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한국영화 6년대꺼 보는데 60년대 초반영화요
자식들이 기본 5~12까지 있다는 설정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 시대에는 피임약이나 콘돔;;이나 정관수술이나 그런거 없었나요?
애가 많아서 고민이다 뭐 그런 대사도 나오던데
저 시대에는 중절 수술 이런게 많지 않았나 봐요
심심해서 한국영화 6년대꺼 보는데 60년대 초반영화요
자식들이 기본 5~12까지 있다는 설정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 시대에는 피임약이나 콘돔;;이나 정관수술이나 그런거 없었나요?
애가 많아서 고민이다 뭐 그런 대사도 나오던데
저 시대에는 중절 수술 이런게 많지 않았나 봐요
아무래도 그렇겠죠? 의료 시설이나 정보도 일반인들은 잘 모를 시기고... 여자들의 암흑기죠.
지금도 제대로 안해서 셋째 넷째 미혼모 넘쳐나는데 50년 전이 오죽했겠어요..
몰랐을거에요
피임기구도 드물고 ㅡ 해외도 비슷
70년대 들어서 보건소에서 다니며 교육도 시키고 산아제한 했어요.
아...70년대부터 그래서 애들이 좀 줄었나 보군요
어떤 영화 보는데 애가 9명
남편이 애 잘 낳는다고 부인 구박 ㅠㅠ
와이프가 이런 체질인걸 어쩌냐고
막 울고....
오죽하면 그때
'무턱대고 낳다보면 거지 꼴 못 면한다.'
'아들,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
이런 선전을 주구장창 했었으니깐요.
의술이 지금보다 후져서
낙태하가 과다출혈 되는 경우도 많고,
루프 꼈다가 허리나 배가 절단나듯 아파서 도로 빼는 경우도 흔했대요.
게다가 아동의 인권은 매우 열악해서
아무나 패도 폭력죄가 적용되지 않았고,
버리거나 남의 집에 보내는 것에 전반적으로 죄의식이 없었어요.
그때도 피임 있었어요.
울 엄마 제동생 63년에 낳고
그 후 피임을 먹는 약으로 했는데
부작용으로 기미가 많이 꼈다고 했어요.
병원을 못가는데 낳을 형편은 안되고
높은데서 떨어지거나 구르고
간장을 벌컥벌컥 마시고.
그런 민간요법? 으로 낙태하려고도 했더라구요.
영화나 드라마 보면.
70년대는 가혹할 정도로 산아제한을 했어요.
보건소 의사들이 난관절제수술건수까지도 할당을 받았는지 인권을 침해할 정도까지
난관절제수술을 권했다고 합니다.
우리 어머니가 남매를 데리고 보건소에 예방주사 맞히러 갔더니
보건소 의사가 난소절제수술을 권해서 어머니왈 지금 애들 아빠가 베트남 전에 가있어서
지금 아이가 생일 가능성은 전혀없고
내년에 돌아오면 부부간에 의논해서 하겠다고 하니
지금 당장 수술 안 하면 애들 예방주사 안 맞혀준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결국 당시 의료보험이 안되어서 소아과에서 예방주사 맞히면 비싸서 집에서 먼거리에 있는
보건소에 돌이 막 지난 저를 업고 4살난 아이를 걸려서 갔더니 불임수술 거부했다고
아기들 예방주사도 거부했다고 하네요.
어머니가 이 일이 얼마나 치욕스럽고 억울했는지 십여년전에 그 의사가 크게 출세해서
뉴스에 보도되니 OOO기억하고 있다. 크게 출세할 줄 알았다고 하시면
이 사연을 풀어놓으셨어요
86세 이신 우리 시어머니는 그 옛날에 무턱대고
애들 낳아서 막 키우는거 자신없고 무책임 한거 같아서
둘만 낳고 피임하셨다고 허셨어요.
요즘에도 tv에 자식은 많은데 형편이 힘든 가족 나오면
저렇게 사는건 애들한테 어른들이 죄짓는 거라고
말씀 하십니다.
50년대 후반에도 피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