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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고 첫 명절이에요. 제가 공주과라서 힘든걸까요?

며느리 조회수 : 17,908
작성일 : 2016-09-15 00:37:44
5월에 식 올리고, 첫 명절이에요.
지금 차로 20분 거리 시댁에 와 있고,
남편은 거실에서 아주버님, 형님, 아버님, 어머님이랑 맥주 마시고 즐겁네요.
전 육체적으로 피곤하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고되서 일찍 잔다고 들어왔어요.

새 며느리 맞이하고 첫 명절이라고 어머님이 신나셔서
전 5종 세트, 나물 5종 세트, 산적, 갈비찜 등등
하루 종일 일만 했어요. 전 굽다가 토나온다는 말도 실감했구요.

남자들도 거든다고 하는데, 정말 거드는 정도에요.
TV보다가 미안해지면 와서 뭐 할거 없어?
남편이 옆에서 뭐 좀 하려고 하면 어머님이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그냥 나가라고,
저 평소에 요리하는거 좋아하지만, 왜 요리는 여자만 해야하죠?
어머님이 농담조로 넌 그거 하나 안 배우고 시집 왔냐는 말이 왜 이렇게 서러운지..
제가 점점 표정이 안 좋아지니까, 형님이 전 너무 곱게 커서 일을 할 줄 모른대요.

남들도 이 정도는 다 하는건데, 제가 엄살인가요?
이유없이 서러운 밤이에요..
IP : 103.10.xxx.218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15 12:41 AM (211.36.xxx.74)

    차라리 일 할 줄 모르는 며느리로 찍히세요.
    표정 풀지 마시구요.

    (첫해라 힘든 거구요. 차츰 편하게 쉽게 할 수 있어요
    시댁 사람들도 점차 식구처럼 여겨질 거예요..라는 거짓말은
    안할게요)

  • 2.
    '16.9.15 12:41 AM (223.62.xxx.55)

    이혼추천요.

  • 3. ...
    '16.9.15 12:44 AM (103.10.xxx.154) - 삭제된댓글

    ㅎ님은 비꼬는건가요?

  • 4. ㅇㅇ
    '16.9.15 12:46 AM (211.36.xxx.74)

    말 같지 않은 얘기는 패스하세요

  • 5. ㅁㅁ
    '16.9.15 12:46 AM (220.121.xxx.244)

    그냥 남편들이랑 같이 맥주마시고 티비보다가
    미안해하며 부엌가서 뭐 도와드릴꺼 없나요? 하면 되죠 뭐.
    이런 것도 안배우고 시집왔냐 하면
    넵! 이럼 되고.

  • 6.
    '16.9.15 12:46 AM (125.131.xxx.208)

    20분거리인데 자고가신다고요???
    농담이라도 시집가기전에 다배워가야하나요?누구한테요?
    저 며느리봤지만 그런소린 혹시 사돈흉으로 들릴까봐
    마음으로도 안해봤는데요
    그 형님도 곱게커서 일안해본듯하면
    저정도일거리면 새며느리 참관만하심 되는건데
    속상할만한데요
    그시댁 분위기가 좀다른데요
    저 며늘봤지만 낼 점심에와서
    밥먹고가라고했어요 제가 다할거고요
    저희도 같은서울살고 30분정도거리에요
    안와도되는데 기어코온다고하네요
    제사도없고 그날이그날인 일상이라생각해서그런가?

  • 7. ana
    '16.9.15 12:47 AM (118.43.xxx.18)

    차로 20분 거리면 집에서 자고 와도 돼요.
    그리고 저는 내내 어머니 집으로 가다가 몇년전부터 우리집으로 가족이 모이는데 이게 천배쯤 힘들어요
    그렇게 다닐때가 낫네요.

  • 8. ㅇㅇ
    '16.9.15 12:47 AM (211.36.xxx.117)

    그냥 일 못하는 며느리로 찍히세요.
    일 잘한다 소리 듣는 순간이 님 인생 망가지는 순간이에요

  • 9. ..
    '16.9.15 12:49 AM (119.18.xxx.109)

    이제 시작이네요.
    명절에 'ㅁ' 들어도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 10. 며느리
    '16.9.15 12:51 AM (103.10.xxx.154)

    형님은 2년전에 시집오셔서 잘 적응하신 것 같아요.
    성격도 밝고, 야무지고, 시부모님과도 잘 지내세요.
    그에 비해 전 내성적인 성격이라 그런지 지금 이 순간이 너무 불편해요..
    한편으론 이런 얘기 하면 욕먹을 수도 있지만,
    전 반반 결혼하고, 무남독녀라서
    기본 마음가짐이 달라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 11.
    '16.9.15 1:10 AM (210.91.xxx.114) - 삭제된댓글

    전 한시간 거리인데도 집에서자고 아침에 다시 시댁갑니다.

    한국문화시스템자체가 여성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누가 별말안해도 결혼하고 첫명절은 엄청 서러워요.

    시어머니가 나가래도 신랑이 계속 부엌에 붙어있으면 나가라나가라하다가 그러려니 하고 담부턴 의례같이하는걸로 되구요

    암만 자고가라해도 가까운데 뭐 집에가서 자고 금방 아침에온다하고 가면됩니다. 한두번그러면 그렇게 굳어지는거죠.

    그런데 님 성향,남편성향에따라 잘맞게 대응해야
    딱히기분상하는사람 없이 풍토가 잘 굳어질겁니다

    그건 원글님이 제일 잘 알테니 잘 생각해보세요

    살면서 지금이 가장 여우가 되야 할 필요가 있는 순간이에요

    남편만 님편이면 아주 쉽긴한데..
    때로는 여리여리하게 눈물보이며 힘들어하기도하고
    때로는 당돌한소리도 반격도해야 되요.

  • 12. 막내딸
    '16.9.15 1:11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집에서 막내고, 솜씨좋은 시어머니 계세요.

    결혼 11년 넘었는데, 전 부엌일 전혀 관심 없고 일머리 없는 며느리로 자리 잡았어요. 실제론, 큰집 막내라 명절 음식은 어려서부터 대부분 어깨 너머로 알고 있다는. ^^

    집마다 같은 음식이라도 차림새나 만드는 법 다르더군요.
    어머님 맘에 안 차니 저는 부엌일은 관심밖이라고 어필했어요.

    이건 이렇게 하는 거다, 넌 하는 게 왜 그러니.
    거기에 답이 있겠나요?

    어머님도 제가 큰집딸이라 대부분 음식들 할 줄 아는 거 아실 거예요. 그래도 내색은 더 안 하세요.

    일 할 줄 모르네?
    네, 도통 늘지를 않네요. 전 부엌일하곤 거리가 있나봐요.
    이러고 마세요. 큰 의미 두지 말고요.
    그들만의 리그에 객은 보조만 맞추면 됩니다.

  • 13. . .
    '16.9.15 1:11 AM (211.209.xxx.198)

    누구나 다 그렇게 겪었어요. 가장 하찮은 존재가 되어보는 경험이죠. 그래서 시짜면 치가 떨리게 된 50대.

  • 14. 잔머리 굴러
    '16.9.15 1:20 AM (218.50.xxx.151)

    나이 드신 분 일 많이 하게 하면 몸이야 편하겠지만 마음이 편하신 모양이네요.
    진짜 대단들 하다.....

  • 15. 자작아니예요
    '16.9.15 1:23 AM (39.7.xxx.135)

    제 발등 제가 찧은 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집안 이네요. 암시도 없었어요?

  • 16. ㅠㅠ
    '16.9.15 1:29 AM (125.178.xxx.207) - 삭제된댓글

    참 엿같은 기분입니다
    결혼하면 죄인아닌 죄인이 돼요
    맞벌이라 피곤한 몸도 죄 ,열시간 교대 운전 달려갔는 데 늦은 죄 ,남편은 자도 늦은 죄인이라 종종거리고 일하지만
    용돈 많이 못들여서 죄 , 전 하루종일 굽고 허리아파도 죄인이죠
    세상에 태어나 누구한테 눈총받을 일 없이 열심히 살았건만

  • 17. ..
    '16.9.15 1:33 AM (124.53.xxx.131)

    좀 참았다가 편해지면 음식을 줄이자고 하세요.

  • 18. 에공
    '16.9.15 1:39 AM (220.118.xxx.179)

    새댁 ㅠㅠㅠㅠ 옛날 생각나 참 맘이 아프네요 ㅠㅠ
    저도 그렇고 아빠한테 전화하고 펑펑울었답니다.
    님편을 똑바로 교육시켜놓으세요
    와서 같이 하라고요 나 이렇게 속상하게 만들꺼냐고요..그랴도 지네집 편들면 애 생기지 않게 매우 조심하시고 이혼불사하고 싸우세요..
    내일 보세요 친정가도 남편은 대접만 받죠..

  • 19. Rossy
    '16.9.15 1:41 AM (194.105.xxx.160)

    저 위에 시어머니 한 분 계시네요. ㅋㅋㅋ

  • 20. ..
    '16.9.15 1:47 AM (210.96.xxx.63)

    에고
    초짜 며느리가 그래도 신통하게 일하느라
    애쓰셨어요.

    시댁이 편할 리가 있나요.
    조금씩 적응하면서 억울해도 해가면서 조금씩 부딪히기도 해가면서 하다 보면
    어느새 조금은 편한 시댁이 되시겠죠.

    시댁이 악의 축인양 모는
    이곳의 극단적인 글들은
    한심한 글이라 치부하시는 게 맞을 거고요.

    저도
    일도하면서 맏며느리로 일 빡세게 하는 사람인데..
    억울하고 화도 나고 그러긴 해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도 같네요.

    이쁜 새댁.
    어쨌던 수고 많이 했어요!

  • 21. 원글님은
    '16.9.15 2:16 AM (218.50.xxx.151)

    마음 고운데...일 못하는 며느리로 각인시키라는 댓글들은 정말....
    부디 그런 사람들은 자기 꼭 닮은 며느리만 보기를....

    명절이 1년에 몇 번이라고들 그러나요?
    직장 다니는 분들이면 이해하는데 가정주부 며느리가 그런 식이라면 정말.....

  • 22. 신혼때는
    '16.9.15 2:19 AM (211.223.xxx.203)

    누구나 그래요.
    저도 그랬어요.

  • 23. 참내
    '16.9.15 2:29 AM (24.115.xxx.71)

    그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부려먹어야 명절 기분 나나 보네요.

  • 24. Irene
    '16.9.15 2:40 AM (222.99.xxx.97)

    전 결혼 3년차인데요. 저희도 시댁이 20분 거리에요. 저희 시모도 첨에 자고가라고 하시고 남편 떼놓고 혼자 놀러와라 등.. 근데 처음부터 딱 잘랐어요. 남편 통해서요.
    아니 20분 거리인데 왜 자나요? 집에가서 편히자고 씻고 옷도 갈아입고 오면 좋죠.
    연애 짧게 하셨어요? 제 남편은 첫명절부터 음식할때도 간간히 와서 도와주고 설거지는 둘이 같이 했어요. 명절 끝나고 한판 하셔야겠어요. 불합리한게 있으면 투쟁해서 바꿔야죠.
    연애할때부터 이런얘기 나눴는데 이사람 답이 없었어요. 명절이 끝나면 자기가 집에와서 내 어깨도 주물러주고 집안일도 하고 가방 사주는게 이상적인 모습아니냐고 하더라고요.
    그 개념 바꾸는데 시간좀 걸렸죠.
    근데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잖아요. 동등해야죠.
    참고로 결혼할때 제가 더했어요.
    그런데도 여자라고 누르려고 하시니까 반발감이 생기더라고요? 부드럽게 해주셨으면 저도 유순하게 나갔을텐데

  • 25. ...
    '16.9.15 4:23 AM (223.62.xxx.47)

    시댁일은 해도 욕먹고 안해줘도 욕먹어요, 그래서 전 내 할꺼만 최소로 하고 그 이상 하려들지마요. 일 못한다하면 못한다하시고 하지마세요 앞으로도 쭉~~~~형님 너무 잘하세요~~~~^^저느못하는데~~~~하면서 앞으로도 쭉 형님이 하는거져 형님이 곰이네요 곰 지무덤을 지가 파다니 ㅎㅎㅎㅎㅍ

  • 26. ...
    '16.9.15 4:24 AM (94.9.xxx.228)

    아니요~~ ^^
    누구나 무슨 일을 새로 시작할 땐 거기에 필요한 근육이 생겨야 더 잘되는 것처람
    원글님은 이 일에 처음이라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 뿐이예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좋아지실 꺼예요.
    더불어 마음에도 근육이 생겨 좀 더 의연해지시기도 할 꺼구요

  • 27. 마이웨이
    '16.9.15 4:43 AM (223.131.xxx.17) - 삭제된댓글

    결혼후 첫명절에 시댁갔더니 시어머님이 걸레를 주시면서 창문을 닦으라고 하셨는데(새댁이니 음식 못할것 같고 창문이라도 닦으라는 의미) 저도 아무생각 없이 남편을 불러 어머님이 창 닦으라고 하셨으니 같이 닦자고 했어요.
    정말 순수한 의도였는데....갑자기 아버님은 왜 안 닦던 창을 닦으라고 시키냐고, 저는 남편 걸레도 달라고 하고 ㅌㅋㅋ
    그 순간 이후로 창 닦으란 얘기 안하시네요.

    19년차인 지금까지 시댁에서 꿋꿋이 마이웨이에요.
    초반부터 항상 웃는얼굴로 내 할말 다하고 살았더니 시댁 관련 스트레스 거의 없어요.

    님도 남편을 자꾸 동참시키고 옆에서 뭐라하면 따박따박 내 할말 하면 되요.

    또 첫 추석때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남편과 카페들러서 앞으로 추석때 언제 시댁가고 언제 친정가고 잠은 어디서자고 등에 대해 합의를 봤어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할말은 하시면서 시댁과 왕래하시다보면 점점 내공이 생겨 편해지실거에요.

  • 28. 마이웨이
    '16.9.15 4:45 AM (223.131.xxx.17)

    결혼후 첫명절에 시댁갔더니 시어머님이 걸레를 주시면서 창문을 닦으라고 하셨는데(새댁이니 음식 못할것 같고 창문이라도 닦으라는 의미) 저도 아무생각 없이 남편을 불러 어머님이 창 닦으라고 하셨으니 같이 닦자고 했어요.
    정말 순수한 의도였는데....갑자기 아버님이 어머님에게 왜 안 닦던 창을 닦으라고 시키냐고, 저는 남편 걸레도 달라고 하고 ㅌㅋㅋ
    그 순간 이후로 창 닦으란 얘기 안하시네요.

    19년차인 지금까지 시댁에서 꿋꿋이 마이웨이에요.
    초반부터 항상 웃는얼굴로 내 할말 다하고 살았더니 시댁 관련 스트레스 거의 없어요.

    님도 남편을 자꾸 동참시키고 옆에서 뭐라하면 따박따박 내 할말 하면 되요.

    또 첫 추석때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남편과 카페들러서 앞으로 추석때 언제 시댁가고 언제 친정가고 잠은 어디서자고 등에 대해 합의를 봤어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할말은 하시면서 시댁과 왕래하시다보면 점점 내공이 생겨 편해지실거에요.

  • 29. 안스러워요
    '16.9.15 4:49 AM (121.1.xxx.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과 시집이 잘못된 거에요. 아내,며느리 부려서 편하게 생색내려는 집안은 평화로운 해결 없어요.
    전 그냥 안한다고 싸웠어요. 제 시집 보수적이고 남편 성격 엄청나서 큰소리났어요. 근데 내가 하루아침에 하녀된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결혼 필요없다 싶었어요. 그후로 외식합니다. 제사는 절에 올렸어요. 시어머니 제일 좋아하시고요.
    저도 그 말 들었어요. 친정에서 안배웠냐고. 같이 하라고 배웠다고 했어요. 근데 우리는 제사 없앴다고요.

  • 30. 남편 간 크네
    '16.9.15 5:02 AM (221.158.xxx.223)

    어디서 어머니,아내,형수님이 일하고 있는데
    자빠져서 티비만 쳐보고 있습니까?
    미친 거죠

  • 31. ..
    '16.9.15 5:07 AM (175.223.xxx.192)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면 당연히 다 해야죠.
    아들이 번돈으로 먹고사는데 여자가 가사일 하는거 너무나 당연한거 아니에요?

    근데 똑같이 돈벌고 맞벌이하고 수입비슷 하고
    집도 반반해갔으면 남자도 똑같이 가사일 해야해요

  • 32. ㅎㅎ
    '16.9.15 5:26 AM (197.53.xxx.116)

    전업이든 워킹이 문제가 아니죠,.
    그럼 반의 반만 해가면 일도 그렇게 나눠야하나..ㅎㅎ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는 일을 시켜먹어야 제맛인가요??
    위에 형님이 잘 하신다니
    님은 그냥 못하는 걸로 쭉 나가세요.
    네 저는 안해봐서 못해요...솜씨가 없나봐요..끝
    님이 곱게 크고 어쩌고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시댁 문화가 헬인거죠.

  • 33.
    '16.9.15 5:34 AM (211.36.xxx.187) - 삭제된댓글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전 5년차 아기엄마인데 진짜 좋던 시댁도 시간이 지나니 조심스럽네요 남편이 진짜 정신 못차리고 새댁만 불쑥 넣어놓고 티비보고 논다니ㅎㅎㅎㅎ

    명절 끝나고 한판하세요

    전 남편 안 움직이면 저도 안했어요ㅋ 무언가 제가 하면 남편도 따라 같이 움직이는 시스템. 그러니 어머님이 저 뭐 시키시길 주저하세요. 좋으신 편이기도 해요

    남편한테 같이 하지고하고
    또 혹여나 형님과 비교해 더 잘하려고 노력할것도 없이
    딱 내 페이스대로 기본 할거하고 적당히 거리두고 살면됩니다

    남편을 잡으세요

  • 34. 16년차
    '16.9.15 6:31 AM (211.36.xxx.14)

    일이 많던적던 시댁가면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이 피곤해요.
    그리고 굳이 나서서 하지마요.
    형님도 계시면 도와드리고 거드세요.
    음식은 대부분집이 그정도해요.
    그리고 20분거리면 집에가서 자고온다고 해도돼요.
    저도 30분거리라 늘 자고와요

  • 35. 한마디
    '16.9.15 6:33 AM (211.36.xxx.14)

    82댓글대로 행동하면
    이혼으로가는 급행열차인건 아시죠?

  • 36. 나쁜며느리
    '16.9.15 6:56 AM (223.62.xxx.72)

    제사문화는 남존여비의 극치를 드러내는 이질적이고 기분 더러운 (적어도 학교나 가정에서 남녀평등 교육을 받고자란 요즘세대에게) 경험이죠.
    상황에 순응하거나 싸우는걸 싫어해 회피하는 성격의 여자들은 잘 못느껴요 . 1년에 고작 두번 나혼자 조용히 참으면 될일을 왜 사서 긁어부스럼 만드나 싶을거고, 기존 질서에 편입하는게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편해서겠죠 (그래서 매년 귀경 행렬이 어마어마 하구요)
    전 제 스스로 남편과 동등한 한 축을 이루는 가장이라 생각하고 (경제적 정신적으로) 결혼생활을 하는지라 결혼을 유지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혼제도 자체에 목을 맬 생각이 없어 제 의견 제 목소리 시댁서 당당히 내요. 그럴려고 열심히 공부했고 직장생활도 열심히 하며 제 인생을 살아가는 중이거든요
    시부모님이 물론 좋으시기도 하지만 이런 나를 다 드러내 너무 잘 아시니 아들을 이혼시킬것인가 시중 며느리 대비 몹쓸 며느리 눈감은 채로 같이할 것인가 결정하셨으니 16년차 되어가는거라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에 있어 솔직해지고 싶어요. 예의라고 우리가 추켜세우는 많은 것들이 달리보면 가식일수 있고 저는 착한며느리 인정받는 거 원치 않아요. 내 딸이 이런 나를 보고자라 착한 며느리 역할 요구하는 집에 시집가지 않았음 좋겠어요.
    내 아들은 결혼하면 부모로부터 온전히 독립해 자신의 가정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면 좋겠어요.
    자식 덕 볼생각이 전혀 없는 저는 제 대에 아님 제가 죽고나서 제사 없앨 생각이에요.
    얼마나 허무한게 인간관계인데 핏줄에 집착하고 또 실망하고 서로 상처들을 주는지 참 그러네요.

  • 37. 나쁜며느리
    '16.9.15 7:13 AM (223.62.xxx.198)

    의도했던건 아니나 첫 제사에서 그릇 깨고 음식 엉망으로 해서 전 원래 저런애로 찍혔어요. 일잘하는 며느리는 무덤까지 일복 달고가요. 고마워하면 그래도 덜 억울할텐데 며느리는 상하관계에서 시댁의 가장 밑단계 위치 그런 대접 못받고 귀하게 자란 순서대로 더 서러운거죠.
    만약 이런 아내에게 미안했다면 남편이 일손을 거들것이고 이런 며느리가 자기 과거 처지같아 안스럽다면 시어머니가 동지로서 위로할것이고 시아버지가 제사를 간소화했겠지만 어디에도 며느리에 대한 배려는 없는 제사 문화. 사사로운 친구관계도 일방적이면 언젠가는 끝이나는데 혈연으로 묶어 여자의 도리만을 강요하는 제사문화가 없어져서는 안될 미풍양속이라는데 동의 못해요.
    만약 미풍양속이 되려면 한해는 시댁 한해는 친정 이렇게 공평하게 간다던지 음식도 남자여자 같이 준비한다던지 사서 한다던지 해서 모두의 발걸음이 가벼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38. 저는
    '16.9.15 7:26 AM (211.36.xxx.203)

    이래서 딸이없는게 다행이다싶어요
    결혼한지얼마 안된새댁이니 그맘이 얼마나 서러워요
    어떤맘인지 잘알아요..
    내딸도 나중에 크면누군가의 며느리로서 그리사는거 생각만해도싫어요
    저하나로 족해요

  • 39. 코댁
    '16.9.15 7:34 AM (117.111.xxx.49)

    저 공주과 아니어도 결혼 후 첫 명절에 님과 똑같았어요. 혼자 방에누웠는데 울 엄마 생각나고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있나 눈물이나고. 암것도모르는 남편이란 남자는 쿨쿨 잘 자고. 그렇게 서운하고 서럽더라구요.
    몇 번의 명절이 지나면 그 서운함도 적응이되고 일도 요량껏 하게도되긴해도 나 말고 다른 사람 바뀌는건 잘 안되다라고요. 그러니 이번 명절 끝나면 남편과 잘 이야기하세요. 님은 일하러 그 집애 간게 아니잖아요

  • 40. Skold
    '16.9.15 7:39 AM (121.191.xxx.189)

    무남독녀라 그런가보네요
    위에 계신분 글 때문에요 늙으신 시어머님 많이 도와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인이 힘들어야 일거리 줄이시지요

    전. 제 엄마. 명절일 안도와주고 혼자하시게 뒀어요 내년에는. 더 줄이시라구요

    솔직히 아버지도 돌아가셔서. 엄마가 제사 안지내셔도 돼요. 작은 아버지도 안오세요
    제사 지내면서 저 조상들이 제 핏줄인지도 의심되구요

    걍 산사람만족같애요. 본인들 그러면 양반인줄 알고요

  • 41. ....
    '16.9.15 7:50 AM (114.204.xxx.212)

    낯선집에서 일하는게 얼마나 피곤한대요
    다음부턴 남편 잡아서 같이 하세요. 시모가 뭐라해도요
    같이 일 빨리ㅡ하고 나가서 커피라도 마시고 오고요 시가에만 있음 숨막혀요
    저는 음식 다 줄이자고 했어요 싸갈것도 없고 그날 먹을거만 ...

  • 42. ....
    '16.9.15 8:48 AM (175.223.xxx.56)

    아직도 그런집안이 있어요?
    처음부터 일은 다같이 하는 분위기로 만들어가세요.
    요즘은 그런집안이 교양있고 배운집안입니다.

  • 43. 원글님
    '16.9.15 8:52 AM (110.70.xxx.188) - 삭제된댓글

    다 힘들어요
    명절 스트레스 왜 떠들겠어요
    그런데 무남독녀라 이런 소리에 헉이네요
    이러면 누가 무남독녀 좋아하겠어요
    꺼리지
    우리도 아들 하나예요
    난 울아들이 처가가서 어울리기 힘들겠지만
    잘 해내길 바랴요
    외동이라 그렇단 말 하지 말고요
    번반도 당연한거구요
    내 살림이잖아요
    남편이 처가 가서 심심해서 오기 싫다면 좋겠어요
    이왕 하는거 긍정 기운으로 하세요
    그게 좋은겁니다

  • 44. ....
    '16.9.15 8:54 AM (175.223.xxx.56)

    남의집 딸 며느리로 삼은 이유가 일시키기위한 집안이라면
    그냥 서로 사랑만하고 연애만하는게 낫지
    그런집안에는 며느리로 들어가면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집안일이라는것도
    부부가 함께하는것이고
    외벌이인 경우에나 업무분담차원에서 일의 영역을
    나누는것이지
    맞벌이는 정말 부부 공통의 일이라는게
    가장 인본주의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에요.

  • 45. 110.70 난독증?
    '16.9.15 9:10 AM (110.70.xxx.66)

    여기서 무남독녀 언급은 오히려 적절할 지경인데,
    사위가 처가가서 어울리는게 동등한 상황비교라고 생각하고 저런 말을 하는건지,
    아예 의미와 요지가 파악도 안되는 건지, 참나.

  • 46. ....
    '16.9.15 9:15 AM (175.223.xxx.56)

    110.70님은 아들이 처가에 가서 머슴일 하고와도 좋으세요?
    무남독녀든, 여러형제 자매사이에서 컸든
    손님대접 귀하게 받고 오는 사위이고 며느리이면 좋겠어요.
    내 딸이 누구집 하녀로 일하는것도 싫고
    내 아들이 누구집 머슴으로 일하는것도 싫어요.

    그러라고 귀하게 키운거 아니거든요.

    가족이 다같이 일하고 다같이 쉬는거라면
    당연히 같이 일하는게 맞겠죠.

  • 47.
    '16.9.15 10:55 A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

    110.70님 그 무녀독남도 처가 가서 토하도록 전 부치게 해도 편히 있으란 말 나오나요? 여자만 힘들게 일하니 반반 해온게 억울해지는거지. 진짜 맥락 파악이 안되시나봐요

  • 48. 그리고
    '16.9.15 10:57 A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 잡아요. 저는 큰시댁까지 다 모여 제사 지내서, 거기서 남편 일은 못시키지만 대신 남편이 명절 전후 일주일은 가사일 도맡아서 해요. 요즘 시어머니들은 며느리 부리면 아들이 집에 가서 배로 고생하는거 아셔야될텐데요.

  • 49. ...
    '16.9.15 11:17 AM (118.44.xxx.220)

    시어머니 고치느니 남편을 고쳐요.
    너도 도와라.
    시부모님은 아마 싫어하고 온갖 말을할테지만
    너는 끝까지 센스있게 받아치며 참여해라.
    못이기는척 도로 앉으면 그건 너도 묵인하는거다.

  • 50. 처음엔
    '16.9.15 11:56 AM (112.151.xxx.45)

    진짜 좀 가시방석이예요. 잘해줘도 못해줘도.
    너무 기죽어서 형님하는거 보고 맞추려고 하지도 마시고 적당히 하세요. 첨부터 마음 다치면 갈수록 힘들어요. 서서히 친해지고, 서서히 익숙해 지는 것도 좋은 거예요. 오늘 친정가서 푹 쉬세요~

  • 51.
    '16.9.15 1:21 PM (211.36.xxx.88)

    일보다감정적으로 상처받는게 더힘들죠
    일이야몸이부서져도하면되는데 마음이힘든게진짜힘들죠 저도 신혼때는 몸이부서졌는데 십년차ᆢ이젠마음이 부서지네요 ㅠ

  • 52. ..
    '16.9.15 1:23 PM (175.114.xxx.34)

    시어머니랑 동서가 참 매너없이 말하시네요.

    님이 앞으로 걸어갈 노선을 찾으시면 됩니다. 이제 출발점에 선 거예요.

  • 53. 명절 일년에 두번
    '16.9.15 3:08 PM (211.33.xxx.11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일 하는 거죠
    계속 일 잘 못해도 됩니다.
    그냥 업무 려니 하세요.
    예 제가 좀 못합니다. 라고 하시면서
    전 15년 째 계속 못하니까 ㅡ 집에선 많이 늘었는데 시댁에선 안 는다는 ㅋ ㅡ 음식담당에서 벗어나 설거지 담당이 되었어요. 제사 음식 놓는 방법 차례 아직도 몰라서 제기 닦기와 과일깍기와 커피타기로 자리잡았어요.
    지금은 속상해도 아예 낮은 기대치로 자리매김 하시면 앞으로 형님보다 편하실 듯요.
    남편분이 중간에 잠깐 아내 데리고 나가 시원한 커피 한잔씩 사주심 참 별거 아닌 걸로 마음이 사악 편해지긴 하죠

  • 54. ㅁㅁ
    '16.9.15 3:13 PM (117.20.xxx.76)

    원래 첫명절은 그래요..나만 이방인같고 나는 설겆이하고있는데 티비보며 웃고떠드는 소리들으면서 어찌나 서럽던지... 시간이갈수록 나아지구요 이젠 남편들 설겆이시키고 그래요..

  • 55. ...
    '16.9.15 3:21 PM (211.36.xxx.180)

    헐 전업이면 저렇게 다 해야된다는 아줌마는 뭐죠? 저런 한심스럽고 노예근성 쩔은 여자들 때문에 21세기에도 30년전이나 변한게없는거지. 박물관에서 좀 나와봐요.. 요즘은 전업이고 뭐고 합리적인 시댁 만나면 저렇게 안해요
    내자식 귀하듯 남의집 자식도 귀한거 알고
    명절때 저러는거 서로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라는거 아니까 그냥 가족모임 외식하고 끝내거나 각자 여행가는 집들 수두룩함

  • 56. 십년이 지나도 달라지는건 없어요
    '16.9.15 3:43 PM (123.108.xxx.241)

    한국결혼의 며느리 통과의례.

    차라리 일 할 줄 모르는 며느리로 찍히세요.
    표정 풀지 마시구요.222

  • 57. ㅎㅎㅎ
    '16.9.15 3:54 PM (118.33.xxx.146)

    결혼할때쯤 집안 분위기보면 알게 되잖아요. 남자 입에서 우리엄마 요리 잘해 소리 나오면 시어머니가 집안일이나 제사에 정성이라는 게 나와요. 근데 남자는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 ...그러면 그 집 며느리가 생고생하는 거에요.

  • 58. 남편
    '16.9.15 3:55 PM (121.174.xxx.66)

    남편은 뭐하나요. 저희 남편은 제가 뭐라도 하고 있으니 안절부절못하고 시어머니가 가라고 해도 옆에서 같이 했어요.
    그게 정상 아닌가요.
    전 시부모님 고칠 생각은 없지만 여튼 남편이 일하는 만큼 저도 해요.

  • 59. ㅇㅇ
    '16.9.15 4:04 PM (117.111.xxx.17)

    110.70 난독증 심하네
    남편이 처가가서 심심하다고 가기 싫으면 좋겠냐니
    그리 심심할 정도로 팔자편하니 재수없게
    지들은 며느리 심심할 틈 없게 부려먹으면서
    아들 처가가서 심심할거 걱정하는거 봐
    퉤퉤

  • 60. 내려놓기
    '16.9.15 4:18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마음 추스리시고
    남보다
    못할때도 있구나 생각하세요
    차분히 맘가는대로 하시구요

  • 61. ,,,,
    '16.9.15 4:36 PM (49.150.xxx.89)

    16년전 저랑 비슷한 상황..
    저도 5월에 결혼하고 처음 맞는 추석에 딱 임신이 되어 있었어요.
    입덧도 심하긴 했지만 처음부터 어머님이 음식할떄 오지말라고 해주셨고 그담 설엔 배가 많이 불러서 그 담 추석엔 애가 어려서 이런 저런 이유로 참석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늘 명절 당일에 차례 지내고 밥만 먹으면 바로 친정으로 갔고 그렇게 4년 하다 일을 하게 되었고 2년후엔 이민을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님이 처음에 참 룰?을 잘 정해주신거 같았어요. 그냥 그런 사람이니 빠지는...
    그걸 님은 남편이 해주셔야 할거 같고요 올해 못했으니 다음 설때 꼭 하게 하세요.
    처음이 어렵지 일단 만들어서 쭈욱 지키면 됩니다.

  • 62. ㅇㅇ
    '16.9.15 4:39 PM (182.216.xxx.75)

    잘못된 관습은 우리대에서 고쳐나갑시다 참지말구요 멀쩡했던 여자하낙 결혼만하면 왜 시가의 하녀가 되야하나요 우리나라에만 있는 악습이죠 저는 그래서 명절에 안갑니다 치킨시켜먹고 놀죠 남편은 가던지 말던지..

  • 63. 아들시키기
    '16.9.15 4:46 PM (61.204.xxx.1)

    지금은 신혼이라 더 어려울 수 있고요. 또 시객 눈치보며 맘에 드실만큼 잘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노력하는 모습만 보이셔도 할 도리 하는 거라 생각들어요.

    저희 시댁은 원글님 정도로 부리고 요구하시는 분은 아니라 며늘아~ 고생한다. 명절인데 고생 좀 하자~ 이러시면서도 가부장적인 생각이 있으셔서 남자를 부엌에 안들이시더라고요. 남편이 좀 도우려고 하면 나가있으라하고...
    제가 아들이 둘인데 큰 애 6살때부터 명절에 시댁가면 밥숟가락 놓고 음식 나르고 시켰어요. 어머님이 아들에게 하듯 손자한테도 부엌에서 나가서 놀아라 이러셨는데 제가 대놓고 어머니, 요즘엔 남녀구별해서 일 가르고 그래서 남자가 집안일 하나 못하고 앉아 있는 거 흉돼요. 아내 아낄 줄 알고 여자 위할 줄 아는 남자로 키우고 싶어요~하면서 아들 계속 부리니까 어느때부턴지 어머님도 제 남편 불러서 음식 나르게 하고 상 펴고 차리고 쓰레기 버리고 이런 일들 시키시더라고요. 이제 제가 설거지할때 옆에서 도우면 부부가 둘이 설거지 하니 사이좋아보이고 보기좋다 하세요.

  • 64. 마키에
    '16.9.15 6:59 PM (119.69.xxx.226)

    첫 명절 정말 서럽죠 나만 혼자 부엌에서 일하고 나만빼고 다 웃고 놀고 떠들고 엄마 생각나고 눈치보는 신랑 밉고... 그날 밤에 남편 앞에서 펑펑 울었어요

    근데 그 뒤로는 설거지가 제일
    편해졌어요 나는 모르는 얘기에 같이 비위
    맞추며 웃기도 싫고 나한테 말 거는 것도 싫고
    설거지가 젤 편해요 ㅎㅎ

    위에 몇 분들

    이왕하는 거... 일년에 두 번이니 참으라...

    그렇게 살아오시니 이런 게 반복되는 거예요

  • 65. 20년차 며느리
    '16.9.15 7:26 PM (1.225.xxx.71)

    저도 첫명절에 그렇게 종일 일만 하고는
    저녁엔 뻗어서.이불 밑에서 훌쩍훌쩍 울었네요.
    20년이 지나도 근데 그 서러움은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어요.

  • 66. 에구
    '16.9.15 9:23 PM (121.129.xxx.149) - 삭제된댓글

    남편 시키세요
    시어머니가 저 시키시면 해맑게 네~~ 하고 바로 남편불러서 다시 시켰어요.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겠다는 아니지만.. 나만 일하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나이많은 시어머니, 큰어머니 다 일하는데 팽팽 젊은 남자들은 다 놀고 있는건 말안되죠.
    지금은 저희집은 전부치는건 저랑 제 남편이 같이 하고
    설거지는 남자들이 합니다.

    저희 시아버지께서 그래도 남자들이 어쩌고 하셨다가 일하지않는자 먹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ㅠㅠ

    남자들 시켜보니 당신들이 편하다는거 깨달으시고는 이제 아무말씀 안하시구요.

    말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으면 암것도 안바뀝니다

  • 67. ..
    '16.9.15 9:56 PM (223.33.xxx.4)

    적극적로 하되 머무는 시간을 줄이세요.
    음식도 줄이고 양도 줄일려면 담엔 안하고 싶은 음식을 손도안대기를 일관되게
    어차피 시작되었으니 길게 보고 하나씩 바꿔가는 방향으로..
    안될거 같으면 남편을 잡는 수 밖에 그리고 간이 크다면 엇나가는 며느리 되는 거예요.
    하지만 그런것들이 정당화 되려면 어설프게 해선 책만 잡히니 머리 잘 써서
    내 할일은 똑부러지게 하되 부당한 요구엔 반발 할 수 있는 용기와 배짱도 키워야 해요.

  • 68. 잘못 아님
    '16.9.15 10:23 PM (68.41.xxx.10)

    님이 공주과라서 그러는것 절대 아니에요...
    며느리 봤다고.. 공짜 노동력 하나 생겼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들이 잘못이에요..

    위에 어느 분이... '갑자기 내가 가장 하등하고 하찮은 존재가 되는 경험' 이라고.. 며느리가 되는 경험을 잘 묘사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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