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제시의 상황을 흔히 '3폭 맞았다'라고 표현합니다. 조선업 침체에 콜레라, 적조까지 연달아 '카운터 펀치'를 맞았다는 거죠. 추석 연휴가 되니 특히 조선업 침체로 인한 타격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인파로 가득해야 할 장터는 조선소의 텅 빈 독(dock)처럼 적막했다.
추석 연휴 첫날을 맞은 14일 경남 거제시 인근의 한 재래시장. 이곳에서 '명절 특수'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르포> '명절 특수' 사라진 거제..조선업 직원들 텅 빈 손으로 고향길
"인파 가득해야 할 재래시장은 조선소의 텅 빈 독처럼 적막"
연합뉴스 | 입력 2016.09.14 16:48 | 수정 2016.09.15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