학가서는 유툽도 없으니 제가 음악전공이라 들어야하는 음악은 종류별로 꼭 시디사서 들어야하느라 돈많이들고
지금처럼 옷도 다양하지않고 저렴하지않아서 옷값도 많이 들었고
요즘 불편한건 제가 가고싶은 콘서트가 있는데 애들위주라
나이많은 사람이 끼기에 괜찮은 자리인지 제가 나이가 작으면 뛰놀텐데 그것도 눈치보이는게 요즘 최대고민입니다
뻘글이 너무 길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