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방 대청소 시키는 언니.
저희는 언니네와 저희 두식구 친정부모님 계십니다
오늘 식사시작부터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 언니가
거슬리기 시작했어요
제가 앉아있는 것도 아니고
식사를 차리고 있는데도
싱크대 구석구석 솥이나 먼지앉은 싱크대
냉장고 정리 ㆍㆍ 닦아라 씻어넣어라 삶아라
그니까 주방에 모든일을 다시키는 겁니다
힘들어서ㆍㆍ
그럼 이건 내가 씻을테니 언니가 좀 닦아줘~
해도 들은척만척
그렇다고
화를 낼수도없고
지금 집에가는 길인데요
은근히 화가 더 나네요
늘 하는소리가 아랫것들이 하면되는거지
이런소리 잘하더니
오늘 확실한 아랫것을 만났나보네요
이럴때 어찌하면 될까요
1. 왜요?
'16.9.15 4:09 PM (222.232.xxx.163) - 삭제된댓글언니가 그것도 못 시켜요?
2. ㆍ
'16.9.15 4:10 PM (117.111.xxx.221)언니세요?
3. ㅇㅇ
'16.9.15 4:10 PM (211.237.xxx.105)그냥 언니랑 마주치지 마세요.
어쩔수 없이 마주쳤다면
나 지금 이거 하는거 안보여? 언니가 하든가..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고 라고 말하세요.
자매는 결혼해도 멀어지지 않는다고 외동보다 남매보다 낫고, 형제중엔 자매가 최고라 하든데
그것도 아니네요.4. ...
'16.9.15 4:11 PM (222.232.xxx.163) - 삭제된댓글저두 동생이지만 언니가 시키는거
불만 없어요.엄마편하게 해드리는건데~5. ㅇㅇ
'16.9.15 4:12 PM (211.237.xxx.105)아니 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식사를 차리고 있는 동생한테 지는 놀면서 이것저것 시키는 언니가 정상이에요?
댓글들 미쳤네요? 미친 언니들 몰려왔나요?6. ...
'16.9.15 4:13 PM (222.232.xxx.163) - 삭제된댓글언니가 놀면서 시켰다는말은 없는데..ㅜㅜ
7. .....
'16.9.15 4:14 PM (218.236.xxx.244)윗사람이면 윗사람답게 행동을 해야지....어디서 저런 못된것만 배워가지고....ㅉㅉㅉ
8. ㅋㅋㅋ
'16.9.15 4:14 PM (119.18.xxx.100)언니들 몰려왔네...
그럼 지는 왜 같이 안하고 시키기만 해요??
이 명절에....그냥 다음부터 마주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어요....9. ...
'16.9.15 4:15 PM (117.111.xxx.221)...님.
저도 동생입장이라 뭐든 제가 뒷정리하고
하나라도 일을 더해요
근데 오늘은 너무 힘들게 시키는겁니다
시댁서 막내라 네 시간 서서 뒷정리하고 온거보다
몇십배 힘들게요ㅠ10. moony2
'16.9.15 4:19 P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전 언니가 셋인데 안그러거든요
오히려 언니가 저희집 정원 엉망이라고 와서 가꿔주겠다고...
2시간 거리..
시집에선 동서형님 둘...역시 일을 안시키시더라고요
그래서 명절엔 설겆이만 주구장창 했네요ㅠㅠ
원글님 언니처럼 명령쪼로 그러면 전 너무 싫을 것 같아요11. ....
'16.9.15 4:35 PM (118.176.xxx.128)내가 왜 해 하고 안 하면 돼죠.
언니가 시킨다고 다 하는 게 노예근성입니다.12. ///
'16.9.15 5:07 PM (61.75.xxx.94) - 삭제된댓글대답 안 하고 안 하면 됩니다.
원글님도 어려서부터 뭐 시키면 말 잘 듣는 막내나 막내딸로 길들여진 것 같아요.
누가 뭐 시키면 안 하면 안 될 것 같고 자동으로 말을 듣죠?
그러지 마세요.
이런 사람들 반항 1단계가 일단 말로 거부하고 마음 불안해서 결국 하는데
그냥 대답도 안 하고 시키는 일도 안 하면 됩니다.13. ///
'16.9.15 5:08 PM (61.75.xxx.94)한다, 못한다는 대답도 안 하고 시키는 일도 안 하면 됩니다.
원글님 어려서부터 뭐 시키면 말 잘 듣는 사람으로 길들여진 것 같아요.
누가 뭐 시키면 안 하면 안 될 것 같고 자동으로 말을 듣죠?
그러지 마세요.
이런 사람들 반항 1단계가 일단 말로 거부하면서 실컷 싸우고, 마음 불안해서 결국 하는데
그냥 대답도 안 하고 시키는 일도 안 하면 됩니다.14. ...
'16.9.15 5:39 PM (117.111.xxx.100)원글님.. 저랑 비슷한거 같아요
이런분들이 집안 분위기의 영향도 있나요?
권위주의적이었는데 전 그래도 의지하고 싶고
좀 책임감도 없는 나약한 스탈이여서..
지금은 탈피하려고 노력중입니다15. ....
'16.9.15 5:53 PM (175.223.xxx.56)친언니가 그래요?
헐이네요.
언니가 잘하나본데 어떻게 하는지 보여줘봐~~~라고 했어야죠.16. 음
'16.9.15 7:21 PM (121.166.xxx.239)몇 살 차이세요? 저희도 자매만 있는데 신기하네요. 보통 장녀가 동생들에게 권위적으로 굴기는 하죠. 그래도 다들 나이 먹으면 장녀 말에 대들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