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일찍 태어났네요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16-09-15 20:45:58
제 나이 50이지만 요즘 매스컴에 나오는 혼밥 혼술족들 보면
진즉 저런 문화가 있었다면 저는 20대때부터 완전 저렇게
혼자 잘 살았을꺼 같네요
명절때 친척 모이는것도 별로 였지만 결혼전엔 딸이라고 거들고
결혼후에야 뭐 주도적으로 명절 노동 해왔고..
지금 20대면 혼밥 혼술 혼자 여행
남 눈치 안보면서 맘껏 즐겼을텐데 아쉽네요
저 젊을때만해도 혼자 뭘 하기란 참 쉬지 않았었는데..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하고 자유롭게 혼자!!의 삶을 살까 합니다ㅋ
IP : 1.230.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9.15 8:51 PM (211.36.xxx.29)

    완전 동감이네요
    자식 남편 다 지겨워요

  • 2. ...
    '16.9.15 9:27 PM (122.32.xxx.151)

    근데 사실 저게 요즘 새로 나타난 문화라기보다는.. 전에도 하는 사람은 다 했어요ㅎㅎ 저 15년 20년전에도 혼밥 혼자 여행 다 했었다는.. 혼술만 빼구요 ㅋㅋ
    그리고 50대연 왜 못해요? 애들도 웬만큼 컸을텐데 지금 즐기시면 되죠.. 싱글라이프는 아닐지라도. 누구나 혼자 있는 시간은 있잖아요 필요하기도 하고
    혼밥 혼술 혼자여행 즐기는 사람들은 유행 때문이 아니라 본인 성격에 맞아서 그런거예요 전 지금 40대인데 혼자 하는거 자주 즐기는데요?

  • 3. 윗님
    '16.9.15 9:36 PM (121.138.xxx.95)

    122님 아니거든요?
    10년전만 해도 여자 혼자 밥먹고 혼자 다니면 힐끗힐끗 동물처럼 쳐다봤어요 1인분 시키는 것도 눈치보이고
    지금은 많이 나아지고 그런가 보다 하지만 여전히 이상하게 보는건 맞아요. 나이든 여자는 무슨 사연있는 여자처럼 봄.
    그런 시대를 살아왔기에 요즘 젊은이들처럼 당당히 혼자 다니기가 잘 안돼요

    원글님 동감이에요
    요즘 30대싱글이 제일 부러워요
    혼자삶을 남의 눈치 안 보고 즐겁게 꾸려나갈수있으니.
    40중반인데 우리 때만 해도 결혼 안하고 있으면 하자 있는 사람 취급당한듯. 요즘은 저를 부러워해요 동창들이 ..

  • 4. ....
    '16.9.15 10:42 PM (122.32.xxx.151)

    십년전에 여자 혼자 밥먹으면 힐끗 힐끗 쳐다봤나요??? 전 신경 안쓰고 다녀서 잘 몰랐네요..ㅎㅎ
    그러니까... 그런거 신경쓰는 사람들은 요즘도 혼자 잘 못다닌다구요
    (요즘 20대들도 혼밥 못하고 혼자 잘 못 다니는 애들 많아요)
    근데.. 그러거나 말거나 십년전에도 혼밥 즐기는 사람은 남의 눈치 신경안쓰고 즐겼다는 얘기임

  • 5. ㅌㅌ
    '16.9.15 10:52 PM (1.177.xxx.198)

    저도 십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수능도 요즘은 선택과목으로 몇개만 공부하면 되는데 우리때에는 그많은 과목을 다 공부하고
    전기 후기 두개 대학만 선택해야하고 또 추운데 직접 그 학교까지가서 시험치고
    대학가서는 유툽도 없으니 제가 음악전공이라 들어야하는 음악은 종류별로 꼭 시디사서 들어야하느라 돈많이들고
    지금처럼 옷도 다양하지않고 저렴하지않아서 옷값도 많이 들었고
    요즘 불편한건 제가 가고싶은 콘서트가 있는데 애들위주라
    나이많은 사람이 끼기에 괜찮은 자리인지 제가 나이가 작으면 뛰놀텐데 그것도 눈치보이는게 요즘 최대고민입니다
    뻘글이 너무 길었네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785 적성고사 보러왔네요 7 후리지아향기.. 2016/10/03 1,619
602784 40대중반 남자바지 추천해주세요 4 모모 2016/10/03 2,298
602783 코리아세일이라는거..그냥 정부가 시키니까 하는거죠? 1 코리아 2016/10/03 762
602782 사돈과 불륜.. 사돈과 모텔 간 70대 남편..법원 '이혼하라'.. 34 2016/10/03 32,066
602781 파리바게트 오픈하면 매출 얼마쯤 나올까요? 23 .. 2016/10/03 10,204
602780 고추가 엄청 많은데 뭘하면 좋을까요? 12 초록고추 2016/10/03 1,294
602779 초등5년생 열나고아픈데..응급실이라도가야할까요? 5 2016/10/03 540
602778 20대 초반 정수기 탈모가 와서 속상해요 6 케이 2016/10/03 1,876
602777 스타필드 도대체 왜가는거에요? 74 ㄹㄹ 2016/10/03 19,511
602776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은 어떤 삶일까요? 4 궁금 2016/10/03 1,718
602775 중학교 남학생 사복 어떤 브랜드 사주세요? 5 중딩맘 2016/10/03 1,432
602774 옷 옷 딱 하나만 입고 살았으면 싶네요 7 jj 2016/10/03 1,472
602773 노인들 수면제 처방은 쉽게 받을수 있나요? 1 ... 2016/10/03 604
602772 오픈해서 자리 비었음에도 천천히 입장 6 레이디 2016/10/03 1,372
602771 이병헌은 넘과대평가 받는거 아니에요? 28 2016/10/03 3,945
602770 40대 중후반 남자 선물 추천해주세요 1 카드 2016/10/03 767
602769 집보러 다니거나 내 놓는거 만기 얼마나 전에 하나요? 3 이사 2016/10/03 792
602768 (19금) 가슴수술 하고 싶어요. 40 순이엄마 2016/10/03 12,051
602767 코리아세일이라더니 똑같아요 3 zhfldk.. 2016/10/03 1,767
602766 세후 350의류비용은? 3 2016/10/03 1,358
602765 항항암 후 에 암 환자가 (대구)요양할 수 있는 병원이 따로 있.. 5 마나님 2016/10/03 2,461
602764 일본 한국인 와사비 테러 우리도 복수하죠 18 ... 2016/10/03 3,502
602763 어제 엠사에서 한 시상식에 이하늬씨 의상 넘 불편했어요 11 .. 2016/10/03 6,087
602762 저 친정엄마 크게 고생시키는 거 아니죠? 53 ㅇㅇ 2016/10/03 6,559
602761 유병우 강남 땅수사 종결하나보네요. ... 2016/10/03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