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재취업, 만족하세요?
1. ᆢᆢᆢ
'16.9.15 7:23 PM (110.9.xxx.214) - 삭제된댓글재취업도 어떤일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전생계형이기도 하지만
일반사무직으로
외부손님이 많고 보고서랑 감사가 많은 업종이라
늘긴장하고
새로운사람만나는것도 좋고
좌절도 많지만 다시 일할수있음에 감사해요
특히나 체력지치지않게 운동도 하게되고
꾸준히 외모가꾸기위해 옷화장품도 사고
경제신문도 읽고
노력하다보니 훨씬 젊어지는것같구요
내가원할때 재취업할수있는게 아니라 기회가 올때 선택해야해요2. ㄱㄱ
'16.9.15 7:35 PM (211.36.xxx.80)본인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죠.
애들이 하는 말에 휘둘릴 문제는 아니죠.
생계형이 아니니 고민이 생기시나 봅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아니라는 거죠.
저도 그랬었어요.
이 핑계 저 핑계 대고는 있지만,
제 자신에게 솔직해지니
결국은 취업해서 일하는게 자신도 없고, 싫기도 하고.3. 저
'16.9.15 8:04 PM (223.62.xxx.109)40대 중반에 취업했는데 시작부터 지금까지 큰애는 찬성 둘째는 반대 ㅠ 작은아이가 맘에 걸리기는 하지만 저는 정말 경제적인 이유로 다시 시작했기때문에 그만둘수는 없네요. 아직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면 작은아이 중3쯤 되었을때 시작하시는게 좋을것 같긴해요.
4. ㅇㅇ
'16.9.15 9:02 PM (115.21.xxx.14)애들과 가정에서 핑게를 찾고 계신데, 사실은 본인 스스로가 자신이 없으신거겠죠
5. 55
'16.9.15 9:37 PM (120.19.xxx.92)올해 40...8년을 집에서 애만 키우다가 재취업한지 두달째네요. 체력적으론 생각보단 안 힘들고 적응되니 버틸만해요, 아이들이 5학년 1학년이에요. 아이들도 다 잘 지내고 있긴 하지만 아이들한테 제일 미안하구요. 저도 생계형은 아니라 오히려 매일매일 그만둘까 고민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쉬다 나갔더니..나이는 매니저급이고 제 직급엔 30대초반에 아이도 없는 젊은 직원들이 대부분이라 그닥 대화가 통하는 사람도 없는 점도 은근 힘드네요., 일적으로도 새로운 업무 같은 건 쉽지 않은 점도 있구요. 스트레스 팍팍 받는 날도 있고.....처음에 제안 받았을 때 경력단절 아줌마 나오라고 해주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나갔는데요. 그때 그냥 거절 할 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조언은 아니고..그냥 재취업한 아줌마의 넋두리로 들어주세요
6. ㅎㅎ
'16.9.15 10:39 PM (122.35.xxx.109)제가 작은애 4학년때 재취업했는데요
알바로 뛰다가 2년뒤 무기계약직 됐는데
그때 취업안했으면 자리못잡았을것 같아요
애들도 신경 많이 써서 잘 자라주었구요
뭐든 때가 있는데 원글님은 지금이 적기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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